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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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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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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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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33,004

작성
22.09.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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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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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2쪽

마뇌옥(魔牢獄)

DUMMY

고요한 밤. 무림맹 자신의 거처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있던 당천화가 천천히 일어났다.


“무슨 일로 이곳에 오셨는지요?”


당천화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방이었다. 게다가 불까지 꺼져 있는 마당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당천화는 누군가에게 말했다.


“녀석들의 말을 듣고 반신반의 했는데 대단하군. 네 녀석··· 실력을 숨기고 있었나?”


어둠 속에서 나타난 자. 적봉혈개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가는 독과 더불어 암기술을 다루는 곳. 은신과 기척을 알아내는데 다른 문파보다 탁월할 뿐이지요.”


“아니. 그렇다 해도 내 은신을 알아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네 녀석은 초절정에 이른 고수였군. 그것도 아주 오래 전에···”


“······”


당천화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적봉혈개는 그런 당천화의 태도에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곳에는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당천화는 같은 질문을 던졌다.


“크크. 선자불래 내자불선이라는 말인가?”


“녀석들이 너와 접선을 원한다. 누구인지는 알겠지?”


“사신대 대장과 매화설향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바로 알아 듣는군. 이야기가 빠르겠어.”


“저를 무슨 이유로 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아니겠나?”


적봉혈개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오히려 당천화에게 물어왔다.


“누명.”


짤막한 대답. 당천화는 적봉혈개의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연유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적봉혈개가 위광과 설연화와 연락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는 듯했다.


“어디서 그들을 만납니까? 저는 잠룡일대 소속으로 이곳에서 멀리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호북의 낭인들이 그 아이들의 정체를 숨겨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섬서로 많은 낭인들이 들어오게 되어있지.


‘낭인?’


당천화의 두 눈에 기이한 빛이 일렁거렸다.


“그러도록 하지요. 그들이 섬서로 넘어왔을 때 있는 곳을 알려주십시오.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적봉혈개의 미간이 살짝 좁혀졌다.


‘처음에는 힘들다고 하다가 갑자기 태세전환을? 뭐 때문에 그런 것이지?’


적봉혈개는 의문이 들었지만 더 이상 당천화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이곳이다. 기간은 일주일 후. 늦지 않게 갔으면 한다.”


적봉혈개가 작은 종이 한 장을 당천화에게 건넸다.


“알겠습니다. 그럼.”


당천화는 고개를 숙이며 말함으로 적봉혈개에게 축객령을 내렸다.


“스스슥”


올 때와 같이 아무 인기척 없이 사라지는 적봉혈개. 놀란 만한 경신법이 당천화의 눈 앞에서 펼쳐 졌으나 그의 머리 속에는 지금 여러 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었다.


‘때가 왔군.’


******


호북성 양양(襄阳) 융중산(隆中山). 한나라 승상을 맡았던 제갈량을 기리는 무후사가 있는 곳이다.그런 융중산에 제갈량의 후예들인 제갈세가가 위치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융중산 중턱. 오대세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원 누구라도 이름만 들으면 알아들을 세가. 바로 제갈세가가 있었다. 현 무림맹의 군사이자 우내십이무왕 중 한 명. 십절무왕의 위명에 세가의 이름은 더욱 빛을 발했다.


어두운 밤. 시간은 해시 무렵쯤이 됐을 것이다.


융중산 초입에 보이는 세 명의 검은 인영. 그들은 온통 검은 무복에 머리에는 복면을 착용해 자신들의 정체를 숨겼다. 누가 봐도 불손한 의도가 가득한 복장. 인적이 없는 어두운 숲 속에서 복면인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천홍! 진법을 파훼할 수 있나?”


놀랍게도 복면인 중 한 명의 정체는 바로 제갈천홍이었다.


희한한 일이다. 제갈세가의 사람인 제갈천홍이 이곳에 왔다는 것. 그것도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크게 수상쩍은 일이었다.


“마뇌옥(魔牢獄)은 저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가서 봐야 알겠지요.”


확답을 하지 못하는 제갈천홍이다.


하지만 복면 뒤에 드러나는 그의 눈빛에서는 강렬한 안광이 일어나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일은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 실패하면 죽음 혹은 무림공적이 되어 평생을 쫓겨 다니게 될 것이야.


굳이 복면인의 말이 아니더라도 이곳에 서있는 모두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마뇌옥. 제갈세가가 있는 융중산에 있는 감옥이다.


마뇌옥의 탄생배경은 제갈세가 사람이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죽이지 않고 그곳에서 고통을 느끼며 참회하라는 의미에서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마뇌옥에는 무림에서 잘못된 일을 저지른 사람들까지도 감금되게 되었다. 즉참을 하기에는 애매한데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무림인들. 그들은 모두다 마뇌옥에 맡겨졌다.


마뇌옥에서 탈출한 사람이 있거나 그곳이 공략당한 역사는 지금까지 없었다. 진법과 기관진식에 있어 무림 최고봉인 제갈세가에서 만든 뇌옥이다.


그 어떤 무인이라도 갇히게 된다면 제갈세가에서 풀어주려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나올 수 없는 곳이 마뇌옥이었다.


그런 마뇌옥을 제갈천홍과 두 복면인은 털려고 하고 있다. 보통 무림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더군다나 그 사람 중에 제갈천홍이 있다는 것은 더욱 믿기 힘든 일이었다.


“가자! 대열은 천홍 네가 맨 앞을 맡고 후방은 내가 맡는다.”


복면인의 명령에 제갈천홍이 앞장서서 걷기 시작하자 나머지 두 복면인이 그 뒤를 따랐다.


앞도 분간하기 힘든 어둠에 물든 숲을 제갈천홍은 멈춤 없이 걸어나갔다. 의외로 마뇌옥의 입구는 산 중턱이나 꼭대기에 있지 않았다. 골짜기를 따라 산 밑을 쭉 걸어나가던 제갈천홍이 커다란 동굴이 보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춰 섰다.


“저 곳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 훈련 받을 때 이곳까지 와본 것이 다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별반 대단한 게 없어 보이는데...”


제일 뒤에 있는 대장으로 보이는 복면인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갈세가 사람들조차 이곳으로 올 수 있는 사람이 몇 없습니다. 그 만큼 위험하기 때문이지요.”


“잘 알고 있다. 그냥 해본 말이야.”


제일 뒤에 있던 복면인은 긴장하고 있었다. 잘못되면 사문에 끼치는 불명예는 목숨보다도 무거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가시지요.“


제갈천홍이 다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동굴 앞까지 순식간에 걸어나간 복면 일행들.


특이한 것은 이곳을 지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었다. 들어올 테면 들어와봐라. 기관과 진법의 최고인 제갈세가의 자신감이었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는 세 명의 복면인들. 잔뜩 긴장한 채로 들어선 그들의 눈 앞으로 동굴 안의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동굴 안은 생각보다 어둡지는 않았다. 동굴 천장 곳곳에 박혀있는 야명주가 빛을 발하고 있어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이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선 제갈천홍이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천천히 동굴 안 내부를 바라보며 진법이나 기관이 설치 되었는지 살펴봤다.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군요.”


제갈천홍은 아무것도 설치 된 것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더 걸어가니 세 갈래의 길이 나오기 시작했다.


“천홍! 어디로 가야 하지?”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제갈천홍이 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들었다. 그가 손바닥 위에 품에서 꺼내든 물건을 올려 놓고는 세 갈래 길 첫 번째의 앞으로가 섰다.


“그게 뭐지?”


맨 뒤의 복면인이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물어왔다.


“깃털입니다. 공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죠.”


제갈천홍은 세 갈래길 모두다 앞에 서서 깃털의 움직임을 살폈다.


한 곳만 깃털이 동굴 쪽으로 움직이려 하고 나머지 두 곳은 바깥쪽을 향했다.


“이곳입니다.”


제갈천홍이 가운데 길 앞에 서서 말했다.


“이게 그렇게 간단히 정할 수 있는 일인가?”


맨 뒤의 복면인은 제갈천홍이 못미더운 듯 대답했다.


“아직은 진법조차 설치 된 것이 없으니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제갈천홍이 움직이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두 복면인도 그의 뒤를 따랐다.


길은 완만했다. 중원최악의 감옥이라는 마뇌옥으로 가는 길. 분명 가는 길조차 굉장히 험난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별다른 멈춤 없이 움직이는 복면인들이었다.


‘응?’


반각 정도 걸었을까? 제갈천홍이 의아함의 눈빛을 보이며 걸음을 멈췄다. 그의 눈앞에는 막혀있는 동굴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천홍! 어찌된 것이지? 길이 막혀있지 않은가?”


책망의 어투로 말하는 복면인의 말에 제갈천홍은 주변을 둘러봤다.


‘이상하다. 분명 안쪽에서 미세하게 바람이 흘러나왔는데...’


제갈천홍이 막다른 벽과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특기할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선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복면인들은 뒤돌아서 왔던 길로 돌아갔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다른 길로 가보도록 하지. 어떤가 천홍!”


처음 세 갈래 길로 돌아오자 후방에 있던 복면인이 의견을 제시했다.


“······”


제갈천홍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였다.


세 갈래 길중 좌측에 있는 길로 복면인들은 발걸음을 향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보이기 시작하는 막다른 벽.


제갈천홍의 발걸음이 처음보다 배는 빨라졌다. 마지막 남은 길. 이 길마저 막혀있다면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마지막 남은 길로 세 사람은 서둘러 이동했다.


‘이럴 수가···’


당혹스러움과 의아함이 교차되는 눈빛으로 제갈천홍은 마지막 길 막다른 벽에 섰다.


‘이상한 것은 없었다. 진법을 펼치기 위한 장치도 없고···’


그때, 제갈천홍의 머리로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설마?’


자신의 생각이 섣부른 것이라고 되뇌이며, 제갈천홍이 돌아가자 나머지 두 사람이 뒤를 따랐다.


“우선은 동굴 밖으로 나가봐야겠습니다.”


“무슨 일인가? 뭔가 집히는 것이 있지?”


복면인의 질문에도 제갈천홍은 대답도 없이 뒤돌아서 동굴의 입구로 걸어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들어왔을 때 이 정도를 걸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세 복면인은 자신들의 눈 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며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들의 앞에는 세 갈래의 길이 다시 들어서 있었다.


“어찌 이럴 수가...”


후방에 있던 복면인의 목소리에 의아함이 가득했다.


‘이미 진법이 설치되어 있던 거였어.’


몽혼천리행. 제갈천홍이 처음 떠올렸던 진법이름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그의 예상은 틀리지 않은 것만 같았다.


몽혼천리행은 말 그대로 꿈을 꾸는듯한 환상과 더불어 천리를 걷는다라는 뜻의 진법이다. 그렇다고 천리만 걸으면 길이 나온다는 뜻인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많이 걸어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몽혼천리행이라는 진법입니다. 마치 미로에 갇힌 듯 끊임없이 걸어도 길이 보이지 않는 진법입니다.”


“설명은 됐고 천홍 네가 아는 진법이라면 파훼하는 법은 알고 있겠지?”


후방에 있던 복면인의 질문에 제갈천홍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저도 아버지께 듣기만 했던 진법입니다. 그것도 제갈세가의 진법이 아닌 실전된 전설상의 진법으로만 들었던 것입니다.”


“그럼 이제 어쩌자는 말인가?”


“모르겠습니다. 진법이란 어찌됐든 그것을 구현할만한 장치나 도구가 있어야 하는법. 그것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부숴버리는 것은 어떤가?”


“생각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분명 역으로 돌아오는 위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동굴 안. 잘못하면 모두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답한 상황. 그리고 시간은 흐를수록 그들에게 절망감을 안겨다 줄 것이었다.


세 복면인은 서둘러 주변 벽들을 살펴봤다. 하지만 반 시진 이상 계속된 조사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이상한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몽혼천리행... 몽혼이라... 지금 우리가 꿈을 꾸는 것이라면... 꿈을 꾸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


이번에도 제갈천홍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알았다!”


갑작스런 제갈천홍의 말에 두 복면인이 그를 바라봤다.


“파훼법을 알아 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6 08:41
    No. 1

    갈수록 더 재미있어 집니다. 점점.. 스토리가 한대 모여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일이 기다려 지네융~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ㅊ.ㅊ)!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09.28 12:32
    No. 2

    빨리 모여야 하는데... ㅠㅠ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9.26 19:09
    No. 3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꾹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09.28 12:31
    No. 4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렇게 와주셔서. 다음 작품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당가도ACE
    작성일
    22.09.27 08:49
    No. 5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문장력이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캐릭터의 이름들도 무협소설에 딱 맞는 것 같고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내공이 깊은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09.28 12:31
    No. 6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솨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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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접전(接戰) +4 22.09.30 1,025 15 12쪽
146 진면목(眞面目) +3 22.09.29 988 15 13쪽
145 도올(檮杌) +4 22.09.28 1,011 16 13쪽
144 관문(關門) +2 22.09.27 1,041 13 14쪽
» 마뇌옥(魔牢獄) +6 22.09.26 1,057 15 12쪽
142 음양(陰陽) +1 22.09.25 1,009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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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상안촌(喪安村) +6 22.09.13 996 16 12쪽
129 청적잠룡(靑赤潛龍) +4 22.09.12 1,00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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