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곰산타

풍요의 여신과 천재 망나니 사도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새글

곰산타
그림/삽화
곰산타
작품등록일 :
2024.03.18 21:11
최근연재일 :
2024.05.09 23:57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299,427
추천수 :
9,619
글자수 :
364,520

작성
24.03.20 21:31
조회
7,436
추천
206
글자
15쪽

5. 사과 판매 (2)

DUMMY

사과 하나에 2천 골드가 아니라 2만 골드.

그 말을 들은 오찬수의 눈은 커졌다.

그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에 해수진의 마음에 욕심이 살짝 피어났다.

하지만 녹슨 칼과 풍성한 사과나무를 보고 가라앉혔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이 사과는 개당 4만 골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비싸다고요?”

“물론이죠. 만약 백화점에 들어가면 8만 골드 이상의 가격에도 팔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경우 오찬수 고객님께 3만 골드 이상 챙겨드릴 수 있답니다.”


해수진은 자기 패를 솔직하게 밝혔다.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보다 굳건한 신용을 바탕으로 오래가는 거래가 훨씬 이득이 될 테니까.


“하지만 백화점에 들어가는 건 제 재량으로는 안 되는 일이에요. 제 상사의 재가가 필요한 일인데 이름값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할 수도 있어요.”


물건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백화점에 들어간다고 해도 어떤 자리에 어떤 기획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고.


“너무나도 큰 건수라서 제가 당장 정확한 금액과 계약 비율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2천 골드 이상은 챙겨 주실 거죠?”

“물론이죠. 우선은 개당 2만 골드로 계산하고 후에 정식으로 계약한 뒤 잔금을 치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찬수는 잠시 고민했다.

그동안 해수진은 우물우물 사과를 씹었다.

고민을 끝낸 오찬수가 고개를 끄떡였다.


“좋아요. 계약할게요.”

“그러면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겠습니다.”


해수진은 계약서를 작성하려다가 손에 든 사과 때문에 갈팡질팡했다.

포장해서 가방에 넣으면 되는데 식욕이라는 이름의 마수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마저 드셔도 돼요.”

“아, 그러면 감사히 먹을게요.”


이미 4분의 3 이상 먹었기에 남은 반이 사라지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과가 전부 사라지고 배도 차올라 이성이 돌아오자, 해수진은 살짝 부끄러워졌다.

시선을 살짝 피하며 물티슈로 손을 닦으며 말했다.


“굉장히 맛있어요. 다른 고객들도 한 입이라도 맛을 보면 분명히 반할 맛이에요.”

“기쁘네요.”


그녀는 바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오찬수에게 건넸다.

그걸 읽어본 그는 계약 비율을 조정했다.


“네? 정말로 이렇게요?”


운송료를 포함해서 순익의 30%를 가져갈 셈이었는데 오찬수는 그걸 40%로 올려줬다.


“오래오래 거래하고 싶으니까요. 오가는 것만 해도 여러 날이 필요하잖아요?”


틀린 말은 아니었다.

사실 이렇게까지 가치가 높은 물건이 아니라 평범한 물건을 팔겠다고 그랬다면 순익의 60~70%를 가져가는 건 순환 상사였을 거다.

순환 상사의 배송 서비스는 지구의 기준으로 따지면 항공 택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물류가 많이 오가는 나라가 아니라 직항 노선조차 없는 나라에서 날아오는 물건.

운송료가 물건값 이상 나오는 게 당연했다.

거기에 판매 대행 서비스를 해주는 수수료가 붙는다.

60%는 싼 거지.


해수진이 오찬수에게 3:7 계약을 제안한 건 오찬수가 순환 상사를 주거래처로 여기게 하기 위해서지, 큰돈을 벌고자 한 게 아니다.


해수진은 저 제안을 거절할지 말지 잠시 고민한 뒤.

오찬수가 바라는 대로 수정한 계약서를 내밀었다.

오찬수는 거리낌 없이 거기에 서명했다.


“저희 순환 상사와 계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찬수 고객님께서 언제나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야말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말을 나눈 뒤.


“그러면 주문하신 물건을 드릴게요.”


해수진은 배낭에서 오찬수가 주문한 물건을 하나씩 내놓았다.

다른 물건들은 크게 문제가 될 점은 없었지만, 사역마 알만큼은 주의할 점이 있었다.

그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눈물과 포인트를 땅에 흘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포인트를 많이 주입하면 할수록 알에서 강한 사역마가 태어나요. 하지만 욕심이 강해서 너무 많이 주입해서 알이 깨져버리면 알과 포인트 모두를 날리게 된답니다. 부디 주의해 주세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그건 알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알과 주인의 궁합에 따라서도 달라 확답은 드릴 수 없어요. 죄송합니다.”

“아뇨···.”

“그래도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알의 떨림을 기준으로 잡는 편입니다. 떨림이 너무 심하다 싶기 전 포인트 주입을 멈추세요. 포인트 주입을 멈추고 한 시간쯤 지나면 알이 깨어나고요.”

“나중에 직접 해봐야겠네요.”

“다음에 왔을 때는 멋진 사역마와 함께 있기를 빌게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해수진은 다음에 올 때 사역마의 알을 더 가지고 오기로 했다.

약한 사역마가 나오거나 알이 깨지거나.

보통 둘 중의 하나니까.


“오찬수 고객님. 혹시 더 필요하신 물건은 없으신가요? 혹시나 필요하실지도 몰라서 몇 가지 물건을 더 챙겨왔는데.”


해수진의 배낭에는 아직 34N, 8E 블록 마을에서 팔려고 가져온 물건들이 남아 있었다.

생각보다 잘 안 팔려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더 좋은 상황이 됐다.


“아, 좋네요. 그런데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저와 계약해 주신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원가의 10%만 더 받을게요. 물론 지금 건네드린 물건도 마찬가지고요.”


해수진의 제안에 오찬수는 기쁘게 물건을 골랐다.


“이건 어떠신가요?”


그녀는 오찬수가 고르는 물건 가격을 계산했다.

그 값이 300만 골드를 넘어서기 직전.


“혹시 지금 나무에 달린 사과는 파실 생각 없으세요?”


해결책을 내밀었다.


“아, 그렇지 않아도 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수확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요.”

“저도 도와드릴게요. 날개 달린 신발이 있으니까, 위쪽은 제가 딸게요.”

“고맙습니다. 다섯 개만 남기고 전부 팔 테니까 도와주세요.”


해수진은 날아다니면서 사과 수확을 도왔다.

50여 개였기에 둘이 하자 금방 끝났다.


“수확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다섯 개는 보수로 드릴게요.”

“아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걸요.”


그녀는 손을 저으며 거절했지만, 속에서는 미련이 넘쳐 흘렀다.

만약 오찬수가 재차 제안하지 않으면 이불을 차면서 후회할지도 몰랐다.


“오래오래 거래할 건데 받아주셔야 제가 마음이 편해요.”

“정말요?”

“네.”

“알겠어요. 감사히 받을게요.”


해수진은 선물과 판매할 사과를 전부 가방에 넣었다.

당장 돌아가서 기획을 짜고 판매를 시작하고 싶었다.

그녀도 사과 하나에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으니까.


“혹시 필요하신 물건이 있으십니다만 언제든 주문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 수확이 언제가 될지 알려주신다면 그 전에 찾아올게요.”

“수확이라면 내일도 가능해요.”


해수진은 사과나무를 봤다.

매일 사과가 열리는 나무라니.

역시 평범한 사과나무는 아니었다.


“혹시 수확량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루에 대략 50개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감자, 고구마, 콩도 기를 건데 팔릴만한 물건이 나오면 팔 생각이고요.”


아직 사과를 제외한 작물에 상품성이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만약 그것들도 특별하게 자란다면 아마 이 땅이 특별한 거겠지.


해수진은 슬쩍 벽에 세워진 녹슨 칼을 봤다.

저런 칼로 불사귀의 머리를 마구 베어댔다.

또 불사귀의 저주를 정화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

오찬수는 핸디캡 수련법으로 스킬 숙련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게 분명했다.


스킬은 어려운 일을 해낼수록 숙련도가 빠르게 쌓인다.

그래서 일부러 어려운 상황에 스스로 몰아넣고 수련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일만 찾아다닐 수는 없으니, 자기에게 페널티를 가하여 수련의 성과를 크게 키우기도 한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단련하는 것처럼.

오찬수는 저주와 녹슨 칼을 모래주머니로 삼았다.

그렇게까지 검술에 진심인 사람이 농사와 관련된 스킬을 얻어 이 사과나무를 키웠을 리가 없다.

역시 이 블록이나 저 사과나무가 특별한 거다.


“매일 50개라면 보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매일 찾아뵙고는 싶은데, 이 블록의 위치가 아무래도 멀어서 어렵네요.”

“역시 그렇죠?”


사람을 더 동원하고 싶어도 순환의 사도는 그리 숫자가 많지 않다.

또 너무 많은 사람이 이 블록을 드나드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수확한 사과의 품질이 떨어지는 일을 피하려면 창고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꼭 사고 싶어요.”

“사과를 천 개 정도까지 저장해 둘 수 있는 창고의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 다음 거래로 충분히 사실 수 있어요.”


해수진은 카탈로그를 내밀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을 추천해요. 크고 무거워서 운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저장 용량도 크고 보존 성능이 탁월하거든요. 거점에 두는 제품으로는 이 가격대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그걸로 할게요.”


오찬수는 바로 주문을 넣었다.

그 뒤에 둘은 몇 가지를 더 조율했다.

창고는 귀환하는 즉시 갖고 돌아오고 그 뒤에는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기로 약속했다.


“저는 그만 가볼게요. 오늘 거래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할 일이 끝났기에 해수진은 바로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오찬수의 땅을 떠나며 그녀는 생각했다.


‘설마 이런 곳에서 이런 특급 고객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대박이 터졌다.

이 블록의 존재는 최대한 숨겨야 했다.

만약 알려진다면 하이에나들이 엄청나게 꼬일 테니까.

순환 상사를 대신하여 오찬수와 거래하고자 하는 사람은 무조건 나올 터였다.

더 심한 사람은 이 블록을 빼앗으려고 들 테고.


‘불사귀가 득실대는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머지않아 포기하겠지만, 농사일에 방해가 될 테니까.’


오찬수의 안전은 걱정되지 않았다.


‘머지않아 소드마스터가 될 것 같은 사람인데 내가 뭐라고 걱정을 해.’


***


“휴···.”


나는 해수진을 배웅한 뒤 깊게 숨을 내쉬었다.

긴장했다.

저렇게 생기가 넘치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건 매우 오랜만이다.

지구에서는 다들 힘이 없었으니까.

누가 언제 어디로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무엇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무력감에 짓눌려 다들 관성으로 살아갔다.

나를 포함해 다들 방황하는 좀비 같았다.


나는 사교성이 떨어지는 좀비였기에 사람을 잘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저렇게 활력이 넘치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고 부담스러웠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알 수 없는 미형이라서 더욱 긴장했다.

그래서 대부분 다 좋다고 해버린 것 같다.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지.

몰랐는데 어느새 대인기피증이 생긴 것 같네.

뭐, 계속 만나면 익숙해질 거다.


나는 신전을 둘러봤다.

거래를 한번 끝냈을 뿐인데 단숨에 풍족해졌다.

쌀, 밀가루, 전분 가루 등의 곡물.

소금, 후추, 설탕, 고추장 등의 조미료.

각종 통조림에 심지어 라면까지.

심지어 인덕션과 전용 냄비와 프라이팬까지 생겼다.

식생활 관련 물품 말고도 위생 도구도 잔뜩 샀다.


사과 몇 개 팔았다고 이렇게 풍요로워졌다.

외딴곳에서 서바이벌 생활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장기 캠핑 나온 느낌이 됐다.

식량 사정만 따지면 지구에 있을 때보다 풍족해서 꽤 얼떨떨하다.


“사과가 개당 2만 골드? 미쳤네.”


사과 하나에 2,000 골드의 값어치가 없다고 가격이 깎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열 배를 받았다.


“참 좋은 사람이네.”


물건을 비싼 가격에 사 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지.

응.

개당 2,000골드로 계약했으니, 이번에는 개당 2,000골드만 줬어도 됐다.

돈을 더 주고 싶지만, 자기 재량으로는 어쩔 수 없다.

다음부터는 더 많은 돈을 주겠다.

그렇게만 했어도 나는 꽤 기뻐했을 거다.


사과 하나 키우는 데 대략 1,000포인트가 들어간다.

몬스터 하나 잡으면 거스름돈이 남는다.

칼 한 번 휘두르는 것으로 밀가루를 한 봉투 얻을 수 있는 일이 있다?

지구였으면 그 일을 차지하겠다고 패싸움이 일어났을 거다.


그러니 2,000골드만 준다고 해도 나는 감사했을 거다.

그런데 해수진은 사과가 가진 가치를 솔직히 밝히고 바로 2만 골드를 줬다.

심지어 잔금까지 더 치르겠다고 했다.

어디 그뿐인가.

원가에서 10%만 더 받겠다는 말이 진짜였는지 상점에 적힌 판매가보다 훨씬 싸게 물건을 팔아줬다.

이렇게 퍼주다니.

사과를 맛있게 먹는 모습만 아니었다면 나에게 한눈에 반한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을 거다.


“풍요의 축복이 정말 대단하기는 하네요.”


나는 땅을 파고 나뭇잎을 덮어 숨겨둔 여신님을 꺼냈다.

여신님은 고개를 끄떡였다.


해수진이 좋은 사람인 건 맞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된 건 내가 판매하는 사과에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

내게 신뢰를 줘서 거래를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편이 이익이 된다고 확신했기에 저런 식으로 거래한 거다.

내가 더는 이익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면?

손절하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내가 줄 게 있는 한 해수진은 줄곧 좋은 사람으로 있어 줄 거다.


사냥하는 몬스터의 숫자를 늘리는 게 좋으려나?

101마리라는 애매한 숫자보다는 200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좋아. 그렇게 하자.


“포인트 벌러 사냥 다녀올게요.”


나는 신상 받침대 위에 쿠션을 깔고 그 위에 여신님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칼을 들었다.


“아, 칼 사는 거 잊었다.”


이것저것 산 물건은 많은데 칼은 사지 않았다.

해수진도 추천하지 않았고.

다른 물건을 다 추천했으면서 왜 칼은 추천하지 않았을까.

분명히 녹슬어 버린 내 칼을 본 것 같은데.

가지고 온 게 없었던 걸까?


뭐, 주문하면 된다.

너무 좋은 칼은 필요 없다.

이렇게 녹슨 칼로도 잘 썰리니 튼튼하기만 하면 된다.


언덕에 올라가자, 진흙 귀신을 어렵지 않게 발견했다.

바로 목을 날렸다.

찾아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흙 귀신과 비교하면 미세하게 베기 쉽다.

움직임도 약간 느린 것 같고.

이게 바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했느냐에 따른 차이다.

진흙 귀신들이 서비스 정신을 한 1년쯤 더 갈고 닦으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뭐, 그때쯤이면 나도 강해지고 무기도 훨씬 좋을 테니 큰 어려움은 없겠다.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98개의 머리를 수확했다.

딱 한 마리만 더 잡고 돌아가려는데 하필이면 3마리가 뭉쳐 있다.

게임처럼 조금 멀리 떨어졌다가 돌아왔다고 해서 리젠 되는 건 아니라서 슬슬 찾아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새로 찾기 귀찮은데.

에이, 그냥 베자.

이렇게 나는 3개의 머리를 추가로 베어 101마리 사냥을 마쳤다.


하루에 머리 202개.

내일까지 사냥하면 알에 먹이기에 충분한 포인트가 모일 거다.

알에서는 무엇이 나오려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풍요의 여신과 천재 망나니 사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화 세계관 추가. 내용은 공지에 있습니다. +2 24.05.08 296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5.08) +3 24.04.30 380 0 -
공지 41화 끝에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내용은 공지에 있습니다. 24.04.20 179 0 -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5.07) +2 24.03.26 3,987 0 -
55 55. 새로운 노···동력은 대환영입니다. (3) NEW +13 23시간 전 2,018 129 14쪽
54 54. 새로운 노···동력은 대환영입니다. (2) +14 24.05.08 2,743 149 15쪽
53 53. 새로운 노···동력은 대환영입니다. (1) +30 24.05.07 3,000 165 18쪽
52 52. 44억짜리 스킬. +12 24.05.06 3,006 149 14쪽
51 51. 포인트백. (5) +17 24.05.05 3,182 156 18쪽
50 50. 포인트백. (4) +10 24.05.04 3,388 163 18쪽
49 49. 포인트백. (3) +17 24.05.04 3,377 145 13쪽
48 48. 포인트백. (2) +12 24.05.03 3,487 130 14쪽
47 47. 포인트백. (1) +6 24.05.02 3,561 125 16쪽
46 46. 콩 심은 데. (6) +8 24.04.30 3,553 140 15쪽
45 45. 콩 심은 데. (5) +8 24.04.29 3,640 129 15쪽
44 44. 콩 심은 데. (4) +11 24.04.28 3,761 144 16쪽
43 43. 콩 심은 데. (3) +12 24.04.27 3,889 150 14쪽
42 42. 콩 심은 데. (2) +12 24.04.27 4,032 146 13쪽
41 41. 콩 심은 데 (1) +3 24.04.26 4,282 135 17쪽
40 40.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6) +3 24.04.25 4,277 145 15쪽
39 39.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5) +6 24.04.24 4,244 156 14쪽
38 38.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4) +2 24.04.23 4,340 152 14쪽
37 37.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3) +8 24.04.22 4,475 158 14쪽
36 36.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2) +1 24.04.21 4,615 152 14쪽
35 35. 먹지 마세요. 땅에 양보하세요. (1) +4 24.04.20 4,774 158 12쪽
34 34. 왜 농부에게 토벌 의뢰를? (5) +9 24.04.19 4,767 164 15쪽
33 33. 왜 농부에게 토벌 의뢰를? (4) +4 24.04.18 4,813 158 14쪽
32 32. 왜 농부에게 토벌 의뢰를? (3) +5 24.04.17 4,878 157 16쪽
31 31. 왜 농부에게 토벌 의뢰를? (2) +9 24.04.16 4,950 171 15쪽
30 30. 왜 농부에게 토벌 의뢰를? (1) +12 24.04.15 5,228 189 14쪽
29 29. 남자에게 참 좋습니다. (4) +8 24.04.14 5,458 176 15쪽
28 28. 남자에게 참 좋습니다. (3) +4 24.04.13 5,483 182 14쪽
27 27. 남자에게 참 좋습니다. (2) +7 24.04.12 5,638 174 12쪽
26 26. 남자에게 참 좋습니다. (1) +6 24.04.11 5,766 179 12쪽
25 25. 풍요의 사도 (5) +10 24.04.10 5,807 178 15쪽
24 24. 풍요의 사도 (4) +6 24.04.08 5,690 178 14쪽
23 23. 풍요의 사도 (3) +7 24.04.07 5,806 174 13쪽
22 22. 풍요의 사도 (2) +7 24.04.06 5,901 180 13쪽
21 21. 풍요의 사도 (1) +6 24.04.05 6,023 199 14쪽
20 20. 땅 주인 (4) +8 24.04.04 6,012 193 17쪽
19 19. 땅 주인 (3) +4 24.04.03 6,022 187 15쪽
18 18. 땅 주인 (2) +6 24.04.02 6,146 191 14쪽
17 17. 땅 주인 (1) +11 24.04.01 6,295 210 14쪽
16 16. 내가 소드마스터랑 같이 사과도 먹고― (2) +5 24.03.31 6,396 195 14쪽
15 15. 내가 소드마스터랑 같이 사과도 먹고― (1) +2 24.03.30 6,504 190 15쪽
14 14. 순순히 사과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7) +4 24.03.29 6,587 194 14쪽
13 13. 순순히 사과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6) +3 24.03.28 6,631 199 14쪽
12 12. 순순히 사과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5) +4 24.03.27 6,711 210 14쪽
11 11. 순순히 사과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4) +9 24.03.26 6,825 230 17쪽
10 10. 순순히 사과를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3) +4 24.03.25 6,889 20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