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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명덕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악당이 아니다 빌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을지명덕
작품등록일 :
2022.01.27 18:14
최근연재일 :
2023.02.10 18:05
연재수 :
284 회
조회수 :
71,473
추천수 :
1,236
글자수 :
1,580,921

작성
22.08.01 18:00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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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151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DUMMY

이틀의 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커뮤니티에 들어가 봐도 어차피 모두가 뇌피셜이라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였지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00:59:58

점검이 끝나기까지 약 한 시간이 남았을 때부터 커뮤니티가 더욱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흥분과 기대에 찬 유저들의 새로운 글들이 끝도 없이 올라오며 눈이 쫓아가지 못 할 정도였다.


그동안 눈치만 보던 신규 유저의 대거 유입, 타 게임의 유명한 랭커들과 전 현직 프로 게이머의 유입 등 잔뜩 부풀어 오른 기대와 대형 길드들의 독식에 대한 우려로 뜨거운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먹는다]


시간이 오 분여 남았을 때 올라온 글에 댓글들이 폭주하기 시작하며 언제부턴가 영!차!영!차! 두 글자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포인트가 틀렸어. 먹이를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진귀하고 맛있는 먹이를 먹어야지”


-잠시 후 혼란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자신과 모두를 위해 강해지시기 바랍니다

00:00:59


커뮤니티에 느닷없이 올라온 짤막한 글에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큭. 모두 캡슐에 들어갔나 보네. 자자”

모두가 게임에 접속한 시간에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첫 번째 공개 업데이트고 새로운 것이 많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이 단순히 일찍 접속하는 것만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절대 그럴 리가 없다.


“내일 아침이면 알게 되겠지”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받아들이며 곧 세상이 어둠속에 잠겨버렸다.


“뭐야 시벌. 이 새끼들이 미쳤나?”

눈곱도 떼지 않은 채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는 고명석의 입에서 찰진 욕지거리가 새어나왔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업데이트의 내용은 그의 예상을 한참이나 벗어나 있었다.


새로운 종류의몬스터 특히 와이번 같은 비행 몬스터의 추가와 대륙의 북쪽에 나타난 극한의 대지와 대륙의 동쪽에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는 섬 등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하나의 글에 몰입해 읽어 내려갔다.


[NPC가 달라졌다]

업데이트 전과는 달리 수동적인 입장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NPC. 마치 플레이어들처럼 적극적으로 사냥을 통해 레벨 업을 하고 그 부산물에 집착하며 플레이어들과 트러블이 생기면 집단으로 대응해 굴복시킨다. 더불어 업데이트 후 기존보다 더욱 강해졌으니 쓸데없이 그들을 자극하지 말라는 내용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무시당하고 플레이어들의 보조 역할에만 그쳤던 NPC들이 대거 전면에 나서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 뻔했기에 돈보다는 그들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자가 더욱 대우 받게 될 것이다.


“생각 잘 했는데 타이밍이 아주 좋아”


거기다 안네스를 벗어나 포트란 항구에서 만나기로 한 로즈 일행 또한 기회를 얻기가 더욱 용이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천마, 창천 두 똥덩어리들과 싸워서 이겨봤자 남는 건 몸에 묻은 똥밖에 없을 테니 차라리 혼란스러운 로엠 왕국이 어렵겠지만 새로 시작하기에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밥 먹자-

여관에 모습을 드러낸 크로우에게 말을 던진 칼라스만과 알비아가 방을 나섰다.


“응. 그래”


-정신 사나워 눈알 좀 그만 돌려-

“응?”

-죄 지은 놈도 아닌데 뭐 그리 사방을 경계하는 거냐?-

“응. 그게 사람들이 이곳 주민들이 좀 많이 변했다고 하기에 살펴보는 거지”

-머저리 같은 놈. 아무리 변했다 한들 이유 없이 시비를 걸지는 않을 텐데 넌 그냥 평상 시 하던 대로 하면 돼. 왜 다른 놈들 말에 휘둘리나-

-확실히 지난 이틀 동안 변하긴 변했어. 그런데 먼저 건들지 않으면 크로우도 절대 먼저 물지 않잖아. 그러니 칼 말대로 신경 쓸 것 없어-

-교황청에 맡겼던 말도 찾아놨으니 식사 끝나면 바로 떠나면 된다-


“잘 있었냐?”

얼핏 봐도 다른 말 보다 확연히 큰 덩치의 검은 말을 가볍게 두드리는 크로우에게 얼굴을 비벼대는 녀석의 목덜미를 쓸어주었다.


-정말 가시는 군요-

“오래 있었고 할 일도 다 했으니 이제는 가야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성녀와 베로스 그리고 멤피스,시리안, 알렌, 플레인을 바라보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이 자식. 이별주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되냐? 하루만 더 있다 가라-

“이 멍청한 놈은 성녀를 모신다는 놈이 매번 술 이야기만 하고 있네. 너도 그렇고 플레인.멤피스, 시라안 다들 강해져라. 그래야 다음번에도 같이 여행할 것 아니야”

-후.. 이제야 정말 떠나신다는 게 실감나는군요. 정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교국에 오시게 되면 반드시 저희를 찾아주십시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출발하겠습니다. 영감님한테도 안부 전해주시고요”

-하하. 네 꼭 그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칼라스만님, 알비아님 두 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꼭 다시 뵙기를 여신께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래. 고마워 성녀. 다음에 또 봐-


천천히 걸음을 뗀 세 필의 말이 움직이던 중 한 마리가 멈추고 돌아섰다.


-엘리제.베로스 그리고 너희 네 놈 멍청이들.. 다음에 다시 또 보자. 그 영감 놈에게도 전해주고-


해맑게 웃는 일행을 빠르게 외면한 채 돌아서는 그를 바라보는 호선을 그린 네 개의 눈동자가 있었다.


“오.. 칼. 언제 그렇게 다정하고 부드..”

-죽고 싶으면 더 떠들어봐라-

앞서가는 칼라스만의 등을 말없이 크로우와 킥킥거리는 알비아가 따랐다.


“음. 맛있네”

노점상에서 산 음식물의 찌꺼기를 봉투에 담은 채 광장을 지나던 세 필의 말이 멈춰서고 손에 쥐어졌던 음식물 찌꺼기를 담은 봉투가 날아가 커다란 건물의 문에 맞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런. 쓰레기통에 넣으려 했는데 실패했네. 뭐 쓰레기들이 알아서 하겠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말들을 내려다보던 저스티스와 아이언의 귓가에 비수가 꽂혔다.


“간다. 이 배알도 없는 쓰레기 새끼들아”

-참아. 잠시만 참으면 돼.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거다-

대답 없이 멀어져가는 일행을 바라보는 아이언의 눈에 분노가 차올랐지만 곧 고개를 올려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어이. 어서 와라.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문을 벗어나자 스미스를 포함한 일곱 명과 줄리아 그리고 처음 보는 두 명을 포함한 열 명의 인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로즈 길드장이 너희와 함께 포트란으로 오라고 하더라고 어젯밤 찾아갔는데 너는 안 보이고 칼라스만.. 님한테 이야기하려 했더니 꺼지라고 해서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저도 여기 두 분하고 같이 포트란으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여기 두 분은 저하고 함께할 보스만, 노리아 남매에요-

“이 자식이 나한테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뻔하지 않냐. 너에게 말했다간 욕이나 먹을 것 같으니 이야기 안 한 거겠지-

-그래도 다행히 다 말을 타고 왔네. 그럼 달려볼까-

“잘 따라와라. 늦으면 두고 간다”


그렇게 열세 마리의 말들이 빠르게 교황청에서 멀어져갔다.


길을 따라 달리는 동안 확실히 필드에 플레이어들의 숫자가 늘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곳곳을 움직이고 있었고 열세 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 말을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 또한 그들에게는 어제와는 다르게 다가갔다.


-따라오는 놈들이 있다-

“알고 있어. 신경 쓰지 마”

-의외군. 바로 처리할 줄 알았는데-

“우리가 히든 던전이라도 찾은 줄 알고 따라오는 거겠지. 저런 잔챙이 상대하는 것도 귀찮아”


한참을 더 달린 후 작은 냇물이 흐르는 곳에서 말들이 목을 축이고 풀을 뜯으며 휴식을 취하고 일행들 또한 육포를 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잇었다.


“반나절만 더 가면 항구가 나오니까 거기서 배를 구해서 포트란으로 이동 한다”

-빨리도 설명해 주는군-


투덜거리던 스미스가 답답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저 멍청이들 결국은 오는군. 죽을 줄도 모르고-


-이봐. 너희들 어디로 가는 거지?-

-답답한 놈들이네. 이봐. 우리는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다. 너희가 기대하는 그런 것 없으니까 그만 꺼져라-

-겁 없는 놈들이네. 우리가 누구인 줄 알고-

“말 한 필에 얼마나 하지? 100 골드 정도 하나?”

-짐을 끄는 말은 싸지만 저 정도면 최소 300 골드 정도는 하지 않을까?-

“그럼, 결론 났네. 용돈 벌이 좀 하고 가자”


잠시 후 삼십 마리가 넘는 말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을 때 말 위에는 오직 열세 명만이 앉아 있었다.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항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일단 말을 팔고 오겠습니다-

스미스를 따르는 여섯 명이 말을 끌고 사라지고 로엠으로 가는 배를 찾기 위해 항구를 뒤지기 시작했지만 모두가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다.


-요즘 바다에 몬스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일반 상선이나 어선으로는 멀리 나가기 힘듭니다-

-군함들이 몬스터들을 어느 정도 퇴치하기 전까지는 멀리 나갈 수가 없습니다-


신규 몬스터가 추가된다더니 해양 몬스터까지 추가 돼서 바다를 건너 타국으로 가는 배를 찾을 수가 없었고 나라가 어지러운 로엠 왕국에서 포탈을 막아버리다시피 해서 포탈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상황은 더욱 난처해졌다.


-말은 모두 판매했습니다. 급하게 처분하느라 조금은 헐값에 팔았습니다-

판매 대금 7,500 골드는 건네받고 발걸음을 옮기자 누군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이봐. 배를 구하나?-

낡고 허름한 복장에 온몸에서 풍기는 싸구려 술 냄새를 풍기는 커다란 덩치의 사내가 누런 이를 드러내며 물어왔다.


“그런데?”

-군함이 아니면 지금 시기에 배를 구할 수 없지. 로엠으로 간다고 했나? 내가 데려가 주지-

“가격은?”

-200골드. 물론 1인 가격이고 말은 50골드. 이 정도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지. 킬킬킬-

배를 긁어대며 킬킬거리는 사내의 팔을 잡았다.


“그만 긁어. 냄새난다. 일단 배를 좀 보지”


-자. 저 배가 너희가 타고 갈 블랙 샤크다-

그의 손을 따라 움직인 모두의 시선이 흔들리며 한숨이 새어나왔다. 낡고 허름해서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실제로 여기저기 부서져 있는 낡은 배에 달려있는 함포들.


“너 해적이냐?”

-문제 될 것 있나?-

“전혀. 언제 출발할 수 있지?”

-지금 바로 가능하다-

“자 여기 있다. 3,250골드”

-화끈해서 좋군. 이놈들아 출항이다. 손님 끌고 왔으니 어서 준비해-


선장의 호통에 느릿느릿 선창에서 몸을 일으키던 선원들이 욕지거리를 내뱉고 선장이 뛰어 올라가 몇 놈을 걷어차자 빠르게 출항 준비를 마치고 승선 후 배가 출발했다.


“최근에 출항했던 적이 언제지?”

-어제까지도 바다에 있었지-

“며칠 사이에 달라진 것들이 많이 있었나?”

-흐흐흐. 많지. 해류도 일부 변했고 보지 못했던 몬스터들도 나타났지. 저기 부서진 흔적들이 놈들과의 사투로 인해 생긴 흔적들이다. 너희들은 정말 운이 좋은 거야. 우리 아니면 바다로 나갈 엄두조차 하지 못해-

“포트란까지는 얼마 정도 걸리지?”

-글세. 예전 같으면 이틀 정도면 됐겠지만 지금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도착을 못 할지도 모르고. 하하하-


배가 항구를 떠난 후 스미스를 포함한 일곱 명이 접속을 해제해 휴식을 취하고 그들이 돌아오면 크로우를 포함한 네 명이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배에서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모두가 한 번에 같이 접속을 해제하면 알비아와 칼라스만이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가 떨어지고 별빛마저 구름에 가려지자 온통 암흑 속에 잠겨버린 세상 속에서 선장과 선원들이 다가왔다.


-어때 지낼만 하나?-

“뭐. 그럭저럭 냄새가 좀 심해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진 않네”


해적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은 채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


“그런데 그런 걸 그렇게 칼을 뽑아들고 물으면 좀 어색하지 않나?”

-그렇지? 그런데 어쩌겠어?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묻는 건 선장으로서 당연한 거고 또 직업이 해적이면 털어먹는 것도 당연한 거니까 털기 전에 편안함이나 예의상 묻는 거지-


킬킬 거리는 해적들에게 웃음기가 어린 하지만 살의가 가득 찬 목소리가 이어졌다.


“나도 고객으로서 선장의 물음에 대답했으니 이제는 시비 거는 놈들 때려잡는 사냥꾼으로 돌아가면 되는 건가?“

-파츠즈즉.. 화르르를..-

왼손에 뇌전이 오른손에는 화염이 타오르고 크로우의 머리 위로 화염과 뇌전의 창이 연거푸 떠올랐다.


“건드리면 물어야지”

히죽거리며 다가서는 크로우를 향해 빠르게 선장이 엎드리자 선원들이 뒤를 따라 엎드렸다.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미처 몰라 뵙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푸시고 저희들의 사과를 받아주십시오-

“야”

-넵. 형님-

“고개 들어봐”

-제가 어찌 감히..-

“죽을래?”

-아닙니다-


식은땀을 흘리며 바짝 고개를 세운 선장을 향해 물었다.


“너 스톰 아냐?”

-스톰 큰형님을 아십니까?-

“아니까 물어보지 새끼야”

-혹시 형님 존함이?-

“케인”

-케인? 그 혼자서 배 두 척을 해치우셨다는 그 케인 형님?-

“다 맞는 말은 아닌데 들었어?”

-전에 큰형님께 들었습니다. 미리 말씀해주시지. 아니 미리 여쭙지 못해 죄송합니다. 도착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미처 대답할 틈도 없었다.


-이 멍청한 자식들아. 빨리 일어나서 형님들 머무실 숙소 청소 먼저 하지 뭐하고 있냐? 그리고 식사도 숨겨놓은 거 다 꺼내서 최대한 정성껏 준비해. 안 움직이고 뭐해 이 자식들아-


선장이 선원들에게 소리치며 순식간에 모두 사라져 버렸다.


-킥. 어떻게 보면 대단한 놈이네. 그걸 이렇게 수습해서 사라져 버리네. 어디 가서 쉽게 죽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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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당이 아니다 빌런이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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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168 이름 없는 엘프 22.08.24 160 3 12쪽
167 167 마왕 강림 22.08.23 159 3 15쪽
166 166 검은 계약 22.08.22 161 3 13쪽
165 165 오염된 세계수 22.08.19 161 2 11쪽
164 164 엿 같은 엘프들 22.08.18 156 2 11쪽
163 163 벽을 넘다 22.08.17 184 3 12쪽
162 162 개미굴(2) 22.08.16 152 3 12쪽
161 161 개미굴(1) 22.08.15 159 2 13쪽
160 160 엘프들의 귀환 22.08.12 163 3 13쪽
159 159 잊혀진 과거의 큰 별 22.08.11 163 3 14쪽
158 158 로즈 남작과 블러드 문 +1 22.08.10 164 3 13쪽
157 157 그라리스 백작 22.08.09 165 3 11쪽
156 156 S.F 길드(2) 22.08.08 163 3 12쪽
155 155 S.F(Slave Farm) 길드 22.08.05 164 3 12쪽
154 154 달라진 세상 22.08.04 165 3 13쪽
153 153 세이렌의 둥지 22.08.03 167 2 12쪽
152 152 해양 몬스터 22.08.02 168 3 11쪽
» 151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22.08.01 175 3 14쪽
150 150 새로운 흐름 22.07.29 179 3 12쪽
149 149 첫 번째 업데이트 22.07.28 178 3 12쪽
148 148 붕괴와 또 다른 시작 22.07.27 172 3 15쪽
147 147 복수의 시작 22.07.26 172 3 14쪽
146 146 비틀린 결말 22.07.25 174 3 14쪽
145 145 절대 낙인 22.07.22 173 3 12쪽
144 144 비틀림의 마녀 22.07.21 176 3 13쪽
143 143 도플갱어 킹 22.07.20 174 3 12쪽
142 142 어떻게 알았지? 22.07.19 179 3 13쪽
141 141 다크 게이머 22.07.18 170 3 14쪽
140 140 다른 그녀 올리비아 22.07.15 178 4 13쪽
139 139 AA사탄의 돌 파편 22.07.14 181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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