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황가의 망나니

* 설정, 용어 정리 및 지도(업데이트 예정)

[’21. 8. 22]

안녕하세요. 기신입니다.

우선 <몽골 황가의 망나니>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대역 특성상 작가가 아는 것은 독자님들도 다 알고, 독자님들이 모르는 것은 작가도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스스로 남긴 기록이 부족한 몽골제국사 특성상,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해설이 들어가야 할 부분도 조금은 있습니다.

일단 그동안 작가의 말로 남겼던 설명을 공지에 모으고, 추후 댓글로 질문 달아주시거나 제가 추가 설명이 필요한 용어 등을 발견하면 추가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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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안]과 [칸]

- [카안]은 원래 ‘가한’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며, [칸]과 구분해서 쓰였습니다.

다만 이 두 가지의 구분이 명확해진 것은 엄밀히는 쿠빌라이 시대 이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시작 연도.

- 1234년입니다.

원역사에서는 금제국 완전 멸망, 남송 정벌을 선언하는 쿠릴타이가 있었습니다.

* 쿠육

-1206년생. 우구데이(한국어 표준어 표기 오고타이) 장자.

- 귀위크, 구육, 쿠위크 등의 발음이 가능합니다.

- 1206년은 칭기즈 칸이 두 번째 즉위식을 연 해이며, 몽골 통일을 선언한 해이기도 합니다.

- 몽골식 이름은 발음이 다를 때가 많아서, 적당한 발음을 골라 변용하고 있습니다.

- 쿠육도 본래는 귀위크, 구육 등의 발음이 가능하나, [구]가 [쿠]로 발음되는 경우가 중세 몽골어에서는 자주 발견된다고 하여 적용시킨 것입니다.

* 타스

- 칭기즈칸의 사준사구 중 사준마, 국왕 무칼리의 손자입니다.

타쉬라고 읽기도 합니다.

* 카라코룸의 만안궁

- 만안궁이라는 이름은 한족이 원사에 기재한 것으로 당대에는 [대궁전]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 본래는 1235년 말에 완공되어 1236년에 기념 연회가 벌어집니다. 다만 그 이전부터 카라코룸에 수도를 정하기 위한 공사 등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오굴 카이미시

- 쿠육의 정비. 무속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 샤먼은 본래 퉁구스 어이므로 몽골인들은 ‘버’라든가 ‘오드강’이라고 다르게 무당을 일컬었습니다.

- 황제, 황후 등의 용어는 아직 정식으로 채용된 시기는 아니지만 몽골은 또한 금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혼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코자

- 쿠육의 본래 장자. 다만 어렸을 때 죽은 다른 아이들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오사보 : 몽골과 금이 처음 싸운 요동의 전장, 오사보 요새의 이름입니다.

[’21. 8. 26]

* 태자 : 중국식 예법이 도입된 것은 원역사에서는 쿠빌라이 시절입니다. 다만, [왕 칸]의 예에서 볼 수 있듯, 몽골인들은 금나라를 통해 중화 예법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3세대로 넘어올 무렵에는 페르시아, 한족, 위구르계 스승들이 교육하기 때문에 [태자]의 의미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동진국(동하국) : 여진족 포선만노가 만든 나라로, 금제국 멸망기에 잔당을 모아 요동에 세웠다가 동만주 지역으로 이동하여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쿠육이 멸망시켰습니다.

* 나자르파 아싸씬 : 시아파의 극단적인 종파로, 유명한 [어쌔씬]이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어쌔씬은 영어 발음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변용해서 기재합니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의 산의 노인 하산이 부리는 마약쟁이 부하들을 묘사해서 유명해졌지만, 그 이전에도 유럽에서는 십자군이나 무슬림 귀족 암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 서하 : 본래 현재의 신장위구르 지역을 지배하던 국가로 탕구트 인이 세웠다고 합니다. 삼국지 시대로 보면 [강족]입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종족이라고 합니다. 칭기즈 칸의 마지막 전쟁 때 멸망합니다.

* 사천택 : 한족이지만 이른바 연운 16주에서 살던 한인입니다.

즉, 요제국 시절부터 유목민의 영토에서 살았던 한인이기 때문에, 이른바 한족 민족의식은 거의 없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호장으로 원역사에서는 재상의 위치까지 올라갑니다.

* 연경 : 현재의 베이징. 금나라 시절에는 중도(중심 도읍)으로 불리웠습니다. 칭기즈 칸이 처음 금제국과 싸울 때, 금제국이 연경을 포기하고 남쪽 개봉(변경, 북송 수도)으로 이주하면서 금제국의 동북 영토(현재의 만주, 당시 요동)가 비게 됩니다.

이때 동방삼왕가가 크게 세력을 넓히고, 속국(동요국, 동진국)이 세워집니다.

* 유병충 : 본명, 유간. 호는 장춘산인, 병충이라는 이름은 원역사에서는 쿠빌라이가 내립니다. 한인 승려 재상으로 원역사에서는 유명합니다. 쿠빌라이의 핵심 브레인이자, [대도]와 [상도]의 건설자입니다.

* 곽영 : 유병충의 추천을 받아 입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북 형주 출신의 한인 인재 중 한 명입니다. 본인도 수리에 밝았다고 하며 특히 손자인 곽수경은 [수시력]을 창시한 과학자입니다.

* 둔전제 : 쿠빌라이는 1260년대에 개평 일대에서 본격적인 한지 경영을 시작합니다. 당시 중점적으로 도입한 것이 둔전제입니다. <루오>의 세계에서는 사유제를 덧붙여 발전 도입했습니다.

* 이단 : 원역사에서는 산동 익도에서 벌인 [이단의 난]으로 이름을 남긴 반란자입니다. 부친은 산동에서 몽골군과 싸우다 막바지에 항복한 이전. 전설적인 양가창법의 소유자 양묘진이 이전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댓글로 독자님 한 분이 지적했듯이, 양묘진이 이단의 모친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사실 양묘진 자체가 실존인물인지 의심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1227년. 금제국 멸망 직전. 위키피디아 인용.>

<칭기즈칸 4대황가와 동방삼왕가 가계도>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mpire_of_Genghis_Khan_at_his_death.png

<위키피디아 인용_1234년 무렵 몽골제국 강역>

산동과 황하 이남이 포함되었습니다. 서쪽으로는 페르시아 북서부 포함.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 >

(영토사_중세/근현대의 영토, 고려 편)

['21. 10. 9.] 표지 시안, 흑백 루오. 뒤는 게르 행궁.

칼라 루오. 뒤는 게르 행궁.

<63화 기준-루오의 지배영역. 동국왕령>

<1234년 기준, 몽골제국 영역.>

1234년 기준, 남송 영역

한지 수계

<1237년, 루오의 세계. 루오의 행군로>

<1237년 유럽 세력도>

<1237년, 루스 대공국령>

<1241년 말, 몽골제국의 1차 서방대원정 이후의 유럽. 보르지긴 보헤미아 왕국 탄생>

<서기 1246년 1월, [루오]의 세계>

<서기 1245년 9월, 몽골의 인도 정복. 단 차가타이 울루스는 영향권을 포함한 영역>

[예비군동대]

에케 몽고울루스

[기신]

감사드립니다. 원래 몽골제국의 정식 명칭이죠. 지금 설정, 용어 정리가 대략 에피소드 10편까지 정리된 버전만 올라와 있는데, 한 번 날 잡아서 50편까지 정리된 설정, 용어 정리 덧붙여 보겠습니다.

[예비군동대]

곧 있음 분열되려나

[기신]

본래는 이 시점에서 약 30여년 뒤부터 쿠빌라이의 집권과 분열이 시작되긴 합니다. <루오>의 세계에서는 다른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다]

하나 얘기하고 싶은게 포선만노가 세운 동진국은 금의 멸망 이후가 아니라 그전에 거란족 반란군 정벌하러 갔다가 이탈해서 요동에 세운 나라인걸로 압니다.

[기신]

앗, 체크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바가 맞습니다. 동진국 멸망한 후에 금제국이 멸망하죠.

[천년무적]

이덕일 유튜브를 보시면 고려의 강계가 강단사학과 다릅니다. 여진정복할때 17만 대군을 징발했는데 어찌하여 여말선초를 보면 몇만이 안되니 이해가 안되는 역사가 많습니다. 현재의 심양근처는 평야이고 현재 압록강과는 산지로 되어 있어서 실제 영역면에서 산지를 경계로 했다는게 거의 맞는거 같습니다. 함흥지방도 해안을 따라서 쭉 가면 거의 평지여서 두만강너머까지 거의 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들었습니다. 강단사학자들의 경계는 일본이 만들어낸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신]

체크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시기에서 100여년 전이긴 하지만, 동여진은 고려가 본래 장악했다가 완안씨가 발흥할 때 넘어간 것이라는 학설도 많긴 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학계 다수설 따르다보니, 일단 위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푸른거목]

고려는 계속 저 모양 저꼴인건감...

[기신]

체크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해외 진출을 못 한 상황이긴 합니다. 아마 외전쯤 가면, 남대양(인도양)으로 진출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