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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겔스 판타지

꿈의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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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겔스
작품등록일 :
2019.05.02 15:47
최근연재일 :
2019.05.14 12:52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670
추천수 :
3
글자수 :
54,155

작성
19.05.03 16:14
조회
46
추천
1
글자
14쪽

3. 까마귀에게서 도망가는 법

DUMMY

-황제 폐하께서 노여워하고 계십니다.


소형의 동그란 구체에서 소리가 나고 있다, 구체 속의 인물은 짙은 녹색 로브를 입고 있었다. 야마마교의 사제가 분명했다.


-폐하께서 10일안에 메이 울티가를 찾아오지 못한다면 여러분들 모두를 면직시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까마귀 세로, 알겠습니다. 모두에게 전달하도록 하지요"


까마귀 세로라고 밝힌 남자는 구체가 꺼지자마자 한숨을 쉬었다.


"야마마교 최고위 사제나 쓰는 은폐마법을 쓰면서 흔적을 지우고 다니는데 추격이 좀 쉬워야지......."


"대장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마법으로 모든게 가능한건 아니니 어딘가 흔적을 분명 남길 것입니다."


로브를 입었어도 가슴이 봉긋 솟아오른 것은 감출 수 없을 정도로 글래머러스한 여성이 위로를 건냈다.


"에나...."


"세로......."


에나라고 불린 여성은 세로에게 안겼다.


"우리 살아돌아가면 그가 약속한대로 가난없이 살 수 있을까?"


"에나....... 그는 거짓말쟁이인 것을 잘 알잖아, 나는 이제 세자를 죽여야하는 이유조차 납득이 되지 않아."


"하지만 그를 거역하고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잖아?"


-쿵!!!!!


"이게 무슨 소리지?"

세로는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았다.


"에나! 소리가 난 위치를 추적해줘!"


-패밀리어-! 팬텀 팔콘!


에나의 손에 검은색 매가 나타나더니 소리가 난 위치로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


"까마귀! 까마귀! 소집이다! 파르잔 산 정상 소집지점으로 지금 당장 모두 모여!"


세로는 작은 구슬에 대고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까마귀로 변신했다.


"에나! 추적이 끝나는대로 정상으로 와줘!"

"알았어! 세로! 로라처럼 되지 않겠다고 약속해!"

"물론이지!"


---


"그나저나 큰일이군요"


로제르 대장의 말을 듣고 메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정도의 소란이라면 아무리 마법을 썼어도 눈치를 챘을겁니다."


프에로피의 표정이 굳었다.


"로라라는 까마귀는 내가 잘 아는 인물이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아. 다만 로라가 까마귀중에 제일 강한 축이라는 것은 알고있지만 같은 직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동급에서 약간의 차이로 로라가 제일 강했다는 뜻일거야. 그들이 모이면 상당히 위험해"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겠나 프에로피군?"


프에로피는 고민했지만 딱히 결론이 나는 것은 없었다.

사실 까마귀의 모든 인원이 온다고 하면 10명이 조금 넘어갈 것이고 그 많은 인원을 세명이서 상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상대방도 마법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이고 심지어 무력도 우리보다 월등할게 뻔해요,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얌전하게 죽어줄 이유는 없죠,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이동하는 수 밖에 없어요"


"무슨 방법으로 말인가?"


"두더지가 되는 것이죠"


---

까마귀들이 모인 파르잔 정상

정상으로 까마귀들이 몰려날아왔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까마귀 한마리가 또 날아왔다.

그리고 까마귀들은 이윽고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에나, 위치는 찾았어?"

"세로....... 미안해 진원지는 찾았는데 녀석들이 마법으로 흔적을 지웠어"


에나의 탐지능력은 까마귀 중에서 제일이다, 그런 그녀가 찾지 못한다면 무언가 수를 쓰거나 고위의 마법으로 흔적을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추측한 세로는 다른 까마귀를 부르기로 한다


"알렉스!"

".....알았다'


덩치가 크고 신체가 탄탄하여 로브 밖으로도 그 근육의 굴곡이 얼핏 보이는 알렉스라고 불린 사내, 그는 진원지로 빠르게 날아갔다.


그라면 물리적인 흔적을 통해서 메이 일행이 어디로 향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세자저하 죄송하지만 이제 곧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세로는 입술을 깨물었다. 전혀 내키지 않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듯이 불만섞인 표정이다.


녹색 로브 속에 금빛 머리카락이 비추는 남자는 그런 세로의 표정을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빠르게 일을 끝내고 싶어하는 듯 보인다.


"이봐 알렉스에게 마냥 맡기고 기다리는 것도 시간낭비야! 이 산 전역으로 산개해서 세자의 흔적을 찾아보자고 그리고 찾으면 통신마도장치로 연락해!"


"알겠어! 그러면 2인 1개조로 나뉘어서...."


"아니야 이 산 어딘가에 있다는건데 꼭 그럴필요는 없어! 호출하는 즉시 날아만 올 수 있다면 로라처럼 죽을일은 없을거니까!"


-푸드득


하늘로 날아가는 금발의 남자의 말대로 호출 즉시 날아가 합류하면 협살을 당하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전투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세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위험하다고 본능이 말하고 있었다.


"에나, 우리는 2인 1개조로 움직이자 그것이 낫겠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2인 1개조로 움직여서 로라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변에 있는 여남은 4명의 인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4마리의 까마귀는 하늘로 날아올랐고


세로와 에나도 하늘로 날아올라 움직였다.


---


알렉스라고 불린 까마귀는 폭파의 진원지에 도착했다.

마법으로 인해 흔적은 모두 지워진 것으로 보이며 어디로 갔는지 물리적인 단서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너희들이 이렇게 철저하게 감춰뒀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지"


-킁킁


"피냄새가 나는 군, 누군가 부상을 당한 상태로 이동을 했었나보군 역시 마법을 써도 눈에 보이는 것만 감출 수 있지 냄새는 못지운다니까"


알렉스는 후각이 매우 발달한 까마귀였다.

동물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후각이 매우 뛰어난 그는 마치 한마리의 멧돼지 같았다.


"그런데 냄새가 땅속 방향을 가르키는데.... 흙으로 몸의 냄새를 감추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나? ........ 그것은 아닌 것 같고"


알렉스는 땅을 발로 차보았다. 땅이 견고하지 않고 발로 찼을 때 다진 흙의 느낌이 아니라 위에 덮어씌워진 흙의 느낌이 든다


"영리하지 못하군 마법을 쓴다고 할지라도 땅을 파서 이동하면 속도가 더뎌진다 얼마 못갔을게 분명하군"


알렉스는 통신장비를 꺼냈다


-알렉스다, 세로 대장이 지시한 위치에서 타겟 위치 확인했고 땅속으로 파고들어 도주경로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다...응답하라


통신마도장비로 통신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


-재머!


프에로피는 그들이 통신마도장비를 이용하는 것을 로라의 소지품을 바탕으로 이미 알고는 있었다. 간단하게 주변 마나의 흐름을 차단하면 되는 문제라서 힘겹지는 않다.


그리고 이 넓은 구역에서 흔적이 사라진 본인들을 찾을 것이면 분산되어서 수색을 진행할 것이고, 그렇다면 로라가 죽은 것을 본 까마귀들은 만약에 이동한 위치를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가설을 세운 프에로피는 땅을 파서 전방 100M 정도를 땅굴을 파서 이동했다.

그 이후 지상으로 나와 흔적을 또다시 지우고 다시 기척을 지운 다음 이동을 하는 것


그것이 두더지 작전이었다.


"프에로피군 상당히 영리한 작전이구만"

"하지만 땅굴에서 빠져나올 때 다른 까마귀를 우연히 만난다면 문제가 있겠는 전술이었어"

"당연히 기척을 찾는 마법을 건 다음 올바른 위치로 나오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프에로피는 자신의 마법이 제대로 먹혔다는 것에 기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우 밝은 미소와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바보아니야? 주변의 마력의 흐름을 끊었으면 본인 마법이 제대로 안먹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지"


앞에서 들리는 목소리, 안타깝게도 다른 까마귀인 것 같다


"이런...."

"걱정하지마 너희를 봤다는 얘기는 하지 않을테니까"


붉은 머리의 로브를 쓴 까마귀가 로브를 걷는다.

30대 중반 쯤 되보이는 여성으로 보이고 날카로운 눈매에 한쪽눈은 하얗게 멀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갑구나 프에로피"

그녀가 웃으며 프에로피를 바라본다, 날카로운 인상은 어디로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밝은 미소다.


".......에니 선배님......."

그와 반면 정말 의외의 인물을 만난 듯이 당황하는 프에로피, 이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건 메이와 로제르 대장도 마찬가지었다.


"장, 인사해 얘가 내가 말한 프에로피 수행사제, 마법의 천재님이시지"


"...반갑습니다 프에로피 사제"

장이라고 불린 사내는 로브를 쓰고 복면으로 얼굴을 눈을 제외하고 끝까지 덮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눈빛만으로도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었다.


"선배님... 아니 여러분들은 왜 저희를 보내주겠다고 하시는거죠?"

"교주가 마음에 안드니까"


"알잖습니까 프에로피 사제....... 저희 해방파 신도들은 교주의 통치형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을요, 그리고 까마귀라는 것이 교주의 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빛낼 것을 회수해오거나 구해오는 사도같은 존재라는 것도 말입니다.


아 물론 마법으로 이제는 진짜 까마귀로 변하고 다니니까 그런 사전적인 의미는 없지만요"


장이라고 불린 사내는 눈 한쪽을 찡긋였다.


"아버지 징그러워요"

"에니 아버지에게 징그럽다고 하다니 아버지는 크게 상처받았어요"


"그나저나 두분이 까마귀였다니 의외네요"

프에로피는 에니가 장을 부르는 호칭을 듣자마자 누군지 알아차린 듯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까마귀라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니까 말이야, 로라 같은 녀석이나 공에 미쳐 날뛰지 나머지는 교주가 무언가를 인질잡아서 어쩔 수 없이 하거나 그런거거든, 우리는 해방파 신도들의 목숨을 인질잡혔고 말이지"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프에로피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해방파가 무엇인지 알 수 없던 메이와 로제르는 의문만 더할 뿐이었다.

어쨌든 다행히도 메이 일행을 그냥 보내줄 생각인 것 같다


"그러면 두분은 저희를 그냥 보내주시는건가요?"

"아니? 세자저하는 받은게 있으면 주는게 있어야 하는걸 잘 모르는 것 같네, 그냥 보내준다면 보답은 해야할 것 아니야"


메이는 당황했다. 본인이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지금 전무한데 말이다, 혹시 마도무기를 돌려달라는 것이 아닐까? 머리를 굴려봐도 뚜렷한 답은 안나온다.


그런 메이 세자의 손에 열쇠를 하나 쥐어준다.


"꿈에 웨스트님이 나오셨어, 이걸 너에게 주라고. 이걸 가지고 곧장 북서쪽의 로세 신전으로 가봐, 이렇게 말하면 무슨말인지 대충은 이해하실거라고 하던데?"


"하지만 그쪽으로 가면 목적지에서 크게 이탈을.....읍..."

프에로피는 세자의 입을 틀어막았다.


'메이...안돼 이사람들을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이상 행선지를 추측할 수 있는 말을 해선 안된다고'


메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목적지? 그냥 도망가는게 아니었나보네... 음....... 뭐 아무래도 좋아 난 전달했으니 신의 말을 들을지 아니면 너가 말하는 목적지로 갈지 선택해 하지만 내가 그냥 보내주는 것의 조건은 그 신의 계시를 들어주는거야"


에니는 섬뜩하게 웃으며 메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만약에 계시를 이루지 않으면 아스토리아로 가는 길목은 다 막아놓을테니까 말이야"

"에니야 그렇게 섬뜩하게 웃을 필요는 없지 않니?"

"아버지도 참 물러요! 이렇게까지 안말하면 요즘애들은 말을 듣지 않아요!"


옆에서 지켜만 보던 로제르 대장은 행선지가 들통났다는 사실에 고개를 저었다.

저 에니라는 사람이 저렇게 얘기한 이상 목적지를 크게 이탈하여 로세 신전으로 이동해야한다. 기존 거리의 1.5배를 이동해야한다.


그만큼 이동할 동안 매일 식량과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까? 지난 이틀간은 운이 좋아서 버틴 것이지 앞으로 그럴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심지어 숲을 벗어나면 끝없는 황야가 계속될 것이고 사방이 노출된 지형을 오로지 운과 임기응변으로 더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죽는 것은 똑같아보인다.


"세자저하 이러나 저러나 죽는 것은......."

"걱정하지마 신탁을 지키겠다는 약속만 한다면 물자는 공급해줄게"

"뭐라고?"

"신탁이 내려온 것은 300년만의 일이니까 말이지"


메이는 가만히 고민하고 있었다.

함정일 이유는 없다, 함정을 팔 필요도 없이 여기서 싸움을 하고 있으면 주변의 소란을 듣고 까마귀들이 늦더라도 찾아올 것이다. 그러면 꼼짝없이 죽은 목숨인데

신탁타령을 하면서 발목을 잡는 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네 그러죠, 로세로 가겠습니다.'

"그렇지만 저하, 이들의 말을 고스란히 믿는다는 것은......."

"대장님도 잘 아시잖습니까 함정일 리는 없다는 것을"

부하들을 교단에 모두 잃은 로제르에게 이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치욕적인 일이라서 본능적으로 거부했을 수 있다.


하지만 함정이 아닌 것은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지...지직......여기는 세로...알렉스...알렉스 들리나?


"통신망이 복구된 것을 보니 이 지역 전체 마나의 흐름을 끊는 마법도 한계인 것 같고 이쯤에서 거래는 성사된 것으로 하고 여기서 헤어지도록하자, 만나서 반가웠어 세자전하 그리고 프에로피!"


-여기는 에니,장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먼 곳으로 이탈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여러분 이만!"


에니와 장은 까마귀로 변한채 하늘 높이 사라졌다.


"메이! 목숨은 건진거야 일단 이 숲을 빠져나가자!"

프에로피의 말에 메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일행의 다음 행선지는 아스토리아의 수도로 직행이 아닌 로세신전이었다.

하지만 메이는 의문이 들었다. 왜 웨스트는 그곳으로 갈 것을 직접 대화를 걸지 않고 제 3자를 통해 말을 걸었는지, 그리고 그곳으로 갈 것을 까마귀를 통해 지시를 했는지 말이다.


아무튼 지금 당장의 목숨은 건졌고 복수의 칼날을 쓸 갈아놓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한 메이는 숲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그리고 세자를 찾지못한 세로의 속은 타들어만 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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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 빅 드래곤 피쉬 19.05.04 40 1 8쪽
5 4. 황야의 초입에서 19.05.04 42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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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힘이 필요하다 19.05.03 4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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