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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앤D 아저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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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미르
작품등록일 :
2021.05.12 11:32
최근연재일 :
2021.06.12 17:29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587
추천수 :
52
글자수 :
125,942

작성
21.05.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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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13 화 이제는 물고기 인간?

DUMMY

제 13 화 이제는 물고기 인간이냐?





요새의 사령관 실에 온 링겔 자작과 친구들.

기사들이 링겔 자작 뒷 편에 서서 압박하는 분위기를 잡고 있었고, 훈은 속으로 구시렁거렸다.


‘이게 의뢰야? 협박 아냐?’


도적 혁은 좌우로 친구들을 둔 채 링겔 자작이 건내 준 양피지를 읽었다.


“원래는 용병 길드를 통해 의뢰를 넣어야 하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네.”


링겔 자작의 말에 양피지를 읽은 혁이 친구들에게 넘겼다.


“야. 난 여기 글은..어? 보이네.”


신의 장난인지 한국어로 이야기가 통하는 데, 양피지에 있는 글을 보니 저절로 해석이 되었다.

훈은 그런 양피지를 친구들과 같이 읽었다.


“린튼 상단의 배는 어디에 있습니까?”

“마지막 소식은 아세노스 시에서 출발을 했다는 말만 들었네. 그 뒤로 베로나 시에 도착을 해야 하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네. 아마 레모트 강의 어딘 가에 있을 거란 판단이네.”


“한 가지 더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말해 보게. 용병이 의뢰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 내가 아는 것은 알려 주지.”


“감사합니다. 린튼 상단의 일인데 왜 자작님이 의뢰를 하시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린튼 상단이 의뢰를 넣었다면 이해가 가지만요.”


“하하하. 그거 말인가? 자넨 확실히 왕국 사람은 아니군. 린튼 상단은 우리 다로킨 왕국의 제일 상단 이네. 왕국 상단인 다로킨 상단과 함께 왕국 뿐만 아니라 영지를 가진 영주들에게도 중요한 상단이지. 왕국의 각 영지에 필요한 것을 알아서 공급해 주거든..다로킨 상단은 아무래도 왕의 직영지 위주로 유통을 하니 어지간한 영주들은 린튼 상단이 꼭 필요하네.”


“이해 했습니다. 그래서, 상단의 위험을 못 본 척 할 수 없는 거군요.”

“맞아. 하지만, 쿠로스 요새에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누가 알았나. 영지의 병력을 더 이상 뺄 수가 없어. 용병을 모집한다고 해도 언제 해결 될 지 알 수가 없지.”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의뢰를 맡겠습니다. 한데 조금 도움 좀 받을 수 있을까요?”

“도움?”


“네. 저희 무기와 장비를 정비해야 합니다. 이번에 너무 많이 상했습니다. 또 지도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무기 정비는 문제가 없는데..지도라..흠..”


링겔 자작은 고심하고 있었다.

왕국의 지도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군사 지도를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왕국의 첩자라면 문제가 커진다.


“레모트 강의 지도면 됩니다. 저희가 가진 왕국 지도에는 정확히 표시가 되지 않아서 부탁드립니다.”

“레모트 강? 흠.. 그 정도면 가능하지. 알겠네. 곧 준비해 주지.”


“감사합니다.”


짤랑!


돈 주머니가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링겔 자작이 말했다.


“우선 선수금. 린튼 상단의 배를 찾아 의뢰를 끝내면 잔금은 린튼 상단에서 줄 것이네.”

“아! 감사합니다.”


“그럼 나가보게.”

“네.”


혁과 친구들은 의뢰서와 선수금을 품에 챙기고 사령관 실을 벗어났다.

친구들이 모두 사라지자 링겔 자작의 뒤에서 압박하던 기사가 입을 열었다.


“저 친구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기사단 하나를 빼는 것이..”


“지금 기사단을 하나를 빼는 것은 더 위험하다 체르니 경! 쿠로스 요새의 몬스터 웨이브를 보면 모르겠나? 린튼 상단주도 요즘 몬스터들의 준동이 수상하다 여겨 조사 중에 있어. 이런 시국에 괜히 병력을 차출했다 가는 우리 영지 뿐만 아니라 왕국이 위험하네. 린튼 상단이 아무리 중 해도 영지와 왕국보다 중요하진 않아. 기사단은 여기 쿠로스 요새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충! 알겠습니다. 마이 로드!”


“그깟 돈 몇 푼으로 해결하면 훨씬 수월한 것이지.”


링겔 자작은 방금 전까지 보였던 너그러운 얼굴에서 근엄하고 냉혹한 귀족의 얼굴로 돌아갔다.




쿠로스 요새의 숙소에 모인 친구들.

성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거 꼭 해야 하나?”

“해야지. 내가 몬스터가 가지고 있던 돈을 가졌어도 얼마 안 돼. 그런데 우리가 돌아갈 때까지 먹고 살려면?”


“잘 생각했다! 출발은 언제 할 거냐?”


성욱은 혁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


“그건 너희들과 상의해 봐야 지. 내가 리더도 아니고, 맘대로 결정할 수 있냐?”

“오올~~~~! 이 시대의 참된 리더?”


주니의 농담에 피식 웃는 친구들.


“일단 난 배고프다. 밥 좀 먹고 쉰 다음에 생각하자. 배고프니 머리가 안 돌아가!”


찬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친구들이었다.




바람을 타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거대한 돗.

두껍고 단단한 천으로 만들어진 돗은 곳곳이 찢어져 있었고, 돗대도 완전히 꺾여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배의 갑판에 모여 덜덜 떠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삼지창으로 겨누고 있는 갈퀴와 아가미가 있는 몬스터 리자드 맨.

물 속에서 특별히 강력한 몬스터 였다.


그 옆에 검은 피부와 긴 은발, 마법이 걸린 검과 갑옷을 입고 있는 다크 엘프 자이드.

자이드는 손으로 리자드 맨에게 지시하며 시체들을 한 곳에 모았다.


“크르..다 모았다. 자이드 대장.”

“보석과 물건은?”


“크르? 우리가 가진다!”

“비켜라. 그 딴 금은 보화는 필요 없다.”


리자드 맨이 자신들이 찾은 보석과 배에 있는 음식과 물품을 빼앗길 까 명확하게 뜻을 밝혔지만 자이드는 그런 것에 상관 없다는 듯 리자드 맨을 옆으로 밀고 시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움직였다.


품에서 꺼낸 녹색의 병.


‘멍청한 놈들이랑 데이모스 님의 대의를 이뤄가는 게 벅차는군.’


쨍!


시신 위로 던져 깨트린 녹색의 병.

병이 깨지자 수상적은 녹색의 연기와 보라색의 연기가 퍼졌고, 자이드는 뒤로 물러나 결과를 지켜 봤다.


연기가 사라지자 움찔 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체.

죽을 줄 알았던 시체가 움직이자 갑판에 잡혀 있던 사람들이 놀랐다.


“헉! 시체가! 시체가 움직였어!”


그 말에 사람들의 시선은 시체에 집중했고, 시신은 허리를 피며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녹색의 눈에 보라색의 피부로 변한 시신.

이성을 잃고 으르렁 거리는 시신들을 보고 자이드는 성공이란 확신을 가졌다.


“데이모스 님의 대업이 조금 더 가까워 지는 구나. 성공이야.”


자이드는 되살아난 시신 구울을 향해 명령했다.


“먹어라! 네 놈들의 허기를 거침없이 채워 넣어라!”


자이드는 갑판에 잡혀 있는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구울에게 명령했고, 구울들은 자이드의 마력이 실린 명령에 녹색의 눈을 번쩍이며 사람들을 향해 달려 들었다.


“크어어~~!!!”

“사..살려줘!! 젤다! 나야! 나! 내 친구! 컥!”

“끄아악!!”

“안 돼~~!!!”


달려드는 구울에 겁을 잔뜩 먹은 사람들은 그대로 구울의 먹이가 되었고, 죽은 사람들은 피부가 점점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하하하! 완벽해! 망자의 시간을 되 돌렸다. 이제 생과 사를 초월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셨어!”


자이드는 구울에 죽어 다시 구울로 살아나는 사람들을 보고 이제 남은 것은 더 많은 약을 만들어 왕국들과 대륙 전역에 퍼트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만 남았다 생각했다.


그 순간 품에서 울리는 수정구.

자이드는 품에서 주먹만한 수정구를 꺼내 경건하게 앞에 내려 놓고 한 쪽 무릎을 꿇었다.


수정구에 비치는 금빛의 왕관을 쓴 리치.


“데이모스님! 말씀하신 배를 납치해. 린튼 상단의 물류를 막았습니다.”

“수고했다. 약은?”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수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군대가 될 것입니다.”


“자이드. 쿠로스 요새의 키메라가 죽었다.”

“!! 벌써?”


“왕국에 그래도 쓸만한 기사와 귀족 놈들이 남아 있었다. 거기는 리자드 맨에게 맡겨두고 넌 왕성 지하 던전으로 가라.”

“알겠습니다. 데이모스 님.”


“이제 멀지 않았다. 신 세계가 올 것이야.”

“명심하겠습니다.”


수정구의 영상은 사라졌고, 자이드는 수정구를 가슴에 넣고 리자드 맨에게 말했다.


“들었지? 여기는 네 놈들에게 맡기겠다. 이 배를 찾으러 오는 병사와 기사들을 마음대로 해라.”

“크라라~ 맘에 든다. 자이드 대장! 맡겨 둬라.”


자이드는 가슴을 치며 자신을 보이는 리자드 맨을 뒤로 하고 배에서 내려 왕성으로 향했다.




간만에 배를 잔뜩 만족시키며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친구들.

각 자 침대에 누워 시간을 죽였다.


그 때 벌떡 일어난 강혁.


“뭐야? 뭐?”

“혁 무슨 일 있어?”


강혁이 심각한 얼굴로 있자 휴식하다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음..생각해 봤는데 우리 좀 더 이 레벨 시스템과 이 세계에 대해 연구를 해 봐야겠어.”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다 알아 낸 거 아냐?”


“아니야. 난 혁의 말에 동의해. 이건 겜 속 세상이긴 하지만 우리 목숨이 걸린 진짜 세상 이기도 해. 지금처럼 언제나 운이 따른다고 할 수 없어.”


엘프 훈은 혁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깨닫고 대답했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더 말을 추가하는 혁.


“훈이랑 성욱이는 단순히 스펠을 말하고 마법을 쓰잖아. 찬은 감정이라는 특성이 있고, 나야 자물쇠 따기와 위기 감지 비슷한 것이 있어. 즉, 캐릭 특성대로 뭔가 특기가 있다는 거지.”


“뭐야. 그건 이미 아는 사실 이잖아.”


튼튼한 몸과 힘 밖에 없는 전사 주니는 불평을 토했다.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야. 정확히는..”

“그러니까 혁의 말은 캐릭 특성이 있고, 우리가 그것을 단순히 쓰는 게 아니라 정확히 알고 능숙하게 사용하면 좋다는 거지. 내 말 맞지?”


훈이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혁.


“그게 무슨 말이야?”


성욱은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얼굴이었다.


“그러니까 레벨이 오르고 성욱이나 훈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갯수가 늘었지?”

“응!”

“그렇지.”


“마력량이 늘었을 수도 있지만, 만약 훈이 ‘파이어 볼’ 마법을 더 작게 할 수 있다면? 아니면 더 크게 해서 공격력을 강하게 할 수 있다면?”


혁의 말이 이제야 무엇인지 깨달은 친구들.

주니와 찬도 전투를 돌아보다 당시 느꼈던 뭔가를 말했다.


“생각해 보니 난 마법은 모르겠는데 오거를 죽일 때 뭔가 몸 안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어. 그 때 갑자기 체력이 떨어졌지만 대신 결정적인 피해를 줬지.”

“맞아. 나도 그랬어. 이번에 그 분신술 쓰는 몬스터 잡을 때 몸 안에서 뭔가 도끼로 전해진 기분이었지. 한데 바로 레벨이 올라서 그런가? 체력이 떨어진 것은 못 느꼈어.”


“와..그랬어? 이거 전사가 짱이네. 나중에 무협지에 나오는 무인이나 환타지에 나오는 오러라는 거 막 쓰는 거 아냐?”


평상 시 장르소설을 좋아했던 훈이 말했다.

그 말에 눈이 커지며 좋아하는 주니.


“진짜? 하긴 전사가 가장 강한데 아무것도 없을 수가 없지. 이건 캐릭 벨런스를 무너트리는 거라고!”


주니는 아무런 특성이 없을 수 없다는 듯 강하게 말했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군대 빼곤 운동도 지지리 하지 않는 우리가 이런 캐릭을 얻었어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거.”

“?? 그래서?”


“응! 그래서 연습 하자는 말이지.”

“연..습?”


“가볍게는 연습, 정확히는 수련?”


혁의 말에 한 숨이 나오는 성욱과 찬, 고개를 끄덕이며 눈에서 빛을 내는 주니와 훈 이었다.




“으다다다..아우~ 죽겠네. 죽겠어.”


간밤에 혁의 말을 듣고 몸을 쓰는 연습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수련.

특별한 유흥 거리가 없는 세상이다 보니 수련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


가볍게 시작한 대련.

절대 가볍게 끝나지 않는 대련.


다치면 자신이 마법으로 고쳐주겠다는 성욱의 말에 날카로운 검과 도끼가 상대의 몸을 노리고 과감히 휘둘러졌다.


그렇게 시작한 대련이 4시간이 되는 순간 멀쩡한 상태로 있는 사람은 성직자 성욱 밖에 없었다.


훈이도 전투시 빠르게 마법을 전개하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썼고, 찬은 낮은 자세로 인한 공격 방식을 몸에 맞춰 바꿨다.

주니는 전부와 대련을 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확인했고, 혁은 빠른 움직임과 연사, 단검 던지는 갯수를 두 개로 늘렸다.

친구들을 향해 마법을 계속 쓰다가 부상 정도에 따라 조절을 할 수 있게 된 큐어 마법.

성욱이 오히려 훈이 보다 마력 운용에 대해 더 섬세하게 운용하는 능력을 보였다.


해가 중천에 오르자 눈을 뜬 친구들은 온 몸에 근육통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마력 고갈을 한 번 이상 겪은 성욱과 훈은 아직 회복이 다 되지 못했다.


“나가자! 밥은 먹고, 링겔 자작의 의뢰를 시작해야지.”

“으..진짜 움직이기 싫다.”


“그래도 배는 고프고..”

“하아~ 난 잠이나 푹 더 자고 싶다.”


각자 피곤함을 하소연하며 식당을 찾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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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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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사과향미르 입니다. 21.05.12 30 0 -
24 제 24 화 이건 너무한 거 아냐? +1 21.06.12 11 1 11쪽
23 제 23 화 드래곤? 드래곤이라.. +1 21.06.11 10 1 12쪽
22 제 22 화 환영 두건, 부러지지 않는 검 +1 21.06.10 12 1 12쪽
21 제 21 화 오해는 좋지만.. +1 21.06.08 15 1 12쪽
20 제 20 화 린튼 상단 +1 21.06.07 13 1 13쪽
19 제 19 화 트롤? 트로올? +1 21.06.05 14 2 11쪽
18 제 18 화 물고기는 물에서 ... +1 21.06.04 12 1 12쪽
17 제 17 화 살아가는 사람들 +1 21.06.03 13 1 11쪽
16 제 16 화 레모트 강의 좀비들. +1 21.06.01 12 1 12쪽
15 제 15 화 돈은 있으면 쓴다. +1 21.05.31 13 1 12쪽
14 제 14 화 아무리 게임이라도 너무한 거 아냐? +2 21.05.29 15 2 12쪽
» 제 13 화 이제는 물고기 인간? +2 21.05.28 16 3 13쪽
12 제 12 화 강제적 레벨 업 +1 21.05.27 13 1 13쪽
11 제 11 화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다. +2 21.05.25 18 3 11쪽
10 제 10 화 쿠로스 요새의 괴물 +2 21.05.24 14 2 11쪽
9 제 9 화 도망치는 자, 쫓는 자. +2 21.05.22 14 2 12쪽
8 제 8 화 아저씨는 받은 만큼 일한다. +1 21.05.21 22 1 11쪽
7 제 7 화 이놈의 계급 사회는 적응이 힘들다. +2 21.05.20 24 3 12쪽
6 제 6 화 도둑 캐릭터라고? +2 21.05.18 24 2 11쪽
5 제 5 화 오거도 같은 오거가 아니다. +3 21.05.17 24 2 12쪽
4 제 4 화 인벤토리, 아공간도 없는 뭐 같은 게임 +3 21.05.15 32 4 11쪽
3 제 3 화 이래서 클리세는 ... +2 21.05.14 46 1 11쪽
2 제 2 화 게임처럼 마을로... +1 21.05.13 80 4 12쪽
1 제 1 화 단지 동전만 넣었을 뿐인데 +1 21.05.12 121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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