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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탠바이 님의 서재입니다.

KBO 2군에서 MLB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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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탠바이
그림/삽화
위 고 투게더!
작품등록일 :
2023.10.30 08:50
최근연재일 :
2023.12.06 21:5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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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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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9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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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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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글자
14쪽

어떻게 얘기하지?

DUMMY

* * *



피터는 나에 관해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벌써 장단점을 얼추 파악한 상태였다.


“아~! 피터 얘기 들어보니 진짜 그러네.”

“응, 그건 야구에서도 마찬가지야. 최고의 MLB 수비수는 하나 같이 공통적인 게. 빠른 발과 순발력은 기본 장착에 글러브나 볼 컨트롤 능력 그리고 대단한 어깨를 가졌거든. 그런데 그건 한방이 너도 똑같이 이미 가졌어.”

“내가?”

“응,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건 네 큰 체구에 비례해서 살짝 떨어지는 주력 그게 문제야.”

“주력?”

“응,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수비수들은 전력 질주해서 포구하는 과정의 순간 스피드가 21mph(33.4km)까지도 나오는데, 아까 한방이 너의 다이빙캐치를 측정했을 땐 19.5mph(31.4km)가 나오더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스마트패드에서 내가 다이빙캐치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영상 속에서는 모자가 벗겨 뒤로 날아간 상태로 미친 듯이 달려서 몸을 날리기 전까지의 과정이 360도로 촬영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모든 굽혀진 관절에는 점이 찍혀있고 그 점과 점 사이는 직선으로 이어져, 달리는 각도나 굽혀진 팔과 다리의 각도 등의 변화에 따라 여러 공식이나 수치가 변화하고 있었다.


몇 초 안 걸리는 내 수비 동작은 여러 형태의 도형과 수치로 전부 바뀌어 표시되고 계산된 그 화면에 소름이 돋았다.


와!

이런 게 스포츠 과학이구나.


“이걸 직접 계산한 거야?”

“아니, AI지니가 실시간으로 한방이 너 수비 동작을 분석한 거야. 여기 보이지? 전력 질주 수비 시 글러브 낀 손의 불필요한 손동작만 없애면 최대 약 0.35mph(0.56km)의 질주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나온 거?”

“허~얼.”

“여기 또 봐, 너 오른쪽 발목이나 스파이크화에 문제 있는 것 같다는 추정 보고도 있었어. 혹시 스파이크화 사이즈가 네 발보다 좀 크거나 작든지 아니면 오른발에 부상 있는 거 아니야?”

“어?...”


와!

황당하네, 내 수비 동작에서의 이런 세세한 동작 하나하나가 다 체크 되고 분석과 계산에 예측까지 하고 있다니.

AI 지니라는 놈이 너무 기막혀서 무섭고 황당할 지경이었다.


“정말 스파이크화 사이즈 문제나 오른발 부상 둘 다 아니야?”

“어, 그게...”

“봐! 여기 보이지? 너 오늘 모든 수비 동작에서 공통으로 감지된 거. 수비 대기 동작일 때는 네가 무의식적으로 계속 오른발로 땅을 차면서 뭔가 불편해하거든.”


쪽팔리지만 말해야겠다.


“맞아, 나 짝발이라서 오른발이 왼발에 비교하면 5mm 더 짧은 대신 발볼이 좀 더 넓어. 그래서 항상 스파이크화는 왼발사이즈 기준으로 사니까 길이는 좀 큰데 볼이 불편해서 나도 모르게 그랬나 봐.”

“뭐? 아니, 2군이라도 프로인데, 자기 몸에 안 맞는 장비를 쓰면 어떡해?”


갑자기 피터가 왈칵 화를 냈다.


“왜 그래?”

“프로선수가 몸이 생명인데, 그러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그랬어?”


아!

순간적으로 피터가 화내는 이유를 알았다.

피터 본인도 트리플A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콜업되어 메이저 계약을 했었는데,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거로 성공한다는 꿈을 접어야 했었다.


“진정해, 피터. 부끄럽지만 난 어릴 때부터 여유롭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었어. 그냥 선수용 스파이크화 새 제품 사는 것도 부담인데, 맞춤 제품은 일정 수량 이상 한 번에 주문해야 살 수 있으니, 당연히 엄두도 못 냈었지.”

“이, 바보 자식!”


피터가 나를 걱정하고 생각해서 화를 낸다는 걸 알기에 기분 나쁘지 않았다.


갑자기 피터가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서 내 앞쪽 테이블로 밀어다 놨다.


“뭐야?”

“너 안 되겠다. 내가 관리 좀 해야겠어. 이제부턴 그 카드로 네가 더 나은 경기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 걸 써.”

“어? 무슨..?”

“받아 둬, 공짜 아니야. 네가 메이저리그 계약 맺으면 에이전트 수수료 말고 카드 사용액 별도로 청구해서 다 받을 거야.”

“뭐?”

“그냥, 이자 없는 대출이라고 생각하라고. 어차피 네가 나중에 벌어서 나한테 갚아주면 되니까.”


이자 없는 대출?

피터는 지금 내 미래를 믿고, 혹시나 내가 메이저리거가 안 되면 못 받을 수도 있는 선 투자를 하는 거구나.


“그러니까, 이걸로 내 스파이크화 같은 필요한 장비 사라고?”

“아니, 스파이크화는 내가 따로 스폰서 알아봐 줄게. 내 카드로는 먹는 거나 교통비, 이동해서 숙박비 같은 거에 쓰라고.”

“응?”

“너 2군에 있으면 마이너리그처럼 지원 제대로 못 받을 거잖아.”

“응”

“구단이 양해한다면, 비좁은 구단 버스에서 시달리지 말고, 너는 비행기를 타든 택시를 타든 항상 몸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라고.”

“어...어.”

“숙소도 2인실 3인실에서 룸메이트 코골이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1인실 따로 얻어 지내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건강에 도움 되는 거라면 다 사 먹어.”

“헐, 그렇게 쓰면 돈이 굉장히 많이 나올 텐데?”

“한방아, 아직 나 못 믿어?”

“응?”

“내가 말했잖아. 너 반드시 후년에는 메이저리거 만들 거라고. 돈은 많이 벌어서 네가 갚아!”

“...응...”

“금액 같은 건 걱정하지 마. 그냥 딱 하나야! 너 야구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 그게 뭐든 아끼지 말고 써. 알았지?”


하~아!

정말 감사하고 좋은데 더 어렵네, 이거?



* * *



귀가 시간이 더 늦어진다는 연락을 한 예나.


시간이 되면 오늘 예나를 만나 인사 나누고 싶다던 피터는 다음을 기약했고, 일이 있다면서 바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며칠 뒤에 다시 올 테니 그때 만나자면서 자리를 떠났다.


오늘 처음 알게 된 이름의 고급 위스키를 마시며 하루를 되돌아봤다.


오늘 아침에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다.


2군 구단 프런트에서 방출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고, 계약 해지에도 동의하고 사인까지 했었다.


그렇게 무소속의 백수가 된 후, 마지막 인사드리러 구장을 돌다가 얼떨결에 APBC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 2군 팀 대체 선수로 참여하게 됐고, 그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에 나름의 활약을 하며 대표팀 감독님 눈에 들었다.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대표팀 감독님은 현재 나를 위해 프로 2군 계약을 알아봐 주고 계신다.


그렇게 나의 프로 소속이 확정되어야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9세 이하에 배정된 3장의 와일드카드 중의 하나로 내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늘 정말 가장 중요했던 건, 2군 방출 확정 통보를 받으며 야구 자체를 포기할까 하던 내가 새로운 야구 인생을 꿈꾸며, 다시 야구를 열심히 할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건 모두 다 피터 형을 만난 덕분이다.


피터 야마구치 형은 나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고, 내년 1년 정도 국내 1군이나 2군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만든 뒤, 후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곧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한다는 피터 형도 내가 첫 고객이 되었고, KBO 2군에서 방출됐던 당일의 나는 갑자기 뜬금없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꾸게 됐으며, 내 야구 인생 처음으로 나를 대리해서 내 이익을 위해 뛰어 줄 전담 에이전트를 얻었다.


그리고 그에게서 맘대로 쓰라며 카드도 한 장 얻었다.


단, ‘내가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이라는 무시무시한 전제가 걸렸지만.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이 고급 위스키의 술값도 직접 그 카드로 계산해보라며 먼저 간 피터.


Bar에서 무작정 언제 올지 모를 예나 귀가를 기다리는 거보다는 피터 말대로 내가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홀의 직원을 불러서 계산서를 달라고 했더니 곧 직원이 화려한 금빛 트레이에 담긴 계산서를 가져왔다.


“여기 계산서 나왔습니다.”

“네.”


받아든 계산서를 보고 난 눈이 뒤집히는 줄 알았다.


피터와 둘이 마시다 반을 훨씬 넘게 남긴 위스키 한 병과 기본 안주, 그리고 예나와 둘이 축하의 한잔을 하라며 주문해준 고급 샴페인 한 병을 합한 가격은...미쳤다!


예나가 이 금액을 술값으로 결제한 걸 알면 한동안 삐쳐서 나한테 말도 안 하겠다.


쉣!



* * *



일단 내 현재 소속이 없기에 당장 내일부터 자람 울브즈 2군 경기장 대신에 출근할 곳이 없다.


거기 체력단련실에 있는 좋은 운동기구도 못 쓰고, 타격연습장이나 샤워장 그리고 무엇보다 내게 큰 힘이 되어주던 구내식당의 공짜 밥이 몹시 그리운데...


류선일 감독님 연락 오기 전까지는 일단 혼자 운동할 곳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


그래서 Bar를 나오자마자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갔다.


오다가다 차 안에서만 봤던 곳인데, 내부를 보니 깔끔하고 규모가 꽤 컸다.


한 층 전체를 다 쓰는 곳인데 필라테스나 요가를 배우는 공간도 분리되어 있고, 심지어 그리 크진 않지만 긴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실내 트랙까지 있었다.


류선일 감독님 통해 다른 2군에 계약을 맺고 구장에 출퇴근하더라도 비시즌이나 휴일 정도는 이곳에서 계속 끊임없이 운동하면 되겠다고 생각해 1년 회원권을 계약했다.


그리고 필라테스와 요가 등록도 했다.


부상 예방을 위해선 평소에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게 가장 좋은 여러 방법 중에서 하나이니까.


피터는 바로 이런 데 아끼지 말고 돈을 쓰라고 했을 거 같다.


피트니스 센터를 나오다 보니 같은 건물 지하에는 스포츠마사지와 도수치료를 하는 곳이 있었다.


여기도 계약하려고 찾아갔더니 이미 다 퇴근하고 문이 닫힌 상태.


내일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기다리던 류선일 감독님의 전화를 받았다.


“네, 감독님. 저 김한방입니다.”

-어, 한방아. 얘기 잘 됐다. 너랑 계약하겠다는 곳이 나왔어.


순간 찌릿하게 기분이 들떴다.


“네? 정말요? 그럼 어디랑 얘기가 되신 건지요?”

-MC 드래곤즈.

“네?”


크헉, 단 몇 초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고갔다.


이런!

갑자기 김포에서 마산으로 내려가야 되네?

나는 완전땡큐에 기쁘지만...

우리 예나는 어떡하지?


-왜? 싫어?

“네? 아, 아닙니다. MC 드래곤즈면 너무나 감사하죠. 그리고 제가 지금 뭐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 아니긴 한데, 그게...저...아내 직장이나 여기 집 계약 문제도 있어서.”

-그래, 나도 알지.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살다가 갑자기 며칠 안에 짐 꾸려 지방으로 내려가려면 좀 당황스럽긴 하지.

“...후~우.”

-하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야. 네가 진즉부터 다른 2군 팀에서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면 넌 KBO 2군이 아니라 당장 1군 주전이었지. 잘하면 MLB도 진출하고 말이야.


감독님 말씀 하나라도 틀린 게 없지.

경기력이 안 좋았던 내 문제였지.

하~아!


근데, 나 혼자 내려가는 건 문제도 아닌데, 예나 직장은 어떡하지?


아니면, 예나 혼자 두고 가는 건, 예나 무서움 많아서 혼자 못 지낼 텐데...후~우.


“...흠...”

-내가 전 구단에 있는 선후배랑 다 연락했었다. 두어 달 뒤면 서른 되는 2군의 너를 선뜻 데려가겠다는 팀은 없었어. 네가 10년 차라 연봉도 이미 높은 편이고 말이지, 맞나? 너 연봉이 올해 3천 5백 정도 넘지?

“...네, 맞습니다.”

-어떡할래? 내가 알아본 바로는 MC 드래곤즈 C팀 말고는 다들 상황이 안 좋아서 말이야.


이미 몇몇 곳은 2군 선수 생활을 했던 곳이라, 거기선 예전 소속일 때의 내 2군 기록을 기준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낮은 선수로 분류돼 트레이드나 입단 대상 제외 리스트에 올려놨을 거 같다.


“저, 감독님 그럼 생각할 시간 조금만 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 오늘이 월요일이니까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계약 끝내야 해. 그래야 내가 너 APBC 와일드카드 선수로 교체 등록이 가능하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오후까진 연락드리겠습니다. 감독님 제게 기회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다면 대회에서 경기력으로 보답해라.

“네, 기회 주시면 죽을힘을 다해 때리고 받고 뛰겠습니다!”

-하하하, 죽지는 말아라, 그냥 시합만 잘 뛰면서 네 몫 감당해.

“네, 물론이죠. 저를 뽑은 걸 후회하시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오냐, 그래, 기대하마! 아무튼 너 가족과 잘 얘기해서 수요일에는 반드시 우리 웃으며 통화하도록 하자. 끊는다.

“알겠습니다. 감독님. 들어가십시오.”


다시 2군에 계약하게 되어 야구를 더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는 데 크게 위안이 되고 기뻤다.


갑자기 등 떠밀려 소속집단에서 쫓겨났던 상실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엔 내 마음속으로 소속을 되찾게 됐다는 기쁨 대신에 걱정이 한가득 밀려 들어왔다.


당장, 예나 직장을 어떻게 하나?


비록 계약직이지만 예나는 대기업인 지금 직장의 보수나 처우 복지 근무 환경 등을 참 마음에 들어 했고, 무엇보다도 같이 일하며 알게 된 인포데스크의 언니나 동생들과 친해졌다며 굉장히 좋아했었다.


나를 택하느라 스스로 천륜을 버리며 친정이 없어진 탓에, 가뜩이나 친하게 지낼 말동무나 친구도 몇 없는 상황의 예나다.


예나가 지금 직장을 당장 그만두면 몹시 힘들어할 텐데...


나는 다시 소속이 생기고 야구를 더 할 수 있게 되어 기쁜데, 예나를 생각하면 착잡해지는 복잡한 마음이었다.


어떻게 얘기하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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