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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일본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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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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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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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2화. 조선의 오판

DUMMY

***


대마도의 연회가 한참이었다.


조선에서 사신이 도착했으니 대화가 필요했고 무엇보다 노부나가의 대병을 막기 위한 지원병이 필요했다.


“김 공이 보기에 어떻습니까? 조선에서 지원병을 보내줄 것으로 생각합니까?”


내 물음에 곽재우의 동서지간이자 조식의 손녀사위인 김우옹이 대답했다.


“우상 대감께(정언신) 내용을 전달했으니 결정이 있을 겁니다.”

“결정이야 있겠지요. 하지만 조선에서 지금 사안을 너무 쉽게 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예전, 병조 판서가 있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병판 대감은 병상에 누워 일어나지를 못하십니다. 어쩌면 올해 안에 소천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병판 대감이 사라진다면 10만 양병도 물거품이 되겠지요.”

“허어-. 그렇게까지. 노부나가가 동원할 병력이 얼만 줄 알고.”

“저야, 노부나가가 상당수 군병으로 쳐들어 올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다른 중신들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황해도 관찰사가 내뱉은 소리에, 조정의 중신들은 다른 곳에 정신을 팔고 있습니다.”

“황해도 관찰사라면...”

“정여립 공을 비방했던 사건 말입니다. 그것 때문에 조정이 시끄럽습니다. 정여립 공은 그럴 리가 없는데...”


그 말에 연회장에 모여앉은 사람들이 시끄럽다. 특히나 원균이 큰 목소리로 웃고 있었다.


“하하하. 일본 왕이 정말 대마도에 오기는 합니까? 그리고 전쟁이라고요? 저는 노부나가가 그 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말에 같은 사신으로 온 김우옹이 우려를 보였다. 조식의 제자들은 전쟁의 우려를 보이는 것과 반대로 직접 싸워야 할 장수들의 정신 상태가 문제였다.

저들은 작은 규모의 왜구만 생각하는 것이다.


저래서는 안 되는데.

너무 쉽게 보고 있어.


이맛살을 좁혔다. 원균이 처음 이곳에 오고 거만했던 태도는 핫산의 함선들을 보고는 사라졌다. 하지만 그 시간이 3일이 지나가자 다시금 저런 무뢰한 태도로 돌아온 것이다.


저렇게 눈썰미가 없어서야 어떻게 장군이 되었는지. 원균은 사물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았고, 우악스러운 성미로 거칠기가 그지없었다.


물론 정이대장군에 의해 한차례 기가 꺾였지만, 술이 들어가니 그마저도 사라졌다.


“하하하하. 대마도에 기생은 없습니까? 이래서야 술맛이 난답니까?”


그 말에 김우옹이 한소리 했다.


“원 수사!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정신을 차리세요. 아무래도 술은 더 먹지 말아야겠습니다.”


그 말에 원균이 지그시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술을 못 이겨서 어찌 대장부라고 하겠습니까? 병졸을 통솔할 장수라면 술을 마시고도 아무렇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아무래도 취한 것 같은데. 처소로 들어가시지요. 사신 임무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러니...”

“알아서 뭘 한답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노부나가가 쳐들어온다는 말도 그렇고, 또 일본 왕이 대마도에 온다는 말도 못 믿겠습니다. 한나라의 왕이 수도를 버리고 몽진을 떠나다니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으니깐 그런 게 아닙니까? 원 수사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일본은 조선과 다릅니다. 왕이 국정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그 아래 영주들이 세금을 걷고 군병을 키우며 다스린답니다.”

“그게 천하만물론이 아닙니까? 천하에 주인이 따로 없다.”

“그 말이 왜 나옵니까?”

“황해도가 들썩인 사건인데 모르십니까? 예조정랑 정여립은 큰 사건을 낼 사람입니다.”

“관직을 버리고 낙향한 사람을 왜 꼬집습니까?”

“같은 동인이라고 편들지 말란 말이지요. 김 공도 조심하십시오. 주상이 크게 일을 낼 것 같으니.”


원균은 취해갔다. 취하니 모르던 대화들이 나온다. 조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금 조선은 동인과 서인의 싸움으로 시끄럽다.


노부나가가 조선을 노릴지도 모른다고 알렸지만, 조선은 깨어나지 못했다.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릴 사람들이 조선의 관료들이었다.


“답답한 노릇이군. 이래서야 어떻게 감당하려고.”


찻잔을 내려놓았다. 술에 취해 헛소리를 늘어놓는 원균을 바라보며 내뱉은 소리였다.


원균은 그 소리도 알아듣지 못하고 취해갔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어서야 상황이 변했다.


그토록 원했던 함대와 사람들.

교토를 빠져나온 자들이 대마도에 왔다.


50척의 함선과 전투함인 겔리온과 카락 2척.


그 안에서 나오는 3천 기병과 사이카 상인연합에서 보내준 1천 조총병과 일부 낭인들이 우르르 내려오고

맨 앞에 일본 왕을 호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나는 사네히토 친왕을 만난 적 있기에 그에게 다가갔고, 그는 내 손을 덥석 붙잡고 얼굴을 붉혔다.


“정이대장군. 드디어 만났습니다. 교토에서 죽을 뻔한 걸 대장군이 살려줬단 말입니다.”

“전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소신이 부덕하기에 당하신 고초입니다.”

“아닙니다. 정이대장군이 얼마나 노력한 건지는 저도 압니다. 이제는 제가 도와야지요. 조선에 지원병을 원한다고 들었습니다.”


사네히토 왕의 속마음을 보았다.


물론 조선의 파병을 독려하기 위해 그를 이용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사네히토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대마도에서 죽는 것보다 외국으로 도망쳐 다음 기회를 노리고자 한다.


어찌 보면 명나라로 도망치고 싶었던 선조와 똑같다고 할까?


문약한 왕들은 다들 저런 것인가?

자기가 죽을 것 같으니 도망치려는 그런.


아무래도 괜찮았다. 일본 왕이 나서줘서 지원병이 온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나의 목적은 노부나가의 토벌. 그리고 본토에서 반항하는 작자들을 잡아내는 게 목표였다.


나는 왕을 보았고, 그는 끄덕이고 있었다. 내가 주도했지만, 그는 별말 없이 따라주고 있었다.

다른 말로 일본 왕은 허수아비와 같았고 실제 권력은 각 지역을 다스리는 영주들이 가졌다.


그걸 알지 못하는 조선의 사신들은 놀라고 있었다.


진짜 왕이 대마도에 왔다. 노부나가란 작자가 반란을 일으켰고, 왕을 쫓아낸 사건이 지금이었다.


김우옹은 사신의 자격으로 사네히토 왕과 대화했고 그 옆의 원균도 비슷했다.


그리고 지금의 사건을 서신으로 적어 조선으로 보냈다.


***


조선의 근정전.


선조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일까?

근정전에 모인 관료들은 시끄러웠다.


먼저 대사헌 정철의 목소리가 제법 커서 그걸 바라보는 동인들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황해도 관찰사 한준의 고변을 모두 들었지 않습니까?! 그걸 듣고도 가만히 있다면 안 될 노릇입니다.”


그 말에 정언신이 반박했다.


“대사헌(정철) 그만하시지요. 정여립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황해도에 날뛰는 도적 무리와 정여립이 동조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있을 수 없다니요. 조사도 안 해보고 그런 말을 하십니까?! 황해도 관찰사가 분명 구월산의 도적 떼와 정여립이 관련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에요. 정여립은 그런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조정을 떠난 사람을 그렇게까지 흠집을 내야겠습니까?!”


“흠집을 내다니요.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없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황해도 관찰사의 고변 말고도 안악군수 이축, 재령군수 박충간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그걸 알고도 모른척하라고요?”


“대사헌 그만합시다. 정여립은 그런 사람이 아니란 말이지요.”


옥신각신. 커지는 목소리.

동인과 서인으로 나눈 2개의 파벌은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영의정 노수신은 고개를 흔들었다. 병조판서 이율곡이 있을 때는 이렇게 싸우지 않았는데 그가 병상에서 누워 일어나지 못하자 싸움이 격해졌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선조가 들어왔다.

선조가 들어오자 격하게 싸우던 자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죽이고 선조를 바라보았다.


선조는 근정전에 모인 자들을 한차례 바라보았고 미묘한 미소를 머금었다.


알 수 없는 미소.


두 파벌로 나눈 뒤로 미미하게 짓는 표정. 그 얼굴처럼 양 갈래로 나눈 고관대작들이 선조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커갔다.


사대부의 나라인 조선에서 이만한 권세를 부렸던 왕이 얼마나 있었을까? 태종 이방원이 보여줬던 무소불위의 강력함은 아니어도

선조는 고관대작들을 찍어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목소리.

선조는 낮게 깔린 음성으로 되묻고 있었다.


“경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까?”


그 말에 대사헌 정철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황해도 관찰사가 보내온 서신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구월산 도적 떼 말인가. 그자들이 변란을 꿈꾸고 있다지.”


“그냥 도적이 아닙니다. 대동계와 연관이 있다니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반드시 조사해야 합니다.”


“그깟 도적 떼가 무엇이라고. 그건 대사헌이 알아서 하게. 조사가 필요하며 선전관을 보내 진위를 살펴보면 그만이지.”


“맞습니다. 전하의 말씀에 며칠째 고민하던 게 사라진듯합니다.”


“하하하. 그래요. 내가 대사헌의 어려움을 해결해줬던가.”


“성은이 망극합니다.”


결정이 났다. 몇 달째 시끄럽던 일들이 결정 난 것이다.


선조는 서인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그걸 본 동인들의 얼굴이 시커멓게 죽었다.


정철이 위관이 되었으니 어떻게 될지 뻔히 알았다. 거기다가 정철과 친분이 깊은 책사 송익필은 또 어떤 자인가.


그리고 그걸 가만히 볼 수 없는 우의정 정언신이 입을 열었다.


“전하. 이건 황해도 관찰사의 불찰입니다. 어찌 도적 떼의 말만 믿고 정여립과 구월산 도적 떼의 관계가 깊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대동계는 왜적을 막기 위해 조직했다고 합니다. 그런 자들이 구월산 도적과 한패라니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말에 정철이 대답했다.


“우상 대감.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의혹이 있으니 조사한다는 게 아닙니까. 그리고 왜적이라니요? 그런 게 있기 한 겁니까?!”


“있습니다. 지금 일본이 어떻게 변해가는 줄 안다면 대사헌은 깜짝 놀랄 겁니다.”


“깜짝 놀라다니요. 그런 일 없습니다. 예전에도 통신사를 보냈지 않습니다. 그리고 병상에 누운 병판이(이율곡). 일본의 일들은 끝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1년 전인데 무슨 말씀을 하는 겁니까?”


“아니에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노부나가에 의해 힘이 집중되었고 얼마 후면 40만에 이르는 병력이 쳐들어올 겁니다.”


“허어, 40만이요? 그런 병력이 있기는 합니까?! 나는 못 믿겠어요. 그 작은 일본에서 무슨 병력이 있어 40만이나 있겠습니까? 고작 몇만이 전부겠지.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에 정언신은 얼굴을 굳혔다.

그리고 선조를 바라보며 깊게 허리를 굽혔다.


“전하. 김우옹이 보낸 서신에 왜적의 침입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준비해야 합니다. 국론을 분열시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에 선조가 턱밑을 슥슥 매만졌다. 그리고 정철을 바라보자 그도 허리를 깊게 숙이며 대답했다.


“소신이 보기에, 우상 대감은 아무것도 아닌 일을 크게 부풀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상 대감과 정여립이 인척이니 감싸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죄가 없다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정여립에 대한 조사는 따로 진행하고, 일본의 일도 사람을 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사헌. 사람이야 이미 대마도에 있습니다. 김우옹이 몇 번이나 서신을 보냈지 않습니까?”


“김우옹도 조식의 문하가 아닙니까?! 그리고 대마도는 일본과 중계 무역으로 살아가는 섬입니다.

그 대마도주가 일본과 관계를 틀었으니 헛된 말을 전하는 것이고요.”


“그냥 대마도주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정이대장군입니다.”


“정이대장군?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우리가 일본 사정에 어둡다고 속이는 게 아닐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대사헌. 그렇게 못 믿겠으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면 될 것입니다.”


“우판 대감. 나야 가고 싶지요. 그러나 내가 맡은 임무는 따로 있어요. 구월산 도적 떼를 심문하고 대동계와 연관이 있는지 따져볼 겁니다.”


“정녕 그래야겠습니까?”


“내가 언제 정여립을 반적이라고 규정했답니까?! 참고인으로 조사만 할 뿐이지.”


정철은 그 말과 동시에 선조를 바라보았다.


선조는 아무런 말도 없이 정철과 정언신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정철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구월산의 도적 떼를 붙잡아 심문하고

그 과정 중 대동계의 인물도 붙잡아 들이고.


사건은 점점 커갔다.


그 과정 중 병조판서가 죽었다. 병환으로 고생하던 이율곡이 드디어 생을 마감했다.

이율곡이 죽자 정철의 심문은 집요해졌다.


반대파를 숙청하기 위해 칼춤.


죄가 있든 없든 정철에게 심문을 당하면 그 죄가 만들어졌다.


특히나 참고인으로 묻기만 한다던 정여립에게 추포령이 떨어졌다.

대동계의 큰 어른인 정여립을 잡겠다고 떨어진 명령이었다.


그 과정 중 대동계 일부가 칼을 뽑았다. 순순히 잡히지 않기 위해 곳곳에서 불화가 생겼다.


다른 말로 서인들의 위세가 커졌다.


나라가 혼란해도 정권 잡기에 여념 없는 그들.


그 과정 중에 대마도에서 서신이 올라왔다.


사신으로 떠난 김우옹이 보낸 서찰과 경상 우수사 원균이 보낸 서신이었다.


서신의 내용이란 일본 왕이 대마도에 있다는 것과 조만간 노부나가가 침범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그러나 일본 왕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진짜 왕이 맞는지?]

[일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노부나가 진짜? 침공하고자 하는지?]


다른 말로 일본에 대해서 무지했다.

일본 왕과 쇼군을 구분하지 못했고, 또 어떤 자들은 노부나가가 일본의 왕이라고 착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djsejr
    작성일
    24.05.04 22:25
    No. 1

    서인,노론. 정철 저 치는 가사는 정말 잘 썼는데...
    그 가사의 가치조차 폄훼되는 잔학무도함이라니.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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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4 24.05.06 471 15 15쪽
114 113화. 큰 전쟁의 서막. +1 24.05.05 486 15 12쪽
» 112화. 조선의 오판 +1 24.05.04 466 15 14쪽
112 111화. 와카사 항구에서 벗어나기. +2 24.05.03 438 14 14쪽
111 110화. 교토에서 탈출하라 +1 24.05.02 467 15 12쪽
110 109화. 교토 기습전. 24.05.01 469 14 12쪽
109 108화. 변해가는 국제 정세 +4 24.04.30 478 17 12쪽
108 107화 조선에서 온 손님은 +1 24.04.29 496 15 13쪽
107 106화. 커지는 전화의 불길 +1 24.04.28 502 15 12쪽
106 105화.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다. +1 24.04.27 503 15 14쪽
105 104화. 대마도 전투 +3 24.04.26 490 13 15쪽
104 103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2 +5 24.04.25 497 16 12쪽
103 102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 24.04.24 496 13 11쪽
102 101화. 변해가는 노부나가의 상황. +1 24.04.23 524 16 12쪽
101 100화. 니탕개에 난에서 얻어가는 것들. +4 24.04.22 509 19 12쪽
100 99화. 경흥 전투, 이순신을 돕다 +2 24.04.21 493 13 12쪽
99 98화. 곽 재우의 사정2 +2 24.04.20 479 14 14쪽
98 97화. 곽재우의 사정 +1 24.04.19 481 16 12쪽
97 96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2 +3 24.04.18 491 14 13쪽
96 95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 +3 24.04.17 515 14 12쪽
95 94화. 당쟁의 먹잇감은 곽재우. +2 24.04.16 521 15 13쪽
94 93화. 시마즈 공략 +2 24.04.15 511 15 13쪽
93 92화. 1년이 지나고 24.04.14 547 16 14쪽
92 91화. 탈출 +1 24.04.13 532 17 13쪽
91 90화. 뱀 같은 쵸소카베와 너구리 도쿠가와를 이용하다 +2 24.04.12 515 13 12쪽
90 89화. 회군하라 +2 24.04.11 512 18 15쪽
89 88화. 변곡점2 24.04.10 523 17 16쪽
88 87화. 변곡점. +3 24.04.09 538 17 12쪽
87 86화. 도원결의. 형제의 예를 나누다. +1 24.04.08 573 15 17쪽
86 85화. 히데요시를 죽여라2 24.04.07 558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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