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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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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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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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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1화. 와카사 항구에서 벗어나기.

DUMMY

“포위가 풀렸습니다. 이제는 항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충선은 환호했고 일왕의 부하인 고노에 사키하사는 안도했다.


“후우-. 살았습니다. 항구로 내려갈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함선만 돌아오면 되는데···”


육지 전투는 이겼다고 싶지만, 저 멀리 해상에서 벌어진 전투는 또 달랐다.


우에스기의 부하인 나오에 가네쓰구의 능력이 상당하다.


사백구, 사쇄문 형제가 이끈 함대가 해전을 벌이지만, 압도하지 못했고

나오에 가네쑤구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핫산의 함대가 왔어야 했어. 저래서야 해상에서 붙잡히면 어떻게 하나?”


김충선은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한고비 넘어서니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금 임무에 핵심을 알기에 집중했다.


“깃대를 흔들어라! 우리가 왔음을 사씨 형제에게 알려야 해.”


김충선은 호령에 병졸들이 커다란 깃대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 깃발을 본 사씨 형제가 10척의 함선을 항구로 보냈다.


슬금슬금 다가오는 10척의 세키부네.

그리고 그걸 막고서는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들.


“방해하려고!”


김충선이 소리치자 사씨 형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다른 함선을 보내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과 접전을 벌인다.


항구 진입을 막고자 싸우는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과 그걸 뚫어내고자 한 교전.


몇 번이나 함선을 보내고, 또 적선의 방해가 뒤엉킨다. 몇몇, 아니 수십에 이르는 함선끼리 부딪치고 난전으로 변해간다.


그 과정 중 항구로 들어오는 함선도 있었다.


사백구의 휘하 3척의 세키부네가 겨우 도착했다.


김충선은 그 배에 일왕 일행을 태우며 말했다.


“어서 배에 오르시오. 저도 금방 따라붙겠습니다.”


그 말에 고노에 사키하사가 매달렸다.


“장군께서 안 가시면 우리가 어떻게 빠져나갑니까?”


“빠져나가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 소리 마세요. 장군이 안가면 저희도 안 가겠습니다. 차라리 육지에서 죽지, 바다에서 낭패를 당하면 빠져나갈 수도 없단 말입니다.”


그 말에 김충선이 고심했다. 그리고 가까운 곳의 요여문을 부르며 명령했다.


“자네가 일왕 전하를 모셔야겠어.”

“장군께서 안 가십니까?”

“가야지. 나는 기병을 모두 배에 태우고 떠날 생각이야. 저들이 어떤 전력인데 이대로 버리고 가겠나?”

“기병을 모두 태우려면 100척 이상의 수송선이 필요합니다. 사백구의 함선 중 절반 이상이 파괴된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아니야. 군마를 버리면 40척으로 충분하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해전이 끝나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이길 걸세. 사씨 형제의 함선이 더 많으니 분명히 이길 테야. 그전에 우에스기 가케카츠를 완전히 패퇴시켜야지. 아무튼, 그 전쟁보다 일왕 전하를 모시는 게 우선이네.”

“무슨 말씀인 줄 알겠습니다. 제가 일왕 전하를 모시죠.”

“부탁하네.”


김충선의 당부에 요여문과 그가 부리는 조총부대가 움직였다.


3척의 함선.

그 안에 탄 일왕과 사이카 상인연합의 조총부대.


그들이 먼저 먼바다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들을 붙잡으려고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이 쫓는다.

사씨 형제가 그들을 방해하며 싸웠지만, 7척의 함선이 빠르게 치고 나가며 함선을 쫓았다.


쫓고 쫓기는 함대전.


일왕을 태운 3척의 함선은 도망치고 그걸 쫓는 나오에 가네츠구는 소리 치고.


“잡아, 잡아야 해! 왕을 잡아야 한다!!”


나오에 가네츠구.

우에스기 가케가츠의 친구이자 중신인 그가 미친 듯 쫓는다.


“놓쳐서는 안 돼. 그렇지않아도 노부나가에게 밉보인 우리가 아닌가. 이대로 일왕을 놓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나오에 가네츠구는 걱정스러웠다. 그가 일왕을 잡고 못 잡고에 우에스기의 앞날이 결정될 것이다.


‘노부나가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야.’

‘놈에게 꼬투리를 잡히면, 에치고 영지는 시바타에게 빼앗길지도 몰라.’


나오에 가네츠구는 병사들을 독촉했다.


빠르게.

더 빠르게 쫓아가기를.


일왕을 잡아야 맡은 임무가 끝난다.

와카사 항구가 파괴되듯 말 듯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은 3척의 적선을 나포하고 끝장을 보는 게 이번 전쟁의 결과였다.


“좋아. 다 쫓았다. 3척의 적선 중 하나는 잡았어. 함선에 올라라! 그 안에서 왕을 찾아!”


나오에 가네츠구의 명령. 7척의 함선 중 2척이 적선에 난입해서 일왕을 찾았다. 하지만 이 배에는 없다. 애꿎은 상인연합의 용병들만 있었을 뿐.


그들을 모조리 죽이란 명령을 내리고 또 다른 적선을 쫓았다.


괜히 시간을 허비한 것 같아 인상을 구겼지만, 지금으로 어쩔 수가 없었다.


3척 중 1척을 잡고 남은 건 2척의 세키부네.


그걸 바라보는 나오에 가네츠구는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 순풍이다. 이대로 쭉 달려가면 잡을 수 있어. 놈들의 항해술이 부족하구나.”


나오에 가네츠구의 기함이 앞섰다. 순풍을 탄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이 미친 듯 쫓아나가고

기함에 실은 2문의 대포에서 불을 뿜었다.


펑! 퍼벙!


일왕을 태운 세키부네 옆으로 물보라가 일었다. 2발의 포탄이 경고성을 울리며 공포를 일으켰다.


그리고 그걸 본 고노에 사키하사가 비명을 질렀다.


“적 기함이 다가옵니다. 놈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그 말에 요여문이 이맛살을 좁혔다. 그리고 상대가 대포를 쐈다면 이쪽도 대응사격을 명령했다.


탕! 타다다당!


미친 듯 쏟아지는 조총탄환. 하지만 대포에 비해 사거리가 짧아 적 기함을 맞추기는 어려웠다.


죽을 위기.

3척의 함선 중 1척은 나포당했고 나머지 2척으로 간신히 벗어났는데···

먼바다까지 겨우 빠져나왔는데 잡히게 생겼다.


“이런.”


짧은 숨을 토했다.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조총 사격을 명령했는데 소용이 없다. 병사들은 동요했고, 고노에 사키하사는 질린 표정으로 주저앉는다.


불어오는 바람은 또다시 역풍이요, 흐르는 물길도 요여문을 돕지 않았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이대로는 붙잡히는데.

그럼에도 포기해서는 안 되겠지.

어떻게든 길을 찾는다.


요여문은 신음을 뱉고는 고노에 사키하사를 진정시켰다.


“걱정하지 마시오.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만 빠져나가면 물길이 바뀔 겁니다. 또한, 사씨 형제의 함선이 우리를 쫓아오고 있을 겁니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시오? 와카사 항구의 해전을 수습하는데 상당 시간이 걸릴 텐데.”


“수습하는 자들과 쫓아오는 자들이 다를 겁니다. 그리고 이대로 쭉 가면 모리의 바다입니다.”


“모리가 우리를 돕겠소?! 나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한때 연합이었다가 지금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우에스기의 함선을 보면 생각을 달리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에스기보다 모리가 더 나을지도 모르고요.”


“여차하면 모리에게 항복하라고?”


“그 말이 아니라 시간을 벌 수도 있단 말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아군이 도착한다면 살아날 방도가 생깁니다.”


“허어! 도박하라고? 전하의 목숨을 가지고.”


“.....”


요여문은 침음을 삼켰다. 그도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살 방도를 찾아야 했고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자 저 멀리 모리의 함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리의 앞바다에 도착하니 여지없이 빠른 속도의 척후선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걸 알아본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에서 깃발을 흔들며 모종의 신호를 보낸다.


“이런!”


요여문은 그걸 보자 분통을 터트렸다. 설마? 노부나가에게 항복했을까? 그런 의문이 들었다.


“놈들이 작당한 것이 분명해! 그렇지 않고는 저런 짓거리를 벌이지 않아....!”


고노에 사키하사가 한탄했다. 하지만 그 한숨이 다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이 생겼다.


펑! 하며 터져가는 소음.

작은 척후선 하나가 대번에 파괴되고 그걸 만들어낸 3척의 전투함이 먼바다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함포 사격.


쾅! 꽝! 콰쾅!!!


물보라가 일었다. 쏘아진 대포에서 불꽃이 일고 2척의 척후선도 바다로 가라앉혔다. 그리고 곧장 요여문의 함선을 지나쳐서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으로 다가간다.

스치듯 지나가는 핫산의 겔리온.


거대한 선채 위에서 핫산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요여문은 그걸 보자 말문이 막혔다.


“와, 왔다. 드디어 아군이 왔어.”


핫산의 함선은 20문에 달한 대포를 조준해 나오에 가네츠구가 탄 아타케부네(안택선)를 쏘았다.


쾅! 콰쾅!!!!!


물보라가 인다. 갑판을 부수고 돛대를 때리며 빗나간 대포알이 바닷물에 떨어질 때마다 물보라가 쏟아졌다.


그리고 그걸 당한 나오에 가네츠구는 고래고래 소리치며 대응 사격을 명령했다.


“뭣들 해! 쏘아! 우리도 대포가 2문이나 있다. 놈들이 쏜다면 우리도 쏜다!!!”


핫산의 겔리온을 향해 쏘아진 2문의 대포탄.


겔리온은 그걸 막고도 의연하게 버텼다. 덩치가 큰 에스파냐의 겔리온 ‘산 헤리르니모’는 또다시 포문을 열고 대포탄을 쏟아냈다.


쾅! 콰가가가강!!!!!!


파괴된다. 나오에 가네츠구의 기함이 파괴되고 그 옆에 있던 세키부네도 파괴되었다. 그리고 겔리온이 포문을 여니 뒤따라온 카락에서 함포 사격을 실시했다.


쾅! 콰쾅!! 쾅!


바닷물에 떨어지는 포탄과 쏟아지는 물보라.

연이어 3척의 세키부네가 파괴되어 간다. 그리고 견디지 못한 나오에 가네츠구의 아타케부네가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망친다고 멀리 벗어날 수나 있고?


1 시진도 안 되어 사백구의 함선 중 일부가 나타났다. 해전을 막 끝낸 함선 중 일부가 도착한 것이다.


그들이 나오에 가네츠구의 함선을 에워싸자 또다시 해전이 벌어진다.

아타케부네를 나포하려고 갈고리를 던지고 그걸 막아내려고 나오에 가네츠구는 악을 썼다.


“갈고리를 끊어내. 여기서 붙잡히면 끝장이다.”

“뭣들 해! 싸워! 싸우란 말이다.”


1척의 아타케부네를 에워싼 3척의 세키부네. 그리고 뒤에서 공격한 사백구의 병졸이 갑판을 넘나들었다.


백병전.

두 배에 달한 적병이 좌우 후미에서 들이치고 그걸 막아야 할 나오에 가네츠구는 절망했다.


“이럴 수가. 여기서 끝나다니. 우리 우에스기 가문이 여기서...”


나오에 가네츠구는 칼을 휘둘렀다. 사방에서 들이치는 병졸에 맞서 싸웠다. 그러자 사백구의 병졸들이 물러선다. 처절하게 저항하자 저들도 기가 질렸는지 잠시 뜸을 들이며 물러섰다.


하지만 가만히 물러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었다.


적선인 3척의 세키부네보다 더 커다란 함선.

처음 보는 함선을 탄 핫산이란 자가 보기 좋은 미소를 지으며 웃는다. 나오에 가네츠구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말했다.


“하하하하. 항복하시지. 네놈에게 물어볼 말이 많아. 그러니 사지 멀쩡할 때 칼을 버리는 게 좋은 선택이야.”


그 말에도 나오에 가네츠구는 칼을 붙잡았다. 그러자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쓰고 있던 투구 끝이 흔들렸다.

잠자리를 장식으로 쓴 투구의 한쪽 끝이 터져나가며 나오에 가네츠구는 놀랐다.


그리고 총을 쏜 핫산이 다시금 말했다.


“이번에는 투구가 아니라 네놈 머리가 터져나갈 것이야.”


그 말에도 나오에 가네츠구는 고개를 흔들었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처럼 입술을 꽉 깨물고 말했다.


“나를 잡아다가 무엇에 쓰려고? 아, 우리 우에스기가 누구의 편인지 궁금해서??”


“그딴 게 무엇이 궁금할까? 뻔히 보이는데 말이야. 단지 주군께 산채로 잡아갈 생각에 물어본 거야.

그러나 거절했으니 답은 나왔지.”


핫산은 그 말과 동시에 손을 들었다가 내렸다. 그러자 주변에 몰려있던 사백구의 병졸들이 우르르 뒷걸음을 쳤다.

핫산이 하고자 한 일.

그가 지시하고 준비하고 있는 대포의 포문이 열리고 3문의 대포에서 조란탄이 쏟아져 나갔다.


집중사격.

한쪽에 몰려있는 나오에 가네츠구의 병졸을 잡기 위한 술수.

백병전이 아니라 그냥 학살을 위한 잠시의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쾅! 콰가가가가쾅!!!!!


쏟아진다. 작은 조약돌 같은 탄환이 한꺼번이 날아간다. 그리고 준비도 없이 맞아버린 나오에 가네츠구의 병사들이 온몸으로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아악!”

“피, 피해!!!!”


터져나가는 팔과 다리. 검을 들었던 손목이 떨어져 나가고 저들은 피하지도 못한 채 절명했다. 그리고 두 번째 포문이 열리며 3문의 대포에서 또다시 조란탄이 쏟아졌다.


아주 완전히 갈갈이 찢어놓았다.


“크아아아아악!!!!!!”

“크아아아악!!!!”


병사들이 죽었다. 나오에 가네츠구의 병졸들은 학살당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만이 남았을 때 핫산의 함대에서 널빤지가 걸리고 핫산이 직접 나오에 가네츠구에게 다가가 목을 베었다.


서걱, 베어지는 머리.

임진년 우에스기 가신으로 왜란에 참가했던 나오에 가네츠구는 그 자리에서 절명했다.


그리고 높다란 장대에 걸리고 병사들은 함성을 질렀다.


-와아아아아!!!! 나오에 가네츠구를 잡았다.

-와아아아아!!!!! 우에스기의 군을 물리쳤다.


핫산의 함대가 합류하고 얻은 승리였다.

그리고 모리의 앞바다에서 한 시진을 더 기다리자 드디어 김충선을 태운 40척의 함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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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4화. 큰 전쟁의 서막2 +4 24.05.06 471 15 15쪽
114 113화. 큰 전쟁의 서막. +1 24.05.05 486 15 12쪽
113 112화. 조선의 오판 +1 24.05.04 465 15 14쪽
» 111화. 와카사 항구에서 벗어나기. +2 24.05.03 438 14 14쪽
111 110화. 교토에서 탈출하라 +1 24.05.02 467 15 12쪽
110 109화. 교토 기습전. 24.05.01 469 14 12쪽
109 108화. 변해가는 국제 정세 +4 24.04.30 477 17 12쪽
108 107화 조선에서 온 손님은 +1 24.04.29 496 15 13쪽
107 106화. 커지는 전화의 불길 +1 24.04.28 502 15 12쪽
106 105화.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다. +1 24.04.27 503 15 14쪽
105 104화. 대마도 전투 +3 24.04.26 490 13 15쪽
104 103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2 +5 24.04.25 497 16 12쪽
103 102화. 대마도에서 생긴 일. 24.04.24 496 13 11쪽
102 101화. 변해가는 노부나가의 상황. +1 24.04.23 524 16 12쪽
101 100화. 니탕개에 난에서 얻어가는 것들. +4 24.04.22 509 19 12쪽
100 99화. 경흥 전투, 이순신을 돕다 +2 24.04.21 493 13 12쪽
99 98화. 곽 재우의 사정2 +2 24.04.20 479 14 14쪽
98 97화. 곽재우의 사정 +1 24.04.19 481 16 12쪽
97 96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2 +3 24.04.18 491 14 13쪽
96 95화. 곽재우를 구하러 가는 여정 +3 24.04.17 515 14 12쪽
95 94화. 당쟁의 먹잇감은 곽재우. +2 24.04.16 521 15 13쪽
94 93화. 시마즈 공략 +2 24.04.15 511 15 13쪽
93 92화. 1년이 지나고 24.04.14 547 16 14쪽
92 91화. 탈출 +1 24.04.13 532 17 13쪽
91 90화. 뱀 같은 쵸소카베와 너구리 도쿠가와를 이용하다 +2 24.04.12 515 13 12쪽
90 89화. 회군하라 +2 24.04.11 512 18 15쪽
89 88화. 변곡점2 24.04.10 523 17 16쪽
88 87화. 변곡점. +3 24.04.09 538 17 12쪽
87 86화. 도원결의. 형제의 예를 나누다. +1 24.04.08 573 15 17쪽
86 85화. 히데요시를 죽여라2 24.04.07 558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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