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마음의음식 님의 서재입니다.

나의 일본 원정기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새글

마음의음식
작품등록일 :
2024.01.16 12:58
최근연재일 :
2024.06.16 14:00
연재수 :
157 회
조회수 :
97,125
추천수 :
2,853
글자수 :
898,137

작성
24.05.23 14:00
조회
297
추천
12
글자
14쪽

131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2

DUMMY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달려들고 의병들은 흩어졌다. 그중에 이달의 의병들은 큰 상처를 입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물러서! 전열을 보존해야 유격전을 계속 할 수 있다.”


의병장 이달의 외침. 2백 병졸 중 1백을 잃고 물러서는 길이다. 그리고 그가 도망치자 하시바 히데나가의 부하 중 또다른 장수, 구로다 나가마사가 뒤쫓는다.


구로다 나가마사는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

히데요시의 천재 군사였던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이 그였고, 그도 하시바 히데나가를 위해 일군을 이끌고 있었다.


“잡아! 놓치지 마라. 의병장 이달의 수급을 벨 것이다.”


구로다 나가마사가 쫓아나오고 그가 이끈 부하들이 이달의 병사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화살이 떨어져 가진 무기가 없는 의병들이 죽창을 들고 버텼다.


하지만 더는 버티지 못하고 또다시 도망을 치자 쫓는다. 하나도 살려두지 않겠다는 게 구로다 나가마사의 분노. 조선군이든 아케치의 부하들이든 살려두지 않겠다가 병졸들이 받은 명령이었다.


“쫓아! 놈들이 도망치지 않더냐!”


구로다 나가마사가 고삐를 내리치고 그를 따르는 5백여 병졸이 쫓는다. 진주성은 이미 멀어졌고 사천을 향해 내달렸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피난민을 베고, 사천을 지켰어야 할 관군을(도망병) 베었다.

이들 모두는 진주성이 공격당한단 소리에 도망치던 중이었다.


다른 말로 날벼락.


“살려주시오! 우리는 일반 백성입니다.”


백성이 엎드려 두 손을 싹싹 빌어도 내려치는 칼 끝에 붉은 피가 팍,하고 튀었다.

무자비한 살육. 그 살육에 도망치던 의병들이 다시 뭉쳤다. 이달은 죽음을 무릅쓰고 군진을 이뤘고, 이달과 함께한 의병은 50병이 채 안 되었다.


위기. 절체절명의 위기.


구로다 나가마사는 히쭉 웃었고, 병사들을 향해 죽음의 명령을 내렸다.


“모조리 죽여! 의병이건, 백성이건 가릴 것 없다.”


그 명령에 의병장 이달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죽음의 위기. 그가 가진 50명의 의병으론 버틸 수가 없었다.


이렇게 죽는 것이다.

구로다 나가마사의 칼 끝에 수급이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도망칠 수도 없었다. 그가 버티고 있어야 일반 백성들이 도망친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어줘야 이들이 피난 갈 시간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걸 잘 아는 이달이 백성들에게 소리쳤다.


“어서 도망치시오. 내가 막아설 테니 그대들은 살아서 도망치란 말입니다.”


그 말에 백성들은 울부짖었다. 겁에 질려 일어서지 못하는 자. 늙은 부모 때문에 뜀박질하지 못한 아들이 어쩔 줄 몰랐다.

그들 중 일부가 이달과 함께 땅에 떨어진 죽창을 들었고, 구로다 나가마사는 비웃었다.


버러지 같은 것들이 버틴다고,

감히 죽을지도 모르고 덤벼든다고.


“칫쇼! 모조리 죽여!”


그 명령에 창을 잡은 구로다의 부하들이 찔렀다. 한번 창질에 수십에 이르는 백성이 쓰러진다. 그것을 보다 못한 이달의 의병들이 죽창을 쭉 찔러 반항하지만 어렵다.


5백 왜적 대 5십 의병의 싸움.


“크아아악!”

푹, 푸욱!

“윽, 으악!”

“칫쇼! 죽여라”

“버텨! 버티란 말이다.”

“어서 도망쳐라! 우리가 막을 테니.”

“도망간다. 붙잡으란 말이다.”


살육이다. 난전과 혼돈의 연속이다. 온 사방이 붉은 핏물이요, 죽어가는 건 의병과 백성이다.


구로다 나가마사는 그 모습에 웃었다. 아버지를 죽인 아케치를 잡겠다고 이곳에 온 보람을 느꼈다.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모조리 죽여라! 하하하하하....어?!”


웃음소리가 끊겼다. 불현 듯 난입한 자들 때문에 웃음을 삼켜야 했다.

처음 보는 자들? 때아닌 새로운 군졸의 난입이다.

자세히 보니 시바타 가쓰이에의 깃대를 들었다.


“패잔병? 시바타의 군졸 중 살아남은 자들이 이곳에 있어?”


구로다 나가마사는 아군인 줄 알았다. 거제도에서 도망친 시바타의 군졸이 진주성으로 오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것에 싸우던 병졸이 잠시 멈췄는데··· 놈들이 칼을 뽑고 구로다의 군졸을 베기 시작한다.

그중 조선의 허름한 옷을 입은 자가 분노하여 칼을 휘두른다.


구로다는 어이가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어째서 시바타의 패잔병이 저 조선인의 명령을 받고, 또 저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걸 알게 된 건 저들의 외침 때문이었다.


-우리는 정이대장군의 부하들이다!!

-우리는 정언신 대감과 함께하고 있다!

-백성들은 이쪽으로 물러서라!

-의병들은 전열을 갖춰라!


“내 옆으로 진을 갖춰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우의정이었던 정언신의 호령. 그 명령에 의병들은 물론 정이대장군의 부하 서아지가 옆에 섰다.


2백 명이 조금 넘는 병졸들. 저들 모두는 시바타의 패잔병으로 위장했고, 구로다 나가마사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정언신의 지휘가 어찌나 뛰어나던지 다가서던 구로다의 병졸이 죽어나갔다.

이에 화가 난 구로다 나가마사가 큰 고함을 지르며 명령했다.


“뭣들 해! 저들은 2백이고, 우리는 5백이다. 돌격! 모조리 달려들어!!!!”


구로다의 명령에 5백 왜군들이 일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서아지가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큰 목소리로 호령하자 2백 병졸 중 절반이 조총을 뽑아내며 쏘았다.


탕! 타다다다다당! 탕! 타다다다다다당!!!!!


집중 사격. 이때를 노렸던지 구로다 나가마사의 군졸이 무더기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 기세를 놓치지 않은 정언신이 소리쳤다.


“공격! 지금이다! 모조리 죽인다.”


정언신이 검을 뽑고 내달렸다. 서아지는 그런 정언신을 보호하려고 정신이 없다.


정이대장군이 내린 명령은 하나.


[무사히 정언신 대감을 데려오라.]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


서아지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어려워도 꼭 해내야 하는 일.

김충선이 어려운 일을 도맡았듯 서아지도 꼭 해내고 싶었다.


사야가(김충선)를 맞상대라고 생각했던 서아지는 지금 일의 성공이 필요했다.


‘아픈 자가 팔팔하네. 유배지에서 고생한 사람이 맞아?’


정언신을 쫓아가며 보호하는 서아지는 투덜거렸다. 그럼에도 임무 완수는 분명히 하며 돌격에 임했다.


길을 막아서던 왜군을 베어내고,

수많은 구로다의 군졸들을 미친 듯 밀어냈다.


한참을 그러다가 보니 결국, 구로다 나가마사의 앞까지 서 있다.


정언신 대감은 환도를 들어 달려들었고, 서아지는 어쩔 수 없이 함께했다.


2 대 1의 승부, 불시에 이뤄진 기습.

하지만 제일 바쁜 건 서아지였다. 구로다를 구하겠다고 가까운 사무라이들이 달려들고, 그들을 상대하는 건 서아지의 몫이었다.

아주 죽을맛.

정언신이야 구로다만 상대하면 되지만, 그는 다수의 사무라이를 상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뭣들 해! 구로다 장군님을 구하라!”


이곳저곳에서 울리는 목소리. 서아지는 그 목소리들을 일일이 상대했다.

그리고 정언신과 구로다 나가마사의 대결을 지켜보기도 했다.


검의 달인 서아지는 정말 정신없이 싸웠다.


그리고 결국, 정언신의 환도에 구로다의 수급이 떨어지자 긴 함한 숨을 삼킬 수 있었다.


-와아아아아! 적장이 죽었다.

-와아아아아!!!! 왜적들이 도망친다. 돌을 던져!


적장이 죽고, 아군이 힘을 내자 백성들이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때마침 발포된 조총 탄환이 구로다의 병졸들을 쓰러내고 놈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정언신은 구로다 나가마사의 수급을 들어 올리며 소리치고 있었다.


“감히 조선을 침탈하고도 살 줄 알았더냐!”


정언신 대감의 고함. 그 고함에 백성들은 환호했고, 서아지는 그 소리를 들으며 주저앉았다.

정말 힘들고 고된 일을 끝낸 사람처럼 축 늘어져 버렸다.


*



정언신은 의병장 이달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우상 대감을 뵙습니다.”


그 말에 정언신이 이맛살을 좁혔다가 폈다. 그리고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우상 대감이라니. 더는 그렇게 불릴 사람이 아니다. 난 죄인이며 역적을 꾀한 자의 인척이다.”

“아닙니다. 어느 누가, 우상 대감을 역적이라고 부른답니까?! 그렇게 부르는 자가 말로 역적입니다. 나라를 팔아먹고 혼란으로 몰고 간 진짜 반역자입니다.”

“그만하게. 주상께서 들으신다면 크게 혼줄을 내실 테야.”

“들으라지요. 나라가 이 꼴이 나도록 신경 쓰지 않는다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어허! 이 사람. 그만, 그만하게.”

“송구합니다. 답답하고 가슴이 아파서 하는 소리입니다. 대감도 눈이 있으니 보셨지 않습니까?!”


이달은 그 말과 동시에 죽어버린 백성들을 가리켰다.


피난을 떠나다가 날벼락을 맞은 자들.


노모를 잃은 장정이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어미를 잃은 아이가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지 못한다.


비극이다.

전쟁이 만들어낸 참화였다.

창원과 함안에서 막아냈다면 지금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능한 조정의 관원들은 도망치기 바빴고

겁에 질린 병사들은 군영을 떠났다.


이달은 그들을 가리키며 눈물을 쏟다가 말했다.


“백성을 도와야 합니다. 이들이 피난 갈 수 있게 진주성을 지켜야 합니다.”

“진주? 왜적이 그곳까지 진군했나?”

“말도 마십시오. 동래성에서 잠시 버틴다고 했지만, 도원수 김명원은 성을 버린 채 물러났고, 노부나가는 동래성을 접수한 채 밀양까지 군병을 올려보냈습니다.”

“밀양? 그곳까지 밀렸나??”

“다행히, 순찰사 이일의 4만 군대가 내려와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거 다행이군. 밀양에서 막을 수 있다면 한시름 놓았네.”

“그렇게 볼 것도 아닙니다. 노부나가의 2번대 다키가와 가즈마스의 군대가 밀양으로 진군, 3번대 니와 나가히데의 군병이 울산을 거쳐 경주까지 올라선다면 꼼짝없이 포위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그러네. 경주에서 경산으로 우회한다면 순찰사의 군대가 갇힐 수도 있어. 이럴 때는 신립의 경군이 내려와야 하는데? 어째서 소식이 없지.”

“말도 마십시오. 이제야 출병한다고 했습니다.”

“뭐? 그럴 리가··· 이일의 군대가 출병한 직후에 떠났다면, 지금쯤 김천까지 왔어야 했는데.”

“주상의 의중이라고 합니다. 일본 왕의 입조를 받는다고 시간을 늦췄다고 합니다.”

“그 무슨 바보 같은 소린가?”

“주상은 위명을 드러내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습니다.”


그 말에 정언신은 인상을 구겼다. 이달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했다.


상황이 멍청하게 흐르고 있었다.

또는, 왜적을 쉽게 막을 수 있다고 오판했는지도 몰랐다.


정이대장군이 위험하다고 그렇게 경고를 했는데, 조정의 대처는 안일했다.


“이래서는 안 돼. 신립 장군의 경군은 경산에서 진을 쳐야 하고, 이일은 밀양을 지켜야 해.”

“우상 대감. 경상도는 그나마 낫습니다. 이일과 신립이라는 대비책이 있으니 그나마 버틸 테지만, 전라도는 다릅니다. 진주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한순간에 뚫려버릴 겁니다. 그러니 저와 함께하시지요. 같이 진주로 들어가 농성을 치러야 합니다.”

“......”


그 말에 정언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지금 정언신의 신분은 죄인. 유배지에 있어야 할 죄인이 정언신이었다. 그런 정언신이 유배지인 남해를 떠나 이곳에 있으니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걸 아는 이달이 간청하는 것이다.


“우상 대감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압니다. 대감께서 머물던 유배지는 왜군의 공격에 불타버린 지 오래요. 대감을 감시하던 관리들도 모두 도망쳤습니다.”

“걱정?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겠나. 나는 유배지에서 죽었어야 할 사람이네. 그리고 실제로 죽어버리기도 했고.”

“그럼 진주를 도와주시는 겁니까?”

“나 혼자 간다고 무슨 도움이 될까? 이들이 나와 함께한다면 또, 모르지.”


정언신은 그 말과 동시에 서아지와 2백 정예병을 보았다. 정이대장군이 보내준 호위병. 왜군의 공격에서 정언신을 구하라고 보낸 병력. 이들의 목적은 정언신과 함께 전라 좌수영으로 돌아가는 것.


그런데, 그걸 떠나 진주로 간다면 서아지가 따라올까? 몰랐다.


정언신은 서아지를 바라보았고, 이달은 그것을 눈치챘다. 2백 조총병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정이대장군의 병력이라 이들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다.


거절하겠지.

받은 명령대로 전라 좌수영으로 가기를 고집하겠지.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자 서아지가 한 발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것도 유창한 조선어로 대답했다.


“주군께서 명령하기를, 정언신 대감을 호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정언신 대감이 가는 곳이 저희가 있는 곳입니다.”


그 말에 정언신이 눈을 크게 떴다.


“그랬나? 정말로 정이대장군이 그렇게 명령했어.”


“그렇습니다. 대감께서 어디를 가시든 호위할 뿐입니다.”


“내가 전라 좌수영으로 안 가도 말인가?”


“주군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백의(정여립) 혈족이고, 막내 동생에게(곽재우) 무엇을 베풀었는지 기억한다. 우상 대감이 아니었다면, 막내가 제일 먼저 죽었을 테고, 이어서 둘째 동생도 죽었을 테지. 사람이 은혜를 받았다면 갚아야 한다. 정언신 대감이 하고 싶은 게 있거든 따르거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인가? 정이대장군이 그런 명령을 내렸어?”


“부담 없이 소장을 부리시면 됩니다. 수족처럼 따르겠습니다.”


그 말에 웃어버렸다. 정언신은 ‘허허허’하고 크게 웃었고 의병장 이달을 가리키며 말했다.


“가세. 오랜만에 김시민을 만나야겠어.”


정언신은 보기 좋은 미소를 지었다.


니탕개 반란 때 부장으로 부렸던 김시민을 만날 생각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의 일본 원정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과 연재 시간입니다. 24.02.29 191 0 -
공지 전국시대를 공략할 군자금, 감사합니다. 24.02.24 112 0 -
공지 임진왜란 10년 전의 지도 및 자료 24.01.18 805 0 -
공지 연재 시간 변경입니다. 24.01.18 1,711 0 -
157 156화. 송상현, 정발의 헌신 NEW 1시간 전 48 4 12쪽
156 155화. 정신이 어지러운 도쿠가와 이에야스 +2 24.06.15 168 10 13쪽
155 154화. 홍의장군 곽재우의 활약 +1 24.06.14 176 10 12쪽
154 153화. 곽재우의 활약 +2 24.06.14 178 10 11쪽
153 152화. 동래성 탈환전. +2 24.06.13 236 11 14쪽
152 151화. 노부나가의 진군과 길을 막는 사람들. +1 24.06.12 227 9 12쪽
151 150화. 노부나가의 군략을 알아차리다. +3 24.06.11 227 11 12쪽
150 149화. 승기를 잡았다. +1 24.06.10 241 13 12쪽
149 148화. 기습 공격은 이렇게 한다. +1 24.06.09 273 15 13쪽
148 147화. 혼다 다다카쓰를 상대하다 +1 24.06.08 273 13 14쪽
147 146화. 핫토리 한조를 잡아라. +2 24.06.07 249 14 12쪽
146 145화. 노부나가의 군략에 똥을 뿌리다. +2 24.06.06 258 14 13쪽
145 144화. 노부나가와 이에야스 24.06.05 271 11 13쪽
144 143화. 규슈에서 온 지원병. +2 24.06.04 264 10 12쪽
143 142화. 2차 침공. +4 24.06.03 283 12 14쪽
142 141화. 핫토리 한조 24.06.02 285 12 12쪽
141 140화. 배신자들의 구걸. +2 24.06.01 299 12 12쪽
140 139화. 하시바 히데나가를 잡아라. +1 24.05.31 267 12 13쪽
139 138화. 세작을 이용하다 +2 24.05.30 276 11 13쪽
138 137화 선조와 사네히토 친왕의 도망질 24.05.29 270 12 13쪽
137 136화. 광해와 한성을 지켜라 +1 24.05.28 273 11 13쪽
136 135화. 선조와 다테 마사무네 +1 24.05.27 291 12 13쪽
135 134화. 사나다 마사유키의 변명 24.05.26 283 12 13쪽
134 133화. 이시다 미츠나리의 변명 24.05.25 300 12 13쪽
133 132화. 진주 대첩 24.05.24 298 11 15쪽
» 131화. 진주성 전투의 시작2 24.05.23 298 1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