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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요로운
작품등록일 :
2020.06.07 00:04
최근연재일 :
2021.09.08 23:5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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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6
추천수 :
85
글자수 :
7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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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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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66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1부 完)

DUMMY

요즘 내 인생?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다.


신계에서 느꼈던 불안과 아픔을 딛고, 드디어 내게 강같은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라 신전에서...]




“스팸.”


나는 후두둑 떠오른 창들 위로 한 손을 저었다. 창은 연기처럼 흩어졌다.


패자의 회유와 권유에 넘어갈 정도로 궁하지 않다.


카르넬을 호랑이로 만든 내가, 바로 카르넬의 뒤에 있으니까.


듣자 하니, 라는 꽤 오래 칩거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라라고 하더라도 신력을 한 번에 뭉텅이로 떼어준 탓에 성하지 않다며 카르넬이 킥킥댔다.


그래서 대륙에는 이례 없이 짧은 낮이 찾아왔다는 말도 함께.


내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다.


라가 나와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라의 정신 속을 뒤집고 다닌 책임을 늦게 질 수 있을 것이다.




벌린 내 입 속으로 포도알이 날아들었다. 우물거리며 눈알을 굴리자, 포도를 이리저리 던지고 있는 시스가 보였다.


시스는 내 눈과 마주치자 포도를 한 알 들어 올리더니, 자기 입으로 쏙 넣고는 다른 손으로 욕을 날린다.


누가 쟤를 신계의 2인자로 보겠나.


그냥, 평화로운 집에서 넉넉하게 자란 불량한 어린 애일 뿐.


나는 밭은 한숨을 내쉬었다.


시스가 저렇게 먹을 걸 마구 던져대는 것만 빼면 지금의 상태는 정말 평화롭다.


챙, 하고 잔이 맞닿는 소리가 들린다. 멜과 스슈의 걸쭉한 웃음이 섞인다.


상트는 뭘 만들겠다고 자기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 버렸고. 페르는 곯아 떨어진 지 오래다. 정작 집 주인인 카르넬은 집에 없다.


“내가! 왔다!”


말하기가 무섭다.


이전보다 훨씬 활기찬 목소리의 카르넬이 쏜살같이 날아 들어왔다. 이전보다 훨씬 큰 모습이었다. 신력을 흡수한 후, 카르넬은 아이라기보다 청년에 가까워졌다.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겠군.’


이제는 훌쩍 내 키를 넘어선 카르넬의 모습에 나는 슬픈 마음을 부여잡았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띤 채, 카르넬이 나를 보며 작은 종이 하나를 팔락거렸다.


“찾으시던 물건, 안전하게 빌려왔습니다!”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다들 행동을 멈추고 기립박수를 쳤다.


이 동네는 치안 따윈 없는 모양이다. 도둑이 이렇게 크게 자기가 훔친 걸 자랑한다.


신계가 이런 곳이다.


강해져라. 그렴 네가 뭘 하든 칭송할 것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와중에 시스가 과자를 아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보니 시스가 2인자, 상트가 3인자, 그리고 얼굴을 본 적이 없는 라의 딸 세므가 4인자라고 했던 것 같다. 원래 5인자였던 케심이 6인자가 되었다고.


신계는 혈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인 것 같다. 내가 살던 어디와 똑 닮았다.


나는 내 생각을 정정하고는 카르넬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내밀었다.


“답지 않게 왜 그래, 아저씨.”


킥킥거리는 카르넬의 목소리와 함께 내 손 위에 종이의 질감이 올라앉았다.


드디어 얻었다.


라가 불태워버린 ‘단서’.


“고마워서 그냥 주는 거야.”


신이 선물하는 거 드문 일이다?


카르넬이 생글거렸다. 나는 내 목에 걸린 묵직한 가입축하선물을 떠올렸지만 입을 다물었다. 말해봤자 손해다.


“카르넬님이 역시 최고이십니다.”


“나는?”


시스의 입이 삐죽거린다. 영락없는 어린애다.


“시스님은 말할 필요도 없죠.”


“다시 내놔.”


“줬다 뺏는 건 너그러운 신이 아니십니다.”


“나는 도둑이라 너그러울 필요 없어.”


“형, 그냥 줘.”


카르넬도 아직 애다. 몸만 컸다 뿐이지, 한참이나 작은 시스와 투닥거리는 게 꽤 유치하다.


나는 혀를 차다 멜과 눈이 마주쳤다. 멜과 스슈가 카르넬의 등 뒤에서 웃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케심의 날이 얼마 안 남은 거 알지?”


초콜릿을 입 안으로 던져넣으며 시스가 카르넬을 올려보았다. 카르넬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그, 그럼. 당연하지.”


“하루 늦을 때마다 하나씩 더 얹을 거야.”


“하, 하하하. 걱정 말고. 늦었는데 어서 집에 들어가라.”


카르넬이 시스를 팽글 돌리더니 문 밖으로 밀어냈다. 툴툴거리는 시스의 목소리가 멀어질 무렵, 카르넬이 새하얗게 변한 얼굴로 소파에 몸을 파묻었다.


“혹시, 시간 괜찮아?”


카르넬의 시선이 똑바로 멜을 향했다.


아무래도 카르넬은 시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네.”


복잡미묘한 얼굴이다.


멜은 사실, 가장 먼저 동생을 찾아야 한다. 젠이 어디에서 어떻게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밤마다 꽤 앓아대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신이 콕 찝어 말하는데 무시할 수도 없다.


“내 부탁 좀 들어줘라.”


누구 분부신데요.


나는 멜의 앞에 비집고 들어섰다.


“제가 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카르넬의 얼굴에 안도의 미소가 번진다.


신에게 점수를 따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 암.


그래야 콩고물, 아니 떨어지는 신력이라도 좀 받아 먹을 수 있다. 카르넬은 지금 기분이 최고조이니 뭔가 더 베풀 수도 있고.


“별건 아닌데, 시스가 먹을 걸 좀 구해와야 해서.”


카르넬이 어물거리며 공중에 손가락을 튕겼다.


촤락


허공에서 양피지가 나타나 사방으로 펼쳐졌다.


익숙한 모양이다. 나도 허공에 눈을 고정했다. 미니맵을 축소하자, 양피지와 정확히 똑같은 지도가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한쪽 지점이 금빛으로 칠해져 있었다.


“한 번에 여러 곳을 가야 돼서 골치가 아픈 참이었거든.”




새빨간 침 세 개가 공중에서 날아들어 양피지에 꽂혔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에 가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곳들이었다.


“저기 가자.”


뭐라고?


나는 손가락에 감겨 있는 아렐을 보며 눈을 크게 떴다. 아렐이 모기만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말했다.


“저기, 페프타.”


페프타라는 이름은 지도에 없다. 눈을 꿈뻑였다. 수알눈을 지나 끝에 있는 라킨나라는 국가 옆 바다 한가운데에 박힌 핀이 미약하게 흔들렸다.


“카르넬님.”


손을 슬쩍 들어올리자 카르넬이 내 쪽을 바라보았다.


“저기가 혹시, 예전에 페프타라고 불리던 곳인가요?”


“맞아.”


그러고 보니, 그 반지가 페프타의 것이라고 했지.


카르넬이 작게 중얼거렸다.


잊고 있었다. 아렐을 준 것은 카르넬이라는 것을.


“네. 아무래도 저기에 가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은데 겸사겸사 다녀올게요.”


아렐과 한 약속을 지키기에 적합한 곳이다.


“뭔지 듣지도 않고?”


큼큼.


나는 목을 가다듬었다. 너무 급발진했나. 마음만 앞서면 아무것도 안 되는데 말이다.


“저 세 장소에는 시스가 요구한 물건들이 있어.”


탁탁, 카르넬이 바닥에 발을 구르자 지도의 한 곳이 불쑥 솟아올랐다.


“우선, 릴마 지역.”


“어?”


“아, 괴수연구가라고 했으니 저기에 뭐가 있는지 알지?”


“켄타우로스...”


페르가 벌떡 일어서서 눈을 빛냈다. 그가 이쪽에 오고나서 처음 보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정답! 릴마 여왕이 말 대신 타고 있다는 켄타우로스가 있습니다!”


카르넬이 박수를 치며 여유롭게 말했다.


“입맛 까다로우신 시스님이 그 켄타우로스의 곱창이 드시고 싶으시대.”


다른 건 됐다고 하던데.


페르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켄타우로스는 왕가의 것이라,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잊고 있어? 나 신이야.”


카르넬이 공중에 동동 떠올라 지도를 콕 찌르며 말했다. 튀어오른 부분이 삽시간에 퍼즐 조각처럼 지도로 다시 흡수되었다.


“한 마리만 바치라고 할 거야. 여긴 신경 안 써도 되고.”


신이 아니었다면 카르넬은 깡패였을 거다.


다른 의미로 존경스러운 카르넬을 우러러보았다. 카르넬이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래, 너 참 대단하다.


“그리고 저기는.”


예성이라고 쓰인 국가의 변방에, 새까만 지역이 툭 솟았다. 카르넬은 비뚤게 꽂힌 핀을 바로잡으며 입을 열었다.


“스슈 친구네 집이지. 스슈랑 같이 집들이 갈 사람?”


없어? 카르넬이 한 손을 들어올리고 장난끼가 넘치는 목소리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쇠락의 숲.


쵸 모라의 집이다. 분명히 나는 저곳에 가야 한다.


특히 단서를 얻은 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적기일 것이다.


“없구나. 쵸 모라는 배교만 한 게 아니라 인기도 없었네.”


아니라고요, 얼굴로 항변하는 스슈의 얼굴이 카르넬을 향했다.


카르넬은 스슈의 앞으로 순식간에 날아들어와 미간을 콕 찌르고는 다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여기에는 엔트들이 살지.”


괴수 연구가 아저씨, 설명 부탁해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페르를 데려다 놓다니, 카르넬은 참 준비성도 철저하다. 나는 페르를 향해 눈을 돌리다 흠칫 놀랐다.


페르의 눈 안에 알 수 없는 열망이 일렁였다. 꼭 쥔 두 손이 바들거리며 떨렸다.


말 걸다간 한 대 맞을 것 같은 얼굴이어서, 나는 그냥 조용히 다시 카르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쪽 엔트들은 붉은 숲이 쇠락하면서 검붉은 색으로 바뀌었다고 했어. 쇠락의 숲에 안개처럼 퍼진 마나들을 다루고 있지.”


나는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페르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가고 싶으면 보내줄게. 스슈와 같이 다녀와.”


카르넬이 네모난 카드 두 개를 스슈에게 던졌다. 스슈는 똑바로 날아오는 카드를 낚아챘다.


아니, 나도 가긴 해야 되는데.


혹시 다른 델 가겠다고 할까 싶어서인지 아렐이 내 손가락을 꽉 죄어와 피가 통하지 않는다.


내가 졌다.


일단은 페프타에 먼저 갔다가 들러도 될 것이다.


“그리고 가노가 말한 저기는.”


아아, 썩어버린 페프타. 아아, 페프타의 바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나는 쵸의 노랫소리를 떠올렸다.


한 때 인어들이 관리했던 아름다운 바다. 지금은 악취를 풍기고 있다던 페프타.


“동쪽의 검은 물.”


카르넬의 손에 쥐어진 작은 펜이 허공에 울룩불룩한 무언가를 그려냈다.


“그리고 저기에서 구해야 할 건, 크라켄.”


대머리를 지나, 빨판이 잔뜩 붙은 촉수가 살아있는 듯 꿈틀거렸다. 카르넬은 작은 크라켄의 머리를 톡 건드렸다. 크라켄은 핀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흩어졌다.


“우리 시스님이 크라켄 숙회가 드시고 싶으시대.”


누구 닮아서 입맛이 까다로운 지. 카르넬이 혀를 차며 내게 카드를 내밀었다. 나는 멀뚱히 카르넬을 바라보면서 카드를 받아들었다.


“크라켄은 아저씨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감당이 될지 모르겠네.”


카르넬이 또다시 허공에 크라켄 한 마리를 그리고는 바로 옆에 점을 찍었다. 크라켄은 꿈틀대더니 촉수로 점을 깔아뭉갰다.


“저게 아저씨야.”


이 신이 진짜.


카르넬은 다른 신들보다 너그럽다고 스슈가 당부하지만 않았더라면 나는 이미 튀었을 거다.


튀어봤자 신 손바닥 안이긴 했겠지만.


나는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얻을 스킬들을 생각하면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카르넬이 내게 주기로 한 축복에, 이번 것 까지 더하면 스킬이 자그마치 두 개다.


지금은 없는 시스와 상트의 축복도 받기로 되어 있다는 걸 떠올려보니 웃음이 실실 새어나왔다.


달다. 달달해서 미치겠다.


내 스킬에 대한 꿈은 맥시멀리스트다.


“대신이라고 말하긴 뭣하지만 이걸 줄게.”


카르넬이 내게 펜을 내밀었다. 나는 손바닥에 올려진 길쭉한 빨간 펜을 바라보았다. 아무런 문구도 없는 심플한 펜이었다.


펜을 뒤집자 칼로 ‘상트’라고 새겨진 면이 보였다. 그리고 안에 빨간 무언가가 찰랑거렸다.


이것도 훔친 거냐.


나는 징하다는 표정으로 카르넬을 올려다보았다.




[상품명은 ‘신의 빨간 펜’입니다.]


[해당 상품은 상트 신전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그림을 그리면 아까처럼 살아 움직이는 뭔가를 만들 수 있어. 잉크가 많이 떨어져서 몇 번 그리진 못하겠지만.”


카르넬이 킥킥거렸다. 나는 황급히 고개를 푹 숙이고 카르넬을 찬양했다.


내 목숨, 이렇게 하루 더 버틴다.


“저, 카르넬님.”


멜의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렸다. 뚜벅거리며 이쪽으로 걸어오는 커다란 발이, 머리를 푹 숙인 내 눈 옆으로 지났다.


“아! 맞다!”


카르넬이 커다랗게 소리쳤다. 나는 깜짝 놀라 숨을 들이마셨다. 카르넬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있었다.


“깜빡했어! 미안!”


“괜찮..습니다.”


멜이 양 손을 겹치고 공손히 말했다.


얼굴은 전혀 안 괜찮다. 뺨 위의 칼자국이 올라간 멜을 보며 나는 흠칫 놀랐다. 밝은 데서 보니 어디서 달고 왔을지 모를 상처가 늘어 있었다.


길에서 만나면 그냥 내 주머니를 다 털어주고 도망가고 싶은 비주얼이다.


나도 만만치 않지만.


나는 얼굴 위에 착 들러붙은 탐욕의 배꼽을 만지작거렸다. 탐욕의 중심을 중간에 끼워 넣었지만, 신기하게 앞을 보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번쩍


하늘에 떠 있는 미니맵이 또 한 번 내게 눈뽕을 안겼다. 나는 부신 눈을 비볐다.


아까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었다.


분명, 미니맵의 한쪽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저기가 대체 뭔데.




[상품 ‘추적’을 사용 중입니다.]


[추적 대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를 표시합니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추적 대상의 위치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뭐?”


내 비명에 다들 내 쪽을 바라보았다.


얼굴이 뜨겁다. 이런 관심은 좀 없어도 되는데.


나는 필사적으로 양손을 저었다.


젠.


추적이라면, 젠의 위치를 나타내는 게 틀림없다.


그리고 지금 저게 나타내는 게 사실이라면, 젠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아저씨 상태 이상한 거 알아?”




나는 내 얼굴을 가격하고 바닥에 떨어진 동그란 알약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예전에 카르넬 신전에서 스슈가 내게 먹였던 알약이다. 정신이 쏙 빠졌을 때 기운을 차릴 수 있는 약이라고 하면서.


“감사합니다.”


귀한 거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숙여 약을 감사히 챙겼다.


“알면 됐어.”


카르넬이 생글거리며 손가락을 튕겼다.


지도가 말끔히 사라진 허공 사이로 카르넬이 천천히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탁, 소리를 내며 바닥에 선 카르넬이 주변을 훑어보았다.


“다른 데 가고 싶은 사람?”


그럴리가요.


나는 멜을 바라보면서 웃었다.


젠.


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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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을 위한 작가의 말입니다.


1부가 종료되었습니다...1부 중간 즈음에 조금 루즈해 진 감이 있었는데, 2부부터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부는 대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룹니다.

드디어 신계를 뜹니다. 대륙으로 가즈아ㅏㅏㅏㅏ!!!!

이제부터는 신계는 양념처럼 나올 예정이고, 대륙에서 지금껏 뿌린 떡밥을 하나하나 주워담을 예정입니다.


2부로 들어가기 전, 한 달 정도 스토리를 정비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연재 재예정일자는 12/28(월) 입니다.

모두 코로나 유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작가의말

1부가 종료되었습니다... 1부 중간 즈음에 조금 루즈해 진 감이 있었는데, 2부부터는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부는 대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룹니다.

드디어 신계를 뜹니다. 대륙으로 가즈아ㅏㅏㅏㅏ!!!!

이제부터는 신계는 양념처럼 나올 예정이고, 대륙에서 지금껏 뿌린 떡밥을 하나하나 주워담을 예정입니다.


2부로 들어가기 전, 한 달 정도 스토리를 정비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연재 예정일자는 12/28(월) 입니다.

모두 코로나 유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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