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2년 만에 제 정체성에 가까운 무협 소설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제 처녀작은 완결을 짓지 못했습니다. 제 의지라고 하기보다는 그 당시에는
웹소설이 무엇인지 잘 몰랐기에 복잡한 여러 사정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전 판타지 소설을 한 편 완결 지었습니다.
비록 2권 분량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결국은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전 무협을 사랑합니다. 제 유년기와 청소년 시기에 제 눈에서
눈물을 뺀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삼국지>, 그리고
<영웅문>과 <묵향 (마교의 장)>이 유일하니까요.
제가 느꼈던 희열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잘 쓸 수 있을진 모르지만
열심히는 쓰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걸
싫어합니다.
그리고 이젠 그렇게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학교에서 짱을 먹기 위해
노력해서 짱이 되는 그런 이야기는 싫어합니다.
그보다 저는 좀 더 심도 깊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무협이 아니라 결국은 무협이란 세계 속에서
인간을 다루고 싶다고 할까요?
현대화되고 변해버린 인간이 아닌 좀 더 솔직한 인간들을..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무림 섬으로 쫓겨나다>입니다.
명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졸작은 아닙니다.
https://blog.munpia.com/1984zeratul/novel/6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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