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작가 은빛킬러 인사드립니다.
우선, 제 작품의 장르는 사실 조금 애매모호 합니다. 결론이나 설정이 아닌, 장르를 정하기가 사실 힘들었습니다. 현재의 한국에서 알 수 없는 세계로 떨어졌다는 것이 기본 플롯인데, 이것이 판타지는 판타진데 퓨전 판타지이기도 하고, 판타지 치고는 또 흔히들 아시는 오크 류의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크게 보아 퓨전이라는 대전제를 두었고, 작품의 전개 방향상 중전이 될 여설, 처음부터 돌봐주는 정윤이와 호위무녀 적홍 등과의 관계를 볼때, 우선은 로맨스로 방향을 설정 해두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로맨스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긴 하나, 제가 그려나갈 작품방향은 왕이 된 , 아직은 철이 없는 21세의 청년에 불과한 혁준이 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서서히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조금은 재미있게, 그리고 제 손발이 조금은 오그러들것 같은 사랑 이야기들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배경 자체는 가상의 나라인 화선국 입니다. 몇 차례 고민하긴 했었는데, 일단은 제 첫 모토는 쉽게 쉽게 읽자는 것이라 가급적 어려운 용어, 한자어 등은 최대한 한글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제 마음대로 만든 나라이기에, 근간이 되는 조선시대와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명칭이 조금은 다릅니다.
이를 테면 도승지라는 직책은 같으나 승정원이 아닌 승인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이 작품에 등장하는 생소한 이름, 대천당, 의전당, 침궁 등은 그저 제가 작품을 쓰면서 창작한 것들입니다. 창작하는 제가 어려우면,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워낙 머리가 딸리는 지라, 가급적 편하고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회귀물이나 판타지에 조금 지치신 분들께서는 제 글도 한번 읽어 주시면 어떠하실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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