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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_Medicia의 서점

방랑? By Liberty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JH.Medicia
작품등록일 :
2016.07.01 13:28
최근연재일 :
2017.04.10 21:54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76,520
추천수 :
1,088
글자수 :
447,516

작성
17.03.13 23:06
조회
134
추천
1
글자
5쪽

다시 찾아온 위기!

안녕하세요! 작가 JH.Medicia 입니다.




DUMMY

“자, 주인놈. 오늘은 접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리엔이라니, 오늘이 리엔이라니!!

그래서 어제 좀 얌전했던 건가요? 리엔씨.


빵끗!


“오늘은 어디 갈까?”


“그것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주인놈과 함께라면 웬만한 데는 다 좋다보니.”


“웬만하지 않은데는 어딘데?”


“그것도 제가 말을 해야 아는 겁니까?”


“아뇨. 오늘 오전에는 극장에서 연극보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곁잠 어떠신가요.”


너무 할게 없다고 할까. 인원수가 많다보니 재료가 금방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뭔가 미묘하다.

극장가고 밖에서 밥을 먹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재밌는게 없어진다.

극장 가고, 밥 먹고, 관광하고, 술 마시고... 하다못해 사냥 하는 것까지 질려왔다.


“좋습니다. 그런데 어째 표정이 미묘합니다? 주인놈.”


날카로운 리엔의 말에 잠시 생각하고 대답했다.


“그냥, 요즘 둘이서 놀러가는 데이트라고 해도 너무 정해진게 아닌가 싶어서...”


“확실히 그렇기는 합니다만,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아니...그냥 매일 하는게 질리니까, 뭔가 새로운게 없을까 하는거지.”


“....즉, 언니나 저나 레이첼과 이레인은 질렸다는 그 말입니까?”


그 말이 끝나자마자 방 안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어두움이 쫙 깔렸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캠벨이나 리엔, 레이첼, 이레인에게 질릴 리가 없잖아?! 그냥 뭐라고 하지. 매일 같은걸 하면 너희들도 재미없지 않을까....싶어서....응, 진짜로. 정말로.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걸 수 있어!”


말이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왔다. 여기서 까딱 잘 못하면 죽어. 진짜 죽어?!

부엌칼로 푸욱! 하고! 푸우욱!! 하면서 Nice Carriage 엔딩이 뜰 것 같다.


“하긴, 그러네요. 주인님의 말씀도 이해가 돼요. 물론 곁에만 있어도 좋지만, 하던거 매일 하면 질리니까요. 밥도 마찬가지고.”


캠벨의 말에 눈에 띄게 어두움이 옅어져갔다. 감사합니다. 캠벨씨!!


“저기 있을 때는 그래도 좀 다양했지 않나 싶네. 곁잠도 허브 수확해서 그날 기분 따라 향도 바꿀 수 있었고. 강에서 하는 낚시도 재밌었네. 물론 가장 재미있었던건 해수욕이었네만.”


“그건 그렇죠. 이래서 권태기가 오는거죠~이렇게 커플이 깨....”


라고 말씀하시던 이레인씨는 조개처럼 입을 꾸욱 하고 다물으셨다. 이 분위기에서 그 이상 말할 자신 있으면 해방해 줄게.

그나저나, 진짜 뭔가 참신한 방법 없을까.


“흐음....”


“으음....”


“으으으음....”


“그런 어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으음...어쩌지? 캠벨?”


“그러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그런데 주인놈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매일 빵만 먹고 삽니까. 가끔 고기도 씹고 쿠키도 깨 먹고 해야지...”


“그죠?”


“흐으음...그런데 그건 어디나 마찮가지 아니겠나? 낭군님도 저쪽에서 살았을 때 비슷했을 것 같네만.”


푸욱!!!


레이첼님이 더블 킬!


“아니, 뭐...무, 물론 그렇긴 했지....”


입이 찢어져도 pc방 -> 밥 -> 집의 반복이었다고는 말 못한다.

쉬는 날에는 집에 처박혀서 책만 봤다고는 절대 말 못해.


“당연히 주인놈이 저기서도 멀쩡하게 생활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멀쩡하지 않다니!!”


“하루에 운동 얼마나 했습니까?”


“.....”


“.....”


“하루에 바깥 바람 쐰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


“......”


“안 봐도 뻔합니다.”


눈물이 글썽거리는 이레인과 나는 울음을 참고 부둥켜안았다. 여기 있었습니까. 동지여.


“저, 저기....여러분....미스틸테인 팔아요...별운검 팔아요....”


“그래서 뭐하러 또 온 겁니까? 분명 두어달은 접근 못할거라 생각했었는데.”


“그거슨....!!그거슨 바로!!”


“아, 됐고. 용건만 간단히 해주십시오.”


“넵. 저기 물의 여신님께서 신전 한번 방문해달라고 하셔서요...”


“귀찮으니 패스합니다.”


“호에에에에에에에?! 여신님이에요?! 물의 여신님이에요?! 천벌 내릴 거에요?!”


“지금 이 가정회의의 심각함이 안 느껴집니까?”


그렇지~아무리 신님이라도~이건 어떻게 못하지~

그건 둘째치더라도 진짜 어떤 해답을 찾긴 해야 하는데...이거 해결 못하면...

파이트 클럽...? 투기장...? 에 가도 즐길 수 있는 건 나나 이레인 밖에 없을 것 같으니 넘어가고.

으음....




여러분은 작은 관심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정 오류 및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소재 고갈이 굉장합니다....어,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ㅋㅋ

그래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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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정말 정말 별건 아닌데요....! 17.02.08 221 2 6쪽
126 머나먼 하늘 저 너머로! +3 17.01.27 376 4 5쪽
125 멋진 여성의 소양, 멋진 남성의 소양. +1 17.01.26 280 4 6쪽
124 한옥, 한복, 그리고 세배 17.01.26 335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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