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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_Medicia의 서점

방랑? By Liberty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JH.Medicia
작품등록일 :
2016.07.01 13:28
최근연재일 :
2017.04.10 21:54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76,519
추천수 :
1,088
글자수 :
447,516

작성
17.02.26 23:59
조회
194
추천
3
글자
5쪽

벌 수 있을때 벌어야죠.

안녕하세요! 작가 JH.Medicia 입니다.




DUMMY

수군수군....


“어, 진짜?”


“대박 건수 아니겠냐. 어때?”


“대박이면 뭐해. 목숨 여러개 들고 다니냐? 아서라 아서.”


“그렇겠지...안타깝네.”


“애초에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무니까.”


엊그제 대출혈 서비스를 하고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뒤숭숭한 소리가 많이 들리네.

이 도시 왜이래?


“뭔가 좋은 건수가 있나 본데요. 주인님?”


“아니아니, 대충 들어만 봐도 목숨이 간당간당한 이야기 아냐?”


“그건 저놈들 퀄리티에서의 이야기 아닙니까. 언니와 저를 뭘로 보는겁니까? 주인놈.”


“옳네. 소첩도 잊지 말아주시게나.”


“저도 한칼 거듭죠!”


뭐 레이첼은 그렇다 쳐도 말이지...


“언니와 저는 탐색자로 등록을 했었으니까...레이첼? 잠깐 따라오십시오.”


“무슨 일인 겐가?”


“오면 압니다. 언니 잠깐 맡겨도 괜찮겠습니까?”


“응, 갔다와. 다음에는 내가 갈게.”


“알겠습니다. 언니.”


얘네들한테서는 이제 신기한게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어떻게 저렇게 주어가 빠졌는데도 대화가 통하는 거지? 내가 멍청한 건가?!


“주인님?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 너희들이 대단해보여서...”


“어머머...”


내 말에 뺨을 붉히시는 캠벨씨.


“뭘 새삼 그럽니까? 주인놈. 주인놈의 뇌수는 평안하십니까?”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물론 고마운데, 내 뇌수 걱정까지 해 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 리엔?

어, 그런데 캠벨과 리엔이 이런 반응을 하는 것 치고는 레이첼과 이레인이 조용하다...?


스윽...


“하앍...!하앍...!”


“경비병! 여깁니다!”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외치자 주변에서 내게로 시선이 집중됐다.


“....무슨일 있으세요?”


“....네. 너요, 너. 너에 대한 일이요.”


방금 그 표정 한번만 더 보여주면 안될까? 그럼 바로 경비대에서 잡아갈거 같은데.


“무슨 일 있습니까?”


난 그냥 무의식적으로 말했을 뿐인데, 진짜 경비병들이 다가왔다.


“아뇨, 별일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별일 아니라면 다행이지만...그럼, 이만.”


“하앍하앍....”


등 뒤에서 서라운드로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에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

저한테 왜이러세요...


“별 일 아닌 듯하니. 저랑 레이첼은 잠깐 갔다 오겠습니다.”


“어딜?”


“큰 건수가 있는 것 같으니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놔야지 않겠습니까. 언니와 저는 지난번 미궁 갔을 때 탐색자로 등록해서, 레이첼을 추적자로 등록하려는 겁니다.”


“그래. 갔다 와.”


얘네 둘인데. 무슨 일 있겠어?


“알겠습니다. 주인놈. 선물 원하는 거 있습니까?”


“...딱히...?”


“으음...알겠네. 낭군님. 봐서 사오겠네!”


패기있게 걸어가는 그녀들을 보고 잠깐 고민에 빠졌다.


오늘 뭘 하면서 보내야하지. 아니 그보다 그 일이 며칠이나 걸릴지 모르잖아?!


“오늘은 산책하고 책을 보러 가시면 어떠세요? 주인님.”


“그래야겠다.”


“책방이라면...하앍, 하앍....주인님과 어두운 곳에서...단 둘이....!!”


“1절만 하자?”


“네. 언니.”


역시. 캠벨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감사합니다. 캠벨씨.


쫑긋쫑긋...!


마음속으로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하자, 캠벨의 귀가 맹렬하게 움직였다.


“뭔가, 굉장히 행복해진 기분이네요! 주인님!”


“그렇다면 다행이네.”


“저는 굉장히 억울해진 기분이네요! 주인님!”


“너는 일단 가슴에 손을 올린 다음, 생각을 하고 말하자.”


일단 산책이라고 하면 어디를 가야할까...여긴 딱히 볼 데도 없었던 거 같은데.

무작정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도 없이 그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도...음.


“주인님?”


“어디로 가자는 것도 없으니, 그냥 이 도시 내부를 방황해 볼까? 캠벨.”


“후훗, 그런 것도 좋겠네요. 그래도 슬슬 식사하실 시간이니, 저기 의자에서 식사 하고 가셔야죠?”


“넵. 캠벨씨.”


방긋방긋 웃으면서 이레인을 보자 그녀가 뛰쳐나가 자리를 확보하고 자리를 깔았다.


달칵.


여전히 화려한 5단 도시락이 등장했다.

내용물도 화려하지만 그 도시락 통의 겉모습도 화려하단 말이지. 은빛의 도시락 통에 음각된 그림에 검은색 처리를 해서 수묵화 같아 보이는 도시락통입니다. 게다가 무려! 5단을 쌓으면 그림이 완성되지요!


...그런데 누가 만든 건지는 모르겠는데 10단을 쌓아도 그림이 완성되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느 날, 툭 튀어나온 데다 그거보다 신경써야할게 많았어서 이제야 제대로 보는 거지만...응, 멋지다.


“으음...어느거 먼저 드시겠어요? 주인님?”


“저기, 내가....”


“안 돼요?”


오늘도 스스로 주워 먹기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럼, 저기 샐러드로...”


사각사각...


식감 좋고, 맛 좋고. 여전히 100점 만점의 101점이네.




여러분은 작은 관심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정 오류 및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이번주...원고가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몇분이 떠나셨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응원해주시는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내일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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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다시 찾아온 위기! 17.03.13 134 1 5쪽
134 호에에에에에에에에?!! 17.03.10 139 1 6쪽
133 듣.보.정 17.03.06 174 2 6쪽
132 양심적으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1 17.03.01 180 2 6쪽
» 벌 수 있을때 벌어야죠. +2 17.02.26 195 3 5쪽
130 사랑합니다. 자매님들 17.02.15 159 1 5쪽
129 비가 내리고~ 17.02.13 209 2 6쪽
128 뭔가 참신하고 좋은 방법 없을까? +2 17.02.12 255 1 6쪽
127 정말 정말 별건 아닌데요....! 17.02.08 221 2 6쪽
126 머나먼 하늘 저 너머로! +3 17.01.27 376 4 5쪽
125 멋진 여성의 소양, 멋진 남성의 소양. +1 17.01.26 280 4 6쪽
124 한옥, 한복, 그리고 세배 17.01.26 335 3 6쪽
123 라면 먹고 갈래? +1 17.01.23 430 4 7쪽
122 어익후, 감사합니다. +2 17.01.22 228 3 6쪽
121 변신마법이라고?! 마법소....아무것도 아닙니다. +3 17.01.21 336 3 6쪽
120 흑염룡은 흔하다. +1 17.01.16 342 2 6쪽
1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17.01.15 199 2 6쪽
118 빨래는 3일에 한번씩. 17.01.13 322 3 7쪽
117 너도냐. +2 17.01.11 322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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