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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이 의 서재입니다.

실직한 마왕성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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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이
작품등록일 :
2022.10.26 12:21
최근연재일 :
2024.07.01 22:32
연재수 :
2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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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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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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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51화 사막의 나라

DUMMY

151화 <사막의 나라>



“목말을 타려던 건가요?”


캣니스가 입을 열었다.

현 상황에서 가장 그럴듯한 말을 떠올린 것이다.

무릎을 꿇은 가더와 그의 몸 위에 발을 올린 행동.

분명 아이가 목마를 타려다가 캣니스에게 들켜서 놀랐다고 생각했다.


“아? 으으응. 그, 그렇지···?”


아이는 어색한 말투로 말했다.

목말 타려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눈에 띄게 당황하였다.

하지만 캣니스는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다.

아이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이 상냥하게 웃었다.

아이에게는 유독 약한 그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안해요.”


캣니스가 사과의 말을 입에 담았다.

아이의 눈이 크게 뜨였다.

마족 아이는 잔뜩 겁에 질려서 가더의 등 뒤로 숨었다.

한 번 감옥 안에서 쓴맛을 본 이후로 계속 이러했다. 성직자에 대해 겁먹었고, 또 왜 상냥하게 구는지 경계했다.


“그때는 상황이 급해서 챙길 틈이 없었어요,”


거듭 사막 강도의 소굴에서 아이를 험하게 대한 일을 사죄했다.

아무리 상황이 상황이고. 평생 교육받은 이론이 마족을 불신하더라도, 겁을 주고 결박한 건 너무 심한 대우였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착한 마족 아이인데요.”


지금 아이는 구속구를 푼 지 한참 지났는데도 얌전했다.

시종들이 아이를 목욕시켰는데도 다친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캣니스는 선입견으로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사죄하고 용서받고 싶었다.


“제 이름은 캣니스 센츄어리예요. 괜찮다면 마족 님의 이름도 알려줄래요?”


얼굴을 바짝 가까이하자 뒷걸음치는 마족 아이.

가더의 등 뒤로 완전히 숨었다. 그래도 여전히 선한 얼굴이 쫓아오자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고모리···.”

“아하. 고모리 님이라고 하는군요.”


아이는 되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고모리 님. 사죄의 선물로 제가 목말을 태워 줄게요.”


캣니스는 고모리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같은 마족에게만 어리광 부리는 아이가 안쓰러웠다.

마족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어리광 부려도 된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다.


“아, 아니··· 목말. 안 탈래······.”


하지만 고모리는 위축되었다.

식은땀을 잔뜩 흘리렸다. 울상인 얼굴로 캣니스로부터 시선 피하였다.


“괜찮아요. 해치지 않아요. 언니가 놀아줄게요.”


싫다는 아이를 끌고 와서 코앞에서 마주 봤다.

고모리는 여전히 고개 돌린 채였는데. 옆에서 보이는 눈동자가 지진 나듯 흔들렸다.


“자. 탔어요. 어때요? 정말 높죠?”


얼떨결에 목말을 타게 된 마족 아이.

잔뜩 경직된 표정으로 굳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캣니스는 한참을 아이와 둥가 둥가 하며 돌아다녔다.


“어라? 재미없나요? 그러면 하늘 높이 날아라. 해줄까요?”


그러다 새로운 놀이를 제안했다.

하늘 높이 날아라.

무슨 놀이인지 머릿속으로 그려본 고모리는 순식간에 처진 입꼬리를 올렸다.


“와. 와아···. 높아··· 재밌어··· 언니 최고야···.”


이유 없이 팔을 높이 들고, 영혼이 없는 미사여구를 반복한다.

하지만 캣니스는 아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즐겁나요? 역시 목말을 좋아하나 봐요?”


오히려 낯선 사람에게 적응하고 있다고 여겼다.

놀이는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슈웅, 다그닥다그닥 부웅, 후웅. 등등. 여러 추임새를 넣어가며 아이와 놀았다.


“캣니스···?”


그러나 캣니스는 알아야 했다. 동행자가 왜 걱정하는 눈빛을 보내는지를. 왜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는지를.

고모리는 거의 혼절 직전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목소리에 힘이 사라졌다.


“캣니스. 여기서 뭐 해?”


그로부터 꽤 시간이 지나고. 캣니스를 찾아 나선 아쿠아가 나타났다.

아직 머리카락이 젖어있는 아쿠아가 물었다. 그제야 처음으로 목말 놀이가 멈췄다.


“아쿠아 님! 아쿠아 님! 이 아이 좀 보세요!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아쿠아는 눈을 가늘게 떴다.

마족을 믿을 수 없으니 데려왔다는 말은 어디 가고. 마냥 아이와 놀며 좋아하는 사제가 있었다

앞으로 내민 고모리라는 아이를 빤히 바라봤다. 아이는 무채색 눈동자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가까스로 울음을 참고 있었다.

대충 무슨 상황인지 파악한 아쿠아가 고개를 주억였다.


“캣니스.”

“네!”

“아무리 그래도 어린아이잖아. 너무 심하게 하지 마.”

“네?”


캣니스의 직책과 마족 혐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하는 말.

아쿠아는 조금 전에 아이가 예쁘다 어쩌다 한 말은 듣지도 않았다.

이윽고 캣니스를 떠나서 측은지심 가득한 눈길이 마족 아이에게 향했다.

부디 아이가 집행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네요. 확실히 여자아이에게 너무 과격하게 대한 거 같아요.”


본래의 의도와 다른 무언가를 깨달은 캣니스.

아쿠아가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든 말든 고개를 끄덕였다.

아쿠아는 끝 방에 가 있을 테니, 너무 늦게 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지금부터 얌전하게 소꿉놀이할까요? 아기님.”


아기님.

어느새 어린아이 대하듯 호칭을 바꾸었다.

드디어 땅을 밟았다는 사실에 기뻐한 일도 잠시. 고모리는 창백하게 질려서 눈을 떨었다.


“아, 아니. 나는···.”

“저는 그러면 엄마 할게요. 가더 님은 아기. 아기님은 아빠를 할까요?”


아빠의 직책을 맡게 된 고모리는 울기 직전이었다.

당장 울음을 터트려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힘들게 삼켜내며 미소 지었다.


“응. 나. 아빠 할게···.”


캣니스는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사랑을 듬뿍 담은 손길이었다.

정작 아이의 얼굴이 울상이 되든 말든. 아기의 직책을 맡게 된 가더의 표정이 썩든 말든. 즐거워하였다.


“아. 아··· 나, 나는 마왕이다···. 내 딸 고모리는 어디 있느냐···.”

“응애. 나 아기 고모리···.”

“마왕님. 저는 더 이상 나쁜 남편과 살 수 없어요!”


차라리 비운의 연극이 더 밝게 보일 정도로 어두운 소꿉놀이.

캣니스만이 진심으로 연극에 임했다.

개판 오 분 전인 소꿉놀이는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면서 성녀 일행에게 주어진 방이 차기 시작했다.

한 복도 전체가 성녀 일행에게 주어진 방이다.

자연스레 소꿉놀이하던 캣니스의 옆 방에도 사람이 들어왔다.


-브레드. 오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쥐어짜 줘.

-아저씨. 나, 나도 있어. 너무 사납게는 하지 말고요···.


벽 하나를 두고 생생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소꿉놀이에 진심이던 캣니스의 얼굴이 빠르게 굳었다.

사나운 눈빛으로 건넛방과 단절된 벽을 쳐다봤다.

두 팔로는 고모리의 귀를 막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저는 오늘 아쿠아 님 옆에서 자려고 하는데. 문지기님도 방을 옮길 건가요?”


캣니스보다는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불편한 얼굴인 가더.

가더도 당연히 몇 시간은 시끄러울 방에서 밤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저희 옆방이 비어요. 지금 자리를 옮겨요.”


캣니스는 고모리의 귀를 막은 채 걸음을 옮겼다.

끝방 바로 옆 방에 가더를 안내하고, 고모리의 손을 잡고 끝 방으로 이동했다.


“아. 나도···.”

“안 돼요. 아기님은 이쪽이에요.”


처절한 눈빛으로 가더가 사라진 방문을 보는 고모리.

고모리는 캣니스의 인도로 아쿠아와 같은 방에 들어가게 되었다.


“뭐야? 걔도 같이 자게?”

“아직 어려서 배려해 주고 싶어서요. 시종분들이랑 잠들면 일찍 깨야 하잖아요.”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해. 이불은 들고 왔지?”

“네. 여기 있어요.”


이불을 두 팔로 꼭 감싼 고모리를 가리켰다.

캣니스는 이불을 받아서 침대 하나에 올렸다.

그동안 마족 아이 고모리는 오늘 자게 될 침실을 살폈다.

사람은 셋. 침대는 둘.

고모리의 안색이 급격히 나빠졌다.

침대 하나에는 이미 사람이 누워있었고, 빈 침대에 두 명분의 이불이 있으니, 미래를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쟤 말이야. 혹시 자는 동안에 물지 않겠지?”


아쿠아는 반쯤 혼이 빠져나간 고모리를 가리켰다.

아무리 고모리가 어려도 마족에 대한 경계심을 잊지 않았다.


“그러지 않아요. 아기님은 착한 마족인걸요.”


착한 마족.

그 말을 들은 고모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고개를 풀 숙인 채 표정을 숨기지만, 잘근 씹은 입술이나 손발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렇죠 아기님? 아기님은 착한 마족이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캣니스가 웃는 낯짝을 들이미니 숨을 멈췄다.

햇살처럼 밝게 미소 짓는 얼굴을 보게 되니. 고모리도 억지로 입꼬리를 비틀며 끄덕였다.


“나, 나는 착한 마족이야···.”

“들었죠? 아기님은 착한 마족이에요.”

“나, 나는 착한 마족··· 자고 있을 때 사람을 물지 않아···.”


또다시 울상이 되어 제 윗옷 밑단을 쥔다.

절로 동정표를 사게 될 모습이었다.


“쯧. 불쌍하긴 하네.”


마침내 아쿠아가 관심을 끊으면서 등 돌아누웠다.

그렇게 무사히 고모리도 끝방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다.

물론 그것이 다행이냐? 아마 아닐 거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될 생명이 있었다.


“이렇게 심하게 떨다니. 감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꼭 안아줄게요.”


두려움에 벌벌 떠는 일조차 허용받지 못한 생명.

고모리 비명과 울음을 참기 위해서 입 막았다.



*****



“슬립(Sleep).”


모두가 잠자고 있는 이른 새벽 시간.

작은 인영이 끝방에서 움직인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진 두 성직자가 있다.

그들을 두고 방을 나갔다.


벌컥-


그자가 찾은 장소는 바로 옆방이었다.

방 안에서 유일하게 숨 쉬고 있는 남자에게 향했다.

침대 위로 올라가서 맨발을 들었다.

그대로 무표정한 얼굴에 내리꽂았다.


“야.”


퍽.


“야. 일어나.”


퍽.


“일어나라고. 똥개야.”


퍽.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남자를 밟았다.

낮에 성직자에게 벌벌 떨던 아이의 마음씨는 없었다.

누구보다 차가운 눈빛으로 한 마족의 침대를 습격했다.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제 말이 더 중요하다는 듯이 행동했다. 얼굴에 가차 없이 발길질했다.


“으음. 마왕님···?”


드디어 삼십 분 넘는 실랑이 끝에 남자가 일어났다.

가더의 침실에 침입한 고모리는, 가쁜 숨을 감추며 사악한 미소 지었다.


“그래. 나다. 마왕 그레모리 님이시다.”


아까 보였던 겁쟁이는 어디 가고 오만하게 가슴에 손을 얹었다.

마왕을 자처한 이답게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똥개. 너는 일어나라면 얼른 일어날 것이지. 주인을 기다리게 하는 똥개가··· 우왁···!”

“나. 휴가 중이야···. 나중에, 나중에 하자······.”


고모리는 눈을 깜빡였다.

어느새 똥개라고 불린 남자의 품에 안겼다.

두 눈을 말똥말똥 떠서 천장을 보게 되었다.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황당한 상황에 머리가 굳었다.


“드르렁. 드르렁.”


시끄럽게 코 고는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정확히는 간지럽히기보다는 괴롭혔다.


“야잇! 지금이 이럴 때냐!”


고모리는 가더의 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 쳤다.

하지만 아무리 팔을 밀어도 보고, 깨물어도 보고, 옆에 있는 얼굴에 침도 뱉어보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도 보아도 소용없었다.

가더의 철벽같은 수면을 방해할 수 없었다.

아이의 발버둥은은 벌레가 날갯짓하는 일보다 하찮게 여겨졌다.


“어이, 거기 너! 너도 있었냐! 잘 됐다 관상용! 어서 나를 구해! 이 몸을 구하라고!”


그러다가 복도를 거니는 인기척에 화색이 되어 소리쳤다.

수색 작전에서 활약한 개코 가고일 티미를 발견했다.


“뭐래. 땅꼬마가.”


그러나 고모리의 도움 요청에 매정할 정도로 차가운 말이 돌아왔다.

자칭 마왕의 권위는 일행 중 서열 꼴등인 가고일에게도 무너졌다.


“이익! 너희들 다 가만 안 둘 거야! 내가 다시 힘을 되찾으면 모조리 혼내줄 거라고!”


이후로도 약 한 시간 동안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여전히 침대는 요지부동이고, 혼자 힘을 다 쓰고 기진맥진했다.

결국 고모리는 탈출을 포기하고 어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아침이 돼서 누구든 좋으니까. 이 꼴사나운 속박을 풀어주기를 기대했다.



*****



어둠이 물러가고 햇빛이 떠올랐다.

하얀 건물 내부로 빛이 들어왔다.

실직한 문지기 가더는 이상하게 불편한 잠자리에 눈을 꺴다.

졸린 눈꺼풀을 천천히 들었다.

이상하게 옆구리가 간지러웠다.


“문지기님! 아기님이 사라졌···”


벌컥. 문이 열리며 캣니스가 들어왔다.

그의 동행자는 급한 볼일이 있는 사람처럼 방문을 열었다.


“어? 어라···?”


그러다가 방에 들어오니 조용해졌다.

한순간 보였던 절박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암. 무슨 일이야? 캣니스.”

“휴우. 문지기님에게 가 있었군요.”

“응? 뭐가?”


이 방의 주인인 가더는 상체를 일으켜서 하품했다.

방 안에는 안심하는 사람 한 명과 아침부터 기분이 묘한 사람 한 명이 생겼다.


“고롱. 고로롱.”


그런데 아니었다.

그가 인식하지 못한 인기척이 하나 더 있었다.

자연스레 시선이 침대 옆자리로 향했다.


“뭐야? 이건.”


가더는 본인의 팔을 꼭 끌어안은 마족 아이에게 시선 줬다.

너무 가벼워서 옆에 있는 줄도 몰랐다.


“얘가 왜 여기 있냐?”


방의 주인은 당황했다.

무슨 이유로 아이가 이곳에서 자는지 알 수 없었다.


“음냐. 나는 최강이야···.”


그저 아침부터 놀란 일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는 잘 잤다.

침까지 흘리고 잠꼬대도 할 정도로. 누가 봐도 기분 좋은 얼굴로 자고 있었다.


“휴우. 다행이에요. 누가 마족 아니랄까 봐. 아침부터 속을 썩이네요.”


캣니스는 다가가서 고모리를 안았다.

고모리는 조금 뒤척이다가 알아서 편한 자세를 찾고 목에 팔을 둘렀다.


“같은 마족이라서 많이 의지하나 봐요.”


같은 여성과 침실을 써도, 같은 종족이 더 안정감이 있는 모양이다.

캣니스는 살짝 괘씸해진 기분에 품에 든 아이의 볼을 콕 찔렀다.


“우응. 우으으으.”


이에 아이가 미세하게 도리질하며 손을 치웠다. 하찮은 반항에 절로 웃음이 그려졌다.


“다시 방으로 데려갈게요. 그리고 같이 시장 가실래요?”

“시장 구경? 좋아. 바로 가자.”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준비하고 나갈게요.”


캣니스는 아침 산책을 약속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이를 침대에 눕혔다.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머리는 높이 묶은 뒤, 마지막으로 세안 상태를 점검하고 나왔다.


“이제 가요. 사막의 도시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에요.”


사막의 도시에서 보는 아침 풍경.

캣니스와 가더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가 있는 곳으로 발을 내디뎠다.




제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잊지마세요-!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어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올리니 부디 선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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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152화 변하지 않는 24.04.15 7 0 13쪽
» 151화 사막의 나라 24.04.13 8 0 15쪽
183 150화 사막의 나라 24.04.10 8 0 17쪽
182 149화 사막의 나라 24.04.08 10 0 16쪽
181 148화 사막의 나라 24.04.05 7 0 21쪽
180 147화 사막의 나라 24.04.03 9 0 12쪽
179 외전 다섯 번째 용사 終 24.04.01 9 0 31쪽
178 외전 다섯 번째 용사9 24.03.29 9 0 13쪽
177 외전 다섯 번째 용사8 24.03.27 11 0 16쪽
176 외전 다섯 번째 용사7 24.03.25 11 0 28쪽
175 외전 다섯 번째 용사6 24.03.20 10 0 21쪽
174 외전 다섯 번째 용사5 24.03.18 8 0 20쪽
173 외전 다섯 번째 용사4 24.03.15 12 0 19쪽
172 외전 다섯 번째 용사3 24.03.13 11 0 18쪽
171 외전 다섯 번째 용사2 24.03.13 8 0 14쪽
170 외전 다섯 번째 용사1 24.03.08 9 0 13쪽
169 146화 십강 사무엘 24.03.06 8 0 25쪽
168 145화 십강 사무엘 24.03.04 9 0 17쪽
167 144화 십강 사무엘 24.03.01 10 0 20쪽
166 143화 십강 사무엘 24.02.28 13 0 12쪽
165 142화 십강[十强] 24.02.26 13 1 14쪽
164 141화 십강[十强] 24.02.23 13 0 21쪽
163 140화 십강[十强] 24.02.21 9 0 15쪽
162 139화 십강[十强] 24.02.19 8 0 17쪽
161 138화 십강[十强] 24.02.16 11 0 20쪽
160 137화 십강[十强] 24.02.14 8 0 15쪽
159 136화 떠도는 이야기와 장사꾼 24.02.12 8 0 15쪽
158 135화 떠도는 이야기와 장사꾼 24.02.05 12 0 18쪽
157 134화 떠도는 이야기와 장사꾼 24.02.02 12 0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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