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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75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4.11 10:18
조회
230
추천
3
글자
8쪽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두꺼운 방패

DUMMY

죽창들이 다 떨어지고...


강족들이 방패를 걷으며 일어서

다시 대열을 갖춘다....


그러나 한명도 죽지 않았다.....


강족들은...

예전부터 크고 작은 규모의 부족들과 전쟁을

하며 살아왔다..

하여 죽창이나 화살 같은 무기들이 날아오면

서로 모여 메고 있는 방패를 겹겹이 쌓아

이것을 방어 할 수 있었다....

애초엔 등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치열한

전쟁을 거듭하며 익힌 방어술 이었다....


몇 천년동안 세상의 반대편에서는

강족들이 크고 작은 부족들과 쉬지 않고

전쟁을 해왔다.... 하여 결국 세상의 반대편은

강족이 지배하였고 전쟁 중 살아남은

다른 부족들은 숨거나 강족들의 노예가 되어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같은 이유로 강족들에겐 노예의 문화가

생겨나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나누어 생활하였다...



“ 하하하 이까짓 나무로 뭘 하려는 것이냐....!!

아하하하하 ”


대설강이 범족들을 크게 비웃는다....


범족들은 나무로 만든 죽창과 몽둥이를 들고

강족 들과 대치하고 있다...

하지만 강족이 들고 있는 무기의 위력이 너무 커

범족들의 무기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하여... 그 수가 월등하게 많은 범족들이

강족들에게 쉽사리 접근을 못하고 강족들도 범족의

수에 쉽사리 덤벼들지 못하였다...

그렇게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그때....

범족의 장정들 뒤에서 누군가가 걸어 나온다...


“ 우선 저 대열을 깨트려야 합니다.... ”


머루가 어느덧 범족의 장정들 사이에

들어와 있다...


멀리서 지켜보던 머루가 강족들의

약점을 간파하고 이를 귀띔하러 온 것이다..


“ 어찌해야 된단 말이요.... ”


범족의 장정이 머루를 돌아본다...


그러자 머루가 강족들을 보며....


“ 보세요...

저들도 쉽사리 대열을 이탈해 나 올수

없습니다..

대열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 우리에게

에워싸일까 함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


범족의 장정이 유심히 강족의 대열을

지켜본다...


“ 네... 그러합니다...

접근하는 이들만 공격할 뿐 대열에서

나오는 자가 없습니다....

그럼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


장정이 다시 머루를 돌아본다...

머루가 천천히 걸어가 죽창하나를 집어 든다....


“ 간단합니다.... 멀리서 공격하면 됩니다.... ”


그리고 들고 있던 죽창을 강족 들에게 날린다....


‘ 슈우우욱~!! ’


죽창이 중앙에 있는 대설강을 향해 날아간다...


‘ 싹둑!! , 타닥..!! ’


죽창이 반 동강나 땅에 떨어진다...


“ 저 계집이 던진 것이냐....??

아하하하하 귀엽구나.... 하하하하 ”


대설강이 머루를 보며 가소롭다는 듯

크게 웃는다...


“ 어이!! 애송이!! ”


머루가 대설강을 부른다....

그 말을 들은 대설강이 웃음을 멈춘다...


“ 방금 뭐라고 했느냐...!! ”


대설강이 싸늘한 얼굴로 머루를 노려본다....


“ 어이!! 애송이~!! 고작 그 수로 우리 범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


머루가 비웃으며 대설강에게 소리친다...


그러자 대설강이 크게 분노하며 ....

강족들에게 소리친다...


“ 저 계집은 내 것이다.... 내가 직접

잡아갈 것이다... 잡아가 그것이 아니면

너를 내 노예로 삼아 죽을 때 까지

괴롭혀주마.... ”


대설강의 말을 들은 머루가 소리친다....


“ 그것..!? 그것이 무엇이냐...!! ”


머루가 대설강이 말한 ‘그것’을 궁금해 하며

소리친다...

그러자 대설강이 크게 웃는다...


“ 하하하 알 것 없다....

나와함께 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하하하 ”


대설강이 머루를 보고 웃으며 소리친다...


머루가 웃고 있는 대설강을 보며

슬며시 미소 짓는다....


“ 아쉽구나.... 너는 오늘 여기에 묻힐 것이니...

내가 말한 그것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겠구나... ”


그 말을 들은 대설강이 더욱 크게 웃으며.....


“ 하하하하.. 재미있다.. 재미있어.. 하하하하~!!

네년은 필히 나의 노예로 만들어야겠구나...

아~!! 하하하하하하~ ”


머루가 웃고 있는 대설강을 가소롭다는 듯

바라본다...


“ 자..!! 이제 끝을 내자..!!

누구 말이 맞는지 보자꾸나.... ”


대설강에게 소리치던 머루가 옆에 서있는

범족의 장정에게 귓속말을 한다...

그러자 장정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

리고 강족들을 둘러보며 미소 짓는다.


머루는 다시 강족들 근처에서 대치하고 있는

범족의 장정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한다...

장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다...


이윽고 멀리서 범족의 장정들이 둘로 갈라지고

죽창을 든 50의 장정이 앞으로 걸어 나온다..


범족들의 행동을 본 대설강이

크게 웃기 시작한다....


“ 하하하 또 그것이냐....!!

난 또 뭐 대단한 것이 있을 줄 알았다... 하하하하

얼마든지 던져 보거라.... 아~!! 하하하하하하하~ ”


대설강이 죽창을 든 50의 장정을 보며

가소롭다는 듯 비웃는다...


머루가 웃고 있는 대설강을 보며 슬며시

손을 들어 올린다...

그리고 죽창을 들고 있는 범족들을 보며

힘차게 손을 내린다.....


“ 던지세요~!!! ”


머루가 범족의 장정들에게 소리친다...

그러자 50의 장정들이 일제히 죽창을 날린다...


‘ 슈슈슈~슈슈슉~ ’


50개의 죽창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리고 강족들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한다....


“ 막아라~!! ”


대설강이 죽창들을 보며 소리치자...

강족들이 다시 모여 웅크리고 방패를 치켜든다...


이내 죽장들이 강족들의 머리위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 다다다다다다다다 , 닥다닥닥닥닥닥 ’


강족들이 방패로 자신들을 에워싸고 있다...


죽창들이 다 떨어지고......

강족들이 방패를 내린다....


그런데.......


강족들 바로 앞에

범족의 장정들이 웃으며 서있다...


“ 이얏~!! ”


‘ 퍽!! 퍽퍽퍽!! ’


“ 으악~!!!! ”


강족들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나가떨어진다...


“ 지금입니다...!!! ”


머루가 소리치자 강족들을 날린 범족들이 뒤로

물러서고...

다른 범족의장정 다섯이 달려가 땅에 떨어진

강족의 칼을 주워든다...


대설강과 강족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


“ 하하하하 이제 끝이다... 이 애송아~!!! ”


머루가 어리둥절해 하는 대설강을 보며

웃고 있다....


조금 전 머루는 날아오는 죽창을 막아내는

강족들을 보았다...

강족들이 죽창을 막을 때 대형을 무너뜨리고

서로 모여 방어하는 것을 본 머루가 죽창들을

던져놓고 이들이 죽창을 방어한 직후

방패를 내리는 틈을 노린 것이다..


“ 하하하하... 이제 우리는 같은 무기를 들고 있다...

그리고 수는 우리가 월등하다.... 이제 알겠느냐...!!

이 싸움은 우리의 것이다... 애송아...!! ”


머루의 말을 들은 대설강이 긴장한 듯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강족의 무기를 주워든 범족의 장정이

머루에게 가져가 보여준다....


머루가 칼을 넘겨받아 자세히 본다....


한쪽이 얇고 예리하게 갈려있어 날카로워 보인다...

다른 한쪽은 다듬어지지 않은 듯 울퉁불퉁 하다....

그리고 전체가 은색이고 돌처럼 딱딱하다....


“ 이런 돌은 처음 봅니다... ”


머루가 강족의 무기를 요리조리 보며 신기해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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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제 2권 - 빛과 어둠 ] 12신 ( 十二神 ) #3 19.04.13 225 3 10쪽
28 [ 제 2권 - 빛과 어둠 ] 12신 ( 十二神 ) #2 19.04.12 240 3 10쪽
27 [ 제 2권 - 빛과 어둠 ] 12신 ( 十二神 ) #1 19.04.12 242 3 15쪽
26 [ 제 2권 - 빛과 어둠 ] 강석검 +2 19.04.11 257 4 12쪽
»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두꺼운 방패 19.04.11 231 3 8쪽
24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네개의 넝쿨 +2 19.04.10 286 4 10쪽
23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빛나는 돌 19.04.10 264 4 11쪽
22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신시 ( 神市 ) 19.04.09 292 5 10쪽
21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순수한 영혼 19.04.09 298 5 10쪽
20 0 [ 제 1권 -전설의 시작 ] 검은 호랑이 +2 19.04.08 317 5 15쪽
19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무거운 돌 19.04.08 304 5 16쪽
18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어린 상처 #2 19.04.07 311 4 13쪽
17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어린 상처 #1 19.04.07 332 4 13쪽
16 [ 제 1권 -전설의 시작 ] 큰 나무 19.04.06 358 4 14쪽
15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위대한 이름... +2 19.04.06 362 5 11쪽
14 [ 제 1권 -전설의 시작 ] 부족 ( 部族 ) 19.04.05 416 5 11쪽
13 [ 제 1권 -전설의 시작 ] 구귀 ( 九鬼 ) #4 +2 19.04.05 430 5 13쪽
12 [ 제 1권 -전설의 시작 ] 구귀 ( 九鬼 ) #3 19.04.04 421 5 14쪽
11 [ 제 1권 -전설의 시작 ] 구귀 ( 九鬼 ) #2 19.04.04 470 5 14쪽
10 [ 제 1권 -전설의 시작 ] 구귀 ( 九鬼 ) #1 +2 19.04.03 573 6 10쪽
9 [ 제 1권 -전설의 시작 ] 탐욕은 눈을 가린다.... 19.04.03 605 6 12쪽
8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전설은 전설일뿐... 19.04.02 658 5 14쪽
7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숲속의 작은 여우 19.04.02 773 4 13쪽
6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어두운 그림자 19.04.01 935 7 14쪽
5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예상치 못한 습격 +2 19.04.01 1,14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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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새로운 희망 19.04.01 2,321 14 13쪽
2 [ 제 1권 -전설의 시작 ] 전설의시작.... +7 19.04.01 4,719 20 10쪽
1 프롤로그 +4 19.04.01 5,971 29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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