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63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7.05 13:00
조회
104
추천
0
글자
12쪽

[ 제 4권 - 내면의 힘 ] 재회 (再會)

DUMMY

저퀴가 싸늘 한눈으로 월사단원들 내려다본다...


“ 여기 있는 여우족은 내 것이다... ”


월사단원은 긴장한 표정으로 저퀴의 살기를 느낀다...


잠시 내려다보던 저퀴가 월사단원을 향해

천천히 손을 들어올린다...

그러자 위협을 느낀 월사단원은 재빨리 상문과 자신의

무리가 있는 곳으로 몸을 피한다...


‘ 타탁... ’


월사단원은 상문의 근처로 날아가 자리를 잡고

그것을 보던 저퀴는 상문과 눈이 마주친다...


“ 저퀴..!! 살고 싶었던 것 아니더냐....!! ”


상문이 소리친다...

그러자 저퀴가 슬쩍 미소 짓는다...


“ 구걸해 얻은 목숨...!! 감사히 여기며

조용히 살 것 이지 어찌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느냐....!! ”


그 말을 들은 저퀴가 큰 입을 벌리며 웃기 시작한다....


“ 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


상문은 그 모습이 못마땅한 듯 미간을 찌푸린다...


“ 상문아...!! 내 아무리 너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나... 얼마 전까진 12신이였다....

잘도 짓거리는 구나.... 겁도 없이.... ”


웃고 있던 저퀴가 싸늘한 눈으로 상문을 노려본다...


그러자 저퀴의 눈을 본 상문이 흠칫 놀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 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


상문의 행동을 본 저퀴가 다시 웃기 시작한다...


“ 겁먹은 것이냐.... 상문.... ”


무사가 상문을 보며 걸어 나온다....


상문은 무사를 돌아본다...


“ 아....아닙니다.... ”


상문을 보며 실망한 듯 고개를 가로젓던 무사가

저퀴를 돌아본다....


웃고 있던 저퀴는 어느새 웃음기 사라진 얼굴로

무사를 노려보고 있다...


“ 네가 선택한 것이 이것이냐.... ”


무사의 눈이 싸늘하게 바뀐다....


저퀴는 말없이 무사를 노려보고 있다...


“ 네가 선택한 것이... 배신이냐 물었다.... ”


무사가 다시 한 번 묻는다...

그러자 저퀴가 슬며시 미소 짓는다...


“ 배신...!!? 아..하하하하하하..!!! ”


무사는 말없이 웃고 있는 저퀴를 노려본다...


저퀴는 크게 웃으며 월사단을 돌아보다

싸늘한 눈으로 무사에게 시선을 멈춘다...


“ 유호님께서 결정 하셨으니....

나는 이제 12신이 아니다... 이제는 그곳으로

돌아 갈수도 유호님을 뵐 수도 없을 것이다... ”


무사는 말없이 저퀴의 말을 듣고...

저퀴는 과거를 회상하듯 땅으로 시선을 돌린다...


잠시 땅을 바라보던 저퀴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

무사를 노려본다...


“ 나는 이제부터 내방식대로 유호님을 모실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무사가 슬쩍 미소 짓는다...


“ 헌데...!!! 어찌 다시 나타난 것이냐...!!! ”


무사 뒤에 있던 상문이 소리친다.....

그러자 저퀴가 상문으로 시선을 옮기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 고맙게도... 너희는 나에게 굴욕감을 주었다....

그 기분 참 더럽고 좋더구나....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도리....

이젠 내가 너희에게 극도의 공포를

보여 줄 것이다... 감사히 받거라.... ”


저퀴가 사악한 표정으로 살기를 내뿜는다...


살기를 느낀 월사단과 상문이 긴장한 표정으로

식은땀을 흘린다...


“ 어찌할까요...?!! 무사님...!! ”


상문이 무사를 돌아본다...

그러자 무사가 상문을 돌아보며 미소 짓는다...


“ 나는 유호님의 지시를 완수하였고...

너희들은 아직 할 일이 남아있는 것 아니더냐...

나는 사귀님의 수하 이다....

역신님을 모시는 너희는 스스로

결정하여 행동 하거라....”


그러자 상문이 당황하며 월사단을 돌아본다...

월사단은 지시를 기다리는 듯 상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 아하하하하하...!!! 부끄럽구나 상문....!!

그래도 역신님을 모시는 월사단의 장군인데

무사의 지시를 바랐던 것이냐...?!!!

쓸모없는 놈...!!! 내 얼굴이다 화끈거리는 구나...!!!

아...!!! 하하하하하하...!! ”


저퀴의 비웃음에 상문과 월사단이 일제히 저퀴를

노려본다...


“ 쳐라..!!!! ”


상문이 눈을 부라리며 소리친다...

그러자 월사단이 강석검을 빼어들며 저퀴에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 슈슉..!! ’


순식간에 저퀴의 눈앞에서 월사단 3명이 나타나

검을 휘두른다...


‘ 쎄엥~ , 쌩~ , 쌩~ ’


‘ 슈슉....!! ’


저퀴는 사라지고 허공을 밴 월사단은 재빨리

흩어진다...


‘ 슈슉~ ’


사라진 저퀴가 하늘에서 나타나자 월사단 2명이

빠르게 저퀴의 앞뒤에 나타나 검을 휘두른다...


‘ 쎄엥~ ’


재빨리 칼을 피한 저퀴는 뒤에서 칼을 휘둘렀던

월사단의 목을 움켜쥐며 들어올린다...


' 덥썩...!! '

" 컥...!!! "


저퀴에게 들어 올려 진 월사단이 눈동자를 내리깔아

자신을 노려보는 저퀴와 눈을 맞추고 공포에 질린 듯

허둥거린다...


‘ 슈슉... , 슉슉슉 슈슉~ ’


월사단원들이 허공에 떠있는 저퀴를 에워싸며

나타난다...


저퀴는 자신을 둘러싼 월사단원들을 돌아보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자 월사단들이 무기를 들어 올리며 공격자세를

취한다...


“ 잘 보거라... 이것이 잠시 후 너희의 모습니다...”


저퀴가 살기를 뿜어내며 들어 올린 월사단을 노려본다...


월사단원은 공포에 질린 눈으로 저퀴를 내려다보며

발버둥 친다...


저퀴는 공포에 질린 월사단의 눈을 즐기듯 바라보다

양손의 끝을 월사단원의 목에 꽂아 넣는다...


‘ 푸욱....!! ’

“ 커억...!!! ”


월사단원의 피가 사악하게 웃고 있는 저퀴의 얼굴에

뿌려지고 저퀴는 월사단원을 잡아끌며 자신을 에워싼

월사단원을 둘러본다...


그리고.....


‘ 찌지지지직....찍찍...!!!! ’

“ 으아...!!!! 악...!!!! 으악...!!! ”


저퀴가 쑤셔 넣은 손을 벌리며 월사단원의 머리를

뜯어낸다...


‘ 찌지직...!! 쭈우욱...탁...!!! , 줄줄줄줄.... ’


저퀴의 한손엔 떨어져나간 머리...

그리고 다른 한손엔 몸이 피를 줄줄 쏟아낸다...


그것을 본 월사단원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저퀴의

양손에 들려진 머리와 몸을 바라보고... 온몸에 피를

칠갑한 저퀴는 사악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본다...


“ 다음은.... 누구냐.... ”


싸늘한 표정의 저퀴가 양손을 벌리자 월사단원의

머리와 몸이 땅으로 떨어진다...


‘ 털썩..... , 털컥... 데구르르.... ’


사람들이 겁에 질린 얼굴로 떨어진 시체를 바라본다...


‘ 들썩...들썩... ’


시체가 들썩이더니 검은 연기가 빠져나와 사라진다...


“ 그것이다...!!! 그것들이다...!!! ”


검은 연기를 본 사람들이 소리 지르며 사방으로 뛰기

시작한다...


“ 멈추세요..!!! 흩어지면 더 위험합니다...!!!! ”


라우한이 소리치며 사방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을

붙잡는다...


그때.....


“ 아..!! 하하하하하하...!!! , 아..!! 하하하하하...!! ”

‘ 쏴아아악.... ’


저퀴의 웃음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날아와 사람들을

뒤덮는다...


“ 얌전히 있거라.... 너희들은 내 것이다... ”


저퀴가 양손으로 검은 연기를 뿜어낸다...


“ 윽....!!! , 커억....!! ”


검은 연기가 사라지자 모든 사람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 으.... 몸이 움직이질 않아...!! 헉...헉.... ”


라우한이 힘겹게 고개를 돌려 자신과 같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둘러본다.....


“ 흐흐흐흐흐흐..... ”


사람들을 살피던 저퀴가 다시 월사단을

돌아본다...


“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


그러자 긴장한 표정의 월사단들이 저퀴를 돌아본다...


“ 저퀴...!!!! 이야앗...!!! ”


저퀴가 소리 나는 곳을 돌아보자 상문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고 있다....


‘ 슉... 슉슉슉.... ’


상문을 본 월사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저퀴의 퇴로를 막는다...


퇴로가 막힌 저퀴는 슬쩍 미소 지으며 양손을

들어올린다...

그러자 바위만한 검은 원구가 만들어진다...


“ 귀엽구나.... 흐흐흐흐 ”


저퀴가 양팔을 벌리자 원구가 수십 개의 작은 원으로

갈라지며 날아간다...


날아간 원구는 빠르게 움직이는 월사단들을 향하고

월사단들은 이를 피하며 갈라진다...


‘ 슈슈슈슉 , 슈욱...!! 슉.. ’


월사단이 다가오는 원구를 피하자 지나간 원구가

방향을 틀어 다시 월사단을 향해 빠르게 날아든다...


월사단들은 빠르게 날아다니며 검과 속도로 원구를

피하고 있다...


그것을 보던 저퀴가 사악한 미소로 상문들 돌아본다...


상문은 큰 주먹을 들어 올리고 빠른 속도로 저퀴에게

접근 중이다....


저퀴가 양손을 상문으로 향한다...


그러자 월사단을 따라 다니던 원구 중 가장 큰

원구가 상문을 향해 날아간다...


“ 오너라... 상문...!! 하하하하 ”


검은 원구가 빠르게 상문에게 다가가고

그것을 본 상문은 양팔을 들어 올려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며 더욱 속도를 올린다....


“ 그까짓 강석 조각으로 나를 막겠다는 것이냐...!!! ”


상문이 소리치며 더욱 빠르게 원구로 돌진하고

검은 원구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상문에게

날아간다...


‘ 슈우욱....!! 치칭...칭칭칭...치징칭... ’


검은 원구와 상문이 격돌한다...


“ 으아앗...!!!!! ”

‘ 치칭~ 칭.... 퍽퍽퍽...!! ’


 저퀴는 사악한 미소로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


‘ 파박....!! 슈우욱...!!! ’


검은 원구가 사라지고 그 속에서 상문이 빠르게

날아온다...


상문의 양팔엔 수많은 강석조각들이 박혀있다...


상문의 피부가 워낙 두껍고 단단하여 저퀴의

강석조각이 뚫고 들어가지 못하고 상문의 팔에

박혀버렸다...


그것을 본 저퀴가 당황하며 다가오는 상문을

바라본다...


“ 저퀴...!!!! 죽어라...!!! ”


상문이 강석조각이 박힌 주먹을 들어 올리며

빠르게 접근한다...


저퀴는 당황한 얼굴로 상문을 바라보고 있다...


“ 이야앗...!!!! ”


상문이 들어 올린 주먹을 휘두른다....


그때.....


“ 으아....!!! 비켜...!! 비켜...!!! ”


저퀴의 눈에 푸른빛이 번쩍인다....


‘ 콰당...!!! ’

“ 으악...!!!! ”


푸른빛이 순식간에 저퀴의 눈앞을 지나가자

상문이 튕겨져 나간다.....


그러자 싸움을 지켜보던 무사가 놀란 표정으로

벌떡 일어선다....


‘ 슈우우욱.... 콰당탕탕...!!! ’


깜짝 놀란 저퀴가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본다....


열병으로 쓰러져있는 사람들 사이에 모래먼지가

피어오르고 있다...


“ 와...!!! 큰 일 날 뻔 했다...!!!

휴...!!! 아직 힘 조절이 안 되는구나...!!!! ”


커다란 대검을 맨 화백이 몸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일어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가 ( 悲歌 )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9 [ 제 4권 - 내면의 힘 ] 삼인십신 ( 三人十神 ) #2 19.07.10 85 0 13쪽
88 [ 제 4권 - 내면의 힘 ] 삼인십신 ( 三人十神 ) #1 19.07.08 96 1 11쪽
» [ 제 4권 - 내면의 힘 ] 재회 (再會) 19.07.05 104 0 12쪽
86 [ 제 4권 - 내면의 힘 ] 같은 목적 다른 방법..... 19.07.03 85 0 15쪽
85 [ 제 4권 - 내면의 힘 ] 수련의 끝.... 19.07.01 105 1 13쪽
84 [ 제 4권 - 내면의 힘 ] 사악함... 19.06.28 81 1 17쪽
83 [ 제 4권 - 내면의 힘 ] 또 다른 3일.... 19.06.26 79 0 11쪽
82 [ 제 4권 - 내면의 힘 ] 마음을 보는 눈... 19.06.24 78 1 10쪽
81 [ 제 4권 - 내면의 힘 ] 푸른 바람... 19.06.21 83 0 12쪽
80 [ 제 4권 - 내면의 힘 ] 3일 남았다... 19.06.19 89 0 10쪽
79 [ 제 4권 - 내면의 힘 ] 하나의 돌... 19.06.17 68 0 10쪽
78 [ 제 4권 - 내면의 힘 ] 선택... 19.06.14 74 0 11쪽
77 [ 제 4권 - 내면의 힘 ] 황구족의 피 19.06.12 96 0 10쪽
76 [ 제 4권 - 내면의 힘 ] 희생... 19.06.10 87 0 15쪽
75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갈등 19.06.07 111 1 10쪽
74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늘의 힘 19.06.05 106 0 13쪽
73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다짐..... 19.06.03 92 1 13쪽
72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의 형님.... 19.05.31 102 0 13쪽
71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마족의 신 19.05.29 79 0 11쪽
70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늘의 응답 19.05.27 94 1 13쪽
69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는 우사다.... 19.05.24 106 1 11쪽
68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만 할 수 있다.... 19.05.22 109 1 10쪽
67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갈라진 부족... 19.05.20 108 1 10쪽
66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기습 19.05.17 98 1 10쪽
65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신물 19.05.15 137 1 12쪽
64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동굴 19.05.13 135 1 10쪽
63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어린 여인... 19.05.10 145 1 13쪽
62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우사... 19.05.09 155 1 14쪽
61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나의 세상... 19.05.08 136 1 12쪽
60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용과 호랑이 19.05.07 137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