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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71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6.10 13:00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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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5쪽

[ 제 4권 - 내면의 힘 ] 희생...

DUMMY

깊은 숲속에 지어진 많은 막사들 중앙에

라우한과 사람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활과 몽둥이로

무장한 한 무리가 걸어온다....


“ 부족을 버린 네가 여긴 왜..!!

다시 온 것이냐....?! ”


무장한 장정들 사이에서 한 여인이 싸늘한

표정으로 걸어 나온다...


라우한은 여인의 목소리를 듣고 미소 짓는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여인과 눈을 맞춘다...


“ 잘 있었느냐...!! 모리한...!! ”


라우한과 여인이 서로를 바라본다...



이 여인의 이름은 ‘ 모리한 ’


‘모리한’은 라우한의 벗이자 호환족의

여 전사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라우한과 모리한은

늘 붙어 다녔다....


어린 시절 겁이 많고 싸움을 싫어했던

라우한은 또래들로부터 괴롭힘과 무시를 받았다...

그런 라우한을 옆에서 항상 보호해주고 지켜주었던

것이 모리한이다....


모리한은 여인이었지만 용맹하고 활솜씨가 뛰어나

호환족의 전사들을 이끄는 제일의 전사가 되었다...



모리한이 싸늘한 눈빛으로 라우한을

바라보고 있다...


“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거기서도 도망친 것이냐....?!! ”


그 말을 들은 무장한 장정들이 라우한을

보며 비웃기 시작한다....


“ 그렇지...!! 거기서도 도망친 것이지...!!

겁쟁이...!!!! 흐흐흐흐흐 ”


장정들이 라우한을 비웃고 모리한은 여전히

싸늘한 눈빛으로 노려본다...


라우한은 여전히 미소 지으며 모리한을

바라보고 있다....


........................


과거......


석양이 지는 붉은 하늘...

주황의 빛이 피 묻은 땅을 비춘다...


주위엔 기습을 당한 듯...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고 각종 과일들이 굴러다닌다...

그리고 몇 안 되는 사람들이 서로를 공격한다...


‘ 털썩.... ’


호환족 장정 하나가 쓰러지고

죽창을 든 황구족 다섯이 달려들어 장정을

공격한다....


“ 죽어라...!!! ”

“ 으악.....!!!! ”


장정들이 모여들어 죽창을 마구 내려찍자

황구족 장정들의 다리사이로 피가 흘러나온다...


조금 떨어진 곳에 다리에 피를 흘리는 라우한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주저 앉아있다...


“ 으윽.....으..... ”


라우한이 필사적으로 땅을 짚고 기어 뒤로

도망치려한다...


그때... 죽창으로 장정을 공격하던 황구족

장정이 고개를 돌려 라우한을 노려본다...


라우한을 바라보던 황구족 장정은 사안한 미소를

띠며 옆의 장정을 툭툭 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장정이 고개를 돌려 라우한을

바라보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 모습을 본 라우한은 더욱 필사적으로 땅을

기며 소리친다....


“ 으으윽...!!! 아....안돼...!!! 오지마...!!!! ”


황구족 장정들이 사안한 미소를 지으며

라우한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한다...


“ 오지마...!!!! 오지마...!!!!!!!! ”


라우한이 필사적으로 땅을 기며 울부짖는다...


장정들이 서서히 가까워지자 뒤돌아본 라우한은

땅을 움켜쥐고 모래를 뿌린다....


“ 오지 말라고...!!! 제발...!!! 오지마....!!!!! ”


그때 화살들이 날아온다....


‘ 슉... 슈슈슉... ’

“ 윽...!!! , 으악...!!! ”


황구족 장정 둘이 쓰러지자 옆에 있던 장정들이

고개를 든다....


“ 공격해....!!!! ”


모리한이 소리치자 10여명의 호환족 장정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이를 본 황구족 장정들은 당황한 얼굴로 뒤돌아

달아나고 호환족 장정들은 그들을 쫒는다...


“ 거기 서라...!!!! ”


쓰러져 있는 라우한 옆으로 호환족 장정들이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간다....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라우한은 멀어지는

황구족을 보며 안도한 듯 울음을 터트린다....


“ 엉...... 어어어엉....... ”


라우한이 머리를 박고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다...


“ 이제 괜찮아.... ”


어느덧 다가온 모리한이 라우한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독인다.....


“ 뭐가...!!! 뭐가 괜찮아...!!!! 뭐가.....!!!!!!! ”


라우한이 모리한을 돌아보며 소리친다....


“ 이것이 사는 것이냐...?!!!!

매일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살려고 먹을 것을 구하러 나왔다....!!! 그런데...!!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간단 말이다....!!!

이게...!! 괜찮다는 것이냐...!!!

뭐가 괜찮다는 것이냐....!!! 뭐가....!!!! ”


모리한은 가만히 울고 있는 라우한을 바라본다...


그렇게 라우한은 한참을 운뒤 모리한의 부축을

받아 호환족 근거지로 돌아온다.....


돌아온 라우한은 다리의 상처를 치료하고

열병이 난 듯 자신의 막사에 누워 땀을 흘린다...


모리한은 라우한의 옆에서 땀을 닦아주며 밤새

보살핀다....


이틀 후.....


‘ 웅성..... 웅성..... ’


라우한이 사람들의 웅성 이는 소리에 눈을 뜬다....


그리고 막사 입구로 눈을 돌리자 밝은 빛이

막사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시 후...


라우한이 밝은 빛을 가리며 막사 밖으로

걸어 나온다...


“ 저것이 무엇이야...!!! ”


모든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 나는 천신이신 환인님의 서자 환웅이니라.... ”


하늘 문이 열리고 밝은 빛을 뿜어내는 환웅님이

내려오신다....


“ 박달나무 아래 뿌리를 내리니...

천생만생 풍족함과 행복을 누릴 자 오너라.... ”


세상 천지에 환웅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밝은 빛이 박달나무로 날아간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웅성이기 시작한다...


“ 방금 무엇이야...!!! , 마귀인가...!! ”

“ 하늘 사람이다....!!! , 신이시다....!!! ”


사람들은 자신이본 것을 나름대로 해석하며

소리친다....


라우한은 멍하니 박달나무쪽을 바라본다....


‘ 하늘사람.....!! ’


호족에서 떨어져 나온 호환족 또한 호족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이에 전설을 믿었던 사람들은 동요하고 전설을

의심 적어 했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하며 서로를

바라본다...


그날 밤.....


막사들 가운데 큰 불이 지펴지고 사람들이

둘러 앉아 토론을 시작한다....


“ 어찌 부족을 버린단 말이오...!!! ”


모리한이 벌떡 일어서며 사람들을 향해 소리친다....


“ 낮에 본 것이 전설 속 하늘사람이라는 확신이 있단

말이오..?!! 아니 하늘사람이라 칩시다...!!

그렇다고 수천 년을 지켜온 이곳을 떠나

저곳으로 가자는 말이오...?!!!! ”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던 모리한이 고개를 돌려

시호한을 본다...


시호한과 부족의 관료들로 보이는 자들이 생각에

잠긴 듯 두 눈을 감고 있다....


“ 족장...!!! 어찌 할 것입니까...?!! ”


모리한이 시호한을 부르자 시호한이 눈을 떠

사람들을 둘러본다...


“ 그대들도 모리한과 같은 생각입니까.... ”


시호한을 보던 모리한이 주위 사람들을 둘러본다...


모리한과 눈을 맞추던 사람들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전설을 믿고 있었던 몇몇 사람들은 대답을

주저하며 안절부절 하고 있다...


“ 저곳으로 가야합니다...!!!! ”


라우한이 절뚝이며 걸어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라우한을 돌아본다....


걸어 나오던 라우한이 모리한과 눈이 마주친다...


“ 이것이 사는 것이냐...!!!

이곳에서 이렇게 사는 게

사람 사는 것이냐 말이다...!!! ”


라우한이 모리한에게 소리친다...


“ 무엇이 말이냐...!!!

우리는 이곳을 수천 년 동안 지키며 살아왔다...!!

이곳이 사람 사는 곳이 아니면 무엇이냔 말이다..!! ”


라우한과 모리한이 서로를 노려본다...


“ 그래 네가 말한 이 땅은 우리가 살려고 지킨 것

아니더냐....?!!! 헌데... 어찌 매일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냐....?!! 수 천년동안 죽기 살기로

지켜온 이 땅에서 어찌 매일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야....?!!! ”


소리치던 라우한이 시호한을 돌아본다...


“ 족장...!!! 어찌 수천 년을 지켜온 땅은 버리지

못하고.... 수천 년을 전해 내려온 전설은 믿지

않으시려는 겁니까...!! ”


시호한은 말없이 라우한을 바라본다...


“ 희생은 불가피하다...!! 이 땅은 우리 호환족의 희생으로

지켜온 것이고... 전설은 그저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일

뿐이다...!! 어찌 우리가 흘린 피들은 믿지 못하고 허구

일지도 모르는 이야기 따위를 믿는단 말이냐...!!! ”


모리한이 소리치자 라우한이 다시 모리한을 돌아본다...


“ 희생...?!!! 너는 이 땅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 따윈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냐...?!!! 그런 것이야...?!!!! ”


라우한과 모리한이 서로를 노려보며 소리친다...


“ 그래서..!! 더욱 소중한 것이다...!! 선조들의

피로 지켜진 땅이라 더욱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약해빠진 너도...!!

선조들의 피로 지금껏 살아있는 것이다..!!!

헌데.. 너는 지금 부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모독하고 이 땅을 버리자고 말하고 있는 것이 란

말이다...!!! ”


모리한이 자신의 발언에 뜨끔하며 눈이 커진다...

그리고 모리한의 다소심한 발언에 시호한을 비롯한

부족의 관료들이 깜짝 놀라며 라우한을 돌아본다....


라우한은 잠시 사람들을 둘러보다 모리한을 돌아본다...


“ 누군가.... 나의 생명을 위해 희생하고 피를 흘려야

한다면.... 나는 더더욱 이곳을 떠날 것이다.... ”


낮은 목소리로 말한 라우한이 절뚝이며 뒤돌아 자신의

막사로 걷기 시작한다....


모리한과 사람들은 말없이 멀어지는 라우한을

바라본다....


다음 날 아침......


짐을 진 몇몇의 사람들과 호환족의 관료들이

서있다....


라우한과 전설을 맹신하던 몇몇 사람들이

박달나무로 떠나려 하고 있다....


“ 진정 떠나는 것이냐.... ”


시호한이 라우한을 바라본다...


“ 먼저 가있겠습니다....

가서 제 눈으로 확인하고 전설 속 하늘사람이

확실하면 꼭 부족들을 데리러 오겠습니다.... ”


시호한이 라우한의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 그래... 네 눈을 보니 잡아도 소용없을 듯하구나...

부디 몸조심 하거라....

그리고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돌아 오거라... ”


라우한이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뒤돌아

걷기 시작한다...


시호한과 관료들은 걱정스럼 표정으로 멀어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잠시 후....


마을을 많이 벗어난 사람들이 멈춰 선다...


“ 이곳부턴 황구족 영역입니다...

은밀히 움직여야 합니다..... ”


라우한과 사람들이 긴장한 얼굴로 어두운 숲을

바라본다....


‘ 스스슥 ’


풀이 갈라지고 사람들이 주위를 살피며 숲을

지나고 있다....


그때....


“ 으악....!!!! ”


건너편 숲에서 장정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모여든다....


‘ 사사사삭... ’


건너편 숲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라우한과 사람들은 자세를 나추고 식은땀을 흘리며

가라지는 숲을 바라본다...


“ 이쪽이다...!! ”


숲이 갈라지자 모리한과 몇 명의 호환족 장정들이

걸어 나오고 바닥엔 황구족 장정으로 보이는 자들이

쓰러져 있다.....


“ 모리한....!! ”


라우한은 놀란 얼굴로 모리한을 바라본다...


잠시 라우한을 바라보던 모리한이 자신들이

걸어 나온 숲을 가리킨다...


“ 이쪽이다...!! 이쪽이 지름길 이다....!! ”


라우한과 사람들이 모리한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라우한과 사람들은 호환족의 호위를 받으며

황구족의 영역에서 빠져 나온다....


“ 여기까지다....!! ”


모리한과 호환족 장정들이 멈춰 선다...

라우한과 사람들이 뒤돌아본다...


“ 고맙다....!! 모리한...!! ”


라우한이 미소 지으며 모리한을 바라본다...


“ 마지막으로 물으마...!! 진정 떠날 것이냐...!! ”


잠시 서로를 바라보던 라우한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떠나는 것이 아니다...!!

나 또한 부족을 버릴 마음이 추어도 없다...!!

다만 전설을 확인하고 저 사람이 진정

하늘사람이라면 꼭 다시 부족들을 데리러

올 것이다.... ”


잠시 라우한의 미소를 보던 모리한이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는다....


“ 그런 말 따위 필요 없다...!!

진정 떠날 것이냐고 물었다...!! ”


모리한을 보던 라우한이 환하게 웃으며 다가간다

그리고 모리한의 어깨에 손을 얻는다...


“ 꼭..!! 다시 오마...!! ”


그러자 모리한이 인상을 쓰며 더욱 눈을 질끈 감는다....


라우한은 모리한의 어깨를 토닥인다...

그리고 천천히 돌아서려 한다....


‘ 돌아서지마.... 뒤돌아서지마.... ’


눈을 감은 모리한이 속으로 말한다....


' 라우한.... 가지마..... 제발.....!! '


모리한은 마음 속으로 라우한이 떠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라우한은 결국 사람들과 뒤돌아 걷기 시작하고

모리한과 호환족 장정들로부터 점점 멀어져 간다....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던 모리한이 눈을 떠

멀어지는 라우한을 바라본다...


“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넌 이미 나와 부족을 버린 것이다..!!!

다시는 돌아올 생각 말거라....!!! 

알겠느냐...!!!!! 라우한....!!!!!!! ”


모리한이 울먹이며 소리친다.....


그 말을 들은 라우한은 뒤돌아 활짝 웃어 보이며

손을 흔든다....


그렇게 라우한과 사람들은 멀어져 가고 모리한은

라우한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그 자리에 서있었다....


...........................


호환족 장정들이 라우한을 비웃고

라우한은 모리한을 보며 미소 짓고 있다...


“ 돌아오지 말라고 하였다...!!! ”


모리한이 라우한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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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제 4권 - 내면의 힘 ] 삼인십신 ( 三人十神 ) #2 19.07.10 85 0 13쪽
88 [ 제 4권 - 내면의 힘 ] 삼인십신 ( 三人十神 ) #1 19.07.08 96 1 11쪽
87 [ 제 4권 - 내면의 힘 ] 재회 (再會) 19.07.05 105 0 12쪽
86 [ 제 4권 - 내면의 힘 ] 같은 목적 다른 방법..... 19.07.03 85 0 15쪽
85 [ 제 4권 - 내면의 힘 ] 수련의 끝.... 19.07.01 105 1 13쪽
84 [ 제 4권 - 내면의 힘 ] 사악함... 19.06.28 81 1 17쪽
83 [ 제 4권 - 내면의 힘 ] 또 다른 3일.... 19.06.26 79 0 11쪽
82 [ 제 4권 - 내면의 힘 ] 마음을 보는 눈... 19.06.24 78 1 10쪽
81 [ 제 4권 - 내면의 힘 ] 푸른 바람... 19.06.21 83 0 12쪽
80 [ 제 4권 - 내면의 힘 ] 3일 남았다... 19.06.19 89 0 10쪽
79 [ 제 4권 - 내면의 힘 ] 하나의 돌... 19.06.17 68 0 10쪽
78 [ 제 4권 - 내면의 힘 ] 선택... 19.06.14 74 0 11쪽
77 [ 제 4권 - 내면의 힘 ] 황구족의 피 19.06.12 96 0 10쪽
» [ 제 4권 - 내면의 힘 ] 희생... 19.06.10 88 0 15쪽
75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갈등 19.06.07 112 1 10쪽
74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늘의 힘 19.06.05 106 0 13쪽
73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다짐..... 19.06.03 92 1 13쪽
72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의 형님.... 19.05.31 102 0 13쪽
71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마족의 신 19.05.29 79 0 11쪽
70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늘의 응답 19.05.27 94 1 13쪽
69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는 우사다.... 19.05.24 106 1 11쪽
68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나만 할 수 있다.... 19.05.22 109 1 10쪽
67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갈라진 부족... 19.05.20 108 1 10쪽
66 [ 제 3권 - 운명 ( 運命 ) ] 기습 19.05.17 98 1 10쪽
65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신물 19.05.15 137 1 12쪽
64 [ 제 3권 - 운명 ( 運命 ) ] 동굴 19.05.13 135 1 10쪽
63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어린 여인... 19.05.10 145 1 13쪽
62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우사... 19.05.09 155 1 14쪽
61 [ 제 3권 - 운명 ( 運命 ) ] 하나의 세상... 19.05.08 137 1 12쪽
60 [ 제 3권 - 운명 ( 運命 ) ] 용과 호랑이 19.05.07 13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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