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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아니야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 남사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지유아니야
작품등록일 :
2017.11.15 15:11
최근연재일 :
2018.01.10 19:09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414,408
추천수 :
4,642
글자수 :
218,850

작성
17.12.18 18:57
조회
6,735
추천
78
글자
10쪽

귀환 남사친 (34)

이글은 픽션일 뿐입니다. 또한 글쓴이는 작가라고 하기엔 천부당 만부당한 초보 글쟁이 입니다. 현실적인 부분이 나오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상식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DUMMY

대학에 가서도 그의 여성 편력은 끊이지 않았고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곤 했지만 단 한번도 어떤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도 그의 이름이 거론된 적은 없었다.


심지어 여러번 이나 여러명의 여자들을 임신까지 시켜 놓고도 돈으로 무마해 버렸다. 실로 대한민국에서 성삼그룹의 위세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어서 당하는 입장의 여성들만 불쌍할 뿐이었다.


그는 30세에 유력 대선후보 정치인의 외동딸과 정략 결혼을 하긴 했지만 여성 편력은 결코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오르자 주로 여자 연예인 들을 대상으로 하기 시작했고 스폰관계를 맺어 일정의 용돈과 사치품 들을 사주기도 하고 방송국이나 영화판에 줄을 대어 출연을 시켜주는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여자 연예인 들을 품에 안았다.


대부분의 여성 연예인 들은 그의 스폰 제안을 쉽게 받아 들였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연예계에서 승승장구 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간혹 그의 제안을 거절하던 여자들은 언제 사라졌는 지도 모를 만큼 대중에게 잊혀져 버리고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그렇게 사라진 이들의 모습은 실로 비참할 정도로 추락해 있었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다가 삽시간에 대중에게서 잊혀지고 일조차 없게 되자 생계가 막막해진 것이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는 이들은 그나마 나았지만 아직 신인티를 벗지 못한 경우의 이들은 모아둔 돈도 없고 일까지 못하게 되어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녹즙판매원을 하게된 이들도 있었고 화장품 판매나 여러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기도 했고 텐프로와 같은 고급 술집이나 요정 같은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까지 있었으니 한 남자의 제안을 거절한 것 치고는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라 할수 있었다.


그만큼 연예계에 카사노바로 악질 스폰서로 소문이 난 이종수의 눈에 지민이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긴 했지만 그동안은 여배우들 몇명에게 꽃혀 있었기에 두고만 보고 있었다가 얼마전 만나던 배우들을 모두 정리해 버리고 지민을 노리게 된 것이었다.


만나던 배우들을 정리한 이유는 별거 없었다. 그저 즐길만큼 즐겼고 이제는 지겨워 졌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랄까 그의 여성 편력은 항상 그래왔다.


한여자에게 머무는 시간이 몇개월을 지나지 않았고 또다른 여자를 그리곤 또 다른 여자를 찾았다.



" 난 신지민을 갖고 여러분은 이수기획을 나눠 먹던 누군가가 독식하던 상관 없으니 알아서 하면 될일이에요 "


" 그런데 실장님 저희도 이수기획을 고사시켜 보려 여러 방법들을 써봤지만 모두 실패를 했는데 좋은 방안이 있습니까? "



YS엔터의 대표 이인성은 그의 나이가 자신보다 훨씬 어린걸 알면서도 쉽게 대하지 못했고 말도 높이고 있었다.


그만큼 성삼그룹의 후계자라는 이름은 왠만한 이들로선 마주하기도 힘든 포스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 일단 이수기획의 다른 소속 연예인들 부터 구워 삶아야 겠죠 그들이 지금 SH그룹의 광고를 담당하며 계속 대중들에게 얼굴을 내밀고 있고 돈도 나름대로 잘 벌고 있으니 아쉬울 것 없어 보이지만 그들도 천상 연예인 입니다. 배우나 가수나 연기하고 싶고 노래 하고 싶은 건 당연지사죠 "


" 하지만 저희들이 방송국을 압박하느라 현재 어떤 방송에도 출연은 못하고 있죠 "



JP엔터의 백진평 대표가 그의 말을 받았다.



" 맞습니다. 예능도 전혀 섭외가 되지 않고 있고 드라마 나 영화 제의도 전혀 들어가지 않고 있죠 가수들은 라디오 출연섭외 하나 없으니 오로지 SH 그룹 광고만 하며 지내는데 그들에게 방송 출연과 영화나 드라마 제의를 하며 스카웃 제의를 해보세요 뭣하면 저희 성삼의 광고도 줄수 있다고 해보세요 "


" 그래도 요지부동 하면 어쩝니까? "


" 어느정도는 시간과 공을 들여야 겠죠 급하게 일을 진행 하려다 보면 무리도 따르고 사고도 생기는 법 입니다. 그러다 보면 분명 넘어오는 이들이 생길 겁니다. "


" 그후에는요? "



이종수의 그럴듯한 말에 뭔가 희망이 보인다는 듯 DM 엔터의 김동민 대표가 조급히 답을 원했다.



" 한명씩 한명씩 소속 연예인들을 빼내고 껍데기만 남은 이수기획은 자연스럽게 고사되지 않겠습니까? "


" 다른 연예인들 모두를 빼낸다 해도 신지민을 빼오지 못하면 허사 아닙니까? 신지민과 이수기획의 현이수 대표는 어릴적 부터 소꿉친구 였다는데 그래서 그리로 들어간 것 아닙니까 "


" 맞아요 돈으로 어르고 달랠 수도 없는게 신지민 혼자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 합니다. 일없어도 지금까지 벌어둔 돈만으로도 평생 먹고사는데 지장 없을 거에요 "


" 그래서 우리가 하는 말들이 모두 먹히질 않았던 거죠 실장님은 이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습니까? "



이종수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 물론 있죠 우선 성삼의 광고를 하나 줄 생각 입니다. 정식으로 광고제의를 넣고 계약을 해서 진행을 하게 되면 저희로서도 좋은 건 좋은 것이니 그것대로 괜찮고 이후에 성삼그룹의 기업행사나 파티같은 곳에 초청을 해볼 생각 입니다. "


" 파티나 기업행사로 뭘 어쩌겠다는 겁니까? "


" 그건 제가 알아서 하죠 여러분은 이수기획의 다른 연예인들과 접촉해서 빼내오는 것에 신경을 쓰세요 정 안되면 저희 성삼의 힘을 조금 써서 묻어 버리도록 하죠 "



이종수와 3대 기획사 대표들은 그렇게 한동안 음모를 꾸미며 술을 마시고 여자들을 데리고 향락에 절은 시간들을 보냈다.


그리고 이후 며칠후 부터 증권가에 이수기획과 신지민에 대한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으며 3대기획사 들은 이수기획의 소속 연예인 들에게 은밀히 스카웃제의 를 하며 접근해 갔다.


찌라시들의 내용은 이수기획의 대표 현이수 와 신지민이 열애중 이고 동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듣기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다.


거기에 그녀가 스케쥴을 마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수가 사는 고급빌라로 들어가 밤을 보낸다는 이야기에서 이미 팬들의 눈은 돌아가 버리고 있었다.


그런 소문은 방송가를 비롯한 연예계와 인터넷 게시판 들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팬들 중에는 두사람이 잘어울리니 사귀라고 응원했던 이들도 있긴 했지만 그것은 지극히 일부 몇명에 한한 소견일 뿐이었고 대부분의 팬들은 지민과 이수가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훨씬 컸다 그런데 동거설이 라니 동거라는 어감 자체부터가 사귄다는 것과 결혼 보다 더욱 부정적인 것이었다.


비단 지민에게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군가와 사귄다거나 결혼얘기가 나오는 것을 지극히 싫어했다.


자신만의 우상으로 남아 있어주길 바라는 것이 팬들의 입장이었던 것이었다. 만약 그런 자신들의 바램을 무참히 짓밟고 정말로 누군가와 사귄다거나 결혼 얘기들이 나오게 되면 배신감에 더욱 격렬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 팬들이었다.


때문에 찌라시 상의 소문은 급격하게 대한민국 전체를 강타하며 퍼져 나갔고 그로 인한 팬들의 논란들로 인터넷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


그녀의 팬사이트를 비롯해 이수기획의 공식사이트 역시 화난 팬들의 접속 폭주로 인해 마비가 될 지경이었고 소속사 건물 앞에는 연일 팬들이 찾아와 진상을 규명하라며 대규모 시위를 열기도 했다.


이수와 지민은 너무나 급작스러운 상황과 팬들의 분노에 미쳐 대처할 사이도 없이 소문의 파도에 휩쓸려 버리고 말았다.


SH그룹의 광고 물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광고가 보류 되었고 이수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거래가 끊겨 버렸다.


직원들은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소문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으로 자신들 기업의 이미지까지 동반 실추를 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계약파기가 줄을 이었으며 그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역시 줄줄이 이어져 갔다.


이수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 난의도의 시련이 닥쳐 온 것이었다. 손해보상이야 해주면 그만 이었지만 하락해 버린 지민의 이미지와 실추된 명예가 더큰 문제였다.


데뷔이후 꽃길만 걸어오던 지민이 받을 충격도 문제였고 그로 인해 받게될 팬들의 비난 역시 가장 큰 걱정이었다. 이수기획은 나중 문제였다.


이수는 찌라시에 의한 소문이 발생하고 불거진 여러 문제들을 수습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으며 지민과의 관계를 명확히 했다. 자신과 지민은 그저 좋은 친구사이일 뿐이지 열애라는 건 사실무근 이라 밝혔고 동거 역시 소문과 다르다고 정확히 밝혔다.


지민이 자신의 집으로 온 것이 아니라 위층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매니저인 테라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들어간 것 뿐이라고 해명하며 그녀가 이사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녀의 매매계약서를 자료로 보여주며 팬들의 의혹을 불식시켜 주고자 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한번 어긋난 신뢰는 이수의 몇마디 말로 인해 바로 맞춰질수 없는 일인듯 했다. 그나마 이수의 빠른 해명에 의해 과열되었던 팬들의 난동은 어느정도 그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의 해명을 믿지 못하겠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져 나갔다.




소설은 소설일뿐 너무 깊이 감정 이입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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