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금강반야를 읽어주신 독자님들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너무 오만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제가 평생을 좋아하고 몰두했던 수련(기천, 국선도, 단전호흡, 요가, 몸살림운동, 무술)을 내용으로 쓰면 독자님들도 좋아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금강반야는 지금 무료베스트에서 제법 순위가 높은 [이것저것 다 해보지 뭐] 대신에 스토리아레나에 참가할까 수없이 고민했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저만 수련 내용이 나오면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 선호작을 찍어주신 210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께는 허리 깊이 숙여 감사함을 표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으로 더 이상 연재를 이어가는 것은 제 오만이자 그냥 똥고집인 것 같습니다.
제가 써 놓은 부분까지(19화부터 24화까지) 한꺼번에 올리고 긴 연재중단에 들어갑니다.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보지 뭐]의 연재를 마치고 다시 한 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더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소설로 여러분에게 다가 갈지를 말입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대박 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십시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