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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월검™
작품등록일 :
2023.08.03 23:37
최근연재일 :
2023.09.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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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7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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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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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게이트 너머 괴수

DUMMY

민호는 거대한 드워프제 인형병기 앞에 서서 잠시 놀라운 눈빛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이 인형병기는 드워프 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마법, 그리고 다양한 자원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최첨단 병기였다.


인형병기의 표면은 탄탄한 강철로 만들어져 있었고, 그 위에는 다양한 마법의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문양들은 빛을 발하며 병기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강철의 틀을 넘어서, 마법과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예술품 같았다.


병기의 다리는 넓고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어, 어떤 지형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병기의 팔은 여러 가지 무기와 도구를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민호는 병기의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복잡하게 얽힌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병기의 조종석은 넓고 편안 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으며, 최첨단의 기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중앙에는 큰 조종 레버가 있어, 이를 통해 병기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었다.


그 주변에는 다양한 스위치와 버튼, 모니터들이 배열되어 있었다. 각각의 기기는 병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며, 민호에게 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줄 것이다.


조종석에 앉아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 민호는, 이 병기의 힘을 실제로 체감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병기를 부드럽게 작동시키면서,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에너지를 느꼈다. 그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고, 새로운 전장에서 이 병기와 함께할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풍부한 가죽으로 장식된 좌석은 그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그의 몸이 조종석에 완벽하게 맞춰졌다. 주변에는 수많은 디스플레이와 조작 패널이 빛을 발하며 그를 환영하는 것처럼 미소를 띠었다. 그 중앙에 있는 큰 화면은 병기의 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며, 민호의 시야를 확장시켰다.


민호의 손가락은 경험에 의존하여 조작 패널을 탐색했다. 각 버튼과 레버의 위치, 그리고 그들이 수행하는 기능들이 이미 그의 머릿속에 새겨져 있었다. 그는 간편하게 몇 가지 설정을 조정하고, 병기의 메인 엔진을 부드럽게 시작시켰다. 따뜻한 진동이 조종석 전체를 통과하며, 그는 병기의 각 부분이 생명을 얻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외부의 소리는 조종석 안의 고급 소음 차단 장치로 인해 거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병기의 내부에서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과 움직임, 그리고 에너지의 흐름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병기의 각 부분, 팔과 다리,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무기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다. 민호는 병기의 움직임을 마치 자기 몸의 일부처럼 느끼며, 그와 하나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졌다.


잠시 후, 민호는 병기를 전진시키기 시작했다. 강력한 엔진의 힘으로, 병기는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고, 그의 심장은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새로운 전장에서 이 병기와 함께할 미래를 상상하며, 그의 얼굴에는 확신에 찬 미소가 떠올랐다.


“이제 이걸 타고 게이트를 넘어가면 되겠다.”


드워프제 인형병기를 탈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민호는 그대로 메르와 함께 게이트를 넘어갈 준비를 하였다.




--

CNN (미국)

"미국 동부 시계탑에서 괴상한 괴수가 발견되었다. 펜타곤은 군대를 동원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BBC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 주변에서 괴수가 목격되었다. 경찰과 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괴수는 이미 도심을 대부분 파괴했다.고 전해진다."


Al Jazeera (카타르)

"중동 여러 국가에서 괴수의 출몰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가들 간의 연합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e Monde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거대한 괴수가 나타났다. 센강을 따라 몇몇 지역이 침수되었으며, 정부는 대피령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


El País (스페인)

"마드리드의 광장에서 괴수가 발견되었다. 그 결과로 수천 명의 시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스페인 전체가 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Der Spiegel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서 괴수가 나타났다. 독일 정부는 국민들에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도로와 교통망을 폐쇄했다."


Asahi Shimbun (일본)

"도쿄타워를 중심으로 괴수가 나타나 도시가 파괴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The Times of India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괴수가 발견되었다. 인도 정부는 이를 국가적 위기로 보고 국방군을 동원했다."


The Sydney Morning Herald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부근에서 괴수가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국민들에게 집에서 머무르며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



민호는 가기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괴수의 본대가 넘어오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괴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괴수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수밖에 없었다.



메르와 함께 게이트를 넘어가니 황폐해진 세상이 보였다.


괴수에 의해 박살이 난 세상은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고층 건물들은 반으로 꺾여져 있거나 완전히 무너져 버린 모습이었다. 높이 솟은 건물들의 유리창들은 깨진 채로 거리에 흩어져 있었고, 여기저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암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무너진 교량과 차량들이곳곳에 널브러져 있어, 원래의 도시의 모습을 짐작하기조차 어려웠다.


가끔 바람이 불어오면, 타버린 건물과 차량에서 나는 냄새와 함께 연기와 먼지가 눈앞을 가렸다. 그 속에서는 괴수의 흔적이 남긴 큰 발자국들이 눈에 띄었다. 이 괴수들이 지나가면서 남긴 파괴의 흔적이곳곳에 새겨져 있었다.


민호는 그 장면을 보며 잠시 멈춰 섰다. 그의 눈 앞에 펼쳐진 잔혹한 풍경에 마음이 무겁게 진 것이다. 여기서 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생존자들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그런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그는 병기의 조종석에서 눈을 떼고, 조종 패널의 화면을 통해 주변의 상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병기의 고급 센서들은 주변의 움직임과 열기, 그리고 생명체의 흔적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주변은 조용했다. 사람들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민호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병기를 다시 전진시키며 괴수와의 대결을 준비하기 위해 탐색을 시작했다.



그의 병기는 가볍게 땅을 밟으며 전진했다. 드워프 들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제작된 이 병기는 무게에 비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조종패널에 손을 올려놓고, 주변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전진했다.


돌과 콘크리트의 파편들이 투성이인 길을 지나, 그는 괴수의 발자국이 깊게 남긴 지점을 발견했다. 그 발자국은 건물의 벽을 부숴뜨릴 만큼의 크기였다. 민호는 그 발자국을 따라가며 괴수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가끔 멀리서 들리는 폭발 소리와 함께 지진과 같은 느낌이 전해졌다. 그 소리는 괴수가 여전히 근처에 있음을 암시하였다. 민호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는 병기의 속도를 높여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길을 따라 전진하면서 그는 폐허가 된 건물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들은 무서워하는 눈으로 그의 병기를 바라보았지만, 민호는 그들에게 안전하게 피난할 곳을 알려주며 도움을 줬다.


곧, 폭발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올 때, 민호는 그 소리의 원인을 발견했다. 머지않은 거리에서 크고 검은 괴수가 건물을 파괴하며 전진하고 있었다. 그 괴수의 눈은 붉게 빛나며 주변을 덮쳐 오는 사람들을 무참히 짓밟았다.


민호는 병기의 무기를 준비하고 괴수와의 결투를 준비했다.


끝없이 폐허로 변한 도시에서 그의 병기와 거대한 괴수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민호는 병기의 무기 컨트롤러에 손을 올려놓았다. 병기의 각종 센서들은 괴수의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민호에게 가장 최적의 공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괴수는 민호의 병기를 눈치채고 그를 향해 기습적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의 발걸음은 그 자체로 지진과 같았다. 민호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병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여 괴수에 대응했다.


병기의 양팔은 괴수에게 향해 강력한 레이저 빔을 발사했다. 높은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는 괴수의 피부를 손상시켰지만, 그것만으로 괴수를 멈추기엔 충분치 않았다.


민호는 조종석 안에서 빠르게 전략을 수정했다. 그는 병기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괴수의 주변을 돌며 공격했다. 괴수의 등 뒤로 이동하여 그의 약점을 찾아냈다. 병기의 손에 달린 대형 창을 빠르게 괴수의 등에 박았다.


괴수는 고통에 소리를 지르며 광폭하게 민호의 병기를 공격했다. 그러나 민호는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에 괴수의 모든 공격을 피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전 속에서, 민호와 괴수는 서로의 약점을 찾아 대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괴수는 상처와 피로로 인해 점점 힘을 잃어갔다. 결국, 민호의 병기는 마지막 한 방을 괴수에게 가하면서 그를 무너뜨렸다.


그 후, 민호는 병기에서 내렸다. 주변은 파괴된 풍경 이였다.


메르도 주변을 둘러본 후에 민호에게 다가왔다.


“어때?”


“끔찍한데.”


모든 것이 파괴된 세상이였다. 움직이는 것은 괴수 뿐이었다.


그전에 게이트를 통해 넘어온 것은 괴수가 아니었지만 앞으로 넘어온다면 괴수가 넘어올 것이다.


“지구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거야.”


“하아...”


한숨만 절로 나왔다.


그때였다.


바닥에 지진이 일어났다.


민호는 급히 중심을 잡을려고 하는데 바닥에 구멍이 생기더니 거대한 뭔가가 올라왔다.


대형괴수 였다.


[땅굴괴수]


지렁이처럼 생겨서 땅굴을 파는 괴수가 밖으로 튀어나왔고 땅굴 괴수의 입이 벌어지자 괴수들이 튀어나왔다.


“젠장...”


또 싸워야 한다.


민호는 급히 인형병기에 올라타 괴수를 상대했다.




땅굴괴수는 웅장한 크기와 거대한 지렁이와 같은 몸체로 민호를 빤히 쳐다 봤다. 그의 피부는 딱딱한 갑옷처럼 보였으며,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의 괴수들이 땅굴 괴수의 입에서 끊임없이 나왔다.


민호의 인형병기는 빠르게 무기를 준비하며 땅굴괴수와 나뭇다리 괴수들을 상대로 포화를 시작했다. 포탄과 빔, 그리고 다양한 무기로 괴수들에게 맹공을 가하며 진격했다. 하지만 괴수들의 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았고, 땅굴괴수는 끊임없이 다른 괴수들을 토해냈다.


민호는 인형병기의 조종석에서 빠르게 전략을 변경했다. 괴수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땅굴괴수의 입을 막아야 했다. 그는 인형병기의 크게 열린 손을 이용하여 땅굴괴수의 입을 강제로 닫았다.


땅굴괴수는 저항했지만 민호의 인형병기의 힘에는 상대되지 않았다. 이 기회에 민호는 최강의 에너지 빔을 땅굴괴수의 머리에 발사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다른 나뭇다리 괴수들도 이를 보고 점점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민호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나뭇다리 괴수들을 하나씩 제거했다.



마지막 괴수를 처리하자 민호는 메르와 함께 그 자리를 벗어 났다.


움직이면서도 계속해서 괴수를 상대해야 했다.


마치 인간처럼 보이는 괴수가 다가왔는데 인간의 말을 하였다.


“도와주세요!”


민호는 대답 대신 인간처럼 생긴 괴수를 공격했다


“이런.. 윽...”


상태창을 볼 수 있는 민호였기에 인간처럼 변장을 한다고 해도 속지 않았다.


민호는 달려드는 다른 괴수를 처리한 후에 그 자리를 벗어났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괴수 였는데 민호가 상대하는 게 쉽지 않았다.


상태창을 볼 수 있는 민호였기에 인간으로 변신한 괴수를 상대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인간으로 변신한 괴수를 구분할 수 없기에 피해가 컸을 것이다.


민호는 인형병기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연달아 전투를 해서인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인형병기의 조종석에 다시 앉은 민호는 제어판을 점검하며 모니터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했다. 임시 수리로 인해 인형병기의 움직임은 전에 비해 약간 둔해졌지만, 무기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근처에 괴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레이더를 켰다. 민호는 괴수들의 위치와 거리, 그리고 괴수들의 수를 빠르게 파악하며 작전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때, 민호는 조종석의 모니터에 뭔가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괴수들의 무리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괴수였다. 이 괴수는 다른 괴수들과는 달리 특별히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거칠게 땅을 질러 갔다.


"저건... 대장급 괴수다. 이걸 물리치면 주변의 괴수들도 퇴각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민호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무엇보다 이번 전투에서는 괴수들을 물리치는 것뿐만 아니라, 괴수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왜 이런 혼란을 일으키는지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했다.


민호는 인형병기를 조작하여 거대한 괴수가 위치한 방향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의 결심은 굳건했으며, 이번 전투에서 괴수들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단서를 찾기로 했다.


인형병기의 강력한 엔진은 꾸준하게 소리를 내며 전진했다. 민호의 눈동자는 집중되었고, 조종간의 모든 계기판과 화면들은 그의 판단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그 앞에 나타난 거대한 괴수는 그 어떤 괴수보다도 웅장하고 위협적이었다. 그것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그 하나하나의 움직임에서는 파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민호는 조종간 안에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자기 전략을 계획했다.


먼저, 괴수의 약점을 찾아야 했다. 그것의 움직임과 패턴을 주시하며, 어디를 공격해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분석했다. 그리고 인형병기의 무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괴수에게 빠르게 반격하는 기회를 노렸다.


민호는 괴수의 발아래로 다가가, 괴수의 주의를 끌기 시작했다. 그것의 눈은 민호가 조종하는 인형병기를 주시하며, 먼저 공격의 자세를 취했다. 민호는 이 기회를 틈타 괴수의 뒷다리에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폭발음과 함께 괴수는 잠시의 혼란을 느꼈고, 그 틈을 이용해 민호는 인형병기의 레이저 소드를 활성화시켜 괴수의 몸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괴수도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것은 큰 울부짖음을 내며 민호를 향해 반격을 시작했다.


괴수의 눈에서는 붉은빛이 번쩍이며, 그 큰 입에서는 파란빛 플라즈마를 모아 하늘을 뒤덮는 듯한 공격을 시작했다. 공격이 너무 빨라서 민호는 겨우 인형병기의 보호막을 활성화시켰다. 플라즈마는 보호막을 때리며 번개와도 같은 흰 빛을 내뿜었고, 강한 진동이 전체 인형병기를 흔들었다.


민호는 잠시의 기회를 찾아 괴수의 공격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그것은 민호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듯하게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 괴수의 머리에서 두 개의 긴 촉수 같은 것이 빠르게 뻗어 나와 인형병기의 팔을 붙잡았다. 그 촉수는 강력한 전기를 내뿜어 인형병기의 시스템에 짧은 순간의 오류를 일으켰다.


민호는 긴장하면서도, 상황을 판단하고 즉시 대응하기 시작했다. 인형병기의 다른 팔로 촉수를 잡아 끊으려 했지만, 괴수의 힘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민호는 인형병기의 부스터를 전력으로 활성화시켜 괴수의 촉수에서 벗어나려 했다. 잠시의 격렬한 투쟁 끝에, 민호는 괴수의 촉수를 벗어나 인형병기를 뒤로 빠르게 이동시켰다.


하늘을 뒤덮는 듯한 괴수의 크기와 그 압도적인 힘 앞에서 민호는 잠시 방향을 잃었으나, 그의 결심은 굳건했다. 다시 한번, 인형병기의 무기들을 장전하며 괴수와의 대결에 임할 준비했다.


괴수는 그동안의 전투로 인해 약간의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 그 크고 빛나는 눈에는 흔들림 없는 전투 본능이 떠올랐다. 민호는 괴수와의 이전 교전에서 학습한 전투 패턴을 떠올리며, 적절한 전략을 세워 나갔다.


인형병기의 어깨에 장착된 미사일 발사기가 괴수를 향해 포효하며 발사되었다. 괴수는 그것을 예상하고 민첩하게 몸을 피하려 했으나, 미사일은 그의 팔을 중심으로 폭발했다. 폭발로 인한 연기와 불꽃이 민호의 시야를 가렸지만, 그는 인형병기의 센서를 이용하여 괴수의 위치를 파악했다.


민호는 인형병기의 손에 장착된 레이저 검을 활성화시키며 괴수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괴수는 그것을 예상하였다. 갑자기, 괴수는 거대한 꼬리를 휘둘러 인형병기의 다리를 때렸다. 민호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잠시 균형을 잃었으나, 인형병기의 안정 시스템 덕분에 금방 회복했다.


두 거인의 전투는 계속되었다. 괴수의 강력한 공격과 인형병기의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민호의 전략과 결심이 교차하며 점점 격렬해졌다.


그러나 민호는 하나의 결정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었다. 그는 인형병기의 특별한 기능, '초력 충격파'를 발동시켜 괴수를 한 번에 무너뜨리려고 했다. 기회를 엿보며, 민호는 마침내 그 순간을 잡았다.


"이제 끝이야!"


민호는 그러면서 초력 충격파를 발동시켰고, 그것은 괴수를 향해 광속으로 질주했다.


초력 충격파는 괴수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힘과 그에 따른 에너지의 파장을 결합한 파괴적인 무기였다. 광속으로 이동하는 충격파는 빛과 같은 속도로 괴수에게 도달했고, 그 힘은 대지를 뒤흔들었다.


괴수는 그 충격을 예상하지 못하였다. 그의 거대한 몸은 초력 충격파의 파괴적인 에너지에 견딜 수 없었다. 괴수의 피부는 갈라지기 시작하며, 내부의 에너지는 외부로 폭발적으로 방출되었다. 그것은 놀라운 광경이었다. 하늘에는 괴수의 에너지가 붉은 불길로 타오르며, 그 아래의 대지는 깊은 균열을 만들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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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결말 23.09.06 183 2 13쪽
94 거대 마정석 23.09.06 104 1 12쪽
93 우주전함 23.09.06 114 1 12쪽
92 전함괴수 23.09.05 136 1 13쪽
91 우주황제 23.09.03 144 1 12쪽
90 10년후 23.09.03 138 1 13쪽
89 복제 아수라족 23.09.03 120 1 12쪽
88 여왕괴수 23.09.03 122 1 12쪽
87 아수라족 복제인간 23.09.02 135 1 12쪽
86 라카시 23.09.02 122 1 13쪽
85 아수라족 23.09.02 128 1 14쪽
84 괴수의 천적 23.09.02 177 1 14쪽
83 북한을 지키다. 23.09.02 137 1 14쪽
82 한화 디펜스와 대우로템 23.09.02 142 1 15쪽
» 게이트 너머 괴수 23.09.02 147 1 18쪽
80 드워프제 인형병기 23.09.01 165 1 12쪽
79 한국 대통령 23.08.30 179 2 18쪽
78 알파괴수 23.08.30 166 1 14쪽
77 급변하는 러시아 23.08.30 166 1 14쪽
76 망해가는 러시아 23.08.30 185 1 12쪽
75 제조액주사 +1 23.08.28 228 3 11쪽
74 부화장을 태우고 23.08.26 204 2 12쪽
73 러시아 강화병 23.08.25 231 2 13쪽
72 도망 23.08.22 243 1 12쪽
71 10번 강화주사를 맞다. 23.08.22 246 1 12쪽
70 멸종위기종 해결사 23.08.22 235 1 12쪽
69 드래곤 알 5개 +1 23.08.22 264 2 12쪽
68 천사와악마 전용회복실 23.08.22 235 1 13쪽
67 슈퍼영웅 이민호 23.08.21 249 1 12쪽
66 일본이재민 23.08.21 25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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