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간만에 문피아 생활을 재개하니,
이런 잡담 게시판이 있는 줄도 몰랐고(잊었고),
저런 바보 잡담을 남겼는지도 모르고 잘 살고 있었네요.
호곡리 쓰려고 다시 돌아온 문피아.
며칠 되었는데 오늘에야 발견.
ㅠㅠ 큭. 맙소사. (이불 뻥);
(잡담)
아무튼 작년 이 맘에 배미골을 완결했습니다.
작년 11월 즈음 모 처에 투고했는데;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뽑아주는 건 아닌데 놓아주지도 않는 묘한 상태네요. 그래도 아주 장~장문의 피드 백을 받았을 때, 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칭찬해주셨어요. 다만 왜색적 요소와 용어, 연출을 모두 삭제하고 고치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덕분에 호곡리도 생기게 된 거라...
하지만 정말 궁금하네요. 고치란 부분 다 고쳐서 다시 투고했는데.
다음 주 중에는. 다음 주 중에는... 그렇게 답변받은 지 반 년쯤 되었나.
지금은 마음 다 놓고 그냥 호곡리를 씁니다.
호곡리는 배미골보다 스케일이 좀 더 커요.
연출은 배미골이 더 스펙타클했을지 몰라도, 호곡리는 틀이 크다랄까.
배미골은 에헤라~ 하고 달리면서 쓴 글이고, 호곡리는 집필 전에 엔딩을 미리 정해놓고 시작한 글입니다. 어쨌거나 문피아에서는 거의 1년 만에 쓰는 글이니 차분히 써봐야지요.
여전히 독자님은 많이 안 계시지만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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