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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천화의 습작실

이 죽일 놈의 패널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검천화
작품등록일 :
2022.05.11 16:42
최근연재일 :
2022.06.23 18:0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2,016
추천수 :
58
글자수 :
219,752

작성
22.06.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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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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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어, 어?!! 자, 잠깐만!! 난 아직 준비가...!!

DUMMY

비천검류 계승 검식

제 3식 난화(亂花)!!



나의 검이 흔들리자 은빛의 실선들이 춤을 추며, 금세 화려한 꽃을 피워내었다.


털~석...


“하~악, 하~악... 현재의 상태로는 고작, 1식부터 3식까지 연달아 전개하는 것만으로도 한계로구나...”


스스스스...


거침 숨을 내뱉으며 이내 고개를 들어 전방을 바라보니, 벽체에 깊숙이 새겨졌었던 검의 상흔들이 어느 사이엔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빌어먹을...!! 이래 가지고서는 10층은커녕 9층에서조차도, 까딱 잘못했다간 그 즉시 골로 가버리겠어!!’


하급의 숙련도를 찍어버린 내공 덕분이다.


“미치겠네, 정말...!! 당장, 이번 달 유지비용도 간당간당 하구만!!”


하~아...


“그렇다고, 그들의 육신에 대한 유지비용을 안 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들. 여동생과 달이 씨, 지우 씨, 햄튼 씨를 말함이다.


일정한 활동이 없을 수밖에 없는 그들은, 영혼력으로 탑 내 체류 기간을 계속해서 연장해 나갈 수가 없어, 현재 그 제반 비용의 모두를, 내가 부담하고 있었다.



클라이머들은 탑 안에서 사냥을 하여 영혼력을 충당하고, 그 영혼력을 바탕으로 탑 내부에서 머무를 수가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영혼력은 탑의 내부에서만큼은 마치 공기와도 같이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 할 수가 있다.


물론,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 이외에도 영혼력을 충당할 방법은, 하나가 더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현재 내가 선택한 방법으로써, 일반 스킬볼로 탑 5층의 관리자지구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영혼력 캡슐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이야말로, 이 빌어먹을 패널티하고는 궁합이 아~주, 끝내주게 잘 맞고 말이야...’


무슨 말인즉슨, 패널티로 인해 내게는 하나의 액티브 스킬이라도 더 필요한 이 시점에서, 내가 더욱더 액티브 스킬 고자가 된 이유 중의 하나라는 소리이다.


“하~아... 그래도, 그나마 흑령의 봉인을 거저먹기(?)로 해제하였으니, 일단 거기에서 먼저 스킬볼 100개는 세이브가 되었고...”


이내 곧, 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속담을 만드신 분께 작은 경의를 표했다.


“그나저나 유지비용으로 50개 중, 40개를 써버리면...”


쳇!!!


“고작 10개 가지고 누구 코에다가 붙이라는 거냐!!!”


난, 지금 이 상황을 만든 누군가를 향하여 잠시간 쌍욕을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쓰글, 아주 그냥 영혼력이 남아나지를 않아요!!”



여기에서 잠깐!! 스킬볼로 영혼력 캡슐의 구매가 가능하듯이, 반대로 영혼력으로 스킬볼을 구매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물론, 이것은 탑에서 운영하는 관리자지구 내 상점에서만이 가능한 일이다.


“영혼력으로 스킬볼을 좀 사고, 그 스킬볼로 다시 마석을 좀 사서, 정산을 좀 받으면 그걸로 생활비... 크~아~악!!!”


이 꼬리의 꼬리를 무는 돌려막기(?)의 악순환이여...


“쳇!! 어디 한 달짜리 일거리라도 안 생길...”


띠링~!


“아~씨!! 또 뭔데 자꾸 톡(?)질이여, 이 불여시가!!”


[[알림: ‘서민철’님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어라?? 민철이 형이, 갑자기 무슨 일이래?!”


틱...


[[‘여~ 시후. 잘 지냈어?? 우리 인간적으로, 최소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연락을 좀 하고 살자!! 아~참, 연락한 건 다름이 아니고, 내게 좀 일이 생겨서 말이야. 부탁할 사람을 좀 찾다 보니 네가 딱 제격인 것 같아서. 그래서 말인데, 오후 3시쯤에 로잔디아에서 좀, 잠깐 볼 수가 있을까? 그럼, 메시지 보는 대로 답신을 좀 부탁해~!’]]


“허~!, 이 형이 정말..!! 간만에, 연락해서 한다는 말이 고작...!!”


에~휴...


“그나저나, 일이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좀처럼 부탁이란 것을 잘 하지 않았던 이가 이런 식으로 연락을 해오자, 난 그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참을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

.

.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끄덕끄덕...


‘음~, 도저히 이 빡대가리로는 무슨 일인지 예측을 못하겠네... 그냥, 만나보는 수밖에...’


그래도 양심적이라고 본인이 빡대가리라고 인정하는 그 자세가... 참, 아름(?)다웠다.


“한데, 벌써 시간이 2시 30분이네...”


긁적긁적, 곰곰이...


“아니 그런데 이 형은, 내가 대체 어디에 있을지 알고선!!”


이이이..!!


“고작, 30분 전에 연락을 날리면 우째라는 거야?!!”


띠링~!


난 투덜거리면서도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다급히 레이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레이, 이 메시지를 보는 대로 루크 영감님께, 나를 좀 제크 아저씨네 쉘터로 이동 좀 시켜달라고 말을 좀 전해줘. 부탁해~! 아~참!! 이동 전에, 꼭 나한테 아무 메시지나 날려주는 거 절대로 잊지 말고!!’]]


‘예전에 이동 전에 메시지 날려달라는 말을 빼먹어서 그 개망신을 당했던 걸 생각하면!!’


부르르르..!!


저 말을 빼먹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깜빡하고선,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던 중... 뒷일은 상상에 맡... 흠!흠!


띠링~!


그러고 있던 사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빠른 답신이 전해져 왔다.


‘어, 어?!! 자, 잠깐만!! 난 아직 준비가...!!’


슈~욱!!


이윽고, 내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그곳엔, 온통 땀에 절어 살짝 벗어 놓았던 셔츠와 바지만이 덩그러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시각, 한국 강남의 클라이머 협회 한국 지부의 한 회의실.


각양각색의 나라에서 모인 듯한 사람들이 한창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탕~!!


“아니, 그러니까 글쎄!! 팀, 스톰 브레이커에선 추가적으로다가 관측해온 정보가, 고작 그것뿐이냐는 소리입니다!!”


적색 장발의 산적 같은 외모를 한 중년의 남성이 기주를 향하여 삿대질을 날렸다.


‘아니 근데, 저 새끼는 왜 자꾸 우리한테 지랄이야, 지랄이!!’


차마 입으로는 뱉어낼 수 없는 소리를 삼키며, 지현이가 그를 싸늘한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혈룡 길드의 제2 부팀장님께서는 다른 팀원에 대한 비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협회장님!! 제가 지금, 없는 이야길 지어낸..!!”


“죄송합니다만, 거기 산적 두목같이 생기신 분. 제가 언제, 그것이 전부라고 이야기를 꺼냈던 적이 있었던지요??”


싸늘한 표정의 기주가, 어느샌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 뭣?!! 사, 산적 두목?!!”


“아~아, 죄송합니다. 그쪽이 워낙에 존재감이 없어, 제가 미처 성함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푸~웁!!”


“그러니 혹, 이번 기회를 빌어 알려주시겠습니까? 아~물론, 기억에 남을 것인가의 여부는, 장담을 드리진 못하겠지만요.”


어투는 정중하였으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은 기주의 말에, 곧 여기저기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네놈이 지금, 나랑 한번 해보자는 것이냐...!!”


“뭐~, 남자랑 같이 해돋이를 보러 가는 건,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아~! 혹, 제가 아니면 같이 가줄 사람이 아예 없으시다면야, 고려 정도는 조금 해보겠습니다.”


‘큭, 기주 녀석. 시후한테 좋은(?) 것만 배워가지고선...’


“이, 이!! 개자식이!!”


이윽고, 그 남자의 주위로 농밀한 살기가 피어올랐다.


“...그만!!”


그때, 좌중을 압도하는 강력한 파장이 회의장을 휩쓸고 지나갔다.


“기, 길드장님!! 하지만, 저 녀석이!!”


“금천호... 내가 두 번씩이나 이야기하게 만들 셈이더냐...?”


살짝 허스키한 여성의 낮게 깔린 목소리에, 금천호라 불린 남자의 표정이 이내 사색이 되어 버렸다.


“크윽... 죄, 죄송합니다.”


“...자중하도록.”


살짝 그를 노려보던 그녀가 이내 고개를 돌려 기주를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김기주 팀장님. 저의 길드원이 민폐를 끼쳤습니다. 그에, 제가 대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별말씀을요. 괜찮습니다, 메이린 길드장님.”


기주 역시도 정중한 어투로 그녀에게 고개를 숙였다.


‘역시, 혈룡 길드장... 보통 여자가 아니야. 이런 자리에서조차 저렇듯, 먼저 고개를 숙이다니.’


그녀를 바라보는 기주의 눈빛이 심유하게 가라앉았다.


한편, 곁에 있던 지현은 그녀의 옆자리에 있던 금천호라는 남자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천호... 금천호라... 분명히 어디선가... 아!!’


씨~익.


그러던 그녀는 이내 무언가가 생각났다는 듯이 탁하며 무릎을 쳤다.


‘분명, 예전에 시후에게 한번 된통 깨지고, 찌질하게도 살려달라고 매달렸었던 그놈이야.’


큭큭큭...


‘그랬던 놈이, 혈룡 길드의 제2 부팀장이라... 많이 컸네, 저 새끼...’



혈룡 길드.


중국 3대 명문 길드 중에 하나로, 길드장인 메이린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나름 내실도 탄탄한 대형 길드이다.


또한, 길드장인 메이린은 가녀린 몸매를 지녔으나, 압도적인 괴력과 포스로 적을 찍어누르기로 유명하다.


결국, 그 모습에 반하여 길드에 가입한 남자들의 수가 절반 이상이라고 하니, 가히 그녀가 가진 카리스마는 엄청나다고 할 수가 있다.



‘뭐, 외모는 그냥 그렇단 말이지... 수아 옆에다가 세워놓으면, 완전히 두꺼비 같겠어. 킥킥킥.’


“...현..”


“...지현아!!”


“어, 어?!”


그때, 자신을 부르는 기주의 목소리에 그녀가 퍼뜩 상념에서 벗어났다.


“하~아... 우리 제2 팀장님, 회의에 집중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으아닉?!! 죄, 죄송합니다!!”


자신을 향한 주변인들의 따가운 시선에 그녀는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아씨, 쪽팔리게... 저 자식은 좀, 슬쩍 부르던가!!’


“흠흠... 그러면, 계속하겠습니다. 1페이즈는 앞서 말씀드린 것이 전부입니다. 2페이즈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 이외에 추가로 2가지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웅성웅성...


2가지나 더 있다는 그의 말에, 회의에 참석한 이들의 대다수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김기주 팀장님, 확실한 정보입니까? 조금이라도 예측이 가미된 정보에는 기여도를 드릴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당연합니다, 부협회장님. 이후 발언이 끝난 즉시, 증거 자료를 제출하겠습니다.”


그의 확신에 찬 눈빛과 어조에, 곧 부협회장이 허락의 의미로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발언을 계속하시죠, 팀장님.”


“감사합니다. 그럼 이어서 발언하겠습니다. 2페이즈에서...”


이윽고, 뚜렷한 어조로 이어진 그의 목소리에, 회의에 참석하였던 모든 이들의 입에서 이내 경악성이 터져 나왔다.



“하~아... 제크 아저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네요...”


살짝 폼이 맞지 않은 옷을 보며, 난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큭큭큭, 이 녀석아! 내가 마침, 뒷정리 중이라 그곳에 없었으면 어쩌려고 그랬느냐?!”


“으그극!! 분명, 레이 고 불여시가 수작을 부린 게 틀림없어요..!!”


“허!, 아무리 그녀라지만, 자네가 그러고 있을 줄을 어찌 알았겠느냐??”


제크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시후를 다그쳤다.


“제가 분명 그곳에서 땀을 좀 흘리리라는 건, 100% 예상했을 테니까요. 그 뒤엔 뭐, 보시는 바와 같이...”


절레절레...


“아무튼, 너 녀석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왜 이렇게들 매번,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들이 낫느냔 말이다.”


“그건 뭐... 마치, 개와 고양이의 숙명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끌끌끌... 어쨌거나 네 녀석도, 참 기구한 팔자로구나...”


“킥킥, 그러게나 말입니다. 여하튼, 아저씨 감사합니다. 옷은 잘 입고 돌려드리겠습니다.”


“됐었다, 이 녀석아. 그건 그렇고, 빨리 안 가 보아도 되겠느냐?? 시간이 꽤...”


제크의 시선이 벽에 걸린 시계로 향하자, 나도 무심코 그의 시선을 따라갔다.


“어~억?!! 5분밖에 안 남았잖아?!! 이, 이런! 아저씨 죄송해요~!!!”


“제발, 항상 몸 좀 사리고 다니거라, 이 녀석아!! 말일 날 보자꾸나~!!”


다급히 가게 밖으로 나서는 나의 등 뒤로부터, 그의 염려가 가득 담긴 목소리가 우렁차게도 전해져 왔다.


‘칫... 걱정도 팔자시라니까...’


그에 난, 말없이 머리 위로 손을 뻗어 그에게 엄지를 보여주었다.



37화에서 계속됩니다.


작가의말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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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쯧... 차라리 개가 똥을 끊지... 22.06.23 11 1 14쪽
37 형, 탄강(彈罡) 할 줄 알아?? 22.06.22 25 1 13쪽
» 어, 어?!! 자, 잠깐만!! 난 아직 준비가...!! 22.06.21 13 1 13쪽
35 이런 미친!! 또 패널티라고?!! 22.06.20 13 1 13쪽
34 서, 설마?! 그 강화로 인한, 업데이트...!! 22.06.19 14 1 13쪽
33 쯧..!! 드디어 납시셨군... 안 좋은 쪽으로 말이야. 22.06.18 12 1 13쪽
32 무, 뭐?!! 레, 레이?!! 너 지금 그게 무슨 말...?!! 22.06.17 13 1 13쪽
31 그래!! 그냥, 오늘 네 생일이겠다, 만나서 확!! 자빠(?)뜨려버려!! 22.06.16 17 1 13쪽
30 잘~하고 계십니다, 영감님. 큭큭큭... 22.06.14 12 1 12쪽
29 좋습니다, 까짓거(?) 한번 들어나 보죠. 22.06.13 14 1 13쪽
28 안 그렇습니까...?? ...루크 영감님?? 22.06.12 38 1 13쪽
27 야!! 너 정말, 그럴래?!! 22.06.08 32 1 12쪽
26 란슬롯의 검: 비기(祕技) 천지개벽(天地開闢)!! 22.06.07 40 1 12쪽
25 어서 와, 수아야!! 22.06.06 36 1 12쪽
24 지랄도 이만하면 풍년이네... 22.06.05 41 1 12쪽
23 하~! 이 방법은, 정말로 쓰기가 싫었는데...!! 22.06.04 40 1 13쪽
22 ...이 빌어먹을 놈의 혈기(血氣)...!! 22.06.03 36 1 12쪽
21 으흠... 거, 때깔 한번 곱구먼그래!! 22.06.02 49 1 13쪽
20 이, 이건!! 광혈분(狂血粉)!! 22.05.30 43 1 12쪽
19 내가 오빠만 믿으라고 했지?? 22.05.29 47 1 13쪽
18 이...번엔 어디...? 크으~윽!! 22.05.28 40 1 13쪽
17 뭐, 뭐야?!! 갑자기, 이 무슨?!! 22.05.27 41 1 13쪽
16 1팀!!! 플랜 B로 공략을 전환한다!!! 22.05.26 47 1 13쪽
15 란슬롯의 검: 비기(祕技) 아론다이트(Arondight)!! 22.05.25 56 1 12쪽
14 야, 아무리 그래도 마스터한테 똥이라니... 22.05.24 45 1 12쪽
13 뭐, 일단은 착한(?) 내가, 그냥 넘어가 준다. +2 22.05.23 50 2 13쪽
12 주세요. 그 ‘검’까지도 말이죠. 22.05.22 45 1 14쪽
11 하~아...정말, 지친다 지쳐... +2 22.05.21 53 0 12쪽
10 흥~! 어쨌든 영감님! 이걸로 빚 하나는, 깐 겁니다?!! 22.05.20 4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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