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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코로나 재벌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hainya1004
작품등록일 :
2021.02.13 22:17
최근연재일 :
2021.04.03 23:34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2,812
추천수 :
26
글자수 :
63,267

작성
21.03.22 12:00
조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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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재영 퇴사하다.

DUMMY

제목 : 회귀한 코로나 재벌

소제목 : 재영 퇴사하다.


이 대리와 고깃집에서 고기에 소주를 마시며 재영은 주식 투자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들었다.

'이 대리님, 오늘 점심에 박 사장님이랑 식사하고 왔습니다.'

덕철은 인상을 찌푸렸다. '네. 박 사장님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박 사장님이 곤란해하시던데요..'

'죄송합니다.'

재영은 덕철에게 강력한 침묵으로 묵묵히 술을 마셨다. 덕철은 재영의 오른쪽 어깨를 쳤다.

'괜찮아요. 제가 박 사장님과 중간에서 처리하겠습니다. 재영 씨는 관여 안 하는 걸로 할게요.'

덕철은 재영을 보며 아쉬운 눈빛을 보냈다. 덕철은 재영에게 명함 하나를 주었다.

'이 명함.. 누구 거예요?'

'제 입사 동기 김주희 대리입니다. 이번 달에 퇴사했어요.'

재영의 기억에는 회귀 전 김주희 대리는 회사 대리점 사장 중 매년 최고의 매출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덕철은 또다시 재영의 어깨를 쳤다. '한번 만나 보세요. 재영 씨랑 똑같아서.. 같이 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뭐.. 재영 씨도 회사 오래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재영은 덕철의 이야기와 돌린 시간 전 만났던 4명의 인물을 생각하면 본인이 회사에 오래 있지는 못하리라는 것을 예상했다.

덕철은 씩 웃었다. '기회를 안 잡으셨지만 그래도 기왕 나가실 거면 한몫은 챙겨서 나가야죠.'

재영은 덕철의 이야기가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지만, 덕철에게 다시 묻지 않았다. 둘은 어색하게 술을 몇 잔 더 하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재영은 인사부에서 호출이 있어서 인사 부처에 올라갔다. 재영이 도착하자 인사부 강 팀장이 재영 씨를 맞이했다.

'재영 씨. 안녕하세요.'

'네네. 강 팀장님, 안녕하세요.'

'재영 씨, 이번 달까지만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재영은 민혁의 이야기를 듣자 청천벽력을 맞은 것처럼 몸이 굳어버렸다.

'재영 씨.. 재영 씨?'

재영은 정신을 차리며 답변한다. '네??'

민혁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윗선에서 내려온 결정이라서 도와 드릴 수가 없네요. 퇴사 조건은 최고로 좋은 조건입니다. 한번 보세요.'

민혁이 내민 희망퇴직 계약서를 재영은 천천히 내려다보았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 6개월이었다.

'부사장님께서 재영 씨 희망퇴직 동의하시면 보험사 위탁 코드 하나 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재영 씨도 아시겠지만 여카 상품 건에 대한 함구에 대한 약속입니다.'

재영은 고개를 푹 숙인 체 이야기하였다. '네. 생각해 보고 결정해서 다시 오겠습니다.'

민혁의 사무적인 말투가 재영을 쳤다. '네. 최대한 빨리 결정하세요. 오실 때 사인하셔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재영은 강 팀장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서 회사 밖에 나와 길거리를 묵묵히 걸어 다녔다.

재영은 터벅터벅 길거리를 방황한다. "아직 갈 곳이 없는데.." "아라 씨에게 전화나 해 볼까?" 재영은 아라에게 전화했다.

'안녕하세요, 아라 씨. 잘 지내세요?'

'네. 재영 씨. 요즘 너무 바빠요. 저희 언제 미팅할까요? 상의할 일들 많은데요.'

'아.. 네. 저는 언제든지 괜찮습니다. 아라 씨가 미팅 정하시면 제가 찾아갈게요.'

'그럼 오늘 저녁에 볼까요?'

'네. 알겠습니다. 시간이랑 주소 문자로 보내 주세요.'

'일 마무리하고 문자 보낼게요. 이따가 뵙겠습니다.'

아라와 통화가 끝난 후 재영은 마음을 다잡고 사무실로 올라갔다.


김영찬 대리가 자리에 앉아 있는 재영에게 와서 '커피 한잔?' 이야기하며 밖으로 나가자고 손짓했다.

재영은 김 대리를 따라서 로비로 나가 김 대리가 뽑아준 자판기 커피를 받았고, 둘은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영찬은 재영을 걱정하며 질문했다. '무슨 일 있어요? 재영 씨 이런 표정 처음 보내요.'

'아니에요. 생각할 일이 많아서요.'

'무슨 일인데요?'

'회사를 그만두게 될 것 같아요.'

'왜요?'

'아침에 인사부에 올라갔는데 희망퇴직 권유받았습니다.'

'헉.. 정말요? 제도 한번 알아볼게요. 힘내세요.'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영찬 선배까지 문제 생기면 안 되죠.'

영찬은 재영을 위로하며 자신이 알아보겠다고 재차 이야기하며 티타임을 마무리했다.


재영은 아라에게 '오늘 술 한잔할까요?' SMS 문자를 미팅 전에 보냈다. 잠시 후, 'OK' 답장이 재영에게 도착했다.

재영은 약속 장소 술집에 도착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잠시 후 아라가 도착했다.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아라는 오늘도 아름다웠다.

아라는 착석 전에 안부를 물었다. '잘 지내셨어요?'

'네. 아라 씨도 잘 지내시죠? 수고 많으세요. 첫 번째 수익 분배 보고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네? 아.. 이번 수익 첫 번째여서 보름치였어요.'

아라는 웃으며 재영을 바라보았다. 재영은 수익 이야기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훨씬 많은 수익이 날 거예요. 코로나 오기 전까지 최대한 당겨야죠. 그런데 무슨 일 있으세요? 들어오면서 봤는데 재영 씨 표정이 많이 안 좋으시던데요?'

'아.. 네.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행사 업무 투입 하시나요?'

'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만나서 직원 뽑는 것과 사무실 얻는 거에 대해서 의논하려고 했는데요. 내년 여름 성수기 되기 전에 모든 준비 해야 하니까 봄까지는 다 준비할 거예요.'

아라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재영은 그동안 불안했던 많은 생각이 모두 한순간 날아가 버렸다.

재영은 자신감이 생겼다. '아라 씨. 고마워요. 회사를 나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점점 불안하다가 아라 씨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안이 없어졌어요.'

아라는 재영의 손을 잡았다. '"이건 안돼"라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될까?? or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등등'

아라는 재영에게 회귀 전 사업을 하면서 배워 왔던 사업가의 마인드에 대해서 재영에게 조언을 이야기해 주었다.

'천천히 공부한다고 생각하면서 하세요. 초반에는 제가 자신 있으니까요.'

재영을 응원해 주는 아라의 모습에서 재영은 큰 힘을 얻으며 회사의 숙직실로 돌아갔다.


이른 아침부터 끼익 소리가 나며 김 대리가 회사 문을 열고 들어온다. 김 대리는 숙직실에 앞에 와서 노크했다. "똑똑"

영찬은 문을 두드렸다. '재영 씨, 일어나셨어요?'

재영은 영찬의 목소리를 듣고 사무실로 금세 뛰어나왔다. '저.. 안 자고 있었습니다.'

영찬을 의미없는 농담을 날렸다. '벌써 출근 준비 다 하셨네요? 하하'

영찬은 재영과 모닝커피를 마시며 재영을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재영 씨, 왜 박 사장 제안을 안 받으셨어요? 이 대리에게 들었습니다.'

"받았다가 마엘한테 혼나고 다시 거절했죠.." 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영혼 없이 대답했다. '네. 그냥 그렇게 되었습니다.'

'재영 씨,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이제 사인하고 퇴사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주는 거라도 챙겨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영찬은 재영에게 미안해하였다. '지금은 제가 도와 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 죄송합니다.'

'선배님이 왜 죄송해요. 항상 잘 챙겨 주셨잖아요.'

영찬은 더는 이야기하지 못했다. 영찬과 재영은 더 이상 대화없이 자신들의 자리로 가서 앉았다.


재영은 인사부에 올라가서 민혁 팀장에게 사인한 희망퇴직 서류를 전달하였다. 민혁은 서류를 확인 후 재영과 악수를 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달 안으로 원하실 때까지 근무하시면 됩니다. 퇴사는 월말에 처리될 거예요. 내일부터 안 나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퇴직 처리는 경리팀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재영은 경영 관리팀에 와서 본인의 자리에 짐을 정리했다. 장 부장은 재영한테 신경도 쓰지 않았고, 김 대리도 장 부장 눈치를 보며 재영에게 다가오지 않았다. 재영은 짐을 챙기고 경영 관리팀 중앙에 서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밖에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렁찬 재영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나가는 재영을 향해서 위로하며 이야기를 하는 직원은 없었다. 재영은 조용히 회사를 나왔다.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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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새로운 파트너들 그리고 새로 얻은 능력들 21.04.03 64 0 9쪽
17 가진 자의 일상 21.04.02 64 0 8쪽
16 영찬, 민철의 합류 21.04.01 68 0 6쪽
15 오른팔을 얻다 21.03.31 104 1 9쪽
14 두 번째 죽음 21.03.30 99 0 7쪽
13 사채를 투자받았다. 21.03.27 87 0 6쪽
12 위기는 기회다. 21.03.26 100 0 9쪽
11 전국으로 확장, 세연의 첫 만남 21.03.25 106 0 9쪽
10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처음 받는 대출 21.03.24 97 2 8쪽
9 일은 잘 아는 것부터 시작 21.03.23 94 2 9쪽
» 재영 퇴사하다. 21.03.22 108 1 9쪽
7 돌아온 시간과 다른 상황 21.03.21 114 2 10쪽
6 아라와의 창업 21.03.20 150 1 9쪽
5 카드회사의 커미션 21.03.19 175 2 9쪽
4 아라와의 만남 그리고 마엘 등장 21.03.17 242 3 8쪽
3 재응 뒤를 따라 회귀한 아라 21.02.16 291 3 7쪽
2 직장인 한국 남자의 새로운 시작 21.02.15 361 5 7쪽
1 억울한 죽음과 회귀 +2 21.02.13 489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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