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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78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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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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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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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PT야유회

DUMMY

화려한 건물에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들 민철은 고개를 돌리며 집에 들어간다.

송집사는 민철을 보며

“도련님. 파티가 시작되었어요. 얼른 준비하세요.”

“네.”

S자 계단을 올라간다. 검은 턱시도를 입고 내려오는 민철을 보며 송집사는 엄지를 들어 올리고

“정말 잘생기고 멋져요. 도련님이 이렇게 멋있는 사람인 걸.”

송집사는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 모든 것이 송집사님 덕분입니다.”

“나갈까요.”

파티장에 오니 남자들은 턱시도를 입고 여자들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다.

멀리 강회장이 민철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강회장에게 다가가고 옆에 있는 두 남자에게

“제, 막내 입니다.”

민철은 고개를 숙이고

“강민철입니다.”

눈썹이 진하고 남자 답게 생긴 사람이 밝은 얼굴로

“아~ 자네가 이번에 목숨을 걸고 절벽에 매달린 사람을 구했다는 민철이구만. 난 국회의원 최재성이라고 하네.”

“TV에서 자주 뵙는 분이군요.”

재성은 웃으며

“그래도 자네보다는 인기가 없지.”

뚱뚱하고 두꺼비같이 생긴 남자가 입을 연다.

“난 정우그룹 회장 이강수네. 만나서 반갑구만.”

이강수 회장은 강회장을 보며

“부럽군요. 이렇게 잘 생기고 늠름한 아들이 있었어 .난 딸래미 하나 밖에 없는데.”

국회의원 최재성은 너스레를 떨며

“그럼. 둘이 결혼 시키면 최고 아닙니까.”

이회장은 얼굴이 밝아진다.

”아들을 얻고 강회장은 국내 다섯 손가락이 드는 그룹을 만들 수 있고”

이회장과 강회장은 서로 쳐다보며 웃는다. 민철은 속이 거북하고 고개를 숙인다.

“저는 그럼 가보겠습니다.”

뒤돌아간다. 재성은 민철의 뒷모습을 보며

“강회장님, 저도 부럽군요. 잘생기고 멋진 아들을 두어서”

강회장은 활짝 웃으며

“고맙습니다. 제 아들을 잘 봐주셔서”

이회장은 멀어지는 민철을 다시 쳐다보며

“강회장. 우리 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회장을 쳐다본다. 강회장은 미소를 보이며

“대단한 딸님 아닙니까. 의류 업계 1위인 정우그룹을 물러 받을 건데.”

이회장은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저는 민철이 아주 맘에 드는군요. 한번 제 딸과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데?”

강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좋습니다. 하하. 빠른 시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 최재성은 얼굴을 내민다.

“제 딸도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저부터 먼저 약속했으니. 제가 먼저입니다.”

“이런 기회를 한발 늦게 놓쳤군요.”

세 사람은 크게 웃는다.


***


민철은 칵테일을 한잔 들고 마신다. 뒤에서 청아한 목소리가 울리고

“여기서 또 뵙네요.”

뒤돌아 서자 정우그룹 외동딸 이수지가 서있다.

분홍색의 드레스를 입고 하얀 얼굴이 빛이 난다.

“네. 반갑네요.”

“저번엔~ 미안했어요. 다시 한번 사과드릴게요.”

민철은 씩~ 웃으며

“덕분에 공짜로 식사했으니 제가 고맙다고 해야죠.”

“저를 놀리시는 건가요?”

“아닙니다. 다 잊은 얘기입니다.”

"언니"

빨간 드레스를 입은 귀엽게 생긴 여자가 온다.

“언니는 미국에서 계속 있겠다더니 한국엔 왠 일로?”

수지는 귀여운 여자를 보며

“재니야 오래간만이네. 우리가 어릴때 봤으니 10년은 넘었네. 그동안 많이 예뻐졌구나.”

재니는 웃더니 수지 옆에 있는 민철을 보며 눈빛이 반짝인다.

“누구?”

“강민철입니다.”

수지는 빛나는 민철의 얼굴을 보며

“여기 DD그룹 막내아들.”

재니는 깜짝 놀라며

“제가 알기론~ 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아니군요."

민철을 빤히 쳐다본다. 수지는 민철의 팔을 잡으며

“우리 둘이 할 얘기가 있어서 다음에 봐.”

민철을 끌고 간다. 재니는 민철을 보며 저렇게 멋진 남자였다니 눈빛이 초롱 초롱 빛난다.

“어~ 수지야.”

민철과 수지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니 형이 다가온다.

“어머. 오빠 오랜만이네.”

수찬은 반가워하며

“네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늦게 알았어. 빨리 알았으면 선물을 준비했을 텐데. 미안해”

그리고 팔짱을 끼고 있는 두 사람을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민철은 형의 그런 모습에 수지의 팔을 떼어 놓고 수지는 민철을 쳐다보며 다시 팔을 잡고

“오빠 다음에 얘기해”

“민철씨와 할 얘기가 있었어. 미안"

또 민수를 끌고 간다. 멍하니 쳐다보던 수찬은 얼굴이 일그러지고

“저 자식이 감히 수지하고 같이 있다니.”

수찬은 씩씩거리며 눈동자는 붉게 충혈된다.



***


“민철씨 전 민철씨가 좋아요.”

당돌한 고백에 민철은 놀라며 수지를 본다.

“한번 만나봐요. 여자가 이렇게 고백하는데 거절하면 신사가 아니겠죠. 그리고 저 태어나서 남자에게 고백하는 게 처음이라고요.”

“저번에 제가 얻어먹었으니 답례를 해야겠죠.”

“또 놀리는 것 같군요. 어쨌든 수락하는 걸로 알고 기다릴게요. 저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들은 꿈도 꾸지 마세요.”

수지의 볼은 붉게 물들고 민철은 한심하게 수지를 쳐다본다.


***


6명의 연주자들이 연주를 시작하고 파티는 최고조를 간다.

민철은 파티장을 슬며시 빠져나오고 집으로 들어간다.

들어오는 민철을 보며 송집사가 다가온다.


“아직 안 끝난 것 같은데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민철은 휴~ 한숨을 쉬더니

“조금 더 있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서요.”

송집사는 미소를 보이며

“그럼 들어가 쉬세요.뒷정리는 제가 할 테니”

“고맙습니다. 저 먼저 올라갈게요.”

방에 침대에 눕더니 두 눈을 감는다.

정우그룹 외동딸 수지 나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난 관심이 가질 않는다. 두 그룹이 합치면 어마어마한 그룹이 탄생하겠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난 내 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을 만들 것이다. 내가 믿는 사람들과 함께 잠이 밀려온다.



***


아침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니 강회장이 활짝 웃으며

”운동하고 오니?”

“네”

“너 언제 시간이 되냐?”

“왜 그러시죠?”

“정우그룹 이회장이 식사 한번 하자고 하네.”


민철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회사 야유회가 끝나면 시간이 됩니다.”

“그래 알았다. 자 아침 먹어야지. 요즘 입맛이 좋아졌어. 너~ 덕분에 하하”

강회장은 민철의 어깨를 툭툭친다.


밖을 나오니 인호가 인사한다.

“반갑습니다.”

차에 오르고 인호는 고개를 숙인다.

“어제 보내주신 참치회 잘 먹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그토록 먹고 싶어하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민철은 만족한 표정으로 웃으며

“잘 드셨다니 다행 이네요. 민수에게 들은 기억이 나서 할머니께서 딱 한번 밖에 못 드셨는데 너무 먹고 싶다는 얘기를 민수씨도 기억하고 있었다네요.”

“너무 신경 써주셔서 뭐라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민철은 인호의 어깨를 만지고

"앞으로 재미있게 삽시다. 인호씨와 할머니도 행복해지면서"

인호는 가슴에서 뜨거운 뭔가 올라오며 민철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



두 사람이 디자인 3팀에 들어가자 모두가 인사한다.

이대리는 언짢은 표정으로 민철을 노려본다.

“저거 다 어떻게 하실거에요?”

이대리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꽃이며 화분, 과자, 초콜릿, 사탕.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민철은 놀라며

“이게 뭔가요?”

숙희는 웃으며

“팀장님 드리라고 여자들이 전해준 것들 이예요.”

민철은 다시 놀라며

“이렇게 많이 요?”

동민은 존경의 눈빛을 가득 담고

“부럽습니다. 팀장님.”

“동민씨 문에 선물 거절이라는 스티커를 붙이세요.”

“네. 알겠습니다.”

민철과 인호가 팀장실로 들어가고 송이는 숙희에게 살며시 다가온다.

“팀장님 인기가 좋은가 봐요?”

“글쎄 사진 한번 같이 찍는 게 소원이라는 여자도 있어.”

“그래요?”

“팀장님 정도면 여자들이 침을 질질 흘리며 따라다니는 것도 이해는 가네. 인물 좋고 몸도 근육질에 성격 좋고 무엇 하나 빠지지 않으니 여자들이 환장하는 거지.

송이는 얼굴이 어두워지며

“그렇겠네요.”

점점 멀어지는 오빠가 불안하다. 나도 좋아하는데······.


모두가 회의실에 모였다. 동민은 찌푸린 얼굴로

“내일이면 PT야유회가 시작되는군요. 아~ 가기 싫다.”

민철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가 1등하고 상금도 받는데~ 가야죠.”

이대리는 안경을 벗더니

“도대체 뭘 믿고 자신 만만 합니까?”

민철은 눈웃음을 보이며 인호를 바라본다.

“족구 잘하죠?”

“예. 그렇습니다.”

“수영도 잘하죠?”

인호는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고

"초등학교때 수영선수였죠. 그다음에 격투기를 했고"

“달리기도 잘하시고 무엇보다 동네에서 닭 싸움 챔피온이죠. 어릴 때부터.”

인호는 입을 벌리고 놀란다.

“그것을 어떻게 아세요?”

민철은 호탕하게 웃으며

“저도 자신 있고 이대리님 어떻습니까?”

이대리는 민철과 철중을 번갈아보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정말 잘하세요?”

인호는 얼굴이 붉어지고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방면에는 일가견이 있죠. 어릴 때부터 운동만해서 나보다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먼저 하늘나라에 가있죠.”

인호의 표정이 무겁다. 민철은 분위기를 바꾸고

“그럼. 게임은 우리가 1등할꺼고 문제는 과제인데 그것도 슬기롭게 해결하면 될것 같으니 이번 야유회는 우리3팀이 돋보이는 찬스가 될겁니다.”



***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DD그룹 본사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웃고 떠들고 시끄럽다.

관광버스 2대가 서있고 2팀 김범수 팀장이 소리친다.

“줄을 서시오. 자~ 1팀부터 차례로 5팀까지 줄서세요. 인원 확인부터 하겠습니다.”

“1팀 안영미팀장님.”

"저희는 다 왔어요.”

“우리도 다 왔고 3팀은요?”

민철은 고개를 끄덕인다.

"저희도 맞습니다."

범수는 씩~ 웃더니

“3팀은 내가 봐도 인원이 적어서 알겠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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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팔라오 패션축제 (5) +2 22.06.04 589 19 10쪽
18 팔라오 패션축제 (4) +2 22.06.03 593 18 9쪽
17 팔라오 패션축제 (3) +2 22.06.02 608 20 9쪽
16 팔라오 패션축제 (2) +3 22.06.01 662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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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야유회 +3 22.05.27 863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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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려한 복귀 (4) +4 22.05.26 1,031 21 11쪽
7 화려한 복귀 (3) +4 22.05.25 1,167 26 10쪽
6 화려한 복귀 (2) +1 22.05.25 1,355 2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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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로운 삶 (4) +4 22.05.24 1,646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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