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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대마왕 베르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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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on
작품등록일 :
2017.05.15 13:34
최근연재일 :
2017.06.30 12:18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5,787
추천수 :
230
글자수 :
173,824

작성
17.06.17 21:02
조회
308
추천
5
글자
8쪽

서울역에 감도는 전운

DUMMY

“지선이 너 요즘 고민이 뭐냐?”


베르크헬일 이지선의 길고 하얀손을 잡고 물어 본다.


“호호호 왜 오빠가 내 고민 다 해결해주게..해머강파 꺤 거 처럼”


이지선은 오늘 베르크헬이 무슨말을 해도 답이 곱지가 않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길사장과 이마담은 불안불안 하기만 하다..


“오늘 지선이 언니 평소보다 더 까칠한데..저오빠 지선이 언니한테 뭐 잘못한 거 있구나···”


길사장에게 안주를 먹여주던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젖가슴이 큰 어린 혜선이가 말을 한다.


“잘못하긴 지선이 저년이 오늘 뭔가 기분이 안 좋아서 삐딱한 거지..어우 까칠한 년”


이마담이 혼자 중얼거린다.


“너 진짜 고민 없어? 말하라고 할때 말해”


베르크헬이 이지선의 고운손을 잡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말을 한다.


“아 진짜 이 꼰대오빠...내 고민들어서 뭐할라고? 진짜 해결해 줄라고?


“그래 해결해 줄께···”


이지선의 눈빛이 진지해지고 베르크헬을 보고 침착하게 말을 한다.


“나 빛만 3억 5천정도 있고 지금 결혼할 애인이랑 얻을 집도 필요하고 다해서 돈이 최소 7억정도는 들거 같은데...오빠가 해결해 줄수있다고? 호호호호호호”


이지선이 베르크헬을 비웃듯이 바라보며 크게 웃는다.

잠시 생각을 하더니 베르크헬이 입을 연다.


“길사장 이지선한테 7억 만들어 줄 수 있나?”


대화를 듣고 있던 있던 길사장이 베르크헬의 말을 듣고 얼굴이 굳어진다.

“노봉태씨 노봉태씨 능력 정도면 그 정도도 큰 돈이 아니긴한데..저년한테 뭐하러 굳이 그런 큰 돈을 마련해 줄라고 그래...애인도 있다잖아..결혼할..”


잠시 정적이 흐르고 베르크헬이 다시 입을 연다.


“해줄 수 있어 없어?”


“당장 5억이란 돈을 현찰로 구하긴 힘들어 노봉태씨...암튼 내가 노봉태씨 뜻은 알아들었으니까..힘은 써볼께..근데 그정도 돈을 마련하려면 앞으로 노봉태씨가 내 사업좀 도와줘야 하는데···”


옆에서 대화를 듣던 이지선이 진지한 분위기를 보고 말을 더 이상 하지를 못하고 있다.


“오빠 나 농담한거야 왜이렇게 진지해..뭐야 이 오빠..”


“기달려봐 몇일 안에 마련해 줄 테니까..”


베르크헬은 다시 술잔을 기울이며 이지선의 손을 잡는다.


“호호 이오빠 멋지다..완전 흑기사야..호호호 나도 저런 남자하나 가지고싶다”

길사장 옆에 앉아 있던 파란색 원피스의 혜선이가 베르크헬을 신기한 듯 쳐다보며 말을 한다.




강남 청담동에 고급 일식집 룸안···.


“야 이새끼 안직도 안 왔어? “


김자성 회장이 최고급 일식요리를 먹어가며 서주원 비서실장에게 묻는다.


“네 물개가 갑자기 회장님 뜨실 걸 예상 못하고 지방에 있다가 지금 최대한 빨리 오고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햐 이 새끼 많이 컸네...많이 컸어···”


김자성회장은 가끔 들르는 청담동 일식집에 들렀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강남 최대 최대 조폭 두목 물개를 보고 같이 서울역에 가볼까 하는 마음에 급하게 물개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건 회장님께서 식사하시다가 갑자기 “


“뭐 이새끼가..어디서 말대꾸야···.”


김자성 회장은 먹고 있던 젓가락을 서주원 비서실장에 집어 던진다.


“타닥”


젓가락은 서주원 비서실장의 얼굴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다.


“야 그리고 뭐야..그 두놈 새끼 이름뭐라 그럤지?”


“아네...회장님 스카블란드와 리바이어던입니다.”


“그놈들이 뭐하던 놈들이라고 했지?”


“스카블란드는 마계에서 오래전에 꽤 이름을 날리다가 무슨 사고를 치고 추방되서 4천년전 인간계로 온 마왕급이고 디바이어던은 스카블란드와 맞먹는 인간계 악마입니다.”


“마왕급이라고?”


“그렇습니다.회장님”


“근데 저번에는 왜 안불렀어 새끼야”


“그게 워낙 급하게 섭외하다보니 깜박한 것도 있고..스크블란드가 인간계 악마들은 시시하다고 상대 안하는 것도 있고 해서..찾기가 좀”


“아이 새끼 진짜···암튼 그럼 게네 둘이 원하는건 뭐야?”


“둘다 비슷 비슷합니다.회장님 돈과 여자 인간계에 있는 이상 쾌락과 돈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거라면 원하는 만큼 줄 수가 있고...어려울거 없구만..”


“그 두놈 지금 여기 와 있는 거지?”


“그렇습니다.회장님 언제든 원하시는 때에 바로”


“음..그럼 이 방은 너무 좁은데···.난리피우면 귀찮을거 같고···그래도 얼굴이나 보자..잠시만”


“알겠습니다 회장님···..스카블란드 리바이어던 얼굴만 잠시 회장님께 보여드리고 인사드려라,.”


서주원 비서실장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식집 룸 안에 검은점이 뭉글뭉글하게 피어나더니 방안을 가득채울만큼의 얼굴 두개가 나타난다.

하나는 온통 시벌건색으로 얼굴하나의 크기만 해도 방의 절반 정도를 채우고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그보다는 작지만 하얀얼굴을 가진 차가운 인상을 가진 악마다.


”인사드립니다 벨제붑님 “


“그래 스카블란드는 너는 마계에 마왕급이였다고? 근데 내가 왜 모르는 거지?”


“벨제붑님께서 인간계로 오신담부터는 조용히 제 구역에서 은신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인간계의 지배자 벨제붑님을 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그래 하하하 맘에 드네···.그럼 이번일만 잘도와주면 자네들도 인간계 최고위층으로 살게 만들어줄거야···”


“감사합니다 벨제붑님”


“츠츠츠츠츷츳”


다시 스크블란드와 리바이어던은 허공속으로 사라져간다.


“어떠십니까 회장님?”


“하하 이번엔 왠지 든든하구만..”


일식룸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회장님 저 물개 왔습니다.”


“어 그래 들어와라”


밖에서 자신을 물개라고 한 남자가 들어온다.


190cm 넘는 키에 체구가 단단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위압적이고 카리스마가 흘러넘치고 있다.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입니다 회장님”


“쿵”


물개라는 남자는 들어오자마자 김자성회장에게 자신의 이마를 찧어가면 큰절을 한다.


“그래 잘지냈고?”


“네 회장님 회장님의 보살핌덕분에 이렇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됐어,,,”


“이리와 술이나 한잔받어”


김자성 회장이 물개에게 술을 따라준다.


“졸졸졸졸”


“벌컥”


김자성 회장이 글라스에 따라준 술을 한숨에 마셔버린다.


“자 근데 나랑 서울역에 가보고 싶다고”


“그렇습니다 회장님”


“어차피 서울역 쯤이야 접수할려면 일도 아닐텐데.굳이 왜나랑?”


“비서실장을 통해 이미 말씀드렸지만 서울역쪽에 자꾸 신기한일이 벌어지고 제 능력밖에 일이 일어나는거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청한것입니다.”


“무슨일인데 그래?”


“제가 듣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서울역에 접해 있는 남영동에는 꽤 쓸만한 애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힘도 못써보고 다 당해버렸고 이상한건 단 한명에 의해 다 당했는데.그놈들 말을 들어보면 도저히 인간이라고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이상한 놈이 서울역에 하나 있다고?”


순간 김자성 회장은 길로틴이 말한 마왕을 떠올린다.


[이거 그 마왕새끼가 서울역에 자리를 잡고 지금 무슨 세력을 확장하나..아냐.겨우 그런 놈들하고 놀고 있을 마왕이 아니지...그럼 누구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악마새끼가 서울역에가서 설치고 있는건가···]


“알았어...그럼 마저 이거 마시고 일어나서 바로 가볼테니까 자넨 자네 사람들 모아서 요앞에 대기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회장님”


“쿵”


물개는 다시 머리를 바닥에 찧으면서 김자성 회장에게 절을 하고 방을 나간다.


“회장님 설마 마왕이 서울역에 그런 시시한 애들하고 영역다툼이나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그러니까말야 그런 놈들하고 놀아날리가 없는데 말이지...신기한 일이야..그럼 누구지 누굴까..나도 궁금해졌어..이거먹고 가보자 “


지금 김자성회장이 식사를 하고 있는 일식집 앞으로는 강남 최대파이자 전국 최고조직인 물개파의 조직원들이 차량 수십대에 나눠타고 속속들이 집결하고 있다.


“부릉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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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서울역 전쟁 2 +1 17.06.30 405 5 12쪽
33 서울역 전쟁 +1 17.06.21 321 6 17쪽
32 일촉즉발 서울역! +1 17.06.18 269 5 15쪽
» 서울역에 감도는 전운 +2 17.06.17 309 5 8쪽
30 호스티스 이지선 +2 17.06.16 297 5 12쪽
29 차원통로 +1 17.06.14 294 4 10쪽
28 허탈감 17.06.13 315 6 13쪽
27 남영동 3 17.06.12 296 5 15쪽
26 남영동 2 17.06.10 335 8 17쪽
25 남영동 17.06.09 424 5 12쪽
24 중화루 전투 +2 17.06.08 383 6 13쪽
23 작은 상자 +2 17.06.07 404 7 13쪽
22 납치 17.06.06 362 7 14쪽
21 평화로운 하루 17.06.05 342 6 15쪽
20 베르크헬 +2 17.06.04 352 8 8쪽
19 베르크헬 17.06.03 373 8 11쪽
18 벨제붑 등장 17.06.01 411 5 11쪽
17 모사꾼 길로틴 +1 17.05.31 413 5 12쪽
16 빅맨 +1 17.05.30 376 5 11쪽
15 키에나 +2 17.05.29 453 7 7쪽
14 광화문 나들이 +1 17.05.28 403 8 10쪽
13 혼란의 마계 +1 17.05.27 446 4 13쪽
12 혈우(血雨) +1 17.05.26 507 6 9쪽
11 호스티스 이지선 +1 17.05.25 484 8 9쪽
10 룸싸롱 숙희네 +3 17.05.24 488 7 13쪽
9 베르크헬 목욕하다 +1 17.05.23 469 6 11쪽
8 심부장 +1 17.05.22 502 7 10쪽
7 길로틴 그리고 짬뽕 +1 17.05.21 532 10 11쪽
6 중화루 (中華樓) +1 17.05.20 511 8 10쪽
5 베르크헬의 힘 +1 17.05.19 602 8 8쪽
4 서울역 서대장 +1 17.05.18 633 7 9쪽
3 살아나는 베르크헬 +1 17.05.17 734 9 13쪽
2 노봉태 +1 17.05.16 849 11 7쪽
1 베르크헬 +3 17.05.15 1,486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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