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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대마왕 베르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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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on
작품등록일 :
2017.05.15 13:34
최근연재일 :
2017.06.30 12:18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5,786
추천수 :
230
글자수 :
173,824

작성
17.05.15 13:37
조회
1,485
추천
13
글자
8쪽

베르크헬

DUMMY

“크하하하하하 니가 지금 내가 누군줄알고 개기는 거냐? 크하하하하”


베르크헬 앞에 한남자가 철갑옷을 입고 자기키만한 검을 들고 씩씩거리며 서 있다.


“내 약혼녀를 내놔라..안그러면 너를 갈기갈기 찢어 죽일테니.”


“크하하하하하 어서 그러렴 아우 심심해..어서와어서와...뭐해..”


여전히 여자를 안고 봉긋하게 분홍빛으로 솟아있는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며 마음대로 유린하고 있다.


“이새끼 죽었어..넌 오늘 내손에 갈기갈기 찢겨 죽는다”


남자는 큰 검을 휘두르며 베르크헬을 향해 달려간다.

베르크헬은 관심도 없다는 듯이 여전히 왕좌의 의자에 앉아서 자기를 향해 뛰어오는 남자를 무심히 처다보고 있다.


“야이 새끼야..죽어라..”


남자가 베르크헬을 향해 반토막을 낼 기세로 검을 휘두른다.


“그놈 정말 목소리크네···”


남자가 검을 휘두르는순간 베르크헬은 자리에 일어나지도 않고.왼손은 여전히 여자를 안고 오른손을 머리위로 올려 남자의 정수리를 내려친다.


“빠지직 퍼퍽..”


순간 남자는 형태도 없이 뭉개지면서 바닥에 피떡이 돼버렸다.

남자의 피는 사방에 다튀어서 흥건하고 사지는 분해되서 사방으로 튀어 날라갔다.`

저 멀리서 남자가 오른손에 쥐고 있던 칼은 아직도 그 남자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그 손은 몸통에서 불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바르르 떨고있다.

바라크헬의 품에 있던 여자는 거품을 물고 기절해 있다.



“재뭐야...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건데···.죽고 싶으면 자살을 하든가..귀찮게시리..”


마계 58964년 어느날 마계의 통치자 베르크헬의 궁전이다.

마계의 악마들조차 그가 두려워 근처에 오지를 않는다.


“악마새끼들이 감히.여긴 어떻게 마왕급정도되야 오는거야”


베르크헬은 모든게 심심하다.

베르크헬한테 대드는 놈들을 찢여 죽여도 시원치않고 아무리 예쁘고 소문난 여자를 안고 섹스를 해도 시시하다.

다 그게 그거고 그년이 그년이기 떄문이다.


“아...심심해...뭐 진짜 재미난거없나······”


베르크헬은 정말 심심하다.

궁전은 그 높이를 알 수가 없고베르크헬의 궁전은 마계에 온갖보물이란 보물이 가득히 쌓여있다.


그때 마계에 최고 모사꾼.길로틴이 앞에 나타난다.

키는 작고 몸은 깡말랐지만 악마를 넘어서 마왕급의 내공을 가지고있다.


“베르크헬님 제가 재미난거 하나 알려드릴수있는데요···”


“.......................”


“저..그게···”


“헛소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말하는 거겠지?”


“그럼요..그럼요...마계를 떠나셔서 저기 이계에. 하등동물들이 사는 세계에 가면 기쁘기도하고 아프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가슴이뛸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시겠지만..제가 그것만큼은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내가 하등동물들이 사는 세계로 가서 기쁘고 아프고 다치고 사랑하고 가슴도 벅찰수있다고? 크하하하하하하 나 이 베르크헬이? 크하하하하하 너 이리 좀 와봐라..움직이기도 귀찮다..”


“절 죽이시기 전에 혹시라도 제말이 사실이면 어쩌시려구요...정말 인간세상이란건 너무나 모자란 것들이지만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절대 베르크헬님을 따분하게 만들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니면 절 죽여주시옵서서..”


“내가 너같은 거 굳이 죽여 뭐하겠냐···.그런 하등계는 너같은 놈이나 가는거지..내가 왜가냐하는데?”


“베르크헬님이 매일매순 너무 따분해하시는것 같아서 재미난 놀이동산을 소개시켜드릴 충정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베르크헬은 길로틴이 얼마나 사악하고 잔머리꾼인지를 잘안다.

그러나 너무 심심하다.


“너 나 귀찮은거 싫어하는거 알지? 거기 가는거 복잡하고 오래걸리냐?”


“헤헤 그거야 당연히 제가 해드려야죠..한번도 가본적없는 하등계이지만 제가 방법을 알려드려도 되겠습니까? 헤헤헤”


“그래 거기 가면 뭐가 잼나냐? 난 권력 여자 그런건 이미 재미없다···.더 재미나고 흥미진진한걸 원하는거 알지..”


“헤헤헤헤헤 하등 인간계로 가시면 거긴 모든 감정이 넘쳐나고 베르크헬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이 넘쳐날 것입니다. 헤헤헤헤헤”


“이놈이 혓바닥만 살아있구나..."


“그런데 베르크헬님이 마계를 비우시면 이 왕좌는어떻게 할깝쇼? 당장 옆에 성에 하이델스크님이 바로 여기로 달려오실거 같은데요..”


“크하하하하 그 쫌만한 놈이 여기오면 어떻게 한다고..크하하하하하 4600년을 나한테 처맞고 산놈이...크하하하하..생각만해도 더 잼난다···..아 그래 글쿠나..비워야겠네..그놈이 어떻게하나..크하하하하하”


“그래도 마계도 질서란게 있는데 어떻게 할지 고려를 좀 해보심이···.”


“음···.감히 마계질서를 어지럽힐 놈이 있기는할까······..그래 그럼 니놈이 잠시 이자리에 앉아서 내 흉내를 내고있어라···..”


“하···..제가 어떻게 감히 베르크헬님의 자리에 앉아서..”


“흉내만 내라고 이놈아···..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조금 나누어주마...그걸로 위엄만 갖추고있어라...내가 놀고 올동안 까불다 맞고 내얼굴에 똥칠하지는 말고..”


“물론입니다 베르크헬님 그런데 하나 조심하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느끼시려면 인간의 감정과 육체의 약함도 받아들이셔야합니다.

그러려면 지구 별의 중력도 받아들이셔야 하고..그놈은 아시다시피 마왕님을 옮아 매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힘을 쓰시는 것도 어느정도 제한이 되실 겁니다.

그걸 거부하시는 순간 다시 오실수는 있지만 다시는 인간의 감정을 느끼실수는 없습니다.

하등동물계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마계에도 룰이 있듯이 하등 인간계도 규율이 있기때문에 한번 돌아오시면 다시는 인간으로 돌아가실수는 없습니다.”


“크하하하하 다시 돌아갈일이 뭐있어..일단 한번 니놈한테 속아는 준다...대신 잼없으면 바로 돌아와서 넌 그날이 피떡이 되는 날이 될 것이야..”


“네네 이를 말씀이시겠습니까...제가 베르크헬님이 자리를 비우시는 동안 마계를 잘 관리해 놓곘습니다.


“니깟게 무슨 관리는 한다고 사고나 치지말고..잘 놀고있어 ..너 변신술 할줄알지...내가 내 힘도 조금 나눠줄테니까..나로 변장하고 내자리에 앉아서 놀고있어라..”


“너 이리와봐..”


“네..왜그러시는지요?”


“쫄지말고..내공좀줄께...이 자리에 그 체력과 내공으로 앉아있음 바로죽는다..”


“하..네 감사합니다 베르크헬님”


베르크헬은 길로틴에게 자신의 10%정도 되는 힘을 준다.


“우와와···..이게 베르크헬님의 힘이십니까···..온우주를 통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런 븅신···.꼴값떨지말고..그래 인간계는 어떻게 가냐”


길로틴은 가슴에서 알약하나를 꺼낸다.


“이걸 드시고 잠에 드셨다가 깨시면 인간계로 가 계실겁니다.”


[음...이 알약을 먹음 인간계로 갈수있다? 이새끼를 믿고 이걸 먹어 이 모사꾼새끼를 ···...그래 이 죽음보다 더 지겨운 심심함을 벗어날수있다면···.]


베르크헬은 길로틴이 건낸 알약을 먹는다.


“어우 머리야···...왜이렇게 머리가 아파”


“그러게 적당히 좀 마시라그랬잖어..노씨 그러다 몇일 못 살어..안그래도 간암 말기면서..맨날 깡소주야···”


“너 누구냐? 간암은 또 뭐고?”


“어휴..노씨 나 몰라..장씨...장선익 노씨랑 단짝 장씨말여···노씨 이젠 치매도 온거여 에휴 쯔쯔쯧”


서울역 4번출구옆 첫번째 가장 큰 기둥옆에 사과박스를 깔고 둘이 누워 대화하고있다.

노씨와 장씨몸에서는 찌린내가 진동을 하고있다.

베르크헬.png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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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남영동 17.06.09 42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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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납치 17.06.06 362 7 14쪽
21 평화로운 하루 17.06.05 342 6 15쪽
20 베르크헬 +2 17.06.04 352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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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벨제붑 등장 17.06.01 411 5 11쪽
17 모사꾼 길로틴 +1 17.05.31 413 5 12쪽
16 빅맨 +1 17.05.30 376 5 11쪽
15 키에나 +2 17.05.29 453 7 7쪽
14 광화문 나들이 +1 17.05.28 403 8 10쪽
13 혼란의 마계 +1 17.05.27 446 4 13쪽
12 혈우(血雨) +1 17.05.26 507 6 9쪽
11 호스티스 이지선 +1 17.05.25 484 8 9쪽
10 룸싸롱 숙희네 +3 17.05.24 488 7 13쪽
9 베르크헬 목욕하다 +1 17.05.23 469 6 11쪽
8 심부장 +1 17.05.22 502 7 10쪽
7 길로틴 그리고 짬뽕 +1 17.05.21 532 10 11쪽
6 중화루 (中華樓) +1 17.05.20 511 8 10쪽
5 베르크헬의 힘 +1 17.05.19 602 8 8쪽
4 서울역 서대장 +1 17.05.18 633 7 9쪽
3 살아나는 베르크헬 +1 17.05.17 734 9 13쪽
2 노봉태 +1 17.05.16 849 11 7쪽
» 베르크헬 +3 17.05.15 1,486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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