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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5_gongon 님의 서재입니다.

대마왕 베르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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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on
작품등록일 :
2017.05.15 13:34
최근연재일 :
2017.06.30 12:18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5,641
추천수 :
230
글자수 :
173,824

작성
17.05.25 13:45
조회
480
추천
8
글자
9쪽

호스티스 이지선

DUMMY

길사장은 매순간순간 마다 다 때려치고 베르크헬을 죽여버릴까 생각이 들지만 심부장을 처리하는 모습을 봤기때문에 최대한 화를 삭히고 있다.


“우리 노봉태씨가 지선이가 맘에 들었나 보네..그러지 뭐 난 저 여자도 맘에 들어”


그러더니 베르크헬의 원래 파트너였던 키작고 뚱뚱한 여자 옆으로 가서 앉는다.

키작고 뚱뚱한 여자는 아까부터 양쪽 젖가슴을 다 드러낸 채 베르크헬과 지선의 성행위를 첨부터 다 보고 있었다.


“저 오빠 완전 내 스탈일이야···”


길사장이 옆에 왔는데도 베르크헬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젖가슴을 드러낸채 베르크헬을 응시하고 있다.

옆에 앉은 길사장이 키작고 뚱뚱한 여자에게 말한다.


“야 너 이름 뭐야 술이나 따라”


그 옆에 장씨는 아까부터 취해서 키크고 뚱뚱한 여자의 음부 조갯살을 계속 햙아대고 있다.


“하여튼 이래서 노숙자새끼들은 이런데 데려오는게 아니였는데..”


길사장이 무심코 양주를 마시면서 한마디 내밷는다.


“어..길사장님 저렇게 멋진 오빠가 노숙자에요?”


음부를 애무받던 덩치 큰 여자와 지선이의 시선이 일제히 길사장의 입을 향한다.


“아냐아냐 나랑 사업 파트너야 오늘 일 애기 좀 하러 온거야”


“뭐가 아냐 우리 노숙자잖어 저기 장씨랑 나 서울역 4번출구 제일 큰 기둥이 우리집인데”


베르크헬이 당당히 말한다.

옆에 앉아 있던 지숙이 갑자기 역겹다는 듯이 헛구역질을 한다.


“뭐야 너도 노숙자를 싫어하는거야? 인간들도 위계질서가 확실하구만..내일부터는 나랑 장씨도 집에서 살아 돈도 천만원이나 들어올거고”


“뭐야 오빠 돈천만원 가지고 어떻게 살아요?”


“음..그래? 천만원이 그렇게 작은돈이였나?”


“이 오빠 여지껏 어떻게 살아오셨데···”

“너도 인간이니까 돈 좋아하겠구나..알았어 그럼 돈 좀 끌어오면되지..관광할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되는거 아냐”


“오빠 노숙자라면서 무슨 관광이야?”


“음..너니까 특별히 애기해 주는건데 내가 잠시 인간계로 관광 좀 왔어...다시 돌아가서 죽여버릴 놈이 있긴 하지만..”


“오빠 정신이 이상하거나 그런사람은 아니지? 나 오빠 맘에 드는데 이런식이면 무서워진다”


“다들 날 무서워해...그래도 넌 안 그래도 되”


“이 오빠 사오정아냐···.”


베르크헬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옆에 앉은 지선이라는 여자를 분명히 어디선가 본거 같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기집년들을 데리고 놀아서 그 중에 하나랑 닮았었던건가...이 분위기 이 생김새 냄새까지...분명히 나에게 친숙한 것들인데]


“야..너 진짜 자꾸 이럴래..너 내가 누군지몰라..이년이 정말”


길사장 옆에 앉아 있던 30대후반의 작고 뚱뚱한 여자가 취해서 길사장을 향해 젖가슴을 흔들어대며 안아달라고 조르고 있다.


새벽3시···.


장씨는 덩치 큰 여자의 젖가슴에 안겨 자고 있다.


“길모시기 난 그만간다 너무 오랫동안 방안에 있었더니 갑갑해”


지선을 무릎에 앉히고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베르크헬이 말한다.


“오빠 오빠는 잘데도 없다면서 다시 노숙하러 갈라고?”


“난 돈을 벌라면 언제든지 세상 돈을 다 벌수 있는 존재야..단지 인간계에 오래있을 생각도 관심도 없어···. 관광온 만큼 이것저것보다 다시 가야지..”


“오빠 자꾸 그렇게 말하면 내가 오빠 좋아질라다가도 무섭잖아 노숙자에다가 정신까지 오락가락하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좋아하냐?”


베르크헬은 아무말이 없이 지선을 부드럽게 응시한다.


“넌 이런거 하면 돈 많이 벌어?”


“내가 돈벌라고 일하냐 빛 갚을라고 그러는거지..오빠는 세상 물정을 진짜 너무 모른다.”


“지선이 저년 빛많아 내가 알지..노봉태씨 안그래도 나도 졸린데 그만 가자 나가서 요 앞에서 해장이나 하고 들어가... 아까 말한대로 오늘 낮에 애들시켜서 월세방 구해줄테니까 오늘 잠은 요 앞 모텔에서 자고..”


길사장이 옆에 앉은 작고 뚱뚱한 여자의 애무를 받으면서 말한다.


베르크헬이 자고 있던 장씨를 깨워 다같이 새벽 공기를 맞으며 감자탕집으로 간다.

24시간 하는 감자탕집 불빛만 어둠을 밝히고 있다.

손님은 두팀 정도 밖에 없다.

다들 새벽에 막일을 뛰거나 늦게까지 술을 마신 사람들일 것이다.


“아 길사장님 오셨어요? 이리로 오세요”


어딜가나 길사장을 알아본다.


“여기 감자탕 대자 하나줘봐···.”


“소주도 세병.”


베르크헬이 말한다.

지선은 베르크헬옆에 앉아서 베르크헬의 수저와 젓가락 등등을 챙겨주고 있다.


“저년이 저런 년이 아닌데 지선이 저년이 노봉태씨 맘에 들었나보네..”


“길모시기도 옆에 예쁜 여자 잘 챙겨줘”


길사장 옆에는 아까 맨처음 베르크헬의 파트너가 됐었던 작고 뚱뚱한 여자가 길사장의 팔짱을 끼고 앉아있다.


“너 자꾸 잡지 말랬지...너 내가 누군지몰라?”


“아잉 사장님 저 좀 예뻐해주세요···”


“노씨 괜찮아? 아까 보니까 양주를 정말 많이 마시던데..”


잠에서 꺤 장씨가 베르크헬을 향해 말한다.


“얼마 안마셨어..”


베르크헬은 밝은 곳에서 옆에 앉아 있는 지선을 힐끔거리면서 자꾸 본다.


[이 느낌 이 모습 어디선가 분명이 봤어...어딘지 너무 익숙한 느낌인데..]


베르크헬은 자꾸 옆에 있는 지선이를 어디선가 본거같은 느낌이 든다.


“지선이 너 어디서 태어났어?”


“이 오빠봐라 내 호적조사해서 뭐할라고?”


“너 혹시 마계알어? 안다고 할 리가 없을거 같긴한데.”


“오빠야 오빠가 분위기가 다른사람하고 특이한게 매력인건 알겠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 하면 나 오빠 싫어한다. 안그래도 노숙자인 걸 알고도 이렇게 오빠한테 잘하고 있는데”


“그럼 여기 인간계 어디선가 태어났다는 말이네..당연하겠지 그러니까 인간이지.”


앞에서 둘의 대화를 듣던 장씨가 말한다.


“노씨 피곤해서 그렇지뭐 지선양이라고했나 이사람이 원래 아주 나쁜병에 걸렸었는데 요즘 괜찮아지면서 힘들어서 그래요 이해해줘요”


“움직이는 거보면 정상인데 무슨 병이길래 그래요?”


“아냐아냐 그냥 몸이 좀 안좋았었어요”


그때 마침 감자탕이 나온다.


“노봉태씨 많이 먹어 앞으로 힘쓸 일 많을텐데 우리 앞으로 같이 일 좀 잘해보자고 가급적 일을 빨리 처리해줘 내가 골치 좀 썩고 있거든”


“길모시기 걱정말고 소주나 한잔 따라봐”


“허허허 한잔받게 노봉태씨”


[이새끼 끝까지 죽을려고 용을 쓰는구나 몸을 막굴리는 년이긴하지만 내 파트너도 지가 가지고 나한테 이렇게 막해...일만 끝나봐라 딱 그때까지다]


길사장은 노련하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다.


“너 기지배야 좋겠다. 아까는 어두워서 잘몰랐는데 밝은 곳에서 보니까 눈도 부리부리하고 몸에서 나오는 포스가 쩐다 쩔어···”


장씨옆에 앉아 장씨에게 감자탕을 먹여주던 덩치크고 키 큰 늙은 여자가 지선이에게 말한다.


“큰언니는 참..근데 말하는거보면 이 아저씨 왕꼰대야 말도 엉뚱한 소리만 해대고..”


“왕꼰대? 왕이니까 그거 좋은건가? 내가 마계에서도 왕했어”


베르크헬이 대화에 끼어든다.


“거봐...진짜 사오정이라니까..이상해 이 아저씨”


지선이가 계속 베르크헬을 쪼아대고 이상하게 보는데도 베르크헬은 지선이 밉지가 않다.


“잘모르면 가르켜 주면되지 자꾸 이상하다고만 하면 되나”


베르크헬이 화를 내지도 않고 지선이에게 부드럽게 말한다.

다들 얼큰하게 감자탕을 먹고 있는데 24시 감자탕집 문이 열리고 젊은 남자가 하나들어온다.

다른곳을 두리번 거리지도않고 바로 베르크헬이 있는 테이블로 온다.


“길사장님 안녕하세요 저 용우입니다. 잘지내셨죠?”


“어 너 그래 용우구나..오랜만이네..너희들 여전히 만나?”


“그럼요.... 지선아 가자”


“오빠 왜이렇게 늦게 왔어 졸려서 혼났잖아”


지선은 베르크헬의 끼고있던 팔짱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베르크헬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저기 노봉태씨 지선이 애인이야 오래됐어 일 끝났다고 지선이가 연락했나보네 데리러온거야”


지선이는 일어나더니 용우라는 남자에게로 가서 팔짱을 낀다.


“오늘 재미있었어요 사장님 그리고 노봉태씨인가도 담에 또 봐요”


그러더니 순식간에 애인이라는 용우라는 남자와 감자탕집 문을 열고 나가 버린다.

베르크헬은 머리 속이 정리가 되지를 않는다.


“어머 노봉태씬가 정말 지선이 좋아하나보네...호호호 보기보다 순정파다···.호호”


길사장 옆에 앉아 있던 키작고 뚱뚱한 여자가 웃으면서 말한다.


“장씨 거기 소주좀 줘봐”


“호호호 순정파 맞네 맞아”


감자탕집을 나와 베르크헬과 장씨는 서울역 뒷골목 허름한 여인숙으로 들어간다.


“장씨 4번출구 우리자는 사과박스옆에 무슨 짐 있던데 그거 안 챙겨와도 되겠어?”


“아냐 그거 전부 다 줏어놓은 거야 누가 훔쳐가지도 않아 여기 여인숙 들어가면 다 있어 내가 이런데서 잠을 자본게 얼마만이야···”


베르크헬과 장씨는 허름한 여인숙에서 모처럼만에 노숙이 아닌 편안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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