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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님의 서재입니다.

내 해골병사는 SSS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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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1
작품등록일 :
2023.05.12 17:06
최근연재일 :
2023.05.21 09:00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339
추천수 :
1
글자수 :
40,778

작성
23.05.19 09:00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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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기마병 해골의 탄생

DUMMY

헌터 면허증은 각성자들 중 헌터가 되려는 자들에게 큰 이득을 안겨준다.


첫 번째로 게이트의 입장이다.


게이트의 범람으로 쏟아져 나온 지역의 몬스터는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이들이라면 제한 없이 처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게이트 특히 사람들이 사는 곳 근처에 발생한 게이트들은 정부의 철저한 관리 아래에 프로 헌터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헌터 면허증 소지자 만이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게이트를 공략한 헌터들에게는 헌터 포인트를 부여했는데 이것이 두 번째 특혜였다.


헌터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도 가능하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방이나, 헌터 관련 장비들은 저렴한 포인트로 구매를 할 수 있었다.


헌터 관련 장비들은 헌터들의 목숨과도 연결된 것이니 만큼 굉장히 고가에 거래가 되었는데, 헌터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현금보다 훨씬 저렴한 포인트를 이용해서


헌터 관련 장비들을 구매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헌터 면허증을 취득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비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요, 여기서 받으면 될까요?"


"네, 정확히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곳에서 편하게 장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헌터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장비 지원 정책이었다.


현재 전 세계의 상태는 어찌 보면 전시 상태와도 비슷했다, 일부 나라들은 몬스터들에게 일부 국토를 빼앗긴 곳도 있었고,


심각하게는 거의 나라 전체가 몬스터에게 점령당한 곳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더욱더 많은 헌터들을 필요로 하였고, 자신의 각성 사실이나 능력을 숨기려는 사람들에게


각성자 등록을 하면, 현금 지원 등 많은 혜택을 주었고, 헌터 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더욱더 큰 혜택을 주어 각성자들을 자연스럽게 게이트로 향하게끔 회유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무상으로 공급되는 장비들이라 질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능력치들이 나쁘지 않은데요?"


"정부에서는 헌터님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길홍은 전시되어 있는 주먹만 한 구슬 모양으로 되어있는 헌터 장비들을 옵션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들을 살펴보았다.


"어디 보자 이강철 교관님이 주신 책에 네크로맨서에게 잘 맞는 장비 옵션들도 잘 정리되어 있단 말이지?"


길홍은 해골들이 사용하는 마나를 효율적으로 변환하여 약 10% 정도 마나 사용량을 감소시켜주는 지팡이와, 정신을 맑게 도와주는 두건, 마나 양을 늘려주는 반지와 튼튼하지만 가벼운 갑옷을 선택 하였다.


"이곳에서 선택하신 장비들은 무단 반출 문제로, 모두 착용하시고 나가셔야 합니다."


길홍은 네 개의 장비 구슬을 사용했다.


<(해골) 마나 효율의 지팡이를 각인하시겠습니까?>


길홍이 고개를 끄덕이자, 구슬은 약 30센티 정도의 지팡이로 변해 길홍의 손에 들어왔다.


"이거 내 손에 꼭 맞게 변하네? 그립감이 엄청 좋은데?"


지팡이의 끝에는 해골 모양의 피규어가 붙어있었다.


그렇게 모든 장비를 착용한 길홍은 장비 보급소를 나왔다.


"장비는 다 선택하였는가?"


보급소 앞에는 길홍의 담당 감독관이었던 이강철이 서 있었다.


"여긴 어떻게 오셨습니까?"


"인솔자로 지원은 잘 안 하지만, 자네에게 흥분해서 미안한 감정도 있고, 또 오랜만에 헌터로 지원한 네크로맨서라. 내가 지원을 했지. 불편한가?"


"아, 아닙니다 한 달 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초보 헌터들은 아직 게이트에서 미숙하기에 베테랑 헌터들이 한 달간은 인솔자들이 도움을 주는데, 길홍의 경우에는 프로 헌터인 이강철이 인솔자로 지원을 했다.


인솔자의 경우 꽤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에, 대충 한 달 보내고 포인트만 챙기는 인솔자도 허다했는데, 길홍의 경우는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


길홍의 첫 게이트는 운이 좋게도 일전에 상대를 해 보았던 고블린들이 서식하는 게이트였다.


"고블린들은 일전에 상대를 해 보았다고 했지? 어디 실력 좀 보여주게."


<아공간 소환>


길홍은 이강철에게 배운 명령어를 이용해서 영감님들을 소환해 냈다.


헌터 면허증을 취득하고 영감님들에게 아공간의 환경을 물어본 결과,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잠을 자지 않는 해골의 몸이 많이 어색했는데,


아공간에서는 잠을 푹 잔 듯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한다.


"영감님들 부탁 드립니다."


"'영감'이라 해골들에게 재미있는 표현을 쓰는군?"


이강철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골렘 두마리를 꺼내 놓았다.


"케에에엑"


"저놈들의 저 가래 끓는듯한 소리는 영 적응이 안 된다니깐."


영감님들은 순식간에 고블린 5마리를 없애 버렸다.


"장비 능력 덕분인가? 훨씬 편안하네요?"


"그래서 헌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좋은 장비를 찾지. 저기 작은 부락이 보이는데 할 수 있겠나?"


이강철이 가리킨 곳에는 약 50~60마리가 살고 있는 작은 고블린 부락이 보였다.


"수가 생각보다 많기는 한데 한번 해보겠습니다."


"케에에엑"

"케에에엑"

"케에에엑"


고블린 부락을 침략하자, 여기저기서 고블린 특유의 가래 끓는 소리가 들려왔다.


"음, 조잡하지만 생각보다 고블린들의 진영이 잘 갖추어져 있군, 머리 좋은 고블린이나, 주술사가 있을 수도 있겠어."


이강철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골렘을 한기 더 소환해 길홍의 옆에 붙여 두었다.


고블린들은 조잡하지만 방패 병과 창병 그리고 궁병으로 진형을 갖추고 해골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영감님들은 잘 싸웠지만, 하필이면 고블린의 투구에 튕긴 눈먼 화살에 '박가' 영감 해골의 머리가 꿰뚫려 쓰러지고 말았다.


"영감님!"


칼을 들고 달려가려는 길홍을 이강철이 붙잡아 세웠다.


"자네의 해골에 대한 애정이 과할 정도군, 앞으로 나서려 하다니, 일단 옆의 시체에 <해골 되살리기>를 먼저 사용하게나."


<해골 되살리기>


"쪽팔리게 눈먼 화살에나 맞고 말이지. 이놈들! 이번에는 안 봐준다."


다행히 '박가'노인의 빙의는 한 마리의 해골이 아닌 길홍의 소환수에 빙의가 되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전장에 합류를 했다.


길홍은 다행이라는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


"네크로맨서는 뒤에서 전장을 지휘하는 역할이라네, 평점심이 중요하지."


길홍은 이강철의 조언에 도력을 간단하게 운영하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전장을 바라보았다.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 도력을 사용하기도 한결 편안해진 상태였다.


"자넨, 해골들의 무기는 알맞게 잘 바꿔주면서 방어구 쪽은 전혀 생각도 안한 모양이더군, 특히 해골의 약점은 머리 부위라 아무리 마나가 모자라 더라도, 투구는 씌우는 게 좋을 걸세."


이어지는 강철의 조언에 길홍이 투구를 씌우려는 노력도 하기 전에, 영감님들은 각자 자신이 전장에서 사용했던 투구의 모양이 머리에 씌워졌다.


"그 사이에 각각의 투구 모양까지 만들어 씌우다니 자네 응용력이 굉장하군!"


약점까지 보완되자 영감님들의 공격은 한층 더 매서워졌다. 특히 '박가' 노인은 투구에 있는 뿔을 이용해서도 공격과 방어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가, 길홍을 놀라게 만들었다.


"대체 전장을 얼마나 경험했으면,,, 역시 경험은 무시 못 하는 건가, 아무래도 도움을 좀 더 드려야겠군."


길홍은 다시 검을 잡았다.


"아무래도 몸에 피가 끓나 보군? 자신있나?"


"네 이번에는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찾으려는 시도가 좋군, 몸조심하게."


길홍은 축지법을 약하게 펼쳐 순식간에 '박가'노인 옆으로 다가서더니 박가 노인의 측면을 차단하던 고블린 방패병 두 마리의 방패를 순식간에 반으로 쪼개 버렸다.


그러고는 품속에서 부적을 꺼내어 '박가'노인의 투구에 붙이고 도력을 밀어 넣었다.


[석화]


처음보다 훨씬 안전해진 머리 쪽은 거의 무적이나 다를 바가 없는 상태가 되자 '박가'노인은 황소처럼 고블린 무리를 밀어 부쳤고 양옆에서 길홍과 백 영감의 보조와


주 영감님의 신기와 같은 활 솜씨에 고블린들은 점점 겁을 먹기 시작했다.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전장에서 전의를 잃은 병사들의 결말이야 뻔하지!"


잔뜩 흥이 오른 넷이 고블린들을 밀어붙이려고 할 때였다.


"키에에에에에에엑!"


고블린 부락의 가장 안쪽에 있던 커다란 건물에서 일반 고블린보다 머리 하나는 커다란 고블린이 나타났다.


"역시 고블린 주술사가 나타났군, 조심하게."


이강철은 길홍에게 주의를 주고는 골렘 두기를 돌진 시켜 길홍의 옆에서 보호를 하게 명령했다.


고블린 주술사가 나타나자 고블린들의 사기는 순식간에 올라갔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블린 주술사의 공격


고블린 주술사는 주문을 외우더니 초록색 불덩어리 여럿을 소환해 길홍 주변을 날아다니게 만들었다.


초록색 불덩어리 들은 뱅글뱅글 돌며 길홍의 시야를 어지럽게 만들고 심지어 서로 부딪혀 폭발을 일으켰다.


"음, 이건?"


다시 한번 초록색 불덩어리들이 폭발을 일으킬 때였다.


"쐐애애액."


폭발 사이로 화살이 한대 날아왔다.


"조심해!"


이강철이 아차 하는 표정으로 골램을 돌진 시켜 막으려 했지만, 이미 화살은 골렘을 지나쳐 길홍의 머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길홍은 씨익 웃더니 여유롭게 날아오는 화살을 잡아 버렸다.


"이런 조잡한 환술이라니, 어쩌나? 환술은 내 특기인데?"


길홍의 주변으로는 두 마리의 거대한 호랑이가 고블린을 위협하고 하늘에는 네 마리의 용이 고블린을 잡아먹을 듯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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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마병 해골의 탄생 23.05.21 15 0 9쪽
9 기마병 해골의 탄생 23.05.19 17 0 10쪽
» 기마병 해골의 탄생 23.05.19 18 1 10쪽
7 전술 쓰는 해골들 23.05.18 23 0 10쪽
6 전술 쓰는 해골들 23.05.17 25 0 10쪽
5 전술 쓰는 해골들 23.05.16 30 0 10쪽
4 도술학교의 망나니 23.05.14 30 0 10쪽
3 도술학교의 망나니 23.05.13 34 0 9쪽
2 도술학교의 망나니 23.05.12 54 0 10쪽
1 프롤로그 23.05.12 94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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