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어본 나이트 휴재낸 나캅입니다. 아직도 선호작으로 남겨두신 분들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ㄷㄷ...
일단 딱히 별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운동하고 있고, 틈틈이 외주 뛰면서 돈 벌고.... 아, 조금 좋은 소식이 있다면 학원비를 거진 다 충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외주 뛰고 부족한 비용은 게임 공략 이벤트 하는 사이트 돌아다니며 문화상품권 타서 상품권 교환업체에다 갖다 팔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소득이 좀 있네요.
뭐 퇴직금과 실업급여 쟁여둔 것에서 쪼개서 학원을 진작 등록하는 게 더 낫겠지만... 혹시나 모를 일이니까요. 뭐 공무원 시험에 필요한 한자나 영단어 외우면서 외주 뛰었고 하니 아주 논 것도 아니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려고요.
(겸사겸사 연습용 롱소드-페더 슈비어트 구입 비용도 충당했습니다. 사실 검을 안 샀으면 금전적인 문제에 덜 시달렸겠지만, 저걸로 운동하면서 몸 상태가 많이 나아지긴 했으니 필요한 데에 썼다고 생각하려고요)
어쨌든, 잘 살아있습니다. 여전히 에어본 나이트 같은 장편 기획물을 추진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그밖에 특이사항을 보고드리자면.... 아는 작가분으로부터 조언 하나를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준비하는 소설들은 하나같이 사전 조사할 게 너무 많다고요. 그거 자체는 괜찮지만, 저처럼 완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사전 조사하다가 뻗을 가능성이 높다 하네요.
그래서 일단 사전조사 하나도 할 필요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이야기거리를 잡으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라이트노벨 양식으로 쓰라고 하네요. 라이트 노벨은 한 권에 한 에피소드를 끝내는 구성이니 완결 연습하기에는 최적의 양식이라면서요.
뭐 그것도 지금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긴 하지만요. -_- 다만 게임 기자 시절 경험을 살려서 쓸만한 소재가 하나 있긴 합니다. 공무원 공부하면서 정말 놀고 싶을 때 조금 끄적이든가 그래야죠. (그리고 쓴 걸 퇴고하면서 국문법 공부를 하고... 꺄올)
다음에 또 기회 있을 때 근황보고하러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001. Lv.61 글공대장
15.09.08 00:22
아, 저도 완결 작품이 없이 '대륙의 길'이 너무 초장편이라서 250화 내로 끝낼 수 있는 작품을 쓰느라 '아이 엠 어 몬스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현대판타지물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연습도 되고요. 확실히 초보 글쓴이에게는 완결 작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002. Lv.92 제국의황제
15.09.13 21:01
잘지내고 계시는거 같아 다행이에요ㅎㅎ 그런데 에어본나이트에 휴재공지를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서재방문목록보고 휴재하신다는걸 알아서 공지를 올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003. Lv.18 나카브
15.09.13 21:29
넵 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