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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돈 뿌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1.12.03 06:56
최근연재일 :
2022.01.11 07:03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352
추천수 :
1
글자수 :
51,982

작성
21.12.21 09:03
조회
7
추천
0
글자
6쪽

13화 스승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자 !!!

돈 버는 방법




DUMMY

[본 작품은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으로 집필 된 작품임을 알려

드립니다]


(스승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자 !!!!)


내일부터 드디어 매매가 시작된다.

앞으로 3개월간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스승님이 가르쳐 주신

그대로 매매하게 해달라고 또 다시

신에게 기도했다.


평상 시 단 한번도 신에 대해 생각

해본적이 없는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만 이기적으로 신을 찾고 있다.

이런 자신에 대해 솔직히 가증

스럽고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낮에는 스스로에 대해 혐오를 느끼

다가 밤만 되면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다.

낮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만들고

밤은 감성적으로 만들어 무릎을

꿇게 하고 애원하게 만든다.

왜 그리도 밤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지 모르겠다.

적어도 이 희복에게는 그러하다.


구 상화 스승 집에 있을 때처럼

침대위에서 무릎 꿇고 엎드려

두 손을 잡아 머리 위로 올린 체

간절하게 기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자신의 코고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7시50분

이었다.

책상 앞으로 뛰어가 컴퓨터를

켰다.

로그인 화면이 나오자 ID란에

방 호실을 적으라고 안내가

뜬다.

비밀번호 란에는 자신의 주민

번호 뒤 자리를 투입하라고

나온다.

순간 당황하자 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 지갑을 열어 주민

등록증 꺼내 투입을 마쳤다.

그러자 스승님과 연습하던

증권사 매매 화면이 나왔다.

얼른 예수금 화면을 클릭하자

비밀번호 투입이 나왔다.

이번에는 생년월일을 투입하라고

안내 화면이 뜬다.

투입을 마치자 예수금 일천만원이

눈에 들어온다.


크게 숨을 쉬고 그동안 스승님에게

배운 대로 우선 종목부터 골랐다.

9시 장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울려

퍼지고 긴장감이 도는 순간 모니터

화면 왼쪽 위로 112호 매수라고

글자가 지나간다.

바로 3초 뒤 114호 매도라고 또

지나간다.

종목명은 나오지 않고 방호수와

매매 방법이 나온다.


그냥 차분하게 종목을 고르면

되는데 글자가 막 지나가는

것을 보자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 진다.

뭔가 남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오전

내내 이 희복을 괴롭혔다.


점심시간이 되자 한 명도

방에 남아 있지 말고 식당

으로 집합하라는 방송이

나왔다.

식당에 도착하자 자기 방

호수가 적힌 식 판이 길게

걸려 있었다.

식사 후 정확히 1시간을

채우자 다시 입실하라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이 희복은 오전에 끝내지

못한 종목 선택을 2시가

넘어서야 마무리 했다.

드디어 반 토막 난 주식

종목의 매수 가격을 계산

하여 매수를 걸어 두었다.

그러나 오늘은 장 마감

시간까지 한 종목도 들어

오지 않았다.


3시20분 장 마감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자 긴장했던

마음이 풀어졌다.

그리고는 바로 피곤함이

몰려왔다.

왜 이 건물에 힐링을 위한

공간과 운동이 있는 지

하루를 보내자 바로 이해가

되었다.

이전 사업체를 운영할 때

느낀 피곤함과는 뭔가

달랐다.

10분후 최종적으로 가격이

결정되자 종목들의 최종

가격이 나왔다.

3시30분 정각이 지나자

모니터 왼편 위로 수행자

순위가 나타났다.


1위 122호

2위 214호

············.

10위 117호

10위까지 순위가 나오고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자가 모니터 맨 아래로

지나갔다.


이 희복은 모니터를 끄고

침대에 누었다.

옆 방 동기가 찾아왔다.

오늘 첫날 하루 보낸 것들을

이야기하고는 너무 피곤하다고

힐링을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옆 방 동기와 함께

시설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다녔다.

많은 수행자들이 우리처럼

여기저기를 스캔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스파

였다.

우리는 스파에 들어갔다.

우선 신발을 벗고 탈의를

한 후 작은 나무 욕조에

걸 터 앉았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우선 족 욕을 했다.

그 후 차례를 기다리다

스파 안으로 들어갔다.

독실 개인 욕조에 몸을

담그니 욕조 안에서 거품이

일어나며 몸을 데워주었다.

정말 하루의 피로가 싹 없어

졌다.


이 희복은 너무 편안해서

잠이 들고 말았다.

끔도 꾸지 않고 정말 달콤

하게 푹 잤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니 집행자가 보였다.



<집행자>

“이 희복 수행자는 식사

안 하십니까?”




<이 희복>

“앗, 네 죄송합니다.

너무 포근해서 깜빡 잠이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오후 5시40분이었다.



<집행자>

“정리하시고 식당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이 희복>

“네, 알겠습니다.”




<집행자>

“스승님이 누구 시죠?”




<이 희복>

“구 상화 스승님 이십니다.”



집행자는 빙그레 웃더니

“스승님 얼굴에 먹칠하지

맙시다”

라는 말을 하고는 사라졌다.


순간 이 희복은 집행자도

구 상화 스승님 제자라는 걸

직감했다.

그는 갑자기 이 기숙사 안에

스승님 제자가 몇 명이나 있

는 지 궁금해서 그의 등에다

대고 말했다.



<이 희복>

“구 상화 스승님 제자가

지금 여기에 몇 명이나

되는 겁니까?”



그러자 집행자가 뒤 돌아

서서 말했다.

“당신까지 총 5명입니다”


순간 이 희복은 깜짝 놀랐다.

수행자는 자기 혼자 뿐이고

그렇다면 집행자가 4명이라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는 모두

수행을 통과했다는 말이었다.


그는 갑자기 자신감이 생겼다.

그의 스승은 확실한 건 아니

지만 최고의 스승 중에 한 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으며 다짐했다.


“스승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하지 말자”




벌면 나눠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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