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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본성은 민낯에서 발현된다죠. 자식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굳이 저렇게 상대 직장까지 쫓아와서 큰소리내며 행패부리는 식으로 사람 무안줬어야 했나 싶네요. 그냥 따로 보자해서 좋게 얘기했어도 됐을 거 같은데... 그래도 버티면 그 다음수로 써야지 처음부터 저렇게 끝장보잔 식은... ㅎㅎㅎ 물론 좀 더 생각해보면 딸하고 얘기했는데 딸내미가 고집있게 버텨서 엄마 입장에서는 발 동동 구르다가 아예 극악의 수를 둬서 상대쪽에서도 정떨어져나가게 하고 딸내미도 사실 안다면 자기 엄마 무례함에 미안해서라도 더는 못 버틸 극악의 강수를 뒀을 수도 있죠. 관계가 진전된 담엔 울면서라도 버티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관계에선 이정도 초강수는 절대 극복 못 할 테니 머리 많이 굴린 결과일 수도 있고요. 씁쓸하지만 저게 현실이죠. 주인공도 불쌍하고 여자분도 불쌍하네요. 아무리 뚝심있고 괜찮은 사람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그런 사람일수록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관계 진전은 불가능이죠. 주인공 맘에 깊은 상처가 하나 더 생겼네요. 현실이었으면 너무 마음아팠을 일이지만 소설이니까 맘편히 읽습니다. 좋았어.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여자한테 거리두고 엮이지말고 혼자 승승장구 하면서 독거노인까지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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