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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아 서재 입니다

공상


[공상] 나도 바뀌어 간다.

하늘은 죽어있는가?

사람이 죽어있는가?
땅이 죽었는가?

죽은 건 그 무엇하나도 없고 무엇하나도 바뀌진 않았다만 결국 나만 바뀌네.

내 영혼이 스러져가고
내 정신이 무너저가고
내 감정만이 무뎌진 체 말이야.

비는 내 육신을 녹슬게 하며 지나온 세월에 한탄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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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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