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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아 서재 입니다

공상


[공상] 난 아직 여기에 있어요.

난 아직도 여기에 있어요.

아무도 모르는 이 축축한 이 땅에...


난 아직 여기에 있을 거에요.

그 누구도 날 보지는 못하겠지만.

어딘가에서 봤을 거에요.

하지만 날 잊고 앞으로 나아갔을 거에요.


난 아직 여기 있어요.

아무도 없는... 아무도 사가지 않을 글을 쓰며 말이에요.

어디선가 봐 주신다면... 웃어 주지 않을래요?


저도 웃으며 여러분의 희망을 받아드릴 수 있게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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