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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호님의 서재입니다.

우주 최강의 나노 로봇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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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호
작품등록일 :
2019.12.04 17:32
최근연재일 :
2020.01.06 21:1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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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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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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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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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블랙나이트의 위용 그리고 배신

DUMMY

액스마스터와 윌리엄이 오딘이 알려 준 장소로 산을 돌아갔다. 멀리서 빛이 반짝였다. 도착했다는 신호다.


“블랙 나이트 소환!”

꼭 악마를 소환하는 것처럼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은 안개가 언덕을 뒤덮더니 곧 천 기의 기사들이 나타났다.

검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무릎을 꿇고 시끄럽든 말든 내게 “충!”이라고 크게 외쳤다. 그러자 산이 울렸다.

[이게 기습이냐?]


적들이 큰 소리에 깜짝 놀라 경계를 강화하려는지 뿔나팔을 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그러나 그런 대비는 블랙 나이트들에게는 소용이 전혀 없었다.


언덕을 뒤덮듯이 달려가는 블랙 나이트들에게 적의 기사들은 상대가 안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사들의 검에서는 오러가 뻗어 나가고 있었다.


프랑켄을 탄 엘자가 언덕 위로 올라가서 이 싸움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적들의 기사들은 블랙 나이트의 검에 창과 검 그리고 몸통이 같이 분리되고 있었다. 간신히 몇 합을 겨룬 기사들은 모두 말을 뒤로 돌려 도망가느라 바빴다.

수에서도 압도적인 블랙나이트. 일방적인 살육에 가까웠다.

엘자가 인상을 찌푸렸다.


도망가는 적들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모두 액스마스터와 윌리엄에 의해 처리 될 것이다.

“들어가라! 블랙 나이트!”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빨리 들여 보내지 않으면 마나 소모량이 커진다. 다 돈이다. 빨리빨리 들어가라!


벌판은 잔혹했다. 난 들키기 전에 뭔가를 빨리 숨기려고 하는 듯이 급하게 마법으로 땅을 뒤집어 모두 덮었다.

“생각보다 대단하네.”

“라이언, 너 정말 착하고 선한 인간인 거지?”

“그럼. 생각보다 강해서 나도 놀랐지만 변함은 없지 결코.”

“그래. 내 손잡아봐.”


“응. 내 아직 착하고 선한 손 여기 있어. 아야! 아야!”

전기가 마구 들어 왔다. 이것도 신성력인가 보다.


“음. 악마는 아니군. 다행이다.”

“이게 진짜? 아프잖아.”

“됐어. 그 정도는 참아야지.”

“형!”

“사부님!”

“우리가 나머지 다 처리했어요. 보셨어야 하는데. 쇼트 워리어가 허공을 가르고. 내가 하고 내가 놀랐어요.”


“잘했다. 가자. 분명히 또 매복이 있을 지도 몰라. 먼저 가서 매복이 있다면 둘이 처리해.”

“알겠습니다.”


그러나 파인 후작가의 매복을 만나기 전에 성녀를 알아 보는 손님이 있었다.


“엘리자벳 성녀님, 대륙에 혼자 무슨 일이십니까?”

검은 로브를 입은 무리가 성녀를 찾아 왔다. 해골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지팡이를 쥐고 있다.


“누구시죠? 저를 아시나 본데?”

“잘 알다마다요. 게다가 상자를 운반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는 데요.”

“무슨 상자 말씀입니까? 그런 건 처음 듣는 얘기네요?”

“그럼 저희가 물건을 살펴봐도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당연합니다. 뒤지든 살피든 마음대로 하시죠?”

흑마법사 무리가 분명하다. 오딘이 강한 마나가 느껴진다고 했는데 검을 들고 있지는 않고 그렇다고 이모님 같은 기운의 마법사는 아니니까.


“뒤져라.” 눈이 치켜 올라가서 매서운 인상의 한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에게 명령했다.

엘자가 문득 울화가 치미는지 뭐라고 하려 했으나 내가 그녀를 말렸다. 굳이 일을 키울 필요는 없으니까. 게다가 상자가 어디 있어야 말이지.


“없습니다.”

“분명히 가지고 있을 거라는 정보였는데?”

“정보가 틀렸나 봅니다. 그리고 이런 핏덩어리들이 그런 물건을 운반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핏덩어리?”

엘자가 불끈했다.

“참아. 엘자.”

“성녀가 성질이 지랄 맞다 더니 맞군? 가자!”

“저 개자식들이!”

“잘 된 거야.”

나는 성녀를 슬쩍 쳐다보고는 말을 타고 떠나가는 그들의 뒤를 바라보며 말했다.

“의심을 지웠으니까.”


마황을 내가 흡수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이 세계의 인간들에게는 정말 잘 된 일이었다. 흑마법사를 통해 악한 목적에 프란츠가 의기투합했다면 엄청난 재난을 만들 것이다.


[라이언, 나는 저런 꿈틀거리는 지렁이 같은 인간들과는 상종하지 않았을 거야.]

그런데 프란츠는 내 속을 다 아니까 알아서 답을 해주고 있다.

[나 이러다가 삼중 인격자 되는 거 아니냐?]

[걱정 마십시오. 주인님, 의식이 지나치게 분리되지 않도록 제가 알아서 프란츠를 순화시키고 있겠습니다. 게다가 프란츠는 조만간 영계로 간다고 합니다]

[내가 쓱 훑어보니 너의 과거는 나보다 훨씬 더 지저분한 것 같은데? 훔치고 도망가고 또 훔치고 도망가는 삶은 너무 치졸하지 않은가?]

[그건 네 말이 맞다. 내 과거는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어]

[내가 너의 삶을 오히려 더욱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에디가 사라지자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우울했다. 카밀라를 잃은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었다. 프란츠가 정곡을 찌르자 그 우울함이 자괴감으로 변하려 한다.

[마음 강하게 먹어. 너 지금 상황이 이상해. 내가 더 구체적인 정황을 느낀다면 다시 얘기하마.]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라이언, 거의 다 왔어. 그리고 매복 몇은 알아서 처리했다고 윌리엄이 손짓으로 알려 줬어.”

윌리엄도 철부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다. 귀하게만 자랐고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걱정할 일이 전혀 없는 귀한 왕족인데.


파인 후작가의 영지 성이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엘자가 내 어깨를 콕콕 치며 성을 가리켰다.

“전에 한 번 와봤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어. 뭐랄까? 시녀들과 시종들이 정신이 어딘가로 나가 있는 것 같았어.”

“혹시 포돌스키 팔 붙여준 게 너니?”

“그럼 그 팔을 떼어 낸 게 너니?”

우리는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엘자도 웃음을 참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웃지 마. 공작성은 어떻게 공략할 거니?”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 오늘 밤에 쳐들어가려고. 엘자, 너는 프랑켄하고 밖에 있어. 내가 집을 꺼내 줄게.”

“집?”

“응. 아공간에 넣어 둔 게 있지. 너 마음에 들 거야.”


아공간에서 노숙용 집을 꺼내자 역시 엘자가 놀랐다.

“여기서 살아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겠는데? 완전 자유 인생이네? 돌아가기 싫다.”

“그럼 가지마. 우리 집에서 살아. 카밀라도 데려오면 같이.”

액스마스터와 윌리엄과 같이 집에 들어가서 탁자에 앉았다.

“괜찮네요? 이 정도 집이 들어갈 정도의 아공간이라면 드래곤의 아공간 뿐이 없을 텐데?”

“맞아. 드래곤이 준 거야. 임무와 함께.”

“이상하게 형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좀 이상하지 않아요?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라고 하던데.”

“나도 모르겠다. 얼굴만 잘생기면 더 바랄 게 없겠는데.”

“형 정도면 호감형이죠. 성녀님, 그렇지 않아요?”

“아니요. 전혀 아닌데요.”

“물어보지 마라. 삐딱해. 엘자는. 그건 그렇고 오늘 밤에 잠입해서 동태를 살피고 여차하면 성에 남은 경비 기사들을 처리할 생각이야. 그리고 내 깃발을 꽂을 거다. 깃발은 내가 새로 만든 문양이 될 거야.”

“그럼 형은 새로운 귀족이 되는 건데? 엘리엇을 떠나서.”

“뭔가를 꽂고 싶은데 당장 엘리엇 깃발은 없으니까. 그리고 언젠가 그렇게 될 거니까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휴. 형은 정말 자유롭고 특이하다. 이 세계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자식, 갑자기 웬 한숨을? 표정도 좀 슬퍼 보이고. 어딜 다쳤나?


“사부님, 그럼 저도 그 일에 껴 주시는 거죠?”

“당연하지. 문양을 뭐로 만들지? 누가 근처에 가서 천 좀 사 올래?”


[오딘, 문양 디자인 되니?]

[됩니다. 찍어 낼 수 있습니다. 재료만 있다면.]

“엘자, 넌 뭐 좋아해? 특별히 문양에 넣어 줄게. 윌리엄과 액스마스터도.”


엘자가 좋아하는 어처구니없는 멜론, 윌리엄이 좋아하는 단도 그리고 액스마스터가 좋아하는 도끼 그리고 라이언을 합친 문양을 만들기로 했다.

“잘 나올까? 킥킥. 웃기다.”

엘자가 낄낄거렸다. 자기가 주범인 걸 모르나 보다.


결국 도끼를 든 사자가 다른 손엔 단도를 쥐고 멜론을 물고 있는 거로 했다. 나는 에디 아니 카밀라를 위해서 고민을 하다가 벼락 맞은 일이 생각나서 번개를 그려 넣기로 했다.


“어때?”

“완전 구리다.”

“그래도 한 번 그려 볼게. 그려 놓고 색감만 좋으면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 괜찮을 거야.”

오딘이 나노 로봇을 이용해서 내 손으로 그림을 정말 잘 그렸다.


“이 정도라면 괜찮네요. 형,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어요?”

“내가 못하는 게 어딨니?”

“잘 그렸다. 라이언. 나도 놀랄 정도야.”

“액스마스터 잘 간직해. 오늘 깃발을 바꿀 거니까. 오늘 작전은 블랙 나이트들이 야간에 불시에 점령하는 거로 하려고 한다. 포로만 따로 관리해줘. 엘자는 멀리서 적의 특이한 동태가 있는지만 살펴 주고.”


밤이다.


갑자기 블랙 나이트 정예병 천 기와 만 명의 병사들이 검은 갑옷을 입은 채 후작가의 영지성 앞에 나타났다.


성벽에서 경비를 서던 병사들이 다급히 뿔나팔을 불고 횃불을 흔들었다.

수 백 명의 병사들이 성벽에서 화살을 쏘고 마법사의 불덩이도 날아왔지만 블랙 나이트들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운 나쁘게 마법사와 병사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쓰러진 블랙나이트는 검은 연기로 사라졌다.

“검은 악마야!”

두려움에 휩싸여 그들의 사기는 더욱 떨어졌다.


성벽을 날렵하게 올라간 블랙 나이트 몇 명이 성문을 열고 나머지 블랙 나이트들과 병사들이 함께 들이닥치자 적 기사들과 병사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항복했다.


“자, 들어가자.”

“사부님, 저기 도망가는 기사들이 있는데 추격해서 처리할까요?”

“그냥 둬. 엘리엇 공작성과 알링턴 후작 지원하러 간 본대에 연락해서 후퇴하게 하는 것이 작전이었으니까.”


액스마스터와 윌리엄이 포로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지하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 성의 깃대에 우리의 깃발을 매달았다.

블랙 나이트들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검은 연기로 사라져 내 몸에 스며들었다.


그러나 난 몰랐다. 블랙 나이트의 위용을 보여준 것과 내 깃발을 다는 것 같은 치기 어린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많은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는 걸.


푹 쉬고 다음 날 오후에 일어나자 보초를 서던 액스마스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도끼를 돌려주며 진지하게 내게 충성을 맹세한다고 말하며 기사처럼 예를 갖추어 자기 어깨에 대고 작위를 내려 달라고 했다.


난 그의 어깨에 도끼를 들어 살짝 치며 내 신하로 임명한다고 말했다. 작위는 전쟁이 끝나면 하사하겠다고 했다. 물론 엘자가 또 킥킥거려서 진지한 장면이 장난으로 끝났지만.


“맞지? 시종들의 눈빛이 초점도 없고 이상하지?”

“그러네? 말 시켜도 답도 없고. 그냥 인형처럼 음식과 차만 주고.”

“내가 한번 신성력으로 깨워 볼게. 흑마법사의 주술인지 모르니까.”


엘자가 신성력의 빛으로 시종과 시녀들을 모아 놓고 정화를 하자 그들의 눈에서 점차 초점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누구세요? 저희가 어떻게 된 거죠?”

“다들 좀 이상했습니다. 기억이 전혀 없으세요?”

“글쎄요. 저희는 평상시와 같이 일하고 있었는데 검은 연기가 성을 뒤덮었습니다. 그 이후 기억은 나질 않습니다.”


나는 펜던트를 비벼 이모님과 통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한스와 성을 점령한 이후에는 어떻게 하기로 한 건 없어?”

파인 후작성을 차지하고 있으면 적들이 말 머리를 돌려 부리나케 돌아오다 한스의 연합군에 의해 패퇴하리라 생각했다. 그럼 앞 위로 협공하여 간단히 전쟁을 끝내는 것을 상상했다.

혹은 모든 것이 다 알아서 정리된 후 한스가 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블랙 나이트들로 인해 적군이 전혀 두렵지 않았으니까. 뭐든 걸리면 다 때려 부술 생각이었다.


액스마스터가 급하게 응접실로 달려들어 왔다.

“사부님! 사부님! 이상해요. 윌리엄이 서신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형. 정말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어쩔 수 없었어요. 언젠가 용서를 꼭 빌겠습니다>

이상한 속죄의 글만 남아 있었다.


“엘자, 이게 무슨 말이지? 뭐 짚이는 건 없어?”

“지금 불편하고 서늘한 기분이 드는데? 우리가 뭔가에 걸려 든 건가?”

“더 한스를 기다리지 말고 엘리엇으로 출발해야겠다.”


그런데 천장에서 우스스 먼지가 떨어지고 구구궁 하는 진동이 들려왔다.

우린 급하게 저택을 나가 성벽에 올라갔다.


새까맣게 기사들과 병사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의상으로 보면 마법사들도 꽤 많이 온 것 같았다. 언제 저런 대 병력이 이동해 온 거지?

[라이언, 정신 똑바로 차려라. 인간은 아무도 믿으면 안 된다니까.]

[오딘, 프란츠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이야?]

[주인님이 인간들의 적이 된 것 같습니다. 오히려 파인 후작가와 적들의 숨통이 트이겠네요.]

오딘이 알 수 없는 말만 나열하고 있었다.


엘자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와 내가 같이 덫에 빠진 것 같은데? 저 앞에 한스, 윌리엄 그리고 사라 마탑주도 보여. 그리고 내 신관들도.”

“그들이 왜 파인 후작가와 함께 오는 거지?”

그들이 담합을 했다. 단지 나 때문에? 아니면 그새 전쟁이 끝났다?


그들이 다가왔다. 보기 싫은 포돌스키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윌리엄과 같이 말을 나란히 하고 있었다.

광경으로 미루어보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들과 아군들이 내 적과 한편이 되었다.


사라 마탑주가 성벽 앞까지 다가오더니 싸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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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 중단 늦은 공지 20.01.16 319 0 -
42 스승이 되다 -미쉘의 각성 +1 20.01.06 410 10 12쪽
41 천상의 날개 +1 20.01.05 311 10 12쪽
40 바닷속 성 20.01.04 314 8 13쪽
39 신계의 봉 엘리타 +1 20.01.04 321 9 13쪽
38 타이타스와 던전 사냥 +1 20.01.03 363 11 13쪽
37 탈출 +2 20.01.02 400 12 12쪽
» 블랙나이트의 위용 그리고 배신 +1 20.01.01 438 10 14쪽
35 신비의 블랙 나이트 +1 19.12.31 510 13 13쪽
34 마족의 음모 +1 19.12.30 522 13 13쪽
33 마황을 흡수하다 +3 19.12.29 601 13 13쪽
32 던전의 마족 +2 19.12.28 546 11 13쪽
31 브라이트 왕국으로 +2 19.12.27 533 13 11쪽
30 초승달 모양의 무기 +3 19.12.26 576 14 12쪽
29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3 +2 19.12.25 563 14 11쪽
28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2 +2 19.12.24 627 15 12쪽
27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1 +2 19.12.23 700 14 11쪽
26 골란 공작성 2 +4 19.12.22 740 20 10쪽
25 골란 공작성 1 +2 19.12.22 787 18 10쪽
24 마의 숲 +2 19.12.21 826 17 12쪽
23 드워프 도끼 전사 +2 19.12.21 862 18 12쪽
22 소니언 왕국의 살인마 +2 19.12.20 953 20 11쪽
21 프렐을 떠나다 +2 19.12.19 1,072 24 13쪽
20 전설의 팔찌와 반지 +2 19.12.18 1,198 28 11쪽
19 흡수 능력 +2 19.12.17 1,213 29 11쪽
18 데쓰 나이트와의 결전_분광초월검의 위력 +2 19.12.16 1,282 29 12쪽
17 루딕 왕국의 던전. 페가수스를 얻다 +2 19.12.15 1,463 31 11쪽
16 악룡의 레어 그리고 분광월야검 첫 실전 +2 19.12.15 1,539 30 9쪽
15 검술 기능 추가 그리고 카밀라 공주 +2 19.12.14 1,663 26 11쪽
14 프렐 입학 등록 그리고 정령 엘라 +2 19.12.14 1,728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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