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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호님의 서재입니다.

우주 최강의 나노 로봇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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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호
작품등록일 :
2019.12.04 17:32
최근연재일 :
2020.01.06 21:1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61,482
추천수 :
1,102
글자수 :
214,240

작성
19.12.30 20:05
조회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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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3쪽

마족의 음모

DUMMY

브라이트 왕국에서 옐로우 왕국으로 가는 길에는 던전이 수없이 많았지만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옐로우 국경에 다다랐다.


그 국경에는 큰 금빛 강이 흐르고 있었다. 사금이 바닥에 많아서 그런 것 같았다.

“바닥에 이거 다 금 아니야?”

나는 강가에 가서 반짝이는 금가루들을 보고 있으니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마 귀금속을 좋아하던 내 고유의 취향과 드래곤 하트를 먹어서 금을 좋아하는 드래곤의 취향이 합쳐져서 더 그런 것 같았다.


성큼 강으로 뛰어들어 가자 엘라가 갑자기 나타났다.

“그거 만지지 마. 저주받았어.”

“엘라?”

“그거 건들면 독 올라.”


[주인님, 강 속에 이상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갑자기 금색 장어가 튀어 올라오더니 큰 입을 벌린다. 크레센트가 튀어 나가며 장어를 토막 내고 다시 몸속으로 사라졌다.


“장어네? 이거 몸에 좋은데 먹어야겠다.”

난 그 토막 난 장어를 구워 먹으려고 집어서 멀리 강가에 던졌다.


“이거 뭐하려고?”

엘자가 물었다.

“장어 구워 먹으면 몸에 좋아. 지친 남자에겐 최고지.”

“꼭 아저씨같이 말하네? 그거 먹으면 몸이 노랗게 변한다. 심하면 간이 노랗게 썩어 죽어. 그래서 여기가 옐로우 왕국이야.”

“눈앞에 금인데. 그거라도.”

“강바닥의 사금을 만지다가 장어 독에 쏘이면 죽어.”

“에이. 잡쳤다.”

그렇게 장어와 싸우면서까지 사금을 채취해서 가져가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크레센트가 있으니 낙엽 무기나 단도는 거의 쓸 일이 없다.

[오딘, 무기를 다른 사람 줘도 상관없겠지?]

[네. 없습니다. 액스마스터가 도끼를 거미줄과 함께 사용하듯이 개인의 성격과 특징에 맞게 응용해서 쓰면 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죠.]


“윌리엄, 이거 너 가질래?”

난 여러 개의 단도를 윌리엄에게 보여주었다.

“넌 마법만 쓰니까 여기에 마법 주술을 쓰고 응용해서 사용해봐. 마나를 실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원격 제어도 될 것 같고.”

“원격 제어요?”

“응. 목표물을 공격하고 다시 네게로 돌아올 거야. 익숙해지면 다른 기능도 추가하면 좋겠지?”


“그리고 엘자, 이 낙엽 무기는 너 가져라. 마나를 심어 놓았으니까 방어 무기로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 한 번 줘봐.”


윌리엄은 단도들을 받아서 죽은 나무들이 많은 곳으로 갔다. 그리고 엘자는 내게 실을 뽑아 달라고 해서 낙엽 무기들을 서로 묶었다.


“모양이 안 사는데? 잠시만.”

나는 광선을 가늘게 쏘아 구멍을 뚫어 탄성이 좋은 거미줄을 통과시켜 주었다.

“이게 훨씬 낫다.”

그녀가 몸에 대각선으로 두르자 액세서리처럼 아주 잘 어울렸다.

“나 괜찮아?”

아주 괜찮았다.

“여신 같군!” 단순한 흰옷이 살아났다.

“정말? 호호. 이래서 내가 사려고 했던 거라고.”

“전에 산 건 어디에 있는데?”

“써보지도 못하고 던전에서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어. 암흑 속으로 떨어진 건지.”

“그래. 어차피 너에게 갈 물건이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가져.”

나도 괜히 더는 찔리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이 편했다.


“사부님, 이런 기술은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모르겠다. 죽다 살아나니까 생겼다.”

“하긴 저도 죽다 살아나니까 오러가 넘쳤어요. 충분히 사부님의 능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건 라이언이 내단을······”

“날씨 참 좋다.”

난 엘자를 보고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액스마스터는 이 정도 충성심이면 적당하다. 넘치면 덤비다가 무슨 사고라도 낼 것 같으니까.


우린 걸어서 강을 건넜다. 다행히 사금을 노리지 않자 금빛 장어의 공격은 없었다. 넓고 얕은 지대를 찾아서 별 어려움 없이 강을 건너 가볍게 검문을 통과하고 옐로우 왕국으로 들어갔다.


오히려 애쉬튼 공작의 영지에서 검문이 까다로웠다.

“잠시 기다리십시오. 귀족 증명이 있으시더라도 잠시 대기 하셔야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봅니다?”

“모르시나 보군요? 알링턴 후작과 전쟁 중입니다. 물론 방향이 달라서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스파이가 어디로 올지 모르니까요. 물론 귀하께서 스파이라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길버트2세가 얘기한 그랜드 마스터께서 지원 갔다는 영지 같네?”

“길버트 2세를 아세요?”

“알다마다요. 친동생 같은 사인데요.”


“그러십니까?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갑자기 경비병의 눈빛이 손님을 맞이하듯이 따뜻하게 바뀌었다.

“그냥 마탑주를 찾지 그랬어?”

“그럴까 했는데 그 전에 우연히 한스 얘기가 나왔지.”

“한스?”

“엘자 넌 아직 모를 거야. 후랑크 왕국의 루이즈 후작가의 아들.”


한스가 이 영지에 와 있었는지 연락을 받자마자 부리나케 달려 나왔다.

“형님! 무사하셨군요?”

“한스! 오랜만이다.”

“어? 엘리자벳 성녀님? 성녀님께서 어떻게 저희 형님과?”

“몰라. 그냥 엮였어. 낌새가 이상해서 따라 다니다가.”

“둘이 아는 사이야?”

“네. 저희 후작가의 전염병을 고쳐 주셨죠. 후작가의 은인이십니다.”

“자리를 오래 비우시면 신관들께서 걱정하실 텐데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괜찮아.”

“그게 뭔데요?”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말했다.

“동태를 감시해야 해. 대륙 파멸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몰라.”

“내가 뭘 쥐고 있다고? 그림이 점점 커진다? 그냥 따라 다니면서 놀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지그래?”

“좀 놀고 싶기도 하고. 호호”


“두 분 잘 어울리시네요.”

“뭐? 난 카밀라 공주가 있어.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나도. 너처럼 감자같이 생긴 남자를? 쳇.”

“가시죠. 슬슬 형님의 소문이 대륙에 나기 시작했어요. 하늘의 용사라고.”

“여기 윌리엄과 액스마스터. 인사해. 우린 같은 하늘의 용사다. 가문은 생략. 우리 하늘의 용사들은 가문 같은 배경은 삭제한다.”

액스마스터는 내 말에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눈빛이 뭐랄까? 길 잃은 새끼 양이 어미 양을 보는 것 같았다. 난 그저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런 건데.


“에디라고 또 한 명이 더 있어. 내 연인이기도 한 그 자식을 구출하러 가야 하는데 사라 마탑주는 어디 계시니?”

“와 계십니다. 흑마법사의 악한 무리를 저희와 함께 소탕하시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옮기셨죠.”

“오랜만에 뭔가가 착착 들어 맞는군.”

“형님, 급하시겠어요?”

“응. 좀 그렇지.”

“우리 적의 우방인 파인 후작가가 형님 영지도 껄떡거리고 있다는데요? 개자식들이.”

“뭐라고? 감히 내 걸 건들어?”


머리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카밀라를 눈앞에서 놓쳐서 허탈한 마음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빨리 가자. 사라 마탑주를 만나서 할 얘기 빨리하고 엘리엇으로 가야겠어.”

“형님, 모르셨어요? 그래서 가는 길에 오신 줄 알았는데?”

“아주 바빴다. 무지. 하마터면 죽을 뻔할 정도로.”

“오신 김에 전략을 짜서 움직이시죠. 제게 좋은 작전이 있어요. 오면서 생각한 거니까 들어가서 말씀드릴게요.”


프란츠가 같이 있는 이후로 가끔 난 마나 집성법을 한다고 하면서 오딘과 프란츠와 대화하면서 점점 목표가 커지고 있었다.


“프란츠, 너 혹시 마계로 가는 방법 알지? 마황이라며?”

[알지. 당연히. 그러나 아직은 마력의 회복이 완전하게 되지 않았다. 인간계의 엄청난 마나가 더 필요하다. 아니면 생명 에너지로 보완할 수도 있지.]


사람이나 다른 생명체를 제물로 하자는 얘기 같은데 흑마법마사도 아니고 그건 아닌 것 같았다. 결국 마나석을 더 모으거나 마나집성법을 통해 마나를 모아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나의 심리 상태까지 모든 것을 알게 된 마황 프란츠가 교묘하게 내 욕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데 카밀라 공주만 여자도 아니고 일을 하면서 겸사겸사 모든 미녀를 다 가지는 거야. 어때?]

“그런 걸 뭘 물어보고 그래? 하지만 카밀라 공주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위험한 걸 알면서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카밀라 공주가 마족의 피가 흐른다고 했지? 그럼 안전하다. 그리고 그 외모라면 마족들은 함부로 헤치지 않아. 게다가 마법 능력까지 있다며? 절대 안전해. 걱정 하지마.


일단 내 원수의 후손들을 싹 쓸어 버리자. 악마 루시퍼의 조종을 받는 쓰레기 같은 놈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인간계에 온 것 같은데?]

“왜 인간계에 온 건데?”

[그건 잘 모르지만 아마도 인간계에 자기의 힘을 키워 줄 무언가가 있거나 아니면 아마도 인간들은 아주 싫어하겠지만 인간들을 채집해서 마계에서 병력으로 쓰려는 것일 확률이 높다.]

“그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면 충분히 생각할 만하지!]

“마황을 깨운다고도 하던데? 마계에서 하면 될 걸 왜 인간계에 와서 하는 건지.”

[나 전이나 후에 살았던 마황을 깨우려고 했나 보군. 난 깨어나면 무서우니까 없애려고 한 거고. 그림이 딱 맞네?

인간계에서 마계 놈들 모르게 마황의 영을 흡수해서 강해지고 인간계를 말살해서 병력으로 끌어 쓰려는 계획? 딱 루시퍼 그놈의 꾀 같다. 멍청한 놈들이 이용당하는 것도 모르고.]

“이상하다. 넌 왜 이렇게 잘 아냐?”

[내가 그놈이 이용하는 놈들에게 당했으니까.]

루시퍼라는 악마의 꾐에 빠진 마왕들이 자기를 배반했다는 얘기였다. 루시퍼는 생명체의 욕망을 이용해서 그들을 교묘하게 이용한다고 한다.


[너의 몸엔 군단이 있잖아? 백만 명이 넘는.

어차피 난 오래 여기 있지도 못해. 내가 그 전에 소환 능력을 너에게 줄게. 넌 내 복수를 대신 해주면 된다.

희한한 무기를 만드는 놈도 있고. 넌 몸뚱이가 그냥 무기이자 세계다. 인간계와 마계의 정복은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야.]

“이 자식, 사람 마음을 현혹하는 소질이 있어.”

[내가 마황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리고 그거 아냐? 여자는 마족이 최고인 거?]

“그게 무슨 말이냐? 나 지금 심장 뛰는 소리 들리냐?”

프란츠는 우리 세계로 데리고 가면 마케팅으로 성공할 놈이다. 몇 마디 들으면 그냥 혹해서 빠지게 된다.

그런데 누가 온 건지 말소리가 들렸다.


“마나 집성법 수련 중인 거 맞을까? 왜 저렇게 침까지 흘리면서 웃고 있는 거지? 사라 마탑주님, 이상하죠?”

“호호. 정말 이상하네. 내 조카는 특이해서 너무 귀여워.”


[난 간다.]

난 눈을 뜨고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얼굴을 애써 바꾸었다. 기쁨의 침은 물론 닦았고.


“이모님!”

“그래. 라이언. 어디서 성녀 같은 미인을 꼬셨어? 우리 조카가 능력이 탁월하네?”

“무슨 미인이요? 저 성질머리는 절대 못 바꿔요.”

“마탑주님, 무슨 그리 섭섭한 말씀을? 저 감자와 고구마를 합친 것 같이 생긴 조카를요? 저를 너무 대충 보신다.”

“호호. 그래 알았다.”

“성녀께서 차원 이동에 대해서 물어보던데? 네가 관심이 아주 많다고?”

“맞습니다. 혹시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마다. 그런데 현재 인간 마법사 중에 그 주술을 완성할 사람은 없고 엘프는 가능하단다.”

“엘프요?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흠. 이그드라실이라는 하늘 끝까지 닿는다는 물푸레나무가 있는 우드포레스트에 엘프 나라가 있다고 한다.”

“음. 우드포레스트라.”

“거긴 인간 중에 누구도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없는 곳이야. 원래 엘프는 인간과 친밀한 교류가 있었는데, 천 년 전 마신 전쟁 이후부터 엘프는 인간의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해서 인간이라면 치를 떤다고 한다.”

“인간은 정말 나쁜 놈이네요?”

“나쁘지. 자기 욕심으로 친구도 배신한 거니까. 하지만 악마의 술수였어. 그런 사실을 엘프는 믿지 않았지. 상처가 너무 컸으니까.”


[우드 포레스트는 웨스트 엘도의 제일 남쪽에 있는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로 밀림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으로 엘프들이 피신해서 번식하여 나라를 이룬 것 같습니다.]

[나도 안다 엘프는. 다크 엘프들이 내 말이라면 끔뻑 죽었으니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미녀들이 얼마나 많은지 난 마황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엘프 미녀들과 살고 싶다는 생각마저 했었다.]


“이모님, 저는 그렇더라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엘프 마을에 가야겠어요. 그게 친구의 도리 아닐까요?”

[자식, 단순해서 참 좋구나.]

[프란츠, 닥쳐 주세요. 난 진심이거든?]

[내가 네 속에 있단다. 큭큭]


“휴. 일단 너의 일부터 처리하고 다시 생각하거라. 말린다고 포기한다면 고집불통 언니의 아들이 아니지.”

“엄마의 원수를 찾는 일과도 관련이 있어서 그래요.”

“그래? 그게 무슨 말이냐?”

그녀의 동공이 지진이 난 듯 흔들렸다.

난 던전의 일을 대략 정리해서 얘기해 주었다.


“마족이 나와서 힘을 얻는 데 필요한 인간을 데리고 갔다는 거구나? 그럼 정말 이상하다. 언니를 굳이 찾아와서 죽일 리가 없지 않니? 언니는 마족의 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혹시 저를 지키시려다가?”

그냥 평소에 그럴 수도 있었겠다 하는 말을 던졌는데.

“······.”

그녀는 뭔가 알고 있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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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스승이 되다 -미쉘의 각성 +1 20.01.06 410 10 12쪽
41 천상의 날개 +1 20.01.05 311 10 12쪽
40 바닷속 성 20.01.04 314 8 13쪽
39 신계의 봉 엘리타 +1 20.01.04 321 9 13쪽
38 타이타스와 던전 사냥 +1 20.01.03 363 11 13쪽
37 탈출 +2 20.01.02 400 12 12쪽
36 블랙나이트의 위용 그리고 배신 +1 20.01.01 438 10 14쪽
35 신비의 블랙 나이트 +1 19.12.31 510 13 13쪽
» 마족의 음모 +1 19.12.30 524 13 13쪽
33 마황을 흡수하다 +3 19.12.29 601 13 13쪽
32 던전의 마족 +2 19.12.28 546 11 13쪽
31 브라이트 왕국으로 +2 19.12.27 533 13 11쪽
30 초승달 모양의 무기 +3 19.12.26 576 14 12쪽
29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3 +2 19.12.25 563 14 11쪽
28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2 +2 19.12.24 627 15 12쪽
27 황무지 왕국의 몬스터 1 +2 19.12.23 700 14 11쪽
26 골란 공작성 2 +4 19.12.22 740 20 10쪽
25 골란 공작성 1 +2 19.12.22 787 18 10쪽
24 마의 숲 +2 19.12.21 826 17 12쪽
23 드워프 도끼 전사 +2 19.12.21 862 18 12쪽
22 소니언 왕국의 살인마 +2 19.12.20 953 20 11쪽
21 프렐을 떠나다 +2 19.12.19 1,072 24 13쪽
20 전설의 팔찌와 반지 +2 19.12.18 1,198 28 11쪽
19 흡수 능력 +2 19.12.17 1,213 29 11쪽
18 데쓰 나이트와의 결전_분광초월검의 위력 +2 19.12.16 1,282 29 12쪽
17 루딕 왕국의 던전. 페가수스를 얻다 +2 19.12.15 1,463 31 11쪽
16 악룡의 레어 그리고 분광월야검 첫 실전 +2 19.12.15 1,539 30 9쪽
15 검술 기능 추가 그리고 카밀라 공주 +2 19.12.14 1,663 26 11쪽
14 프렐 입학 등록 그리고 정령 엘라 +2 19.12.14 1,728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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