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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생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윤관(允寬)
작품등록일 :
2017.06.16 13:21
최근연재일 :
2017.12.23 09:35
연재수 :
141 회
조회수 :
195,605
추천수 :
1,323
글자수 :
288,434

작성
17.12.18 18:32
조회
612
추천
2
글자
5쪽

118. 비운의 임금 - 모든 전쟁 종결 편 -

DUMMY

...




"전하! 평양성이 함락 당했다 합니다!!"

"......!"



뜬금없이 평양성이 함락 당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란 말인가? 전갈을 받은 직후 당황스러워 어질어질 한 정신을 채 제대로 달래지도 못하고서 임금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했다.


'설마하니 상륙 작전을...!'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곳들에도 이상한 소식이 오지는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아직 까지는 소식이 없다는 말을 해왔다. ....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압록강만 막으면 되는 줄 알고서 이렇게 허투루 시간을 보내다 설마 이런 역공을..!'


두만강 북쪽으로 연해주 일대가 일본의 손에 장악 되었다. 그들을 먼저 제압하기 이전에는 두만강을 통해 이쪽으로 건너오지는 못하리라 하고 생각을 했었으나.. 다른 방법으로 하여금 국내로 진입할 수 있었음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저들을 너무 무시했다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또 전쟁을 너무 가벼히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이건 내 실책임을 부정할 수 없는 일. 그런 이 때 나는 아주 강력한 도박을 걸었다.


"전군을 압록강 북쪽으로 진군케 하라!"

"저..전하..!"


압록강 위로 있는 적의 군을 쓸어버리고 곧바로 평양으로 내려가 적이 움직이기 이전에 저들과 맞붙는다. 속전속결로 적의 움직임을 끊어 버리리라.


그렇게 생각하고서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왜 그때 나는 의심을 하지 않은 걸까...



'이 사람은 더 이상 예전의 그 총명했던 주상이 아니다.'


나를 따르던 이들이 차츰 나를 불신 해 가는 것을.





"이렇게 했다가 잘못하면 모든 이들이 이곳 압록강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어서 속히 조치를 취해야 해요."

"......"


주상 바로 아래 직함을 소유하고 있는 장군들이 고민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계속해 아래 사람들이 세력을 규합해 지금의 주상은 아니 된다는 말들을 하며, 주상을 체포해 도성으로 압송하고 동시에 청에 휴전을 청해 이 전쟁의 끝을 장식하자는 것이다.


분명 그것 역시 이상적이며, 지금으로선 유일한 길일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임금을 유폐 시켜야 하는 일이다.. 신중의 신중을 가해야 한다.'


고위 장교 측은 이 일을 좀 더 신중해 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저들의 말을 가능하면 무시하려 했다. 저들 대부분이 현 주상의 영광과 과업, 그리고 또 은덕이 있지 아니한 가? 그렇게 받은 은혜는 갚지 못할 망정 어찌 배신을 하려 하겠는가.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대략 3만. 주상 전하께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총 합해 7만."

"기습으로 한다면 못 이길 싸움도 아닙니다."

"기습으로 못 이길 싸움이 없다 하면 모든 전쟁 역시 기습으로 끝내야 맞지 않겠는가."


고위 층은 현 정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허나 젊은 신진 층은 이대로 갔다가는 모두 때 죽음을 당한다고 여겨 이 정권을 부숴버리고 새 정권을 새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장군들께서 정녕 끝까지 이러한 태도를 보이신다면...."


한편.


"아니..!!"


고위 층 장교들을 향해 신진 장교들이 총을 들이밀고 있었다. 수적으로는 신진 층이 더 우세. 이 좁디좁은 자리 안에서 서로가 총을 겨누면서 이야기를 하는 한편.


"저희들의 뜻을 따르렵니까? 아니면 끝까지 불가하다는 말만 하다가 죽임을 맞이 하시렵니까?"

"........"


목숨이 걸려 있는 상황에 어찌 충성심 따위가 존재할 수 있으랴. 하지만 그렇다 하여 전부가 그렇다고 할 수도 없는 일..


"이 역당 놈의 새끼들! 네놈들이 정녕 그러고도 나라의 은덕을 입은 장수들이란 말인가!!"


군부의 급진파로서 조전룡 등의 힘 쌘 관료들에 의해 뒷전으로 밀려났기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상에게 받은 은덕을 잊지 못해 하는 고위층이 아직 있었다. 주상의 계속되는 이상 섞인 조선이란 나라에 심취한 장교들 역시 적잖게 있었고 말이다.


그러한 관계로 방금과 같이 맞대응을 시전 하려는 고위층인 인사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렇다면 여기서 끝이로군요."

"나라고 총 없는 줄 알아?!"


곧바로 등에 매고 다니는 호신용 소총을 꺼내든 그들. 하지만 이미 꺼내들어 저들을 향해 겨냥까지 하고 있던 저들을 더러 먼저 제압할 수 있겠는가.


탕! 타당!!!


"......"



결국 이 자리에서 저항하던 충장들은 모두 제압 당하고 말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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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특별편) 미처 끝내지 못한 안타까움 17.12.23 1,607 2 4쪽
140 122. 조선의 운명 (마지막 화) 17.12.22 2,208 7 6쪽
139 121. 더 이상 17.12.21 621 2 5쪽
138 120. 조선 왕 사망하다 17.12.20 666 2 5쪽
137 119. 내분, 그리고 17.12.19 501 2 5쪽
» 118. 비운의 임금 - 모든 전쟁 종결 편 - 17.12.18 613 2 5쪽
135 117. 세제 책봉 17.12.17 494 2 5쪽
134 116. 젊은 왕들의 혈투 17.12.16 425 2 6쪽
133 115. 압록강을 사수하라! 17.12.15 421 2 5쪽
132 114. 연해주의 패권 17.12.14 449 2 6쪽
131 113. 헤이룽장 성 패전 17.12.13 406 2 5쪽
130 112. 유하 강 패배 17.12.12 429 2 5쪽
129 111. 마지막이 문제야, 언제나 17.12.12 403 3 5쪽
128 110. 정상 대전 (5) -요하 강을 사수하라- 17.12.10 464 2 6쪽
127 109. 정상 대전 (4) - 연해주의 패권 - 17.12.09 488 2 5쪽
126 108. 정상 대전 (3) -시작하는 전투- 17.12.08 406 2 5쪽
125 107. 정상 대전 (2) 17.12.07 412 3 5쪽
124 106. 정상 대전 (1) 17.12.06 452 3 5쪽
123 105. 나선의 계책 17.12.05 466 3 5쪽
122 (단편) 나의 일생 17.12.04 383 2 1쪽
121 (단편) 미워 한 게 아니지만. 17.12.03 491 2 1쪽
120 (단편) 에...? 17.12.02 389 2 3쪽
119 (단편) 이게 아닌데 17.12.01 458 2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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