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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금나무 터진 대공자의 현대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닥터하이츠
작품등록일 :
2023.11.25 19:18
최근연재일 :
2024.01.16 18:56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564
추천수 :
1,130
글자수 :
278,257

작성
23.11.29 19:09
조회
1,428
추천
31
글자
14쪽

[5] 만족감이란(3)

DUMMY

6.

“오너라? 아니 시발. 무슨 사극 찍어?”


서하론은 곤두선 닭살을 쓰다듬었다.

소름끼친다.

하지만 일이니까 해야만 했다.

뽑아놓은 기획서를 들고 만난 곳은 대학가 인근의 카페.

그런데 상대는 정말로 사극이나 그리스 로마신화 같은데 나올법한 치렁치렁한 걸 입고 있었다.


“어어... 국밥 막 퍼준다. 김대은 사장님 맞으세요?”

“본 공자가 맞다.”

“옷차림 때문에 사극이나 뮤지컬 촬영하다 오신 줄 알았어요.”

“원래부터 아주 오랜 세월 입던 옷매무새일 뿐이다.”


도무지 불편해서 하계 옷은 별로다.

대신 한복이 비슷해서 조금 손을 본 옷을 입었더니, 마음에는 드는데 사람들 시선을 너무 모은다.


“네?”

“됐다. 바쁘니 용건이나 얘기 하거라.”


대은은 벙찐 얼굴이 된 서하론을 지그시 바라봤다.

여기서 못하겠다고 하면, 그냥 돌아서면 된다.

그것도 나름 쏠쏠하다.

얘길 하겠다고 하면 들어주면 되고.

그래서 보고 있었더니, 고개를 한번 푹 숙였다가 들더니 방긋 웃는다.


“사장님! 사업 수완이 너무 좋으세요. 저도 조사차 몇 번 가봤지만, 그 가격에 그 정도 퀄리티의 순대 국밥을 그렇게 퍼줄 생각을 어떻게 하신 걸까요?”

“그런 뻔한 얘길 하러 예까지 온 것은 아닐 테고? 프랜차이즈화 할 가능성을 보려고 온 것이 아니냐?”

“아... 네. 그야 그렇죠.”

“그럼 할 말이나 똑바로 해라. 피차 시간은 금 아니더냐.”

“그럼요. 말을 확실히 해야죠. 하하.”


서하론은 치밀어 오르는 부아가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그럼 프랜차이즈화 가능성을 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싸게 퍼주는 건 고객 호응도를 높여서 좋은데요. 회전률을 높인 비결은 대체 뭘까요? 손님들이 버티고 안 나갈 수도 있었을 텐데요?”

“사람들이 알아서 빨리빨리 먹고 나가더군. 너무 싼데 민폐 끼치지 말자고 서로 합의를 본 것처럼. 더구나 손님들이 미어터져서 줄을 서니 눈치도 보였을 터이고.”

“아하. 그렇군요. 그럼 역시 죽치는 진상 손님들도 없었겠네요. 이야. 정말 운이 좋으세요. 서비스 안주도 주시던데, 핵심은 주류 판매겠네요? 사실 돼지 부속은 싸잖아요. 순대 국밥으로 기본 마진을 뽑아놓고, 푸짐한 대신 약간은 느끼할 수 있고 잡내가 날수도 있는 돼지 부속을 소주랑 같이 팔아서 매출을 극대화하고, 거기에 맥주까지 잔뜩 팔리던데. 정말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한 달간 얼마나 흑자를 보셨나요?”


서하론이 꼭 묻고 싶었던 걸 꺼냈다.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인지.


“으음. 오천이백 만원 흑자였다.”

“생각보다 적은데요? 제가 며칠 지켜본 바로는 칠팔천은 될 것 같았었는데요?”

“본 공자는 임금을 좀 후하게 주는 편이다.”

“국밥도 후하고 임금도 후하신 편이군요.”

“그런 셈인데, 언제까지 스무고개를 할 생각이냐?”


본론을 꺼내라고 재촉을 했더니, 서하론이 자세를 바르게 하며 말했다.


“그럼 50대 50으로 하시죠.”

“내용은?”

“가격이나 재료 등등 레시피는 사장님께서 해주시면 되고요. 나머지 식자재 수급, 유통망 확보,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같은 건 저희가 진행하는 걸로요. 사장님은 그냥 하시던 거 전달만 해주시면 되는 거죠. 일은 저희가 다 하고요.”


슬슬 수작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말투 때문에 화가 난 것 같긴 한데, 너무 우습게 보였나?


“그러니까, 어떤 부분을 50대 50으로 나눌 거냐고 묻잖느냐.”

“그러니까 가맹점들이 신규 가맹할 때요, 저희가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광고 부담금을 받거든요. 그걸 50대50으로 나누는 거죠. 특히 광고 부담금은 수시로 부담시킬 수 있어서 아주 짭짤하답니다.”


드디어 드러났군.


최소한의 힘 중 하나가 바로 두뇌다.

만나기 직전에 서점에 들러 프랜차이즈 관련 서적을 훑어 넘겼다. 훑기만 해도 머릿속에 사진처럼 찍힌다.

그런 두뇌의 소유자를 뭐로 보고.


“그럼 식자재 유통 마진이나, 인테리어 비용은 어찌하고?”


프랜차이즈 본사가 뽑아 먹을 구석은 굉장히 많은데, 특히 식자재 유통 마진은 본격적인 인프라 마진으로 나중에 갈수록 놀고먹는 마진이 된다.

설마 사기 치려는 건 아니겠지.

그거 참....


너무 좋은데.


“아. 그렇긴 하죠. 그럼 그 내용도 추가로 본사에서 검토를 해보고 진행하는 걸로 하죠. 그럼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군.”


사기도 같이 쳤으면 더 좋겠군. 그런 미소를 남겼는데, 서하론이 갑자기 정색을 하며 물었다.


“그런데 사장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이라. 자세한건 네 녀석이 들어도 모를 터이고, 대신 이 몸으로 살아 온지는 스물일곱 해가 되었군.”

“그럼 저보다 어린데, 저 말 놓아도 될까요?”


살아온 세월로 따지면 몇 천 배.

게다가 선계(仙界)와 하계(下界).

도저히 봐줄 수준은 아니나. 그래도 본인이 반말 하고 싶다는데?


“그거야 네 녀석 맘이지. 왜 묻나?”

“그럼 내 맘대로 말 놓을게. 대은아. 일단 이 내용으로 본사 가서 뽑아 볼 테니까 기다리렴.”

“그러도록 하거라.”


서하론은 그래도 속이 안 풀렸다.

반말을 들었음에도 변함없는 저 얼굴.

뭔지 모를 저 느긋함.

그리고 태도.

모든 게 일체가 된 완전체 같았다.


“계산은 네가 하도록.”


일어나서 카페 문을 열고 나갈 때까지.

완벽.

그 잡채.


“아아아아아아악!”


대은이 막 카페를 나왔을 때. 뒤로 큰 소리와 소란이 일었다.


[너도나도 프랜차이즈 사업소장이 간악한 계략을 준비합니다. 카르마 포인트+50,000]

[남은 카르마 포인트 = 89,995]


고작 계략 준비에 5만 포인트라.

얼마나 큰 규모의 수작인 건가?

이것 참....


개꿀.


“오늘따라 날씨가 좋구나.”


맑은 하늘.

쏟아지는 햇빛과 쏟아지는 수작들.

폭포처럼 쏟아지는 포인트가 기분을 좋게 한다.


7.

서하론은 지르고 말았다.

원래는 접근 금지였던.

꾼.

원조 업체의 장의사. 안광빈에게 보여주지 말았어야 할, 레시피를 넘겨주고야 말았던 것.


‘내 잘못이 아니야. 그 망할 놈의 공자인지 공짜인지 싸패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그 덕에. 회사에서도 아웃사이더 취급받던 안광빈의 눈빛이 번들거렸다.


“야. 서하론. 이거 진짜야? 대박인데. 그냥 거저먹는 거잖아? 이거 내가 추진한다. 그래도 되지?”

“난 모르니까. 알아서 해. 손 뗄래.”

“좋았어! 야무지게 먹어치워 줄게!”


새로운 프랜차이즈.

<순대국밥 막 퍼준다>의 시작이었다.

이름만 살짝 손보고 모든 걸 똑같이. 메뉴구성이랑 공짜 서비스 안주까지 그대로 베낀, 복사판 프랜차이즈 본점이 영업을 시작한 것은 고작 일주일 후.


“자아!!! 순대 국밥 막 퍼줘! 오늘부터 삼천 원에! 순대 국밥 푸짐하게 막! 마구마구 퍼줘!!! 으쌰!!!”


대은의 가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생긴 본점은 예상대로 첫날 꽤 괜찮은 반응을 보이며 출범을 했다.


“사, 사장님! 큰길가에 우리 가게 카피한 가게 생겼어요! 그것도 프차로요!”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데, 알바가 후다닥 달려와 말했다.


“그러냐?”

“네! 우리 가게를 아예 똑같이 베꼈다니까요!”

“저런.”

“아니. 사장님. 가게 이름도 비슷해요! 그 이름으로 가맹점 모집하고 있대요! 도둑놈들이에요!”

“그런 놈들이.”


[너도나도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계략을 실행했습니다. 카르마 포인트+3,000,000]

[남은 카르마 포인트 = 3,253,355]


엊그제 포인트가 뭉텅이로 들어왔었다.

환전가치로는 무려 99억 원어치.

손해 본 가치가 그 정도라는 것일 터인데, 그동안 쌓인 것도 아직 쓸데를 못 찾아서 환전을 못하고 있다.

빨리 새로운 포인트 수급처를 찾아 투자를 해야 할 터인데.


‘어리석은 하계 인간들.’


남에게 피해를 주면 그게 자기 카르마를 깎아 먹는 것을 모르고.

좋은 일을 하고 베풀면 그게 다 자기 카르마로 쌓이고, 상대에게도 좋고 서로 윈윈인데.

이 어리석은 것들은 그걸 모른다.


“그럼. 수고 하거라.”


대은은 멍한 표정의 알바를 뒤로하고 거리로 나갔다.

어떻게 하나 보려고 새로 생긴 그 가게를 찾아갔는데, 직원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앉으세요. 쩌어기.”


일에 찌든 힘든 표정.

마지못해 하는 굼뜸.


저거 오래 못 가는데.


‘월급을 후하게 안주나보군.’


대은의 가게는 주방장부터 월급을 후하게 준 덕분에, 새벽 같이 나와서 내장 손질을 다시하고 돼지 잡내를 없애는 특급 비법에 담금질하는 등 시키지도 않은 일들을 다 한다.

알바들도 신이 나서 밝은 얼굴로 손님들 필요한 걸 제때 대령한다.

고작 3,000원짜리 국밥에 특급 서비스를 받은 손님들은 미안해서라도 빨리 먹고 소주 맥주 매출 올리고 튄다.

그것도 분명 성공 노하우인데.


‘결정적인 걸 빼 먹었어.’


많이 퍼줘도 군내가 심하게 나면 많이 못 먹고, 주류 판매량도 떨어지고....

더 볼 것도 없다.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꺼억.”


아무래도 포인트를, 아니 국밥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그나저나 언제 1억 포인트 모으나.

빨리 동(東) 방위를 열고 싶은데.

소주를 1인당 1병씩으로 제한해서 팔라고 일러두긴 했지만, 그거론 애초에 턱도 없다.


‘만족감이라.’


하루 종일 국밥집에 들러 밥을 먹는 것만 빼면 거리를 싸 돌아다녔다.

답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직원들 보너스나 더 주자.’


직원들 만족도나 더 뽑아먹게.

일단 100만원씩.

[총주방장 가족들이 행복해 합니다. 카르마 포인트+1,000]

[부주방장.......+1,000]

[알바1.......+1,000]

.......

[남은 카르마 포인트 = 3,362,355]


100만원씩 9명 900만원을 보냈는데.

들어온 건 9,000포인트.

환전가치로 2,970만원이다.

역시 3배가 넘게 남는다!


그럼 다시 100만원씩!

[......+1,000]

[......+1,000]

.......

[남은 카르마 포인트 = 3,371,355]

또 3배 이상.


그럼 또 다시 100만원씩!

[......+500]

.......

[남은 카르마 포인트 = 3,375,855]


이번엔 확 줄었다.

이런 경우 한 번 더 보내면 틀림없이 놀래서 역효과 난다.

첫 100만원부터 총 400만원의 보너스. 이 이상은 무리란 얘기다.


하긴.

한 달 알바로 월급까지 850만원씩 받은 셈이니까, 여기서 더 보내면 가족들이 이게 무슨 사기냐고 까무러칠 만도 하다.


“그런데 짭짤하군.”


카페에 앉아서 돈을 쐈다.

그리고 그 몇 배의 돈을 벌었다.

이거야 말로 선순환 아닌가?


“잠깐만. 그러하다면?”


직원이 많은 회사를 운영하면?

그러면서 돈을 많이 뿌리면?

돈이 생길 테고, 그 돈을 또 부으면, 다시 포인트가 쌓여서 돈이 생긴다.


“확실히 선순환이군.”


허나. 한계가 있다.

월급 이상은 못 뿌린다.


그렇다면?

국밥처럼 그냥 고객들한테 퍼주고, 그러면서도 직원도 많이 필요한 회사라면?


대은은 자리에서 유유히 일어났다.

어느 정도 감이 온다.

서두를 건 없다.

어차피 가게 돼 있는 길이니.


8.

아담하고 아늑한 집.

국밥 막 퍼준다 알바 원(One) 오강욱의 집 식탁에 평소 보기 힘들었던 음식들이 수북이 쌓였다.

아들이 좋아하는 야들야들한 갈비찜, 딸내미 취향을 고려한 삼겹살, 야채 듬뿍 막국수와 족발과 치킨과 피자까지.


“아빠 이게 다 뭐야?”

“괜찮으세요? 요즘 일 새로 나가신다더니?”


막내딸과 첫째 아들이 차례로 물었다.

마누라는 벌써 알고 함박웃음이다.

그동안 힘들긴 많이 힘들었다.

명퇴를 당하고 카페를 차렸다가 망하고, 다시 치킨집을 차렸다가 고생만 하고 접고. 그러다 막노동판을 전전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우연히 구한 알바 자리가 정말이지 말이 안 된다.


‘실수령 450만원이라니? 알바가?’


게다가 보너스로 100만원을 더 받았다.

갖가지 공제를 뺀 실수령 450+100만원

연봉으로 치면 8,000만원 수준이다.


“대기업 부럽지 않다. 봐라.”


오강욱은 입금된 급여와 내역서를 보여줬다.

뒷자리 000이 뿌듯하다.


“와아! 아빠!”

“대박 사건!”


그때 추가로 100만원이 입금이 됐고.


“이거 봐라. 사장님이 100만원 보너스 또 쏘셨네.”

“말도 안 돼!”

“끼야아아악! 연봉 1억!”

“어머나 세상에!”


아이들은 환호하고, 마누라도 입을 막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래. 이런 게 행복이지 별거 있나?


‘일단 이 국밥집은 장담컨데 오래 간다.’


절대 변할리 없는 미치광이 사장이 가격을 고수하며, 최상의 재료를 기적처럼 만들어낸 초고액 연봉의 총주방장이 버티고 있다.

그뿐이냐? 알바들도 다들 지들이 사장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잘 되라고 가게를 아예 광을 내고 돌아 댕긴다.


‘최근 생긴 프랜차이즈?’


가봤더니, 벌써 내장에서 잡내가 쩔더라.

거긴 거짓말 쬐끔 보태서 내일 모레면 망한다.

두고 봐라.

안 망한 지금도 우리 가게가 장사가 두 배는 더 잘된다.

망하면 소문나서 저쪽 길 건너 손님들까지 이리로 원정 오겠지?


‘이제 대박난거다.’


그렇게 미어터지면 힘들겠냐고?

천만에.

우리 미친 사장놈이 힘들지 말라고 알아서 알바들 충원하라는 엄명을 내리셨다.

참 대단히 미친놈....


‘아니지 내가 그분 덕분에 먹고 사는데!’


요놈의 주둥아리!

스스로 입을 때리는데.

띠링.

100만원이 더 입금이 됐다.


“얘들이 봐라! 또 들어왔다!”

“우와아아!”

“대대대 바아아악!!!”


환호성이 터지고 거실 바닥이 꺼져라 뛰어다니고 있을 때였다.

띠링.

다시 또 입금이 됐다.

그걸 보고 뭐지 싶었는지.


“....”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그뿐.


“어떠냐? 우리 사장님이 이런 분이야. 이번 달에 아주 크게 실적이 났거든!”


그 힘 있는 말에 다시 화기애애해졌다.


“후우. 아빠 나 그럼 공부 하던 거 마저 해도 될까봐?”

“그럼! 해. 얼마든지 아빠가 지원해 줄게!!”


가족들 사이에 희미해져있던 결속력이 다시 강해졌고, 작지만 기쁨을 나눌 여유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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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젊음이란 권력(1) +3 24.01.12 512 19 16쪽
39 [39] 뉴욕 베이스 원(4) +1 24.01.11 501 17 15쪽
38 [38] 뉴욕 베이스 원(3) +1 24.01.10 546 17 14쪽
37 [37] 뉴욕 베이스 원(2) +4 24.01.09 619 21 13쪽
36 [36] 뉴욕 베이스 원(1) +2 24.01.08 660 20 13쪽
35 [35] 무협(武俠)의 동(東) 방위(2) +2 24.01.05 710 21 14쪽
34 [34] 무협(武俠)의 동(東) 방위(1) +1 24.01.04 698 27 14쪽
33 [33] 빅 캐스팅(3) +1 24.01.03 676 24 13쪽
32 [32] 빅 캐스팅(2) +1 24.01.02 692 22 14쪽
31 [31] 빅 캐스팅(1) +1 24.01.01 715 23 17쪽
30 [30] Dream Comes True(2) +1 23.12.29 736 26 16쪽
29 [29] Dream Comes True(1) +1 23.12.28 732 28 14쪽
28 [28] 연예인들이 굴러 들어와(3) +1 23.12.27 776 27 13쪽
27 [27] 연예인들이 굴러 들어와(2) +2 23.12.26 773 24 16쪽
26 [26] 연예인들이 굴러 들어와(1) +1 23.12.25 814 24 14쪽
25 [25] 월드 스타로 가는 길(2) +2 23.12.22 839 25 14쪽
24 [24] 월드 스타로 가는 길(1) +1 23.12.21 882 28 13쪽
23 [23] 남자. 그리고 로망(3)-내용추가12/29 +1 23.12.20 878 30 16쪽
22 [22] 남자. 그리고 로망(2) +1 23.12.19 900 29 14쪽
21 [21] 남자. 그리고 로망(1) +1 23.12.18 953 25 18쪽
20 [20] 청담동 주민(2) +3 23.12.16 989 27 15쪽
19 [19] 청담동 주민(1) +1 23.12.15 1,001 27 16쪽
18 [18] 미션 No1(2) +1 23.12.14 978 28 15쪽
17 [17] 미션 No1(1) +1 23.12.13 1,005 27 14쪽
16 [16] 기획실의 태동(2) +1 23.12.12 1,027 29 14쪽
15 [15] 기획실의 태동(1) +1 23.12.11 1,050 29 17쪽
14 [14] 시작부터 대박(2) +1 23.12.09 1,087 28 17쪽
13 [13] 시작부터 대박(1) +2 23.12.08 1,110 30 16쪽
12 [12] 알바 27선에서 +3 23.12.07 1,114 29 15쪽
11 [11] 경호대 +3 23.12.06 1,140 28 14쪽
10 [10] 오리엔테이션 +4 23.12.05 1,175 35 13쪽
9 [9] 형수와 조카들 +2 23.12.04 1,236 31 12쪽
8 [8] 소갈비 게임(3) +2 23.12.03 1,200 30 13쪽
7 [7] 소갈비 게임(2) +5 23.12.01 1,281 29 15쪽
6 [6] 소갈비 게임(1) +5 23.11.30 1,373 29 17쪽
» [5] 만족감이란(3) +5 23.11.29 1,429 31 14쪽
4 [4] 만족감이란(2) +3 23.11.28 1,497 28 13쪽
3 [3] 만족감이란(1) +3 23.11.27 1,785 34 16쪽
2 [2] 재배(栽培)의 지(地) 방위 +2 23.11.26 2,108 39 15쪽
1 [1]<서(緖)> +6 23.11.25 2,568 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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