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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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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음.

음... 글이 안 써진다. 구상하는 게 쉽지가 않아. 어떻게 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니야, 글이 안 써지는 것이 아니고 구상하는 것이 어려운게 아니라, 내가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도 같아. 그래도 뭔가 영감님을 좀 만나서 대화를 나눠야 할 텐데. 요즘은 통 만날 수가 없어. 뭐지 왜 그러지? 설마 하루하루의 일을 적어내려가는 것조차 하지 않는 게으름 때문인 걸까?! 그게 아니라면 몸이 좋지 않아서 방구석 폐인처럼 침대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그런건가? 아니아니, 그것도 아니면 그러면 그냥 봄이라서 그런가?! 어! 그래 이거다! 봄이라 그래. 황사가 와서 내 알러지 성 비염을 더 악화시켜서 머리까지 콧물이 차오르게 만들어서 그래서. 내 머리를 마비시키려는 수작이었던 거여! 그런거여! 나아쁜것덜. 싫다. 황사 놈. 너는 무엇이기에 바람 타고 날아와 내 콧속을 누비며 날 힘들게 한다는 말이냐! 아, 어, 응. 난 좀 미친 것 같아. ㅇㅇ... 어엄, 정신력이 모자랍니다. 정신력이 모자랍니다. 정신력을 채워주세요. 뭘로 채워야 하지? 이 갈증을 무엇으로 가득 채워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나려나? 음, 어, 요즘 게임을 너무 많이 했는가 봄. 책,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지 않아서 그런 건가? 아닌데. 음. 어, 뭐지? 이 혼란스러움은. 하하하. 그냥 웃고 커피나 마시자. 엄마랑 수다 좀 떨고 와야지. 휘릭!


댓글 2

  • 001. Personacon [탈퇴계정]

    14.03.20 02:47

    그렇군요. 음모가 있었어요. 그럴 때 역시 쉬셔야죠. ㅠㅠ

  • 002. Lv.52 김윤우

    14.03.20 02:56

    아주 죽을 뻔 했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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