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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티쿨 라이프] 캠핑카

집 대신, 생활 가능한 크기의 캠핑카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집을 끌고 어디론가 갈 수 있다는 것은 뭔가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는 RV(캠핑카)에서 살면서 철새처럼 따뜻한 기후의 지역을 찾아다니는 생활방식도 있다더라. 반쯤 홈리스인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 캠핑카로 단기 거주는 가능하지만, 장기 생활하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하다고 한다.

국산 캠핑카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싸게 시작하지는 못하겠지.

포장 씌운 소형 트럭이나, 워크스루밴 같은 거 짐칸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전기, 상수, 세탁, 욕실, 오폐물 해결이 문제겠다.

생존술 발휘하면 못할 것은 아닌데, 사시사철 그렇게 살 생각 하면 너무 번거롭다.

전기는 태양패널 달아서 저전력 조명과 노트북 충전 정도만 해결하고.

통신은 휴대전화 장만하고.

취사 연료는 LPG나 프로판 통 사용

냉장고는 차량용이나 캠핑용 3way 제품 쓰고

물은 물탱크 실으면 되겠고.


세탁과 오폐물 하수 처리가 제일 어렵다.

손세탁이나, 수동식 통 세탁기를 쓰고, 버켓 화장실에 볼일 보고, 하수 모아두는 통 따로 마련하고. 차에 싣고 다니는 것이 가능은 한데, 버리는 것이 문제다.

그냥 공원 근처에서 화장실 빌리고 동전 세탁방 찾아가는게 편할지도.


근데 편한 거 생각하니 그냥 집에서 사는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ps. 생각해보니, 캠핑과 섞을 거라면 경차 포맷으로까지 최소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기아 레이 같은 공간 넓은 경차면 내부에서 자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필요한 공간은 그때그때 타프 스크린 쳐서 확보하고... 그러면 그냥 오토캠핑인데. 그냥 승합차 개조가 낫나?


댓글 7

  • 001. Lv.18 터베

    13.05.02 08:48

    좋은 캠핑카 마련하면 뭐 할만합니다만,
    아무래도 고정된 집에서 사는것보다는 좀 불편하겠죠.
    차량 연료비도 좀 들테고, 것보다 한국에서는 좀;;;

  • 002. Lv.46 핵지뢰

    13.05.02 09:24

    한국적인 삶과는 안 어울리겠죠~

  • 003. Lv.79 갈랑

    13.05.06 23:44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어쩌다 여름이나 이럴때 계곡 가는게 아니라 평소 생활을 캠핑카를 타고 떠돌아다닌다면, 차 세워둘때 시선이 엄청날듯합니다. 개발 안된곳 찾기가 어려워서, 어디에 세워놔도 다 사람 지나다니는 곳이 아닐지.. ㅋㅋ 매일밤마다 심산유곡을 찾아갈수도 없고요 ㄷㄷ

  • 004. Lv.46 핵지뢰

    13.05.07 01:35

    한국에서는 캠핑카에서 살면 tvN 같은데서 기인이라고 찾아오겠죠! 조금만 이상해도 괴인으로 만드는 비좁은 세상...

  • 005. Lv.91 온달의꿈

    13.05.14 21:53

    세탁기는 대우에서 나온 초소형 벽걸이 세탁기 추천합니다. 원래는 수건이나 속옷,기저귀 용인데 그냥 빨면 아래위 로 한벌은 빨수 있겠더군요.

    스타렉스나 이스타나 개조 추천합니다.

    정답은 미국가서 돈모아서 큼지막한 위네바고 한대 장만하는 겁니다. 그거 하나면 다 끝납니다ㅋㅋㅋㅋ
    돈없어도 크레딧으로 살수 있어요. 미국은 5년10년씩 할부도 되니까요ㅋㅋㅋㅋ 아오 진짜 갖고 시프다...ㅠㅠ

  • 006. Lv.46 핵지뢰

    13.05.15 18:30

    벽걸이 세탁기 괜찮게 들리네요!

    그러고보니 스타렉스 캠핑카 버전이 있던데, 5천 가까이 하던걸요! 전 감당이 안 됩니다! 그냥 값싼 1톤 트럭에 포장 씌우고 시작하겠습니다!

  • 007. Lv.74 ko**

    13.07.24 21:25

    한국의 환경에선 캠핑카는 그냥 여름용 외에는 쓰기 어렵습니다
    기성품으로 나온 제품들 대부분이 단열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두께와 무게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습니다

    결국 캠핑의 꽃인 야영이 안된다는거죠

    물론 태양전지판을 이용하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다 이용가능하지만 비용은 둘째치고 이런장비가 다 들어간 캠핑트레일러가 국내에선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엄청 큽니다 거의 컨테이너 수준)

    결국 서민들의 대안은 RV카나 스타렉스타입의 차를 적당히 개조한 차량으로 휴가철에만 잠깐 애들과 여행을 하는 정도(잠은 모텔이나 민박으로)가 유일 하겠죠
















    그리고 빨리 4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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