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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마바 님의 서재입니다.

S급 헌터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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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마마바
작품등록일 :
2020.01.28 14:10
최근연재일 :
2020.05.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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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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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2.

DUMMY

22.

의장이 권위 넘치는 목소리로 최진우를 보며 말한다.


“어떤 혐의로 헌터를 고발하는지 말하십시오.”


최진우가 한 발짝 걸어 나온다. 분위기로만 봤을 때는 약식재판과 비슷하다. 가정재판이라든지. 그런 것 치고는 방청인이 많은 감도 있긴 하지만.


“이정운은 지난 서울 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구속이 논의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에 앙심을 품고 일반인인 저를 공격하려 하였습니다.”


최진우의 뒤로 하기웅과 고수빈이 다가온다.


“이 점은 신뢰받는 헌터인 이 둘이 증언해줄 것입니다.”


하기웅이 대표로 입을 연다.


“어제 최진우 부장의 경호 의뢰를 받고 그를 보호하던 중 이정운을 만났습니다. 그가 의뢰인을 공격하려 했기에 저와 고수빈이 반격하여 제압했고요.”


의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다.


“가벼이 넘길 사항이 아니군요. 회의의 결정에 반항한 것으로도 부족해 그 구성원을 공격한 것은 서울 회의의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나를 붙잡고 있는 조현일에게 조용히 묻는다.


“의장은 어느 쪽 사람이지?”

“중립에 가깝지만 굳이 말하자면 조합 쪽이지.”


의장은 나를 보고 말한다.


“이정운 측은 할 말이 있습니까?”


조현일이 뒤에서 밀어서 나는 한 발짝 나간다. 나는 의장을 보며 말을 꺼낸다.


“나는 최진우를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

“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까?”

“증명할 수 있다.”


옆에서 최진우가 비웃으며 말한다.


“증명할 수 있을 리가 없죠. 허풍입니다. 이정운이 불리할 때면 허풍을 남발하고 다닌다는 건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건 저와 다른 의원들이 판단할 일입니다. 최진우 당신이 아니라요.”


의장이 최진우에게 면박을 주고 나를 보며 말한다.


“이정운 헌터. 어떻게 그걸 증명하실 겁니까?”

“내 재킷 주머니에 핸드폰이 들어있다.”


조현일이 내 주머니를 뒤져 핸드폰을 꺼낸다.


“핸드폰이 뭐 어쨌다는 겁니까?”

“핸드폰 안에 녹음 파일이 있을 거다.”


조현일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오랜만에 써서 익숙하지 않은지 꽤나 헤맨다.


“조현일 차장. 아직 멀었습니까?”

“잠깐만요. 곧 될 겁니다.”


조현일은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찾았는지 핸드폰을 치켜든다.


“재생하겠습니다.”


고요한 의사당을 녹음된 소리가 꽉 채운다. 핸드폰에는 어제 있었던 일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최진우는 표정이 좋지 않다. 아마 그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거다. 증거는 당연히 없을 테니 나를 서울 회의로 끌어내기만 하면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서 간단히 구속시킬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나는 전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덕에 항상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녹음 기능을 애용한다.

세상이 바뀐 지 10년이 넘은 탓에 사람들은 옛 세상에서 당연했던 것들을 잊어가는 중이다. 최진우는 핸드폰에 음성이 녹음되어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녹음된 음성이 흘러나오는 동안 몇 의원들이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최진우의 편을 들기로 했었던 의원들일 것이다.


의장은 진지한 얼굴로 음성을 경청한다. 길게 이어지던 음성은 고수빈의 경고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음성이 끝나자마자 의장이 입을 연다.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헌터 이정운은 어떠한 이유로 최진우를 미행했습니다. 맞습니까?”

“맞다.”


이런 자리에서 들으니 대단한 잘못을 한 것처럼 느껴진다.


“최진우는 신변 보호 목적으로 헌터를 둘 고용했습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최진우가 정중히 대답한다.


“싸움이 원인은 이정훈 헌터가 가진 일지 때문이었죠? 실종된 S급 헌터, 김경훈의 일지 맞습니까?”

“맞다.”


의장은 나를 본다.


“김경훈의 일지를 왜 가지고 있었습니까?”

“김경훈의 실종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김경훈의 아내인 장이현과 딸인 김지우가 증언할 수 있다.”

“그 점은 추후에 확인하도록 하죠. 그러면 최진우는 왜 일지를 원한 겁니까?”


의장이 최진우를 본다. 최진우는 대답하지 못한다.


“대답하지 않는 것도 가능한 선택입니다. 다만 당신의 상황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군요. 당신은 일지를 빼앗기 위해서 이정운을 납치하려고 시도했으니까요.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의장의 위협에도 최진우는 말을 하지 않는다.

기세를 타고 몰아칠 때다. 나는 의장에게 묻는다.


“말해도 되나?”

“하십쇼.”

“최진우는 김경훈의 실종 이후 일지에 집착해왔던 것 같다. 이전에도 일지를 훔치려고 시도했었다.”

“증명할 수 있습니까?”

“핸드폰에 다른 녹음 파일도 있을 거다. 연합장 김기문의 비서인 송우리와 A급 헌터 조훈의 음성이 담겨있는 파일이다.”


조현일이 녹음 파일을 틀자 두 명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들은 나에 대한 의뢰를 논의하고 있다.


‘의뢰를 계속 하실 생각이 있는 거죠?’

‘그래. 이정운이 가진 물건을 가져오면 되는 거지?’

‘네.’

‘어떤 물건인데.’

‘가지고 있는 건 전부요. 책이나 서류 같은 건 전부 가져다주세요.’


의장이 주의 깊게 듣고는 말한다.


“이건 심각한 내용입니다. 헌터를 시켜 물건을 훔치려 하다니요. 게다가 그 대상은 정황상 김경훈의 헌터일지일 가능성이 높고요. 이에 대해 최진우 측은 할 말이 있습니까?”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건 송우리가 한 짓이지 제가 한 게 아니니까요.”

“그건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의장은 경비를 시켜 송우리를 잡아오게 한다.


“기다리는 동안 두 분의 거취를 결정하겠습니다.”

“송우리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이미 판단하기에 충분한 정보가 모였습니다. 송우리의 잘못과 최진우의 연관은 추후에 추가로 판단하면 됩니다. 그럼 두 분. 더 하실 이야기는 없습니까?”

“없다.”

“없습니다.”

“그러면 물러나서 기다리십시오. 의원들과 이야기를 해서 결정을 내릴 겁니다.”


나는 조현일과 회의실에서 나간다. 최진우와 똘마니 헌터들은 다른 문으로 나간다.


“어떻게 될 거 같냐.”


나는 조현일과 대기하면서 묻는다.


“모르지. 이런 일에는 변수가 많아서.”

“무슨 변수.”

“회의 의원들의 기분이라든지 최진우의 로비력이라든지.”

“좆같은 세상이야.”

“언젠 아니었냐.”


문이 벌컥 열리더니 경비가 나와서 조현일에게 서류를 전한다.


“결과가 나왔군.”


조현일은 서류를 빠르게 훑어본다.


“연합에 대한 조사와 최진우의 구속 명령이 떨어졌다. 연합까지 조사하는 건 좀 의왼데. 송우리까지 얽혀 있었던 것 때문인가?”

“나에 대한 건.”

“뒤에 나오네. 어....... 네가 최진우를 공격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으나, 일반인을 미행한 일, 위협한 일, 그리고 전에 벌였던 각종 사건 사고들에, 김재우의 죽음에 관여한 정황 등을 보아.......”

“김재우가 죽은 거는 나랑 상관없다니까.”


조현일은 손을 들어 내 말을 막는다. 표정이 진지하다. 좋은 결과는 아닌 모양이다.


“서울에서 추방하기로 결정.”


조현일이 판사처럼 말한다.


“그리 나쁘진 않네. 이 좆같은 곳에서 나가게 되었는데 유감스러울 거 있나. 언제까지 나가면 되냐?”

“3일 후.”

“빡빡하네.”

“진짜 괜찮냐?”

“어차피 의뢰 때문에 왔던 거고, 의뢰도 끝났으니 돌아가야지.”

“김경훈을 아직 못 찾았잖아.”

“최진우를 조져보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 거의 끝났다고 봐야지. 3일 안에 마무리 할 수 있어. 이젠 나가도 되나?”

“잠깐 기다려봐.”


조현일이 일어나서 회의실로 들어갔다 나온다.


“나가도 좋대. 사실 너한테 신경 쓸 틈이 없는 모양이야. 다들 바빠 보이더라.”

“뭣 때문에.”

“최진우를 구속하고 송우리를 심문하느라.”


조현일이 밧줄을 풀어준다.


나는 굳은 몸을 풀고 답답한 의사당을 나간다. 파란 하늘을 보면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 추방 명령에 항의할 이유는 없다. 서울에 남고 싶지 않으니까. 하지만 정리할 것들은 정리하고 떠나야지.


정리할 게 그리 많지는 않다. 숙소를 비워주고, 서지아에게 보수를 주고, 김지우와 장이현에게 의뢰 결과를 보고하는 것 정도다. 3일 내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겠지.


“야. 태워줄게. 어디로 갈 거냐?”


조현일의 말에 그의 차에 탄다. 조수석에 앉아서 조현일에게 말한다.


“최진우는 어디에 구속될 예정이냐?”

“당분간은 심문을 해봐야하니 조합에 가둬둘 생각이야.”

“거기로 데려다줘라.”

“직접 얘기해보게? 수속을 해야 하니 최진우는 좀 늦게 올 텐데.”

“일단 데려다 줘. 기다렸다가 얘기하지.”


조합 건물로 향한다. 최진우는 정오 즈음이 되어서야 도착할 예정이라고 해서 조현일과 위층 사무실에서 대기한다.


“최진우가 도착하면 떠들썩해 질 거야. 좀 잠잠해지면 잠깐 경비들을 불러낼 테니 그 사이 이야기해라.”


조현일이 볼펜을 딱딱거리며 설명한다.


“그냥 얘기하면 안 되냐?”

“안 돼지. 네 처지를 생각해라. 추방 결정 난 사람인데다가 심문할 권한도 없는 사람인데.”


조현일은 의자에 등을 기대고 눕듯이 앉아서 말을 잇는다.


“그나저나 김기문도 냉정하네. 아무리 그래도 오랫동안 일해 온 사람을 단번에 내치고.”

“무슨 소리냐?”

“일이 터지자마자 최진우와 아무 연관도 없다고 딱 선을 긋더라고. 연합에서도 바로 내보냈고.”

“당연한 조치 아니냐?”

“그동안 일해 온 게 있는데. 이렇게 내다 버리는 건 너무하다 이 말이지.”


조현일은 같은 관료로서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다.


*


정오가 지나자 조현일의 말대로 떠들썩해진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오가고, 서류가 펄럭인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자 잠잠해진다.


“잠깐 살펴보고 온다.”


조현일이 나갔다 온다.


“가도 되겠다.”


조현일이 앞장서고 내가 뒤따른다. 조현일은 지하 1층으로 향한다. 거기에는 한쪽에는 생포된 괴물들이 우리에 갇혀있고, 다른 한쪽에는 사람을 가두는 감방이 있다.


계단 바로 앞에는 경비가 앉아 있을 법한 책상이 있는데 지금은 자리에 아무도 없다.


조현일은 복도 끝에 있는 방을 가리킨다. 그리로 가자 최진우가 갇혀있다. 최진우가 눈을 들어 나를 본다. 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담담한 표정이다.


“왜 왔지?”

“얘기 좀 하려고. 담배 피냐?”

“아니.”

“술은?”

“가끔 마신다.”


나는 술통을 꺼내 창살 너머로 건넨다. 최진우가 미심쩍은 눈으로 본다. 그가 의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열고 한 모금 마신다.


“뭐 안 넣었어. 새끼가 의심하기는.”


최진우는 술통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마신다. 그러다가 사례가 걸려 켁켁 거린다. 그는 한 모금을 더 마시고 말한다.


“뭘 물어보려고 친한 척이냐.”

“김경훈의 일지를 왜 가져가려 했지?”

“술 좀 받아마셨다고 순순히 말하겠냐?”

“좀 더 마시면 다를지도 모르지.”


최진우는 술통을 흔든다.


“더 마실 것도 없는데.”

“조현일. 술 좀 구해와라.”


조현일이 인상을 쓴다.


“얌마. 내가 네 심부름꾼이냐?”

“좀 해줘라. 내가 이놈한테 정보를 캐내면 너한테도 좋은 거잖아?”


조현일은 뭐라 투덜거리더니 나간다. 나는 최진우에게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 일지는 왜 가져가려 한 거냐? 기자랑 하려는 일은 또 뭐였고.”

“조현일이 없으면 편하게 말해줄 거라 생각했냐?”

“아니. 그런 걸 기대하진 않았는데.”


나는 철창 안으로 손을 넣어서 최진우의 멱살을 잡고 잡아당긴다.


“경비! 경비!”


최진우가 다급하게 소리친다. 나는 그의 입을 거칠게 틀어막고 말한다.


“아는 대로 말해. 소리 지르지 말고. 알아들었어?”


최진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의 입을 열어준다. 최진우는 나를 노려보며 말한다.


“이런 짓을 하고 무사할 것 같냐?”

“이미 추방됐는데 신경 쓸 거 있겠냐? 게다가 너도 이젠 연합 소속이 아니니 그쪽에서 앙갚음하지도 않겠지.”


최진우는 현실을 깨달았는지 굳은 표정으로 나를 본다. 나는 여유롭게 말을 잇는다.


“그래. 이제 너를 보호해 줄 건 없어. 네가 붙잡히자마자 연합은 너를 버렸지.”


최진우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좋은 징조다. 최진우는 힘 빠진 목소리로 말한다.


“내가 한 일은 모두 연합을 위한 거였다. 실패했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건 알지만 씁쓸하긴 하네. 멱살은 놔도 된다. 아는 건 다 말할 테니.”


나는 최진우의 멱살을 놓지 않는다.


“순순히 말하겠다고?”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다. 어차피 계획은 다 어그러졌고 내 단독 행동이었으니 말한다고 해서 연합에 피해가 가지도 않겠지.”


최진우는 한숨을 쉬고 말을 잇는다.


“네가 뭘 의심하는지 안다. 내가 김경훈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아니야.”

“아니라고?”

“나는 김경훈이 실종되었다는 걸 듣고는 기회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김경훈은 대단한 헌터야. 한국의 S급 헌터 중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김경훈밖에 없지. 가끔은 무보수로 의뢰를 하기도 하고.”

“멍청한 짓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젊은 헌터들의 생각은 달라. 젊은 헌터들에게 김경훈은 우상이자 영웅이지.”


슬슬 뭘 하려 한 건지 알 거 같다. 최진우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요즘 헌터 단체의 영향력은 소속 헌터의 수로 결정된다. 젊은 유망주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헌터연합은 조합을 누르고 서울에 질서를 세우게 되겠지.”

“그래서 김경훈의 일지를 미끼로 젊은 헌터들을 끌어들이려는 거였냐?”

“단순히 일지가 아니야. 나는 헌터연합을 김경훈의 뜻을 잇는 사람들로 포장할 생각이었다.”


내가 못 알아듣는 것 같자 최진우는 덧붙여 설명한다.


“김경훈이 실종되기 전에 우리에게 서울을 맡겼다는 이야기를 뿌릴 생각이었다. 증거로는 김경훈의 일지를 제시하고. 그렇게만 된다면 그 이야기를 부정할 김경훈마저 서울에 없으니 사실로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했다.”

“한일국이 그 이야기를 뿌릴 사람이었나?”

“그래. 먼저 한일국에게 김경훈이 실종되었다는 기사를 쓰게 했다. 그리고 그게 마치 헌터조합의 탓인 것 같은 뉘앙스를 주었지. 처음에 한일국은 믿지 않았다. 그러나 직접 취재를 해보고 김경훈이 실종된 게 사실이라는 걸 확인하자 나를 믿기 시작했지.”

“곧 준비가 끝난다는 일은.......”

“일지가 손에 들어오면 한일국이 기사를 쓸 예정이었지. 헌터연합이 김경훈의 뜻을 이어 서울을 지켜나갈 거라고.”

“하지만 일지가 내 수중에 있으니 기사를 쓰지 못했겠지.”

“그래. 그게 다다. 김경훈을 없앤 건 내가 아니야. 내가 무슨 수로 S급 헌터인 김경훈을 치우겠냐?”


나는 최진우의 멱살을 놓는다. 최진우의 말은 거짓이라기에는 복잡하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로 둘러대서 최진우가 얻을 것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최진우의 말로 인해 밝혀진 것이 곤혹스럽다. 연합도 김경훈의 실종과 연관이 없다면 남는 건 가출밖에 없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이제는 다른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S급 헌터가 가출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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