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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펜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아오.. 힘들다.. 힘들어..

첫 번째 이야기를 너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썼나보다....


두 번째니 더 잘 풀려야 맞을 것 같은데 이야기 흐름 자체가 잘 떠오르질 않는다는..ㅠㅠ

물론 탈출기 쓸 때는 정말 첫 이야기라서 그랬는지 자면서도 좋은 스토리가 생각이 나고 내일 써야지 하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여유가 사라져서인지.. 아니면 비축분 쏟아내고 나서 몇 화 쓴 상황에서 지칠때 쯤 FunnyM님이 써 주신 과분한 추천글에 힘을 다시 받을 수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이리 기분상으로 차이가 나다니 참;;


어쨌든 조금의 경험을 기록 해 놓자면..

첫 글을 쓸 때는 결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막 쓰면서 스토리가 새로 떠오를때 “오~이런 스토리로 쓰면 반전이겠다!” 이러면서 썼는데..

지금 쓰는 글은 종착지가 이미 어느정도 정해진 내용이라서 그 종착지로 가는 여정을 그리는 방식이고, 그래서 힘이 든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ㅠㅠ


원래 항상 이랬다..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하는데 그 책으로 시험을 본다고 하면 확 싫어지는 성격..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닐련지..


그나저나.... 사랑하고 감사드리는 독자님들께 여쭈어 보고 싶은 것 한 가지..

‘The Exodus:탈출기’와 ‘The Survival:생존기’ 중 어떤 스타일이 더 재밌는지 알고 싶어요~ㅠㅠ


탈출기 초반 쓸 때 처럼 뭔가 어둠컴컴한 길을 냅다 내달리고 있는 기분이에요~ㅠㅠ


댓글 6

  • 001. Personacon 二月

    16.09.08 20:01

    시작인데 어떻게 비교하나요?
    추천란의 비난 비평 댓글 보면 어이 없어요.
    이제 막 시작한 작품인데 어떤 대작보다 별로라고 막 비교 평가하는거에요.
    서장만 보고 어떻게 판단하나요?
    대작 중에 앞 부분이 잔잔하거나 별로 인상적이지 못한 작품들 많아요.
    그러니 한 글자만 쓰고 평가를 원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일단 어서 쓰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002. Lv.32 즐펜

    16.09.08 20:05

    그렇군요..ㅠㅠ 흑..
    그냥 달려 보겠습니다..ㅎㅎ
    하긴.... 생각해보면 탈출기도 중반 들어가서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생기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월님..ㅠㅠ

  • 003. Lv.36 말로링

    16.09.08 22:39

    ㅜㅜ전 스토리 다 짜놓고 쓰질 못하고 있네요...요즘 저에게 일어나는 일이 너무 많아서...ㅎㅎ
    언릉 써야하는데 집중이 안 돼요.

  • 004. Lv.32 즐펜

    16.09.09 08:19

    리로님~!!! ㅠㅠ
    바쁘시군요..ㅠㅠ
    전업이 아닌 이상 바쁜 일이 몰려오면 글 쓰기가 정말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좋은 작품 써 주셔요~

  • 005. Personacon FunnyM

    16.09.13 18:45

    저도 맨 위엣분과 의견이 비슷해요. 가끔씩 추천/비평란 가면 몇화도 안 나오고, 이야기 흐름상 아직 '시작'단계밖에 안 된 소설들더러 다른 '완결'작품들과 비교하는거 보고.

    아~ 당신들은 알에서 새가 깨어나오지도 않았는데 이건 공작새고, 이건 닭이고, 이건 오리인지 다 아시는 전지전능한 신이신가 봅니다~

    하고 비꼬고 싶어지더라고요. 알 깨고 나오게 냅두지, 왜 강제로 망치갖고 두들켜 패려는지 원. 그러다가 알에서 힘겹게 살던 애기새들 망치로 후려쳐 죽여버리죠. 그런 상황들 보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작가님들은 각각의 자신만이 그리는 세계란게 있는건데, 그 세계가 보기 싫다면 그냥 다른 세계 찾아가면 될 일을, 꼭 부수려고 안달이더라고요. 그 세계를 좋아하는 사람들따위 어찌되든 상관없는 사이코패스들 마냥.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즐펜님이 원래 쓰시고, 원래 쓰시고 싶으셨던 대로 쓰시길 바래요.
    어떻게 나오든, 그건 작가님만의 세계고, 작가님이 저희에게 보여주려던 게 아닙니까?
    오타같은 건 도움을 드려도, 전 그런거에 있어서 작가님들만의 선악기준, 세계를 그리는 시선 같은 거에 지적은 하고 싶지 않더군요. 가끔 글이란게 전해지는게 뒤죽박죽일 땐 신랄하게 지적은 몇몇분들에게 하는 저지만, 정말 대체적으로 평소에 본다면, 알 깨어나기도 전부터 망치로 후드려패서 죽여버리는 사이코패스들이 있는게 싫습니다. 문법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그런 작가들에게 비판을 해야지, 잘 하고, 노력하는 작가에게 무조건적인 논리도 뭣도 없는, 이유없는 비난을 쏟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혐오합니다.

    결국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는 그런 문제지만요, 넓게 본다면..

    아무튼, 사설이 너무 긴데요. 결론적으론, 전 즐펜 작가님의 글 자체가 좋은 사람입니다. 실수도 좋게 보이고, 걸음마 떼는 애기 보는 기분이라 어화둥둥 하는 모습으로 비춰질진 몰라도, 그게 좋아하는 작가를 따라가는 독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물론 작가님이 잘못하면 제일 먼저 신랄하게 지적하겠지만, 그래서 성장하시고 단단해지면 그게 또 팬으로써 기쁨이죠.
    그러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여유롭고 천천히 저희에게 보여주고픈 걸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D ㅎㅎ...


    이만, 손과 발이 너무 오그라들어서 타자를 쓸 수 없는 엠오징어는 구석에서 발악하러 떠납니다.

    오랜만에 오글거리는 장문의 댓글 써봤네요 ㅋㅋ 주책 맞은 M식히..

  • 006. Personacon FunnyM

    16.09.13 18:48

    음... 댓글 남기고 보니, 이건 굳이 즐펜 작가님만이 아니라..요새 힘든 모든 새내기 작가님들에게 해주고픈 얘기인거 같네요. 굳이 새내기 작가님들 말고도, 요새 그런 잣대없는 비난을 받아서 의기소침한 작가님들에게도요. 다들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글이란건 아아주 옛날부터도 어려운 전통적인 문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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