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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대마도사의 환생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범근
작품등록일 :
2020.06.15 20:38
최근연재일 :
2021.01.22 18:00
연재수 :
158 회
조회수 :
85,226
추천수 :
1,583
글자수 :
991,172

작성
21.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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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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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71화 - 지구로(2)

DUMMY

끝내 마그마가 키리드-키브니우스 전체를 완전히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달의 지표면까지 흘러나올 때였다.

때마침 연우가 지원을 요청했던 바티칸의 구조선들이 줄줄이 도착한 것이다.


“그래도 설마 테레사님이 인솔자로 오셨을 줄은 몰랐습니다.”


바티칸의 성녀.

교황이 바뀐 이후, 현재 교황 다음으로 가장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을 그녀가 설마 이런 변두리 오지까지 오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은인께서 곤란에 빠지셨는데, 나 몰라라 할 순 없지요.”


그리곤 주변을 조심스레 살피며 연우에게 귓속말을 소곤거렸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도망쳐 나온 참이랍니다.”


그리곤 한 발 물러서서 씽긋- 웃는다.

뭔가 홀가분한 표정.

주말을 맞이한 직장인들의 표정이 저러할까.

자세히 보니 눈 밑에 다크써클이 꽤나 짙다.


‘여기까지 오는 데 2, 3일은 걸리니 그동안 쉬었는데도 저 정도라면···.’


어우, 성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긴 한가 보다.

대화를 이어가려던 찰나, 함께 동행한 이단심문관 하나가 다가왔다.


“출발 준비 모두 끝났습니다. 바로 탑승하시면 됩니다.”


그 말에 급히 시무룩 해하는 테레사.

왜 저러나 싶어 생각해봤는데,


“아.”


알 것 같다. 저 표정.

분명 어디선가 봤다 싶었더만, 일요일 저녁. 월요일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의 애환이 녹아 있었다.


‘···그렇게 일하기 싫었냐.’



***



달에서 지구로 출발한 지도 어느덧 6시간.

그간의 피로에 지친 죄수들 대부분이 잠에 빠져있을 때였다.


“이봐, 딘. 교대 시간이다.”

“마침 배고프던 차에 잘 됐군.”


자동 항법 장치가 달려있다곤 하지만, 우주선의 조종실엔 항시 파일럿이 대기해야 했다.


“식당에 갈 거면 내 것도 좀 챙겨달라고.”


그에 딘은 피로에 지친 미소와 함께, 다음번 근무자에게 중지를 세워 보였다.

그리곤 조종실을 빠져나와, 곧장 식당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는 발걸음을 돌렸다.

바뀐 목적지는 바로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가스만이 구속되어 있는 좁은 밀실이었다.

문 앞에 도착했다. 잠겨 있었으나, 문제 될 것은 없다.


띠익.


미리 마스터 키를 빼돌렸거든.

안으로 들어가자 인기척을 느꼈는지, 재갈이 물린 가스만이 고개를 든다.

딘은 그에게 통보했다.


“시몬님의 전갈이다.”


가스만의 눈이 커진다.

딘의 입에서 설마 그 이름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한 표정.


“진연우는 정연우의 환생으로 판단. 때문에, 정보 통제를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서 죽어라.”


푸욱.


말이 끝나기 무섭게 딘은 가스만의 심장에 나이프를 꽂았다.


“모든 것은 시몬님을 위하여.”



***



우주선에 마련된 간이 응급실.


“이분, 상태가 너무 안 좋아요.”


테레사가 침상에 누워있는 노인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언제 또 발작을 일으킬지 몰라요. 물론 제가 항시 붙어 있을 테지만···.”


언제든 위험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는 것이었다.

연우가 물었다.


“발작의 원인은 뭡니까?”

“많아요.”

“예?”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요. 써클이 깨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지 근맥 전부 끊어져 있었어요. 게다가, 얼마나 굶겼는지 영양실조 상태에, 거기다 뭔가에 부딪혔는지 배 속 장기까지 상해있더군요.”


굳이 이런 언제 죽을지도 모를 시체 같은 노인을 가스만이 특별 관리동에서 패트릭과 함께 빼 왔다?


‘가스만,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


이 사람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데······음?


‘이게 뭐지?’


물집. 연우는 노인의 어깨 피부 위에 검붉은 피가 물집처럼 잡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테레사님. 피가 이런 식으로도 고일 수 있는 겁니까?”


연우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

테레사가 유심히 보다 고개를 갸웃-기울였다.


“어···저도 이런 건 처음 봐요. 보통은 피부 깊숙한 표피층에 고이는 게 다반사인데, 여드름처럼 진피층에 피가 고이는 건 이상하네요?”


때문에, 연우는 근처에 있던 의료용 나이프를 가지고 와, 바로 그었다.


스걱- 핏-.


‘이건?’


고여 있던 핏물이 빠지며 알 수 있었다.

피부 껍데기 안에, 또 다른 피부가 드러난 것이다.


“인피면구?”


그것도 얼굴만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 전신을 완전히 뒤덮을 정도로 그 범위가 넓었다.

이 정도면 가면이 아니라, 슈트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숨기고 싶은 사람이라.’


굉장히 궁금해졌다.

연우는 곧장 들고 있던 나이프로 노인의 목 주변을 그었다.

정확히 피부를 덮은 면구 부분.

그런 뒤,


쫘아악!


해진 피부 껍데기를 뜯어냈다.

그 결과, 테레사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입가를 가렸다.

그리곤 발작적으로 소리쳤다.


“성하?!”


‘성하?’


연우는 고개를 갸웃-기울였다.

성하는 교황을 높여 부르는 말일 텐데?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유제프가 아니었다.


‘아.’


한 사람 더 있다. 성하라는 호칭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


‘동방 정교회의 세계 총대주교.’


그 말인즉, 이 사람이 바로.


‘진짜 메데우스 1세.’


대체 어디다 숨겨놨나 했더니, 키리드-키브니우스의 특별 관리동에서 썩고 있었다니.

하긴, 탈출 불가능하다는 이곳이 반대로 뭔가를 숨기기엔 아주 최적화된 장소이기도 했다.


“그럼, 대체···지구에 있는 그 사람은 누구는 거지···아, 할아버님께 바로 연락을 드려야···.”


아직도 혼란에 빠져있는 테레사가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연우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따듯한 차를 준비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커헉!


가스만에게 심어둔 미스틸테인의 씨앗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누군가가 가스만의 목숨을 노린 것이다. 대체 누가?!


“여기 잠시만 계세요!”

“···은인?”


연우는 곧장 가스만에게 텔레포트했다.

그렇게 쉽게 가야 할 놈이 아니란 말이다!



***



호주 우주국(ASA).

호주 유일한 로켓 발사대가 있는 곳이다.

장장 66시간에 이르는 유영 끝에,


“끄으응!”


연우와 일행들은 이곳으로 무사히 도착하여 기지개를 켤 수 있었다.

여유를 느끼는 것도 잠시.

테레사가 급히 발걸음을 옮겨 연우에게 다가왔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저희는 먼저 바티칸으로 복귀하겠습니다, 은인.”

“···뭔가 저 때문에 일만 더 늘린 꼴이 된 것 같아, 죄송하네요.”


바티칸 지도부는 현재 난리가 났다.

달. 그것도 특별 관리동에 수감되엇던 죄인이 동방 정교회의 수장과 똑같은 몰골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말씀 마세요, 은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크기 전에, 은인 덕분에 문제를 직시할 수 있었으니까요.”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메데우스 1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겠지만,


‘바티칸은 아마 확신하고 있겠지.’


정황 증거가 너무도 뚜렷했다.

어떤 멍청이가 굳이 가짜를 준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곳에 가두겠나.

연우가 말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그럼, 여기서 헤어지는 것으로 하죠.”

“저, 저기.”

“?”

“가스만 경을 저희 측에 넘겨주실 순 없는지요.”


60시간 전.

연우는 간발의 차로 가스만을 구할 수 있었다.


‘그때는 정말 식겁했지.’


심장이 꿰뚫려 진짜 몸이 재로 변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였다.

다행히 고유 세계로 끌어들여 죽음을 유예시킨 덕분에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사태를 만들었던 범인은,


‘자살, 이라.’


가스만과 떼어놓기 위해 걷어찬 그 순간, 암살자는 복용 즉시 몸이 녹아내리는 극독을 사용하여 죽었다.

의뢰인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겠지만,


‘나한텐 안 통하지.’


죽은 이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연우에겐 해당 사항이 없었다.

범인은 시몬.

이유는 단순했다. 가스만을 입막음하려고.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냐.’


가스만의 치유 직후, 테레사와 다른 일행들이 몰려든 덕에, 가스만의 마도서를 회수할 순 없었다.

때문에, 연우로선 테레사의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죄송하지만,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겠네요.”


그 말에, 이단 심문관들이 발끈했으나 나서진 못했다.

연우가 바티칸에서 보인 무위로 인해 어차피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아는 거다.

테레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네, 그러면 정보 공유라도 꼭 부탁드려요.”

“그야 물론이죠.”

“그럼.”



***



테레사가 떠나간 이후, 연우의 일행들은 새로운 거취의 문제로 바삐 움직여야 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연우가 비밀리에 호주에 설립한 연구소였다.


“그러니까, 이놈이 새로운 노예···.”


흠칫!


단어 선택을 잘하라는 연우의 살벌한 눈빛에,


“-가 아니라, 우리 연구소에 들어올 새로운 팀원이라는 말이지? 아하하.”


안티-마나트로늄의 개발자 나탈리 박사는 꼬리만 개마냥 깨갱-거려야 했다.

이를 보고 있던 패트릭이 피식-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악덕 고용주의 횡포로부터 우리 함께 맞서보세.”


생각지도 못한 당돌한 선언에, 나탈리는 냉큼 손을 잡고 흔들었다.

그리곤 연우에게 시선을 돌렸다.


“야, 이 영감 마음에 들어.”

“그래?”


것 참 다행일세?

과연 새로운 동료로 마음에 든다는 것일까, 그게 아니면 새로운 남자친구 후보로서 마음에 든다는 말일까.


‘아무래도 후자인 것 같은데?’


벌써부터 연우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서로 대화를 나누느라 바빠 보였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이었으나, 기분이 마냥 나쁘진 않았다.

패트릭은 알까.

나탈리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사실을.

연우는 곧장 훈훈한 공기가 가득한 둘만의 세계에서 빠져주기로 했다.

이후,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왔음?”


포레스트에게 새로 배정된 보금자리였다.


“더 좋은 곳도 많았을 텐데, 여기로 괜찮은 거야?”


다른 곳을 권해도 봤으나, 굳이 그녀는 구석지고 좁은 곳을 선택했다.


“딱 좋음.”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달에서 근무하는 건 그녀가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일이라고.

그 이유를 묻자, 튀어나온 답변은 연우로선 의외의 말이었다.


─자유가 갖고 싶어씀.


자유를 위해 스스로 달에 유폐되는 것을 선택했던 것.

고유 세계의 보유자는 이른바 전략급 마도사로 분류된다.

존재 자체로 전쟁의 판도를 바꿔버리기 때문이었다.

통제되지 않는 거대한 힘은 사람들의 공포를 산다.

때문에, 고유 세계말곤 별다른 힘이 없던 그녀는 싫어도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까발려야 했던 것이다.

그 덕분에 연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나랑 같이 일 하나 하자.


의뢰 내용은 단 하나.

연구소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

은둔형 외톨이에 속하는 그녀에겐 아주 최적화된 임무였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한다.”


끄덕끄덕-


이후, 연우는 정호섭을 데리고 북한으로 가야 했다.


“아부지!”

“이, 이놈! 왜 이리 늦은 게야!”


눈물겨운 부자 상봉을 뒤로 하고, 연우는 리처드가 기다리고 있을 스위스로 향했다.

이제, 모든 것을 말할 때가 온 것이다.



***



내가 침대가 되고 침대가 내가 되는 침대합일의 상태.

리처드는 연우와의 대화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침대에 몸은 던졌다.


“하아.”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만, 형님의 입으로 직접 들으니 충격은 더 했다.


‘아. 이제는 형님도 아니구나.’


돌겠네.

전생에선 아버지가 누군지조차 몰랐었다.

그 덕분에, 항상 어머니와 자신은 추문을 달고 살아야 했다.


‘내가 마도사로서 재능이 없어서.’


고위 마도사 사이의 자식은 대개 마법에 대한 재능을 유전적으로 타고난다.

그런데 자신에겐 그런 재능이 없었다.

그 때문에, 어머니인 린지가 더러운 스캔들에 거론되어야 했다.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남창이나 사서 즐겼을 거라고.


‘그래서 재능도 없는 내가 태어난 거라고.’


그런 추잡한 소문과 악의는 고작 열대여섯 먹은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래서 물었던 적이 있었다.

내가 진짜 남창의 아들이냐고.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뺨이란 걸 맞았었다.

괜한 반발심에 화를 내려 했지만, 어머니의 눈물에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왜 하필 그런 말을 해서는.’


그때였을 것이다. 어머니와 자신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 말이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쉴 때였다.


똑똑-.


노크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그와 동시에, 어머니인 린지가 머리를 빼꼼 내밀었다.

걱정 가득한 얼굴.

강아지 귀가 달렸다면, 아래로 축- 늘어트렸을 법한 표정이었다.


“아들? 괜찮아? 여행 가서 뭐 안 좋은 일 있었던 거야?”


‘아.’


그러고 보니, 어머니껜 잠깐 여행 다녀온다고 했었지.


“괜찮아요.”

“그래? 음, 배고프면 밥이라도 해줄까?”


리처드가 힘없이 고개를 가로젓자, 린지가 시무룩한 얼굴로 쉬라는 말과 함께 나가려던 찰나,


“정말 만약의 일인데,”


리처드의 말에 린지의 발걸음이 멈췄다.


“어? 어, 말해말해.”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신다면 어떨 것 같아?”


전생에 보인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는 오산이었다.


“짜증나서 뺨이라고 때려줄 것 같아.”

“···예?”


잘못들었습니다?


“그뿐인 줄 아니?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왔냐면서 쫓아낼 거야. 흥!”

“어······.”


좀, 아니. 많이 의왼데?

그래도 뭔가 아련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줄 알았건만.

리처드가 황당하다는 듯 입을 오-벌리자,


“크흠.”


린지는 순간 나온 본심에 무안함을 느껴 고개를 훽 돌려야 했다.


“···그래도 밥은 먹이고 쫓아낼 거야. 걱정 마렴.”

“아하하.”

“지금은 좀 낫네.”

“예?”

“집에 왔을 때만 해도 검은 오오라를 풀풀- 풍기길래 대체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역시 우리 아들은 웃어야 예뻐.”

“···멋있다고 해주시죠.”

“후훗. 아직 10년은 이르단다.”

“쳇.”

“그리고 엄마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울 거야.”

“네? 어디 가시는데요?”

“남중국 측에서 국경 수비 임무를 맡겼거든.”

“음?”


이상한데?


지금은 북, 남중국의 전쟁이 심화될 때가 아니었다.

그들이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건 3차 세계 대전이 터질 때였다.


‘미래가 또 바뀌었다.’


“그럼 저도 같이······.”

“안 돼.”


린지의 단호한 한 마디.


“용병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따기 전까진 전쟁 참여는 절대 안 된다고 했지?”


이것만큼은 양보 못 한다는 린지의 태도에 리처드는 한발 물러서야 했다.


“알겠어요. 그래도 조심하셔야 해요.”

“오냐~.”


그리고 며칠 뒤, 리처드는 어머니를 따라가지 않았다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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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72화 - 급변하는 상황(1) 21.01.05 154 6 14쪽
» 71화 - 지구로(2) 21.01.04 154 7 15쪽
143 71화 - 지구로(1) 21.01.01 157 6 12쪽
142 70화 - 압도(2) 20.12.31 145 6 16쪽
141 70화 - 압도(1) 20.12.30 142 7 13쪽
140 69화 - 악연과의 조우(2) 20.12.29 141 5 14쪽
139 69화 - 악연과의 조우(1) 20.12.28 154 6 13쪽
138 68화 - 특별관리동의 좀도둑(2) 20.12.25 146 5 13쪽
137 68화 - 특별관리동의 좀도둑(1) 20.12.24 148 7 14쪽
136 67화 - 추종자(2) +1 20.12.23 144 6 13쪽
135 67화 - 추종자(1) 20.12.22 150 8 13쪽
134 66화 - 난동(2) 20.12.21 150 7 15쪽
133 66화 - 난동(1) 20.12.18 159 5 14쪽
132 65화 - 다른 방법은 없는 거냐?(2) 20.12.17 173 6 13쪽
131 65화 - 다른 방법은 없는 거냐?(1) 20.12.16 164 6 13쪽
130 64화 - 죽음의 이유(2) 20.12.15 169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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