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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똥 님의 서재입니다.

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김개똥
작품등록일 :
2016.01.11 11:47
최근연재일 :
2016.03.03 04:29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354,894
추천수 :
9,005
글자수 :
286,233

작성
16.01.11 11:52
조회
6,182
추천
114
글자
4쪽

제 5화 유지, 식량 확보를 시도하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DUMMY

내일부턴 제대로 한다. 얼마나 좋은 말 일까.

오늘 덮치는 어떤 어려움도 이걸로 해결이다.


당장의 살길이 확보된 유지는 현실 도피를 시작했다.


와이번처럼 보이는 괴조의 촬영.

일단은 이걸 목표로 잡았다.


성실하게 임하는 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제대로 하는지도 모른다.


"집도 보이고, 숲도 보이고. ID를 쓴 종이도 준비했고. 이 베스트 앵글에서 괴조랑 나랑 코타로의 사진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의 무선 셔터를 찾은 것도 큰 수확이네. 아버진 이걸로 뭘 찍으려고 한거지... 아, 코타로! 삼각대는 만지면 안돼!

베스트 앵글이 어긋나잖아!"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

괴조가 오지 않을까 살짝 살짝 밖을 보며 집 청소, 쓸만한 물건을 찾는다.


가벼운 점심 식사 후 마당에 나가서 산책.

코타로와 놀며 괴조를 기다린다.


날이 저문 후 저녁식사, 목욕.

그 후 인터넷을 확인하거나 게시판을 들여다보면서 온화한 날들을 보내는 유지와 코타로.


하지만 일주일이나 외면했던 현실이 송곳니를 드러낸다.


식량 문제다.


"냉장고는 거의 비었나... 냉동식품이랑 쌀, 밀가루, 컵라면이나 비상식은 남아있지만....

절약한다 치더라도 이대론 일년후에 굶어 죽겠구나. 오늘 준비해서 내일 아침 일찍 탐색에 나가볼까."


다음날 날이 밝았다.


마침내 유지와 코타로는 대문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 앞에 선다.


유지의 등에는 큰 배낭, 점심과 마실 것, 찾은 것을 넣을 파우치, 우산, 비상식량, 삽, 등산용 피켈까지 들어있다.


유지의 복장도 등산화에 조끼, 모자, 손에는 트래킹 폴, 허리엔 나이프까지.


빼다박은 등산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지는 은둔하기 불과 이 년전, 등산부에 소속되어 있던 것이다.


"좋아. 가자, 코타로! 목적은 식량 확보, 목표는 열매, 과일, 산나물이다. 위험하긴 해도 버섯도 찾으면 가져가자! 출발!"


용감하게 코타로에게 말을 거는 유지.


하지만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알고 있어 라고 하듯 앞으로 걸어가는 코타로.


안 와? 하고 되돌아보며 유지를 응시해 온다.


현명하고 용감한 개다. 쾌남이다.


암컷이지만.


코타로를 선두로 집의 남쪽 방향을 탐색하는 유지.


괴조는 동쪽에서 북쪽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반대 방향을 골랐다.


그리고, 남쪽은 뭔가 과일이라든지 있을 같으니까. 하는 멍청한 기대도 섞여있다.


새소리와 부드러운 햇살, 군데군데 수풀이 있고 조금 걷기 힘들지만, 트레킹 폴과 나이프로 개척하며 탐험을 계속한다.


멧돼지와 곰, 뱀 등의 위험한 생물도, 괴조같은 수수께끼의 생물도 보이지 않는다.


산책으로는 좋지만 채집은 최악.


그도 그럴 것이, 등산부 소속이라고는 해도 유지에게 산나물과 버섯 채취 경험은 없다.


그래도 체리같은 작은 열매, 도토리 같은 열매, 회갈색의 목이버섯 비슷한 버섯, 누가봐도 위험해 보이는 빨간 버섯 등을 배낭에

채워간다.


"물웅덩이도 트인 장소도 없고,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점심은 집에서 먹을까, 코타로."


알았어, 라는 듯 멍하고 사람처럼 짖는 코타로.


코타로의 뒤를 따라가는 유지.


그러고보니 이 남자, 나침반은 가지고 있지만 매핑 등은 전혀 하지 않았다.


완전히 대충대충이다.


채취한 것을 먹을 수 있는 지도 역시 모른다.


힘내라 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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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폐인생활을 접고 외출했더니 집까지 이세계 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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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화 유지, 식량 확보를 시도하다 +6 16.01.11 6,183 114 4쪽
5 제 4화 게시판 편 유지, 이세계의 영상을 올리다. +9 16.01.11 6,672 114 4쪽
4 제 3화 유지, 라이프 라인을 확인하다. +10 16.01.11 6,807 137 3쪽
3 제 2화 유지, 집에서 나가길 포기하다. +9 16.01.11 7,727 145 3쪽
2 제 1화 유지, 외출을 시도하다 +8 16.01.11 9,322 141 4쪽
1 제 1장 : 유지는 히키니트에서 외톨이니트로 진화했다! ~ 프롤로그 +14 16.01.11 16,010 14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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