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화 유지, 집에서 나가길 포기하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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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게. 아니, 뭔지는 알지만. 숲이잖아. 응, 훌륭한 숲이야. 활엽수림이라는 녀석이잖아.
제대로 초록이네. 봄이야 봄. 앞에도 숲, 오른쪽에도 숲, 왼쪽도, 뒤도....숲이네?
우와, 숲 뒤쪽엔 희미하게 산도 보이는구나. 전망도 좋아."
유지는 혼란에 빠졌다!
영문도 모른체 자신을 공격했다!
10년 만의 히키니트 생활을 접고자 집 밖으로 발을 내디딘 호죠 유지, 30세, 무직.
애견 코타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현관에서 나왔지만, 집의 울타리 밖은 숲이었다.
물론 호죠家가 숲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북관동의 현청이 소재한 도시 외곽의 주택이었다. 이웃도 있었다.
300m 정도 떨어져 있긴했지만.
이건 거의 군마현 수준이 아닌가.
"그건가? 10년 동안 틀어박힌 사이에 어느새 이사 간건가? 뭘까 코타로? 혹시 알아?"
유지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개에게 물어보다니. 알리가 없다.
아니, 현명한 코타로는 알지도 모르지만, 대답할 수가 없다.
밖에 안가는 거야? 산책 안가? 라는 듯 꼬리를 흔들며 문 앞에서 유지를 기다릴 뿐이다.
"그래, 그거다. 우리 집이 이사를 간게 아니라, 주위에서 이사를 간거야. 집에는 내가 있었지..
내가 이사 갔을리가 없잖아. 하하, 바보구나 나도."
답이없는 바보다.
주위가 이사간 정도로 10년 만에 숲이 될리가 있겠는가.
절대 없다.
유지는 여전히 혼란한 채로 중얼중얼 헛소리를 반복할 뿐이었다.
그 때.
게갸-ㅅ!
울음소리에 이끌려 하늘을 올려다 보는 유지와 코타로.
눈에 띈 것은 괴조였다.
크게 펼쳐진 날개는 10미터 정도. 날개의 경계선, 중앙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다.
유선형의 슬림한 체구는 회색.
도마뱀 머리를 더 가늘고 길게 한 듯한 머리와 입에 들어찬 송곳니가 보인다.
뒷다리에는 녹색의 인간같은 무언가를 잡아채고 있다.
사람과 한 마리가 멍하니 쳐다보는 가운데 괴조는 희미하게 보이는 산 쪽으로 날아간다.
조용히 서있는 유지와 코타로.
5분, 10분.
드디어 다시 시작을 한다.
"좋아, 집에 들어가자. 내일부터 힘내는거야 코타로. 나 내일부터 제대로 할테니까."
일단은 혼란에서 벗어난 듯 한 유지.
하지만 제대로 한다고 해서 괴조를 어찌 할 텐가.
우선은, 못 본걸로 하자.
현실도피다.
"좋았어, 코타로. 넌 오늘부터 실내 OK니까! 집엔 나밖에 없으니까, 같이 살자고."
유지의 말을 듣고, 마당 한 구석에 있는 개집에 쏙 들어가는 코타로.
실연당한 충격에 멍 해있는 유지, 곧 웃는 얼굴이 된다.
코타로가 좋아하는 담요를 물고 달려온 것이다.
집에 들어가는 것을 알고 가져왔을 뿐인 것 같다.
똑똑한 개다. 담요는 너저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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