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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론 님의 서재입니다.

데스 나이트가 신성력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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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론
작품등록일 :
2024.02.29 13:39
최근연재일 :
2024.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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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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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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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길드 (2)

DUMMY

#006. 도둑 길드 (2)






도둑 길드 아모헨 지부장, 헤론드.

광명교의 사제이기도 한 그는 평소에 아모헨 성당의 주임신부로 활동하다가, 해가 지면 도둑 길드의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악마 연구까지 병행하느라,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상태.

조만간 악마와 계약을 맺어, 신앙생활을 청산하고 길드 일에 더 집중할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

오늘 빌어먹을 언데드 놈을 만나지만 않았더라면 말이다.

‘복속의 목걸이’에 구속당한 헤론드는 온몸을 발작하며 입에 거품을 물다가.


“끄르륵······.”


얼마 지나지 않아 기운이 다 빠졌는지 축 늘어졌다.

그리고 초점 잃은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당장 무릎을 꿇고 충성심을 보여라, 노예야!”


겔로헨이 마력을 담은 목소리로 일갈하자, 헤론드의 몸이 즉각 반응했다.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주인님.”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겔로헨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데스 나이트의 노예로 전락한 그에게도 노예가 생긴 것이었다.

이른바 노예의 노예, 다단계식 노예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제 귀찮은 일들은 전부 헤론드에게 떠넘길 생각에 싱글벙글하며 말했다.


“그래. 네놈의 첫 번째 임무는···”

“닥쳐라, 흑마법사. 명령은 내가 한다.”


하지만 데론에 의해 그 권한은 즉시 박탈당했다.

데론이 헤론드를 보며 말을 이었다.


“체른에도 도둑 길드 지부가 있다는 게 사실인가?”

“그렇습니다, 주인님.”


헤론드는 데론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고분고분 따랐다.

‘복속의 목걸이’를 채운 건 겔로헨이었지만, 그와 의식이 연결된 데론도 명령을 내리는 게 가능했다.


“아모헨과 체른 지부는 각각 언제부터 존재한 거지?”

“이곳 아모헨 지부는 3년 전, 체른 지부는 5년 전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둑 길드는 중간계 곳곳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암조직이긴 하나, 교황국에는 그리 많지 않았다.

광명교의 감시와 통제 때문.

도둑 길드 정도 되면 그걸 피해 음지에서 활동해야 하지만, 광명교는 그보다 더 집요했다.

특히, 체른은 대주교령에 속한 대도시. 도둑 길드가 그곳에서 어떻게 버젓이 활동할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데론에겐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체른 지부장이 가일의 행방을 안다는 건 사실인가?”

“가일의 행방을 아는 자는 아마 없을 겁니다. 다만, 체른 지부장은 가일의 행방을 조사하던 인물 중 하나입니다.”

“가장 최신 정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단 뜻이군.”

“그렇습니다, 주인님.”


그렇다면 체른으로 가는 게 맞았다.

도둑 길드 말고는 정보를 얻을 구석이 없었으니까.

은둔 마녀나 점성술사도 있긴 하지만, 그들의 두루뭉술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겔로헨이 불쑥 끼어들었다.


“체른은 여기서 꽤 멉니다요. 걸어간다면 몇 주는 걸릴 겁니다요. 물론, 주인님은 훨씬 빠르겠지만요.”

“알고 있다.”


현재 위치한 발렌토 주교령은 교황국의 남부 국경선 지역이었고, 체른이 있는 셀로니 대주교령은 여기서 북동쪽으로 한참을 가야 했다.

물론, 지치지도 않고 잠을 잘 필요도 없는 데론은 그보다 훨씬 빠르겠지만.

문제는 헤론드였다.


“체른까지 어떻게 갈 생각이지?”


데론이 헤론드에게 물었다.


“아모헨 성당에 공간이동진이 있습니다. 체른의 하수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간이동진은 광명교 고위층의 전유물이었다.

고위 성직자가 아님에도 마법진을 설치 또는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이단죄로 처벌받을 정도로 규제가 엄격했다.

광명교가 아모헨 같은 시골의 성당에 공간이동진을 설치할 리가 없었다.

즉, 헤론드도 몰래 설치해서 이용하고 있단 뜻.


“잘됐군. 가서 준비해라. 난 여기 볼일이 남았으니.”

“예, 주인님.”


파계 신부 덕분에 이동 시간을 덜게 되어 오히려 좋았다.

헤론드는 가방과 물품 몇 개를 챙기고 먼저 방을 나섰다.


***


데론이 헤론드를 심문하는 동안, 살아남은 도둑 길드원들은 죽은 동료 길드원의 시체와 부서진 잔해들을 치우며 한탄했다.


“씨발, 아침부터 이게 웬 날벼락이냐.”

“그러게나 말이다. 도둑 길드 지부가 언데드 하나에 개박살 난 건 우리가 처음이겠지.”

“이게 다 힘없는 시골 지부라서 그래. 조금 큰 지부였다면 저깟 언데드 따위 흙으로 돌려보내 줄 텐데.”


팍!

그때, 길드원 하나가 빗자루를 바닥에 내팽개치며 말했다.


“은신처도 박살 나고, 지부장도 당했잖아. 우리가 여기에 더 있을 이유가 있어?”


그 말에 다른 길드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맞는 말이다. 차라리 다른 지부로 가는 게 낫지. 아니면 이참에 용병으로 전향해도 되고.”

“그러다 저 언데드가 쫓아오면 어쩌려고?”

“우리가 발렌토 주교령에서 하던 비밀임무는 또 어떻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두 명에 불과했다.


“지금 뒈지는 것보단 나중에 뒈지는 게 낫지 않겠냐?”

“임무 같은 건 지부장 책임이다. 우리는 소모품일 뿐이라 사라져도 몰라.”

“아니면 체른 지부로 가도 되지. 지역만 다를 뿐, 우리랑 같은 임무 수행하고 있을 거 아니야?”


다른 길드원들의 설득에 반대 의견도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거 좋은 생각이네. 체른 지부에 아는 사람 있냐?”

“몰라, 일단 가 보는 거지. 우리처럼 훈련된 길드원을 오히려 반길 수도 있지 않겠어?”


길드원들은 지부장의 개인실 안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꿈에도 몰랐다.

개인실에 걸린 방음 마법 덕분에 안의 소리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


“체른은 뭔가 느낌이 안 좋아. 차라리 난 블론데 왕국으로 돌아가야겠다. 거기에 친한 길드원이 있거든.”

“에이, 썅! 나도 모르겠다! 튈 거면 빨리 튀자! 그 미친 언데드 돌아오기 전에!”

“공간이동진 사용할 줄 아는 놈 있지? 어딜 가든 간에 일단 체른으로 튈 사람은 전부 성당 지하로 모여!”


모두가 옮기던 시체를 내려놓고, 빗자루를 내팽개치고, 부서진 나무 조각을 집어던지며, 재빠른 속도로 은신처를 벗어났다.

그렇게 도둑 길드 아모헨 지부는 반나절도 되지 않아 몰락했다.

도둑 길드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었다.


***


지부장의 개인실에 남은 데론은 벽에 걸린 악마의 초상화와 반대편에 세워진 전신거울을 번갈아 보았다.

초상화를 향해 손을 뻗고서 마력을 방출하자, 곧 검붉은 지옥불이 그림에 붙었다.

화르륵!

불은 얼마간 타오르는 듯하더니, 이내 힘없이 사그라들었다.

악마의 초상화 역시 그을린 자국 없이 멀쩡한 모습.


“마물인지라, 신성력이 아니라면 쉽게 소멸시킬 수 없을 겁니다요. 뭐, 가능하다 해도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요. 악마들은 자신의 소유물을 건드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니까요.”


겔로헨이 말했다.

어설픈 마인과는 달리, 진짜 악마에게는 흑마법이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악마의 물건, 즉 마물도 흑마법에 강력한 내성을 지니고 있었다.

마물이기 때문에 데론은 더욱 망가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른팔의 소매를 걷고서 신성력을 조심스럽게 끌어올렸다.

티끌만 한 신성력이 ‘홀리 하트’에서 흘러나오자마자 곧장 반응이 왔다.

치이익-

극소량임에도 신성력이 오른팔을 타고 손끝으로 이동하는 게 눈에 그려지는 듯했다.

마치 고온의 가스가 혈관을 불태우며 흐르는 느낌.

헤론드의 신성력을 흡수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고통이었다.

놈의 신성력과는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겔로헨은 데론이 무얼 하려는지 눈치채고는 말했다.


“주인님, 저번의 교훈을 벌써 잊은 겁니까요? 그러다 진짜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요.”


하지만 데론의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그의 온 신경은 신성력에 집중되어 있었다.

일전에 불순한 마력을 정제할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그때는 신성력이 ‘정화’할 마력이 있었다면, 지금은 데론의 몸 전체가 정화 대상이나 다름없었으니까.

츠츠츠츳-

오른팔의 부패한 피부가 연소하는 종이처럼 검게 그을리며,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

팔 내부의 상황도 비슷했다.

연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것만은 낙관적이었다.

데론은 눈을 감고서 마력과 신성력의 흐름에 더욱 집중했다.

데스 나이트가 되고 처음 신성력을 끌어올렸을 때보단 덜 고통스러웠다.

당시와 달라진 건 마인을 사냥하면서 마력이 늘어났다는 사실.

많은 양의 마력이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신성력을 감싼 마력이 전부 소멸하여 그의 몸을 집어삼키기 전.

데론은 눈을 떴다.

지이잉-

주먹 쥔 오른손이 잔잔한 등잔처럼 은은하게 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멍하니 감상할 여유는 없었다.

계속해서 그의 살점이 녹아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데론은 초상화를 향해 주먹을 활짝 펼쳤다.

슈화아악!

그러자 검붉은 지옥불과는 다른, 푸른빛의 ‘성화’가 초상화를 뒤덮었다.

희미한 금빛이 뒤섞인 성화는 겔로헨마저도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들 정도로 찬란했다.


―키이이이이잉!


그와 동시에 초상화에서부터 기괴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비명 같기도 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로 금속을 긁는 소리 같기도 했다.

그 소리에 데론은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씰룩였다.

즐겁다.

성기사 시절, 이 암울한 세계에서 버티게 해준 몇 안 되는 유희거리.

바로 악마와 그 부산물들을 처단하는 것.

데스 나이트가 되었어도 그 희열은 여전했다.

파스스스···

곧이어 악마의 얼굴이 봄날의 햇살을 만난 눈처럼 형체도 없이 녹아내렸다.

재조차도 남기지 않는, 깔끔하다 못해 무결한 소멸.

마찬가지로 그의 오른팔 살점이 거의 다 타버려, 뼈가 드러나 보였다.

초상화가 사라진 자리에는 마력이 검은 기체의 형태로 피어올랐다.

데론은 너덜너덜한 오른손을 뻗어 마력을 흡수했다.

굳이 정제할 필요도 없는 고순도의 마력이었다.

마력을 흡수한 덕분인지 타버렸던 오른팔이 조금이나마 재생되었다.

당분간은 쓰기 어렵겠지만, 마력을 계속 보충하다 보면 금방 회복될 정도.

겔로헨은 데론에게 흡수된 악마의 마력을 보며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마력의 농도를 보면 그림의 주인은 하급 악마인 듯했다.

물론, 하급이어도 ‘악마’의 마력은 고가치의 마력이었다.


“그런데 주인님, 뒷감당할 자신은 있습니까요?”


겔로헨이 물었다.

데론은 대답하지 않고, ‘이면의 거울’을 향해 멀쩡한 왼 주먹을 휘둘렀다.

콰장창!

산산이 조각난 유리가 사방에 흩뿌려졌다.


“이러면 쫓아오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


악마는 ‘이면의 거울’을 통해 인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소통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게 깨져버렸으니, 직접 중간계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사태를 파악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마경이 아닌 지역에 자유롭게 올라올 수도 없을 테니, 추적당할 확률은 낮았다.

데론은 겔로헨의 머리를 주머니에 넣고, 허리춤에 매단 후 방을 나섰다.

한창 지부 은신처를 정리하고 있어야 할 길드원들이 보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조용합니까요? 죄다 도망이라도 가버렸나?”


주머니 속의 겔로헨이 물었다.


“······.”


데론은 정리되다 만 은신처를 슥 훑어보고는 곧 발걸음을 옮겼다.

도둑 길드의 지부 한 곳을 통제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도망가도 딱히 상관은 없었다.

그는 길드원들이 미처 챙기지 않은 장비들을 주웠다.

단검 한 자루, 장검 한 자루, 그리고 도둑 길드 일원임을 증명하는 신분패까지.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나무판에 이름과 직위 같은 간단한 정보가 새겨져 있었다.

그는 신분패를 품속에 넣고, 단검과 장검을 허리춤에 패용했다.

이 정도의 가벼운 무장은 사람들의 이목을 크게 끌지 못할 것이다.


“망각술이라도 걸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요?”

“필요 없다.”


어차피 놈들에게 있어 데론은 좀 강력한 언데드에 불과했다.

그가 전생에 최강의 성기사였고, 지금은 신성력을 품은 데스 나이트라는 사실은 전혀 모를 터.

상대가 광명교도 아니고, 도둑 길드에서도 작은 지부의 졸개였기에 크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지부장이자 광명교 사제인 헤론드를 통제하고 있기에 안심할 수 있었다.

지하 은신처를 벗어나 여관 바깥으로 나오자, 두 마리의 말을 준비한 헤론드가 마중했다.


“주인님, 말을 타고 이동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가 고개를 숙이며 고삐 쥔 손을 내밀었다.


“공간이동진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아무래도 길드원들이 무단으로 사용하고서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파괴한 듯합니다.”

“······.”


데론은 머리가 지끈거릴 뻔했지만, 언데드라서 그런 일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고삐를 넘겨받아, 말 위에 가볍게 올라탔다.


“젠장, 오질라게 흔들리겠구만.”


겔로헨이 멀미를 걱정하며 중얼거렸다.

뒤이어 말에 오른 헤론드가 앞장섰고, 데론이 그 뒤를 따랐다.

아모헨 마을을 벗어나 투박한 흙길에 들어서자마자, 둘은 말의 배를 차며 속도를 높였다.

다그닥- 다그닥-


***


데론 일행은 중간중간 야영도 하고, 숲에서 맞닥뜨린 마수를 사냥해 마력도 흡수하며 일주일을 달렸다.

말들은 더 이상 달릴 힘이 남지 않았는지, 길바닥에 자꾸만 주저앉았다.

영양가 없는 풀만 뜯어 먹은 데다가 휴식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잘 닦인 도로로만 이동한 게 아니라, 수목이 울창한 숲속이나 가파른 산길 같은 험지도 이동했기에 빠르게 지칠 수밖에 없었다.

정신지배를 당하는 헤론드도 말만 안 했을 뿐이지, 거듭된 노숙에 몸의 피로감이 상당할 터.

그러다 마침 작은 마을이 눈앞에 나타났다.

해가 져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여관만 있으면 상관없었다.


“오늘은 저기서 쉬도록 하겠다.”

“알겠습니다, 주인··· 님.”


헤론드는 말을 하던 중 갑자기 몸을 몇 차례 들썩였다.

그러다가 평소대로 움직이는 걸 보며 데론은 신경을 껐다.

하지만 주머니 속에서 흔들거리던 겔로헨은 홀로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었다.


‘자꾸 뭔가가 머리를 들쑤시는 거 같은데···’


처음엔 멀미 때문에 머리가 아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딘지 모를 곳에서 농도 짙은 마력이 겔로헨의 머릿속을 헤집어놓고 있던 것.

그 때문에 헤론드를 지배하는 ‘복속의 목걸이’의 통제력을 잃을 뻔했다.


‘이런 빌어먹을. 둔한 언데드 놈은 눈치채지 못하는 걸 보니, 내게만 마력 간섭을 시도하고 있다.’


주인인 데론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은 없었다.

데스 나이트가 관여한다고 뭐가 달라질 건 없으니까.

머리만 남은 그는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마력을 소모하고 있었고, 계속된 멀미 때문에 온 신경을 쏟아부어 간섭을 막아내고 있었다.


‘근처에 마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물이라고는··· 잠깐. 목걸이?’


마침 데론이 말에서 내렸고, 멀미가 사라진 겔로헨은 무엇이 문제인지 금방 깨달았다.


‘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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