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받은 얼굴을 한 밀리나에게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내가 저 스탈린과 다를게 있나? 내 자식 사지로 모는 애비가 바로 나란 말이다! 내 새끼 희생해야한다면 하는게 정치다. 이게 바로 정치다! 내 친구도 죽일 수 있고 내 친정도 죽일 수 있고 내 자식도 죽여야하면 죽게하는게 정치다!
숨을 들이켜 스스로 감정을 진정시킨 뒤 히틀러는 몸을 돌려 창가로 향해 가서 창 앞에 선 후 계속 말하겠죠. 이미 결정된 일이다. 그 녀석들 죄는 확실하고 명백하며 그놈들 죽음이 필요하다 그만 물러가라. 너도 군인이니 명령을 따라야하지. 난 너의 아버지가 아니라 이 나라의 총리이자 제국 원수 대리로서 명령을 내리는거다.
그리고 마지막 자비를 내리겠죠. 일단 한스는 고문 이후 새제복과 함께 고급 식사를 받게 되고 어쩔줄 몰라하며 전부 식사를 마치자마자 디저트도 먹은 후 SS 장교들이 병사들에게 식사를 치우게 한후 쿠데타 세력에 대한 토벌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과 자결용 권총을 줄겁니다. 원역사의 돌격대 수장 에른스트 룀처럼.
한스는 두려움속에 결국 자결하지 못한 후 온갖 생각을 다하며 후회하는데 문이 열리면서 그 앞에 하이에가 들어오죠. 애매하지만 일단 준장정도로 생각되는 상급지도자 계급장과 온갖 훈장을 단 하이에가 무표정으로 들어오고 한스는 하이에를 보는 순간 죽음을 직감하며 모든걸 놓고 편안한 기분으로 무표정한채 하이에를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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