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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연재수 :
1,010 회
조회수 :
72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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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07,311

작성
21.07.24 17:39
조회
455
추천
15
글자
12쪽

일본군 매복 전술

DUMMY

헛간 안에 있는 거대한 지푸라기 더미 속에서 사다오의 대가리가 조금씩 위로 올라왔다. 유우토는 지푸라기 더미 속에서 샷건을 쥔 채로 똥오줌을 지리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만약 독일군이 다시 이 쪽으로 온다면 지푸라기 속에서 바로 샷건을 갈겨버릴 생각이었다.


'어버버...으버버...'


사다오가 작은 목소리로 외쳤다.


"놈들은 갔다!"


유우토, 아사히, 카즈마, 류노스케는 지푸라기 위로 천천히 머리를 내밀고는 사다오를 보았다. 사다오는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올리고는 유우토에게 헛간 문 쪽으로 가라고 신호를 보냈다.


유우토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헛간 쪽으로 기어가서 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혹여나 인기척이 들리면 바로 얇은 문에 M1897 트렌치 건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혹시 밖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다오 또한 검은 안료를 칠한 군도를 들고는 문 쪽을 주시했다. 문의 아래쪽에 얇은 틈으로 햇볕이 비스듬히 들어오고 있었고,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만약 문 밖에 독일군이 있다면 그림자가 있었을 것이 분명했다.


'이 쪽은 확실히 없다..'


사다오는 짚더미를 밟고, 헛간 위쪽으로 올라가서 작은 창문을 통해 주변을 정찰했다. 근방에 독일군은 보이지 않았다.


'떠난 모양이군..이 곳에 계속 있는 것은 위험하다..'


사다오는 주먹을 들어올려 이동하자고 신호를 보냈다.


'이동한다!'


그렇게 사다오 일행은 좀 더 멀리 떨어진 수풀 속에 야전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일본 병사들은 슈탈헬름에 위장용 풀을 여기저기 꽂아놓고는 얼굴에도 진흙을 발라서 위장했다. 류노스케는 M1903 스프링필드 저격총을 들고 주위를 경계했다. 한참 먼 곳에 독일군들의 철모가 왔다갔다하는 것이 보였다.


'꿀꺽!'


한편, 한스는 얼마 전 다다즈미에게서 노획한 M1897 트렌치 건을 살펴보았다. 윙거가 이 트렌치 건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짐승 같은 잽 새끼들..'


이런 샷건을 들고 있는 채로 잡힌 미군 포로는 모두 즉결처분이었다. 하지만 한스는 장교인 다다즈미를 나중에 포로 교환용으로 써먹기로 하고는 살려두기로 결심했다. 한스는 M1897 트렌치 건을 들고 사령부 밖으로 나간 다음, 탄을 장전해보았다.


딸그락


그리고 장전한 다음, 큰 널빤지로 된 타겟에 M1897 트렌치 건을 발사해 보았다.


타앙!!


육중한 공기의 울림이 멀리까지 퍼져나갔다. 한스는 박살난 널빤지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지금 후방 교란 목적으로 침투한 일본군도 이 샷건을 들고 있으면 근접전에서 우리 쪽이 불리할 수 있다. 전투 경험이 없는 미군 신병들도 좁은 참호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썼다. 소총을 들고 있는 돌격대원이 이 샷건을 든 신병한테 당할 수도 있다.'


퀴힐러가 말했다.


"이런 샷건은 장전 속도도 빨라, 시가지에서 아주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스는 자신의 군도를 꺼내들고는 외쳤다.


"일본군 장교는 검술에 능하다. 근접전으로 가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근접전을 피하고, 놈들을 포위한다!"


파이퍼 여단의 병사들은 일본군 침투 부대를 찾느라 난리가 났지만, 아직 들려오는 소식은 전혀 없었고 한스는 머릿골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일본군하고는 한 번 싸워봤지만 놈들의 전술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빌어먹을...'


전차 부대 또한 일본군 침투 부대 소식에 경계를 강화하느라 난리가 난 상황이었다.


헤이든이 외쳤다.


"멍청한 새끼들!! 이렇게 뚫리다니!!"


거너가 말했다.


"고작 몇 명인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에밋이 말했다.


"이건 보병 녀석들이 알아서 할 일 아닌가? 더워 죽겠는데 그냥 우리는 쉬는..악!!"


3대대장 바그너가 에밋의 대가리를 치고는 외쳤다.


"놈들이 연료통이 있는 곳에 불을 지르거나 탄약 보관소를 폭파시킬 수 있다! 혹시라도 우리 쪽 위치가 놈들 포병대에 알려지면 이 전차들이 모두 포탄 맞고 가루가 될 것 이다! 경계 철저히 한다! 알겠나!"


"네!"


하지만 날이 저물고, 저녁이 되어도 일본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윙거가 보고했다.


"놈들의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습니다!"


라인하르트 부여단장, 퀴힐러 작전 참모의 표정이 굳었다. 이제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건 분명 정예병들의 소행이다...'


"놈들은 아군 전차 부대와 포병대의 위치를 알아낼 것 이다. 절대 살려보내지 마라."


전차 부대 또한 일본군을 아직까지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루이스가 중얼거렸다.


"아직도 못 찾아냈대!"


헤이든이 말했다.


"보병이랑 공병 녀석들이 샅샅이 뒤져봤는데 어떻게 아직도 못 찾아낸거야?"


밤 11시, 어둠 속에서 슈탈헬름에 꽂힌 풀잎들이 갑자기 위로 올라갔다. 사다오와 일본 침투 부대원들은 등에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유우토, 아사히, 카즈마, 류노스케는 사다오를 따라 천천히 기어갔다. 사다오는 손목 위에 두르고 있는 손수건을 걷어내고, 야광 나침판을 보고 방향을 확인했다.


'지도에 의하면 이 쯤에...'


저 멀리 작은 불빛이 보였다. 손에 단검을 들고 있는 아사히가 속으로 생각했다.


'멍청한 독일 놈들...이런 상황에 담배를 피우다니..'


카즈마 또한 단검을 들고는 조용히 기어갔다. 독일어로 무언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사다오가 속으로 생각했다.


'세 명...한 번에 처치하기는 힘들다..'


사다오는 왼쪽 주먹을 들고 흔든 다음, 독일군의 불빛이 보이는 곳을 우회해서 천천히 앞으로 기어갔다.


'일단 정보만 알아내고, 가급적 교전은 피한다..'


그 때, 한 독일군이 사다오 일행 근처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사다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자신의 군도를 꽉 쥐었다. 머리 속이 하얗게 되었고, 어떤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틈이 없었다. 다만 사다오의 모든 신경은, 발각되는 즉시 군도를 휘둘러 저 시커먼 형체의 급소를 베어낼 준비만을 하고 있었다.


그 독일군은 휘파람을 부르고 와서는, 놀랍게도 엉덩이를 까고 똥을 싸기 시작했다.


푸드덕!! 푸드덕!!


하필이면 카즈마가 엎드려있는 쪽의 30센치 앞이었다. 카즈마는 고약한 똥 냄새를 바로 앞에서 맡아야했다.


'우욱!!! 우웩!!!'


저 쪽에서 작은 불빛이 살짝 살짝 흔들렸다. 다른 독일군의 담배불이었다. 그 독일군이 외쳤다.


"자넨 똥을 한 시간 동안 싸냐!!"


똥을 싸고 있는 독일군이 말했다.


"아까 미군 통조림을 잘못 먹었어!"


그 독일군은 똥을 싸면서 담배를 입에 물고는 성냥에 불을 붙였다. 시커먼 밤에 작은 불빛이, 엎드려있는 일본군 카즈마의 공포에 질린 얼굴을 비추었다. 유령이 기어가다가 독일군 엉덩이 밑에 있는 카즈마의 얼굴을 보았다가는 기절했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독일군은 자신의 엉덩이 뒤에 있는 카즈마의 얼굴을 눈치채지 못했다. 다른 독일군이 외쳤다.


"설사하는 새끼랑 경계 근무하는게 어딨냐!!"


그러자 똥 싸는 독일군이 담배를 입에서 때고는 외쳤다.


"그러면 니도 똥 싸던지!!"


똥을 다 싸고 나서, 그 독일군은 나무로 만들어진 엉덩이 긁개로 똥을 닦았다. 그렇게 마무리를 한 다음 일어서서 팬티를 입고는 복귀했다.


사다오는 저쪽에서 보이는 작은 불빛을 바라보았다.


'저 담배불이 꺼지면 바로 우회해서 이동한다..'


그 때, 똥을 싼 독일군이 중얼거렸다.


"어? 내 지갑 어디갔지?"


"니 똥 싸다 두고 온거 아냐?"


카즈마는 똥오줌을 지리며 단도를 세게 쥐고 있었다.


'으아...으아아...'


아까 똥을 싼 독일군이 걸어오는 군화 소리가 났다.


"어디 뒀지?"


한편, 한스는 일본군 침투 부대때문에 임시로 지하실로 사령부를 옮긴 상황이었다. 지하실에는 쥐는 물론이고 온갖 종류의 벌레들이 기어다녔다. 윙거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 잽 몇 명 따위 때문에 사령부를 옮기다니!!'


한스는 이틀 동안 잠을 자지 못했기에 억지로 눈을 붙였다. 잠이 오지 않았는데 10분쯤 겨우 잠에 들었을때, 보고를 받았다.


"초병 둘이 일본군 침투 부대에 습격을 당했습니다!"


"뭐라고!!"


한스는 에르하르트 E-V/4 장갑차를 타고는 초병들이 습격당한 쪽으로 직접 향했다. 한스가 조종수에게 외쳤다.


"빨리!! 빨리 가게!!"


부상당한 초병 둘 다 군도에 베여 상처를 입고 위생병의 치료를 받고 있었다.


"놈들은 몇 명인가!! 어느 쪽으로 갔나!!"


"네 다섯 명 정도로 보였습니다..어디로 갔는지는 모...모르겠습니다..."


"혹시 놈들이 무슨 무기를 갖고 있었나?"


"으윽!!"


신음 소리를 내던 한 초병이 말했다.


"한 녀석은 샷건을 들고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한스는 위생병에게 초병들을 제대로 치료해주라고 한 다음, 에르하르트 E-V/4 장갑차를 타고는 직접 침투 부대를 잡아내기로 결심했다. 한스가 생각했다.


'놈들이 전부 군도와 샷건으로 무장했을리는 없고 아마 한 명은 저격소총을 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위 장교를 노릴 가능성이 높으니, 저격수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 열받게도, 한스가 장갑차를 타고 다닌 이후로 일본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윙거가 보고했다.


"습격받은 초병들의 가방을 도난 당했습니다!!"


그 가방에는 미군에게서 노획한 통조림이 잔뜩 들어있었다. 다섯 명에서 며칠은 버틸 수 있을 분량의 양이었다. 한스는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젠장!!'


"잽들 보병 전술 관련해서 아는 것 있나?"


윙거가 식은 땀을 흘리며 말했다.


"일본군 관련해서는 자료가 없지만 요청해보겠습니다."


한스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내가 놈들이면...일단 며칠간 식량을 먹으며 숨어있다가 경계가 소흘해졌을때를 틈타서 정보를 획득하고 달아날 것 이다...일단 놈들이 숨을만한 곳은..'


사다오 일행은 땅굴을 파고는 그 안에서 노획한 통조림과 지렁이를 먹으며 버티고 있었다. 시커먼 땅굴 속에서 며칠을 지내는 일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이었다. 유우토는 어둠 속에서 숫자를 세었다.


'27만 3762, 27만 3763, 27만 3764,,,'


아사히 또한 완전히 돌아버리기 직전의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손가락을 하나씩 움직였다.


'차라리 전투라도 했으면 좋겠다...'


류노스케가 마지막 남은 물 한 방울을 마시고는 사다오에게 말했다.


"물이 전부 떨어졌습니다."


사다오가 말했다.


"해가 지면 유우토와 같이 물을 구하러 가고 류노스케가 엄호한다."


사다오는 땅굴 속에서 손전등을 키고는 지도에 자신이 확인한 독일군 전차 부대와 포병대의 위치를 표시했다.


카즈마가 말했다.


"그냥 우리가 놈들 탄약 보관소나 연료에 불을 지르는 것이 어떨까요?"


유우토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저 멍청한 새끼!! 그게 가능할 것 같냐!!'


류노스케 또한 카즈마를 속으로 욕했다.


'뒤질거면 네 놈 혼자 뒤지라고!'


사다오가 지도를 보며 말했다.


"그것은 불가능하네. 이 지도를 아군 포병대에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사히가 속으로 생각했다.


'사다오 소위는 언제나 용감해보였는데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작전을 짜는군..'


카즈마의 표정이 좋지 않자 사다오가 말했다.


"나도 나 혼자라면 놈들 얼마던지 놈들 탄약 보관소에 수류탄을 던지고 반자이 돌격을 했을 걸세. 하지만 나는 자네들이 가능하면 멀쩡하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책임이 있네."


카즈마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는 목숨 따위는 조국을 위해 벌일 수 있습니다."


"자네 가족은? 또 다른 동료들은? 헛된 작전에 목숨을 허비하는 것 보다는 일단 병사들이 살아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나는 생각하네. 일단 휴식하게. 말을 많이 할수록 탈수 증세가 심해지네."


작가의말

2부 캐릭터 설정 등은 성인판에 많이 풀어두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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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4 19:21
    No. 1

    2부 캐릭터 설정 등은 성인판에 많이 풀어두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7.27 10:51
    No. 2

    진짜 일본의 손실이 엄청나겠죠. 트렌치건에 수량 적은 스프링필드... 이제 아리사카대신 보급 호환과 동맹으로서 일본군은 전부 미군 장비로? 볼일 본 병사는 진짜 엄청난 보복이... ㅋㅋㅋ 여튼, 한스도 골치 아프네요. 아무튼, 사다오 일행의 땅굴 실력등 2차대전기 일본의 장점이 더 발전하는군요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27 11:29
    No. 3

    똥 싸던 병사는 사다오에게 칼 맞고 부상 치유하고 있습니다! 트렌치건이 경험 없는 병사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했던지라 일본군도 꽤 트렌치건을 쓰네요! 한스 입장에서도 꽤나 골치아픈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1 14:46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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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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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심장 박동 +11 21.08.03 427 15 12쪽
366 한스의 미친 작전 +11 21.08.03 453 15 11쪽
365 좆같은 날 +7 21.08.02 445 15 11쪽
364 외전 이혼 루트에서 에밀라 재혼할 경우 +13 21.08.01 453 7 12쪽
363 사수하라 +5 21.08.01 439 12 11쪽
362 야간 전투 +13 21.07.31 445 15 11쪽
361 빤스런 +9 21.07.30 474 13 11쪽
360 외전)2부 한스 아들 캐릭터 설정 +30 21.07.29 486 10 15쪽
359 특공조 +5 21.07.29 440 16 11쪽
358 공산주의 +10 21.07.28 484 17 12쪽
357 항공 정찰 +9 21.07.27 445 17 11쪽
356 한스의 첫 비행 +15 21.07.26 463 15 11쪽
355 생과 사 +7 21.07.25 486 14 13쪽
354 (외전) 2부 캐릭터 설정 스테판 파이퍼 +16 21.07.24 484 8 11쪽
» 일본군 매복 전술 +4 21.07.24 455 15 12쪽
352 후방 교란 침투 부대 +8 21.07.23 471 16 11쪽
351 1918년 여름 +5 21.07.22 509 19 13쪽
350 심문 +5 21.07.21 510 19 11쪽
349 방어선과 방어선 사이 +9 21.07.20 507 18 11쪽
348 도박판 +5 21.07.19 508 17 11쪽
347 진흙 속에 감옥 +5 21.07.18 517 18 11쪽
346 외전)2차대전 이후 한스 아들들의 이야기 +17 21.07.18 595 10 11쪽
345 진내 사격 +3 21.07.18 494 17 12쪽
344 미군의 공세 +5 21.07.17 542 16 11쪽
343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완) +22 21.07.16 509 14 15쪽
342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3 +10 21.07.16 498 12 12쪽
341 처형 +5 21.07.16 543 19 11쪽
340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2 +4 21.07.15 504 16 11쪽
339 부대 깃발과 완장 +11 21.07.15 527 18 11쪽
338 계략 +9 21.07.14 526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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