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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co 님의 서재입니다.

Pieta - illusion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Delco
작품등록일 :
2008.05.03 07:55
최근연재일 :
2008.05.03 07:55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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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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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글자수 :
20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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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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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Pieta - illusion - 1부. 에필로그

DUMMY

-각각 한명씩 상급인 뉴에 급 좀비 30마리를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준비하십시오.


6개월이라는 시간은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소리 없이 빠르게 흘러갔다. 6개월이 흘러가자 지금까지 아프레이카에서 좀비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던 타냐와 데빌, 그리고 블루까지 모두 돌아왔고, 하킨스도 펠리시아을 데리고 연수원을 찾아왔다.

이제 남은 건, 1대 30의 뉴에 급 좀비와의 전투훈련이었다. 뉴에 급이라는 건, 상급 좀비의 총칭이며 동시에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으며, 마법도 쓸 수 있는 쉽게 말해 감정이 없는 생체 병기와 같은 존재들이었다. 그런 자들과의 마지막 전투가 바로 훈련의 끝을 위한 시험이라 할 수 있었다.


-시험을 시작합니다. 3, 2, 1. 시작.


훈련장 안에서 방어마법으로 겉면이 보호된 옷을 입고 있는 6개의 인형을 앞세운 데시스 풍의 옷을 입고 있는 룬아와 그 옆에서 카시스 풍의 옷을 입고 매우 강력한 푸른빛을 흘리는 두 자루의 칼을 역수로 쥔 아라시. 마지막으로 아라시와 별반 차이가 없는 복장으로 창과 방패를 거머쥔 채 자세를 취하고 있는 카엔까지. 모두들 유카가 말한 뉴에 급 좀비 30마리. 그렇게 총 합 90마리가 어서 나오기를 각자의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여섯 마리! 라그히틴 샤티!”


쟈그로 이뤄진 좀비들이 완전한 형체를 갖추기 시작하자 룬아는 재빨리 인형을 부려 화살을 쏘도록 명령했다. 그러자 룬아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에 모습을 드러냈던 여섯 마리 좀비 중 세 마리가 룬아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해 버렸고, 남은 세 마리의 좀비 중 두 마리는 전투 불능이라 할 만큼 심각한 몸 상태로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아무래도 생존 가능성으로 굴려진 주사위에서 생존이라는 것에 더 많은 수가 몰린 것으로 보였다.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건 좋지만.”


룬아는 세 개의 인형을 부려 각각 철퇴와 쇠갈고리, 그리고 쇠망치를 들게 한 뒤 살아남은 좀비를 공격하게 했다. 이미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니 이번 공격을 피할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뒤처리는 좋지 않다고.”


룬아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세 마리의 좀비가 모두 사라지자 다시 인형을 부려 진형을 잡았다.


“자, 그럼 다음 좀비들을 사냥해볼까.”


총이라던가, 칼이라던가, 혹은 마법 지팡이 같은 걸 손에 쥐고 전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좀비들을 돌아보았다. 남은 수는 약 20여 마리. 징그럽게도 많았다.


“귀찮아. 역시 내 취향은 몰살이야.”


룬아는 인형을 부려 자신을 중심으로 6곳에 서도록 했다. 인형들이 자리를 잡자, 룬아는 인형들을 재빨리 부려 화살을 재게 한 뒤, 룬아는 약 한달 전에 만든 기술의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그에 맞춰 인형들이 허리춤에서 칼을 뽑아 땅에 박아 넣었고, 하나의 쟈그 스테이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뇌신 엘르여! 그대의 힘으로 그대가 존재함을 말하라!”


룬아의 짧은 주문이 시작되었다. 갑자기 공격을 멈추고 뒤로 물러선 룬아를 향해 좀비들이 달려들기 시작하는 게 보였다. 그러나 멈출 생각은 없었다. 아니, 멈출 필요가 없었다. 쟈그 스테이드를 따라 전기의 기운이 흐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 전기의 기운과 동시에 하늘에서도 엄청나게 짙은 검은색 먹구름과 그 먹구름을 따라 흐르는 노란색의 전기의 흐름이 보였다.


“그리고 노래하라! 그대의 영광을!”


룬아의 외침이 이어졌다. 그러자 지금까지 룬아의 품에서 잠자코 앉아있던 인형의 손 위에 있던 백색의 구슬에서 빛이 한차례 반짝이더니 곧바로 사라졌다. 그리고 마치 거짓말을 하듯이. 지금까지 하늘을 울리고 있던 천둥번개소리도 멈췄다. 그 소리와 함께 주위를 감싸고 휘몰아치던 바람도 멈췄다. 순간적인 고요함.


“찬양하라! 그대의! 분노를!”


먹구름에서부터 지상의 좀비들을 향해 상상하지도 못했던 크기의 뇌전이 그대로 쏟아져 내렸다.


----------


“슈라이에!”


예전보다 더 많은 수의 단창이 지면을 뚫고 올라와 카엔의 주위에 정렬을 하고 카엔의 명령을 기다렸다.


“피셔렉스!”


카엔의 명령과 함께 절반씩 나눠진 돌로 만들어진 단창들은 각각 카엔의 좌우로 나뉘어져 좀비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해 그대로 내리꽂혔다. 단창이 내리꽂힌 곳은 굉음과 함께 흙먼지가 일었다.


“젠장, 역시 상급이라 불리는 뉴엔 급이야. 하지만, 지금까지 놀고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카엔은 이미 방어마법을 펼쳐 자신의 단창을 거의 다 막아낸 좀비들의 중앙을 향해 들고 있던 단창을 내던졌다.


“이거나 먹어라! 슈프라임 리젠스!”


이미 죽은 좀비까지 합쳐서 약 10마리 정도 되는 좀비들의 중앙에 도달한 단창에서 갑자기 가지가 뻗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가지를 막아낸 두세 마리의 좀비를 제외한 모든 좀비들의 몸에 가지의 끝이 박히고 그대로 통과해버렸고, 그와 동시에 좀비들의 몸에서 다시 서너 가닥의 돌로 된 가지들이 뿜어져 나와 가까운 좀비들을 향해 찔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로 된 가지로 좀비의 몸이 연결된 거대한 조형물이 완성되었다.


“후아, 대충 끝난 건가?”


지금까지 뉴엔 급 좀비들이 쓰는 마법에 남다른 고생을 좀 심하게 했던 카엔은 조형물을 보며 짧은 감상에 젖다가 이내 엄청난 폭음과 진동에 고개를 돌려 그 진원지를 쳐다보았다. 룬아가 싸우고 있던 곳에서 생긴 폭음이었다.


“저걸 쓴 건가. 수련장 수리비가 만만찮을 텐데.”


카엔은 다시 시선을 돌려 아라시가 있는 곳을 쳐다보았다. 그 곳은 아라시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듯 보였다. 무엇보다도 좀비들이 쏘아대는 색색의 마법들만 보일 뿐이기 때문이었다.


“아라시가 고전하고 있단 소린가?”


카엔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긴 칼을 쥐고 달려드는 좀비를 살짝 피하며 창을 들어 좀비의 목덜미를 꿰뚫어버렸다. 쟈그로 흩어지는 좀비를 감상할 시간도 없이 또 다시 달려드는 좀비를 향해 카엔은 단창을 휘둘렀다.


----------


“좋아, 다 모은 건가?”


아라시는 달리던 걸 멈추고 재빨리 몸을 돌려 양 손의 칼을 들고 방어 자세를 취하였다. 십여 발자국 정도 떨어져 있던 좀비들에게서 온갖 종류의 공격이 날아오기 시작했고, 그 중엔 달려드는 좀비도 있었다.


“키넨 프리덴!”


그러나 쏘아지거나 던져진 공격의 대부분은 재빠르게 뭉쳐진 물로 이뤄진 방어막에 막혀 제힘을 잃고 소멸되거나 땅에 떨어져버렸다. 그리고 근접 공격을 노렸던 좀비들의 공격은 모두 방어막에 부딪힌 뒤 되 튕겨져 나오는 반발력과 더불어 솟아나는 둥글고 날카로운 고깔 형태의 공격에 그대로 몸이 꿰뚫려 그 자리에서 소멸해버렸다.


“아직 멀었어! 키넨 바테르!”


아라시는 미롤로 이뤄진 칼날에 쟈그를 모으기 시작했고, 미롤로 이뤄진 칼날이 더욱 밝은 빛을 내자 아라시는 그대로 좀비들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바테르 바넨!”


아라시가 달려가고 그 자리에 푸른색의 잔상이 남았다. 그리고 그 만큼 아라시가 달려가는 속도도 이젠 질주라는 말이 나올 만큼 빨라졌다. 마치 분신술처럼 잔상이라는 환영을 보여줄 만큼 달리는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마법인 바테르 바넨이 온 몸에 씌워졌기 때문이었다.


“키넨 슈트라우스!”


퍼엉! 하는 폭음과 함께 물이 기체화하여 증발하였고, 그와 동시에 아라시를 중심으로 근처에 있던 20여 마리의 좀비들이 그 폭발에 휘말려 순식간에 소멸해버렸다. 아라시가 개발한 기술. 그것은 바로 전 방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물 폭탄이었다. 일정 지역에 돌입한 뒤, 모으고 있던 마력을 일제히 방출과 동시에 마력으로 모아놓은 물을 방출시켜 사방으로 터트리는 기술. 문제는 아라시 자신이 그 폭탄의 중심이 되어야 하기에 목표로 삼은 지역까지 맨몸으로 돌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불편한 기술이라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효과도 꽤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아직도 살아남은 것들이 있나? 바테르 샤르프! 이셉션!”


살아남은 좀비들의 발아래에 쟈그 스테이드가 생성되더니 그 것에 좀비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좀비들은 거대한 물기둥에 갇혀버렸다. 물기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바동거리는 좀비들, 그러나 그럴수록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하는 듯, 좀비들은 온 몸을 비틀며 괴로워했다.


“아무리 실제가 아니라 해도 더 이상 괴로움을 주는 건 예의가 아니겠지. 슈트라우스!”


좀비들이 갇혀있던 물기둥이 폭발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쟈그로 이뤄진 좀비들도 사라져버렸다. 마지막 시험이 끝난 것이다.


----------


그 뒤로 Sharmell로 돌아온 B-19하셀 사무실 요원 전원은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지금까지 자리를 비운 만큼 밀려있는 일들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한 가지 좋은 일은 있었다. 바로 하킨스가 처음으로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었다. 모든 훈련 결과와 조사 결과는 상부에 보고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다시… 흘러갔다.


==========


<용어 설명>

쟈그 스테이드 : 매직서클(마법진)이다.


==========


잡설 1.

긁적긁적...


이거 안쓰면 왠지 린치당할 것 같은 불안감에 씁니다;;;


우롱할 생각이었거나... 막장으로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뭐랄까요. 일단 전체적인 소설부터 설명드려야 하겠죠.


30개에서 4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을 쓸 생각으로 현재 레퀴엠과 피에타를 연재했습니다. 둘 다 1부에서 끝을 냈죠. 이유는 일단 이 엄청난 에피소드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 에피소드 중에서 7개가 프롤로그. 즉, 방금 연재가 완료된 피에타를 비롯하여 레퀴엠 마스. 그리고 뒤를 이어 연재될 5개 시나리오까지가 모두 프롤로그 시나리오 인데, 문제는 이 시나리오는 모두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레퀴엠 마스나 피에타는 모두 1부만 연재가 완료된 상태란 겁니다.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에피소드가 연결된다는 거죠. 그러니 피에타를 2부까지 완결내버리면 다음 소설 내용을 네타할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연재중인 소설에서 "누가 죽었데." 라고 해버리면 다음에 그 소설을 연재할 때, "아, 이놈이 죽는구나." ... 재미없겠죠?


뭐... 네. 핑계 맞습니다.


그래도 일단... 얻어 맞더라도 핑계는 말하고 싶은 심정으로 더 말해보자면...


1부에선 거의 엮여질 일이 없습니다만, 2부 부턴 메인 시나리오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7개 프롤로그 시나리오간에 이야기들이 꽤 많이 엮어질 겁니다. 대표적으로 피에타 후반에 나왔던 의문의 흑구족 여인! 의 정체라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그런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묘사하다보면 뒤에 연재될 소설들에 걸려 네타하게 될 것이고... 뭐, 그런 이유로 전부 1부까지만 연재하기로 마음을 먹은 겁니다.


...


뭔가 한참을 떠든 것 같은데... 결론이 두서없기에 한줄로 정리 요약하자면...




-------네타의 가능성으로 인해 1부만 연재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 갑자기 엔딩이냐!


... 그건 아닙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해주십시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엔딩은 너무하잖아! 라면...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어떻게 완결을 지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선작해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연재될 5개의 또 다른 에피소드가 완결 되면 곧장 돌아와 피에타의 2부를 연재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엔딩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_)


==========


제 머리 아프게 굴려서 만든 설정들입니다.


제 자식을 당신의 자식이라 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갱신합니다.

* 정규마스터님에 의해서 문피아 - 자연 - 판타지 (gof) 에서 문피아 - 하 - 연재 완결(etc_fine)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04 01:50)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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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04 07:24
    No. 1

    우앙... 드디어 완결... 축하드려요 ^^ㅋ

    그런데 영웅전설 3,4는 아무 연결이 없지만 5에서 연결 되는것과 같은 이치 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5.05 10:24
    No. 2

    네, 감사합니다!

    흠...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영웅전설은 안해봐서;;;

    여하튼... 각 오프닝 시나리오는 연결고리가 적지만, 메인부터는 연결되니... 같은 말이라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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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a - illusion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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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ta - illusion - 1부. 에필로그 +2 08.05.03 491 2 12쪽
41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2 08.05.02 380 3 10쪽
40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2 08.05.01 341 2 9쪽
39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6 08.04.30 208 2 10쪽
38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2 08.04.29 266 2 10쪽
37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3 08.04.28 355 2 10쪽
36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3 08.04.27 192 2 10쪽
35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4 08.04.25 443 3 12쪽
34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3 08.04.23 272 2 8쪽
33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08.04.22 366 2 11쪽
32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08.04.21 334 3 10쪽
31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2 08.04.20 277 2 11쪽
30 Pieta - illusion - 3화. 바람 곁에 +4 08.04.19 379 2 11쪽
29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08.04.18 303 2 10쪽
28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3 08.04.17 331 2 11쪽
27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4 08.04.16 340 2 11쪽
26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1 08.04.14 161 2 10쪽
25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3 08.04.12 351 2 12쪽
24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3 08.04.10 180 2 10쪽
23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4 08.04.10 349 2 11쪽
22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1 08.04.09 199 2 10쪽
21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2 08.04.08 360 2 12쪽
20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3 08.04.07 361 2 13쪽
19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2 08.04.06 175 2 10쪽
18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2 08.04.05 279 2 11쪽
17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1 08.04.05 342 2 11쪽
16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1 08.03.31 207 2 10쪽
15 Pieta - illusion - 2화. 몸을 맡기어 +1 08.03.29 288 2 10쪽
14 Pieta - illusion - 1화. 흐르는 바람에 +2 08.03.28 219 2 10쪽
13 Pieta - illusion - 1화. 흐르는 바람에 +2 08.03.27 37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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